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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은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84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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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정, 국민체감 서비스 '드림 프로젝트' 8개 추가 추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위원장 고진)는 29~30일 이틀간 '2024년 국민드림 프로젝트' 신규과제 설명회를 관계부터 공무원을 대상으로 비공개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민드림 프로젝트는 디지털플랫폼정부(디플정)의 국민 공감대 형성과 추진동력 확보를 위해 위원회 출범 이후 국민과 기업 체감도가 높은 31개 과제를 선정해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대표적으로 ▲청약정보 통합 조회‧신청 ▲무역금융 신청 간소화 ▲진료기록 조회‧관리 ▲맞춤형 공공입찰 추천 ▲청년정책 맞춤형 추천‧알림 등이 있다. 이번 설명회는 올해 선정한 8개 신규과제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원활한 추진을 위해 위원회와 과제별 주관기관들이 함께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세부 추진 내용에 디플정 철학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➊ 한국부동산원에서 추진하는 '청약신청 시 청약자격 자동확인' 과제는 청약홈에 이미 연계돼 있는 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데이터뿐 아니라 출입국사실정보 등 관련 행정정보 연계를 확대해 청약 신청자가 본인 정보와 청약 자격 여부를 더 편리하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주택청약 부적격 당첨자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됐다. 또 보건복지부는 지역 응급의료 자원과 개인 의료 데이터 연계 등을 통해 응급 의료상황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두 과제를 추진한다. ❷ '실시간 의료자원정보 플랫폼 구축' 과제는 응급상황 발생 시 지역 주요 의료기관의 자원정보(응급실, 중환자실, 수술실 등 주요 병상, 의료인력 현황 등)를 실시간으로 연계해 적시에 치료 가능한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시범적으로 구현할 예정이다. ❸ '개인의료정보 공유체계 구축 및 실증' 과제는 응급상황 발생 시 약물알레르기나 만성 질환 등 응급 환자의 이력정보 부재로 정확한 치료 결정이 지연되는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환자 동의하에 개인의료정보를 연계, 활용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➍ '디지털제품여권(DPP,Digital Product Passport) 대응 플랫폼 가이드라인 구현' 과제는 유럽연합내 유통되는 모든 제품에 적용하는 DPP 대응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환경부와 함께 추진한다. DPP는 EU 에코디자인 규정(Ecodesign for Sustainable Product Regulation, '24.4월)에 기초해 역내 전 제품의 생산, 유통, 판매, 사용, 재활용 등 생애주기 정보를 디지털화해 수집‧저장‧공유하는 것으로 제품에 부착하는 표식이다. 오는 2027년 2월 배터리에 DPP 첫 적용을 앞두고,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제품탄소발자국(PCF, Product Carbon Footprint, 제품 생산‧사용‧폐기 등 전 과정의 온실가스 총 배출량) 데이터 모델링과 관련 데이터를 타국 플랫폼과 실시간으로 주고 받을 수 있는 한국형 데이터 스페이스(Data Space) 플랫폼을 구현함으로써 우리나라 데이터 주권보호와 수출기업 성장에 기여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➎ '문화생활 지원 통합서비스' 과제는 흩어져 있는 각종 문화예술, 체육, 관광 등의 문화정보와 공모, 교육, 자격증 등 문화행정 서비스를 통합하고, 문화지원사업의 접수와 신청을 원스톱으로 가능하도록 구현해 국민이 하나의 포털에서 다양한 문화정보‧정책을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사업이다. 특히, 장애인 등 문화소외계층 대상 맞춤형서비스 등 포괄적 문화지원 서비스를 보다 효과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❻ '초‧중‧고 학자금지원 원스톱 서비스' 과제는 한국장학재단에서 실시하는 교육급여바우처, 꿈사다리장학금 등 학자금 지원을 해당 학생들이 원클릭으로 간편하게 신청하고, 서류 제출을 자동화함으로써 초‧중‧고 디지털 취약계층 학생과 학부모들의 부담을 줄이고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혜택을 몰라서 신청하지 않는 학생이 없도록 대상 학생들에게 한국장학재단 모바일앱 및 다양한 민간 채널 등을 통한 알림 서비스를 제공해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➐'선원 민원 디지털서비스 도입' 과제는 여전히 수기로 처리하고 있는 선원 민원 행정 서비스 체계 전반을 디지털 방식으로 혁신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를 통해 선원의 승‧하선 시 제출해야 하는 종이서류를 단계적으로 감축하고 모바일 선원수첩을 도입해 선원들의 선원 민원 행정 이용 시 만족도를 대폭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성공적인 전국 확산을 위해 ➑지역 실증사업도 공모를 통해 선정해 추진한다. 고진 위원장은 "올해 선정한 신규과제들을 포함한 국민드림 프로젝트를 본격 확산해 국민이 일상에서 디지털플랫폼정부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추진 중인 과제들이 빠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정부, 지자체와 공공기관에도 긴밀한 협력과 아낌없는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4.05.29 17:01방은주

투이컨설팅-SGA솔루션즈, 제로트러스트 사업 협력

투이컨설팅(대표 김인현)과 SGA솔루션즈(대표 최영철)는 28일 SGA솔루션즈 본사에서 수요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기존 경계망 보안에서 제로트러스트 보안으로 전환을 위한 '제로트러스트 컨설팅 사업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투이컨설팅은 IT 및 비즈니스 분야의 국내 대표 컨설팅 회사다. 수년전부터 제로드러스트(ZT) 전담팀을 구성하고 제로트러스트 성숙도 평가 모델인 '2eZTMM v1.0'을 개발했다. '2eZTMMv1.0'은 제로트러스트 도입 전 ▲식별자와 신원 ▲기기 및 엔드포인트 ▲시스템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과 워크로드 ▲데이터 등 6가지 핵심 요소별 현재의 성숙도를 150여개 체크리스트 기반으로 정량적 측정 후, 목표 수준에 도달하기 위한 구체적인 NBA(Next Best Action)를 제시한다. 성숙도 진단 결과를 토대로 비용 대비 효과적인 제로트러스트 솔루션과 서비스 도입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개발 모델은 현재 금융 및 공기업에 시범 적용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향후 각 평가 항목을 다양한 솔루션 기능과 매핑해 ZT도입을 원하는 기업 및기관에 최적화한 ZT솔루션 및 서비스 전환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SGA솔루션즈는 풀 스택(Full-Stack) ZTA 솔루션인 'SGA ZTA'를 보유한 통합 IT보안 전문기업이다. 두 기업은 이번 MOU에 따라 제로트러스트 사업 활성화를 위해 ▲제로 트러스트 사업 제안 ▲공동사업 추진 ▲사업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 및 홍보 ▲기술지원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수요기관이나 기업이 현재의 경계형 보안 환경을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로 전환하는데 전문적인 제로 트러스트 컨설팅을 제공, 국내 제로 트러스트 생태계 구축 및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2024.05.29 16:17방은주

개발원, 지자체 공무원 대상 클라우드센터 벤치마킹 추진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하 개발원)은 29일 오전 상암동에 위치한 삼성SDS 상암데이터센터에서 '클라우드센터 투어 및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클라우드와 AI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지자체 공무원에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국가 공공기관에 적용 가능한 생성형 AI 도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삼성SDS 상암데이터센터 투어와 공공 IT기술 세미나로 구성됐다. 투어에서는 데이터센터 특징 및 장점 소개와 주요 시설을 둘러봤다. 이어진 공공 IT기술 세미나에서는 공공 생성형 AI 도입을 위한 준비사항과 미니 데모 발표 및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사례에 대한 특강이 진행됐다. 세미나에 참석한 지자체 관계자는 “국내 우수 클라우드센터를 방문해 센터 운영 노하우 습득 및 궁금한 사항을 해소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최신 기술 동향을 파악함으로써 향후 지자체 정책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석진 개발원 부원장은 “지자체 정보화 담당 공무원들이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최신 디지털 기술 업무 역량을 강화해 궁극적으로는 공공서비스 업무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발원은 지난 4월에도 지자체 공무원을 위해 클라우드, 빅데이터 기술 등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앞으로도 초거대 AI 등 지자체에서 관심 높은 이슈 중심으로 민간 전문기관과 협업해 지속적으로 세미나를 개최할 방침이다.

2024.05.29 16:02방은주

코딧 "혁신기업 글로벌 성장 지원"···바우처 공급기업 선정

AI 법·규제·정책 플랫폼 코딧(CODIT, 대표 정지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4년 디지털 혁신기업 글로벌 성장 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에 선정, 디지털 혁신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2024년 디지털 혁신기업 글로벌 성장 바우처 지원사업'은 해외진출을 진행 중이거나 계획 중인 국내 벤처·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보유한 제품과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과기정통부에서 바우처 형식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코딧은 바우처 지원사업의 수요기업에게 영향을 미칠만한 법·규제·정책 이슈들을 기업별 맞춤형으로 실시간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 관련 뉴스, 법안, 법령, 국회 회의록 등의 데이터들을 실시간 번역 기능을 활용해 해외 지사 또는 해외 고객사에게 공유할 수 있게 제공한다. 이 외에도 수요기업을 위한 규제 및 정책 분야 해외 리서치와 컨설팅도 함께 제공한다. 코딧은 AI 기술을 활용해 입법 및 규제 모니터링 플랫폼과, 정부·국회에서 오랜 경험을 가진 정책팀이 기업 맞춤형 정책 컨설팅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업들이 비즈니스 환경을 개선하는 과정에서 겪고 있는 정책적인 애로사항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작년 말, 일본 법령 및 법안 데이터를 추가한 새로운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는데, 앞으로 미국과 EU 등 해외 주요국 법령 데이터를 확보해 국내법과 유사한 해외 각국의 법‧규제‧정책 동향을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지은 코딧 대표는 “국내 벤처·스타트업 기업들이 코딧과 함께 협업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해외진출을 위한 해외법령 데이터도 빠른 시일 내에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2024.05.29 10:25방은주

"유망 바이오기업 오세요"···'스타인테크 바이오 시즌 3' 시작

법무법인 디엘지(구 법무법인 디라이트, 대표변호사 조원희)와 더컴퍼니즈(대표 문경미)는 혁신 신약 바이오텍을 찾는 '스타인테크 바이오 시즌3'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다음달 21일까지 시즌에 참가할 팀들을 스타인테크 웹사이트를 통해 모집한다. 참가 모집 이후 예비심사를 거친 5개 팀은 7월초 공개한다. 이 행사 특징은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 이들의 성장을 도울 멘토단과 벤처캐피털들을 연결해주는 것이다. 지난해 열린 '바이오 시즌2'에 이어 올해 진행하는 '스타인테크'는 혁신적인 신약 개발 분야에서 멘토사에 윈윈(win-win) 전략을 제시할 수 있는 팀들을 찾을 예정이다. '바이오 시즌3' 멘토단에는 ▲김용주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대표 ▲이병건 지아이 이노베이션 회장 ▲이관순 지아이디파트너스 대표 ▲배진건 우정바이오 기술심의자문단장 ▲윤태영 오스코텍 대표와 법률 멘토로 조원희 법무법인 디엘지 대표변호사가 나선다. 멘토단은 톱5 팀에 배치, 멘토링과 협업 시너지를 이어간다. 멘토단장을 맡은 김용주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최근 들어 많은 바이오 기업들이 투자 시장에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독보적인 기술을 축적한 곳까지 함께 힘들어진 상황이다"면서 “단 한 팀이라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팀이 있다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리가켐바이오는 '스타인테크 바이오 시즌1' 당시 멘토링을 맡았던 마이크로바이오틱스에 전략적 투자는 물론 '박테리오파지 치료제'에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시즌2 때 리가켐바이오의 멘티였던 카나프테라퓨틱스는 심사위원사 중 한곳인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등을 포함한 벤처캐피탈로부터 시리즈C투자를 마무리한 바 있다. 이번 시즌 심사위원에는 ▲김명기 LSK인베스트먼트 대표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 ▲정영관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대표 등이 참여한다. 심사위원단 및 멘토단은 주로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 오랜 기간 경험을 쌓아온 이들로, 바이오의 각 영역별로 체계화한 인사이트를 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벤처투자에서 바이오백신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벤처캐피탈들이 함께 한다. 1호 펀드 주관 운용사는 유안타인베스트먼트로 1500억원으로 펀드 결성을 마무리했다. 올해 결성금액의 약 40%를 집행할 계획이다. 펀드 존속 기간 총 8년 중 4년은 투자에, 나머지 4년은 기술이전과 IPO, M&A 등을 통한 회수에 집중할 예정이다. 주로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은 제약·바이오 기업에 총액의 60% 이상을, 백신 개발사에 약정 총액의 15% 이상을 배치한다. 주요 투자 대상 기업은 임상시험 1~2상에 진입한 파이프라인 보유 기업 및 임상시험 2·3상에 진입한 혁신형 제약기업 등이다. 혁신신약, 난치성 질환 치료물질, 백신을 비롯한 세포치료제, 유전자 치료제, 메신저 리보핵산(mRNA), 자가면역질환, 항암제 등 차세대 기술 기업을 두루 검토할 방침이다. 이어 최근 LSK인베스트먼트는 K-바이오백신 3호 펀드 주관 운용사가 되면서, 우선 최소 결성액 700억원만 조성되면 조기 투자를 개시할 수 있게 됐다. 이들은 모두 바이오·헬스 투자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타인테크 바이오 시즌3'의 톱5는 다음달 21일 접수 마감 후, 심사위원과 멘토단의 심사를 거친 뒤 정해진다. 특히, 7월 12일 오전 코엑스에서 열릴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BIOPLUS-INTERPHEX KOREA 2024)'의 부대 세션으로 '파이널 라운드'를 진행한다. 이날 최종 발표 이벤트를 통해, 심사위원의 'PICK' 기업이 공개된다. 문경미 더컴퍼니즈 대표는 “최근 상장 및 비상장 바이오텍 모두 투자 시장에서 혹독한 옥석 가리기 국면에 당도했다”며 “단계별 마일스톤을 성취해가는 기업이 투자 시장에서도 꾸준한 신뢰를 쌓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시즌의 멘토사들은 신약 개발 분야에서 일생을 투신한 분들로,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할 성장 가능성이 높은 팀을 찾을 것”으로 기대했다. 공동 주최를 맡은 조원희 법무법인 디엘지 대표변호사는 “기업 성장에는 다양한 성장통이 발생할 수 있다”며 “그 중에서도 법률 영역은 건강 검진과 같은 사전 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디엘지는 이번 톱5에 대한 사전 법률 멘토링을 통해 기업 성장을 위한 기술 강화 및 특허 보호를 위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의 공동주최 및 심사를 맡은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그동안 어려운 상황을 여러 차례 경험하면서도 국내 바이오 산업은 꾸준히 성장해왔다”며 “이는 국내에 국한하지 않고, 글로벌을 향한 선배 기업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협회 역시 국내 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확장하고 있다”며 “이번 시즌에서 발굴된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바이오협회는 파이널라운드에서 선정한 PICK 기업에 '명예회원' 자격을 부여할 방침이다. '스타인테크'는 '오픈 엑셀러레이팅 플랫폼(Open Accelerating Platform)으로, 다양한 기술 영역의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들의 성장을 위한 기업 커뮤니케이션 지원은 물론, 해당 분야에서 먼저 성장한 멘토와의 연결, 법률 지원 및 투자 매칭 등을 돕고 있다. '스타인테크 바이오 시즌3'는 더컴퍼니즈가 주관하고, 법무법인 디엘지와 한국바이오협회가 더컴퍼니즈와 함께 공동 주최를 맡았다. 파트너에는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등이 함께 한다.

2024.05.29 09:33방은주

"아세안 수출 시장, 민관 합심 공략"···디지털 개척단 파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7일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국내 디지털 혁신기업의 아세안 진출 지원을 위한 민관 합동 디지털 수출개척단(이하 수출개척단)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제2차관을 단장으로 30개 국내 디지털 혁신 기업들이 참여한다. 정부 간 협력과 민간 비즈니스 활동을 결합해 수출 활로 개척 활동을 한다. 아세안은 동남아시아 10개국 연합 국제기구로 우리나라의 제2의 교역대상인 주요 경제 파트너다. 수출개척단 첫 번째 방문국가인 인도네시아는 글로벌 생산거점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디지털 인프라 수요가 상승하고 있어 아세안 진출을 위한 주요 국가다. 강도현 제2차관은 27일 첫 일정으로 아세안 사무차장과 면담을 갖고, 지난해 9월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아세안의 디지털 역량강화 사업인 '한-아세안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 프로젝트'의 본격 추진을 위한 협력을 비롯해 양자간 디지털 정책과 규범 공유를 논의했다. '한-아세안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 프로젝트'는 한-아세안 협력기금을 통해 5년간('24~'28) 총 3천만달러 규모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한-아세안 데이터 공동 생태계 조성, 디지털 인적 역량 강화, 인공지능 기반 혁신 서비스 개발 등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가 주최한 '한-아세안 디지털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도 열렸다. AI, AI반도체, 헬스케어, 스마트시티 등 국내 디지털 분야 30개 기업이 참여해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현지 주요 바이어와 비즈니스 상담회를 했다. 과기정통부는 "성장기에 있는 디지털 혁신기업이 해외진출을 할 때 정부가 함께 뛰어 지원한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에 큰 의의가 있다"면서 "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연구혁신청 부의장, 통신정보기술부 인력개발청장, 아세안 사무차장 등 정부와 국제기구 인사 및 기업인이 참석해 한국의 디지털 혁신기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총 22건의 수출 계약 및 MoU 체결 등 실질적인 성과도 얻었다. 이런 성과를 기반으로 향후 국내 디지털 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확장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참여기업 중 티멕스티베로는 인도네시아 국세청에 차세대 국세관리시스템 구축 계약을 110만달러에 체결하는 등 총 5건의 계약을 성사했고, 미러로이드는 매직포토 인도네시아와 협업해 AI/AR 기술을 적용한 'Mirart Photo Booth' 사업 판매 계약을 하기로 100만달러 규모의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이외에 ESE사의 스마트시티, 메디치소프트사의 안전관리 솔루션, 아라소프트사의 에듀테크 소프트웨어, 컬러팝업사의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 등 디지털 전환 관련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현지 기업을 비롯한 정부와 협력강화 MoU를 체결했다. 디지털수출단은 국내 디지털 혁신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 지원을 위한 정부간 협력 활동도 이어나갔다. 강도현 제2차관은 인도네시아 네자르 파트리아(Nezar Patria) 통신정보부 차관과 면담을 통해 한국 디지털 기업들의 인도네시아 수출 절차를 간소화하고, 비용을 경감해주는 적합성평가 상호인정협정을 체결했다. 이 협정은 국내 ICT 기업들이 제품 수출 시, 수출 국가의 시험성적서를 한국에서 취득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수출 국가에서 별도의 시험 없이 통관되도록 상호인정하는 협정이다. 이어 디지털 수출개척단은 아세안 정상회의(`23.9.6)를 계기로 논의한 한-아세안 디지털 협력 일환으로 국립인도네시아대학병원을 방문해 한국 기업(카카오헬스케어, 웨이센)과 국립인도네시아대학병원 간 AI 의료서비스 공급 협약(MoA) 체결을 하고 ▲한국 기업의 의료AI SW 도입 및 활용 ▲ 의료산업 동반성장을 위한 공동연구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인도네시아에서 '민·관 합동 디지털 수출개척단' 활동을 통해 우리 디지털 혁신기업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과 수출 확대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기업들의 해외 신흥시장 개척활동을 돕는 한편 이러한 활동들이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게지속적인 관리 및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디지털 수출개척단은 30일부터는 베트남 호치민으로 이동해 'K-Global@베트남' 개최 및 베트남 정부와의 고위급 면담 등 활동을 이어간다.

2024.05.29 08:27방은주

"韓-美 AI 최고들 함께 연구"···'글로벌 AI 프런티어 랩' 참여자 공모

미국과 대한민국 최고 우수 연구진이 세계 최고 수준 AI 공동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글로벌 AI 프론티어랩(Global AI Frontier Lab)'을 정부가 미국 뉴욕대(총장 린다 밀스, 이하 NYU)에 올해 설립한다. NYU는 노벨상(38명), 튜링상(8명) 수상자 등을 배출했다. 컴퓨터 분야 노벨상이라 불리는 튜링상 수상자를 8명이나 탄생시킨데서 알 수 있듯이 뉴욕대는 AI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을 보유하고 있다. 과기정통부와 IITP는 신설할 '글로벌 AI 프론티어랩'에 참여해 NYU와 함께 세계적 수준 공동연구를 수행할 국내 연구진(컨소시엄)을 오는 6월 24일~7월8일 오후 3시까지 접수 받는다. 28일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원장 홍진배, 이하 IITP)에 따르면 '글로벌 AI 프런티어랩' 공동 소장(Co-leader)을 얀 르쿤(Yann LeCun) 뉴욕대 교수와 KAIST 출신 조경현 뉴욕대 교수가 맡는다. 르쿤 교수는 튜링상 수상자다. 글로벌 AI 4대 석학으로 불린다. 프랑스 소르본대 컴퓨터과학 박사로 미국 AT&T 벨 연구소 연구원을 지냈다. 현재 미국 메타의 수석 AI과학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2018년 튜링상을 받았다. 조경현 교수는 삼성호암상 공학상 수상자로 임용 4년 만에 NYU 종신교수로 임명된 바 있다. KAIST서 전산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박사는 핀란드 알토대에서 딥러닝으로 학위를 받았다. 2018년에 블룸버그 선정 올해 주목 50인에 선정됐고, 2021년 삼성호암상 공학상을 수상했다. 앞서 지난 5월 24일 IITP와 NYU는 글로벌 AI 프론티어랩 구축・운영 추진을 위한 MoA(Memorandum of Agreement)를 체결한 바 있다. 이 MoA에는 글로벌 AI 프론티어랩과 관련한 ▲두 기관의 협력・준수사항 ▲공동연구 분야(AI 기초연구, 신뢰가능한 AI, 의료・헬스케어 AI) ▲NYU 내 물리적 인프라(1만3000 ft2, 약 350평 규모) 등이 폭넓게 포함됐다. 과기정통부는 "글로벌 기술패권 시대에 대한 선제적 대응,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성과 창출을 위해서는 세계 최고 연구기관 및 연구진과 협력이 중요하다"면서 "그동안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캐나다 등의 세계적 연구기관을 방문해 글로벌 석학들과 심도있는 대화를 갖는 등 과학기술 협력의 지평을 세계로 넓혀온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기정통부는 AI 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을 보유한 미국 대학들의 협력 의향과 기관 역량 등에 대해 심층적 검토를 거쳐 왔으며, 올해 글로벌 AI 프론티어랩을 미국 NYU에 구축하고, 공동연구에 참여하는 국내 연구진들이 해외파견 형식으로 현지 상주・수행토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설할 '글로벌 AI 프런티어랩'은 기존 국제공동연구 방식과 차별화한다. 초기부터 국내외 기관・전문가가 함께 연구과제를 공동 기획(IITP-NYU 공동기획위원회 구성・운영)한다. 해외 현지에 물리적 공동연구랩을 신설, 양국 연구자 간 보다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 및 AI 공동연구를 뒷받침한다. 또 정부는 이 랩을 향후 국내 AI·SW 기업의 북미 진출 전진기지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과기정통부와 IITP는 이번 '글로벌 AI 프론티어랩'에 참여해 NYU와 함께 세계적 수준의 공동연구를 수행할 국내 연구진(컨소시엄)을 공모한다. 오는 6월 24일부터 7월8일 오후 3시까지 접수를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IITP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은 “글로벌 AI 프론티어랩은 새로운 국제공동연구 패러다임의 첫 발이자 대한민국의 AI G3 도약과 글로벌 연대・확장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며 “최고의 역량을 갖춘 우리나라와 미국의 AI 연구진이 한 데 모여, AI 혁신과 지속가능한 AI 발전 등에 적극 기여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024.05.29 07:54방은주

중기 수출, 1분기 277.6억달러···2분기 연속 반등세

올해 1분기 중소기업 수출은 277.6억 달러로 나타났다. 작년동기대비 3.6% 늘었다. 10대 중기 수출품목 중 화장품, 플라스틱제품, 자동차 부품, 반도체제조용장비, 기타기계류, 반도체, 전자응용기기 등 7개 품목이 작년동기보다 증가했다. 특히 화장품 수출은 중국 수출 플러스 전환을 이뤘을 뿐 아니라 상위 10개국 중 8개 국가에서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품목 수출액 1위를 달성했다. 28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도 1분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을 발표했다. 중소기업 수출 증가 주요 원인은 화장품, 플라스틱제품을 중심으로 한 주력 제품 수출 호조세와 주력 시장인 미국 경기 호황에 따른 수요 증가로 분석됐다. 특히 2023년 4분기(+1.6%)부터 플러스로 전환한 중소기업 수출은 올해 1분기도 증가를 기록, 2분기 연속 반등세를 이어갔다. 월별로 보면 1월 중소기업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8.2% 대폭 상승했다. 반면 2월(△1.0%), 3월(△3.7%)은 조업일수 감소로 수출액이 소폭 감소했다. 또 같은 기간 10대 주요 수출국 중 미국, 베트남, 러시아, 홍콩, 인도, 멕시코, 대만 등 7개 국가에서 수출이 전년동기보다 늘었다. 특히 1분기 수출액 1위를 기록한 미국의 경우 경기 호황과 산업정책에 따른 투자 확대기조에 따라 기타기계류, 자동차부품 수출이 증가했다. 화장품 수출도 호조세를 이어가며 전년동기보다 24.5%(+9.3억달러) 성장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최원영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지난해 4분기부터 플러스로 전환한 중소기업 수출은 화장품 등 주력품목의 수출강세로 올해 1분기까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 5월 8일 발표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 대책'의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해 올해 수출 호조세를 지속하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5.28 23:10방은주

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장 "AI, 생성형에서 행동형으로 발전"

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장은 28일 "AI기술이 점차 언어나 미디어를 생성하는 '생성형'에서 인간의 행동을 대신하는 '행동형'으로까지 발전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가 퍼스트무버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적극적으로 행동형 AI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장 원장은 이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구자균, 이하 산기협)가 엘타워에서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LG AI연구원,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개최한 '2024년 코리아 인더스트리얼 AI(Korea Industrial AI) 공동포럼'의 기조강연자로 참석, 이 같이 말했다. 이 포럼은 AI분야 주요 이슈와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국내 AI산업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에 처음 열렸다. 산기협을 비롯한 4개 기관이 공동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했다. 행사에는 산기협 구자균 회장과 산기평 전윤종 원장, 과기정통부 류제명 실장 등이 참석했다. 또 기업 디지털 혁신 담당 임원 200여 명도 참여했다. 포럼은 'AI 파워 산업혁신'을 주제로 한 서울대 장병탁 AI연구원장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초거대‧생성형 AI 트렌드 및 인사이트 ▲산업 부문별 AI 활용전략 ▲패널토론 등 3개 세션이 순서대로 진행됐다. 첫 세션에서는 네이버클라우드 하정우 AI이노베이션센터장이 '초거대 생성 AI 시대 산업의 대응전략'을 주제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생산성을 제고하는 생성형 AI의 경제적 가치를 분석했다. 이어 LG AI연구원 김유철 전략부문장은 자사가 개발한 생성AI의 성공적인 도입 방안을 소개하고 안전성과 윤리성을 담보한 '책임있는 AI' 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SK하이닉스 안대웅 부사장, LS일렉트릭 하형철 CDO/CIO, HD현대 김영옥 상무, 한미약품 김나영 전무 등이 각 산업 현장의 최신 AI도입 사례 및 활용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산기평 서재형 PD가 정부의 AI기반 미래 자율주행 산업 투자 전략을 소개했다. 마지막 패널토론에서는 LG AI연구원 임우형 상무가 좌장을 맡아 두 번째 세션 발표자들과 함께 AI 혁신전략 및 방향성을 토의했다. 산기협 구자균 회장은 “AI기술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친다면 우리 산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위기를 맞이할 것”이라며 “산기협은 앞으로도 산업계에 필요한 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기업의 AI 전략 수립을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산기평 전윤종 원장은 “첨단 AI기술 도입과 활용이 생산성을 혁신할 뿐 아니라 새로운 먹거리 산업을 창출하는 결정적 요인”이라며 “국내 AI산업 생태계 전반의 혁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기협은 앞으로 '코리아 인더스트리얼 AI 공동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 산업 부문별 AI 전략 수립을 위한 정보 공유와 토론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2024.05.28 22:55방은주

셀렉트스타, '라이선스 엑스포 2024' 참여···"美 시장 진출할 것"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셀렉트스타(대표 김세엽)는 이번달 21~23일 3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라이선스 엑스포 2024'에서 자사의 신규 서비스 '모모잼'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셀렉트스타는 모모잼을 필두로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도모한다. '모모잼'은 셀렉트스타가 지난 4월 AI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유아용 학습 애플리케이션이다. 3~7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다. 인기 캐릭터들과 실시간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며 언어를 습득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셀렉트스타는 "엑스포 기간 동안 다양한 기업과 비즈니스 논의가 활발히 오갔다. 특히 월트디즈니, 유비소프트, 홀로라이브 프로덕션, 미라큘러스등 유명 글로벌 IP 홀더들이 모모잼에 큰 관심을 보여 향후 다양한 글로벌 캐릭터 라인업이 추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모모잼'은 지난 4월 인기 캐릭터 로보카폴리, 뽀로로 국내 인기 캐릭터들과 함께 베타 버전을 오픈해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디뎠다. 현재까지 약 1만9천여명의 유저가 모모잼을 사용 중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셀렉트스타 황민영 부대표는 “이번 라이선스 엑스포는 한국 기술력과 AI 응용력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2024.05.28 19:50방은주

키투맥스, 글로벌 컨설팅 노하우 기반 ESG 솔루션 'KEY2ESG' 출시

경영컨설팅사가 만든 ESG 통합경영관리 솔루션이 나왔다. 키투맥스(대표 권영상)는 대기업·중견기업 및 중소기업을 위한 종합 ESG 경영관리 솔루션 'KEY2ESG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KEY2ESG 플랫폼'은 SaaS(인터넷으로 제공하는 SW) 형태로 제공하는 제품이다. 과금 방식이 일정액을 정기적으로 받는 구독료 기반이다. 제품을 선보인 키투맥스는 글로벌 경영 컨설팅회사 코던스(Cordence)의 한국 멤버회사 키투웨이와 CRM 솔루션으로 유명한 미국 세일즈포스의 국내 최대 협력사 아이투맥스가 합작해 만든 법인이다. 글로벌 컨설팅회사 노하우와 IT 개발 전문성을 결합해 'KEY2ESG' 플랫폼을 개발했다. 권영상 키투맥스 대표는 "KEY2ESG 플랫폼은 고객사 요구를 반영해 컨설팅사와 고객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솔루션"이라면서 "현재 상장사 14개사가 솔루션 개선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KEY2ESG' 플랫폼은 전문 경영 컨설팅사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 및 운영한다"면서 "고객사는 필요 시 전문가 평가 및 자문을 쉽게 받을 수 있다. 키투맥스는 앞으로도 컨설팅 노하우와 고객 목소리(VOC), 그리고 베스트 프랙티스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시스템 고도화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KEY2ESG'가 활용하는 기본 ESG 경영진단 평가지표는 GRI, ESRS, CDP, EcoVadis, SAQ 등 국내외 주요 표준 지표를 전문가들이 검토해 만든 약 600개의 표준 체크리스트를 포함한다. 국내외 표준 지표의 약 80% 이상을 대응할 수 있다. 또 실시간 보고서 생성 및 모의 평가를 통해 다양한 대내외 ESG 평가에 사전 대비할 수 있게 만들었다. 특히, 공급망 ESG 진단 서비스는 이미 국내 대기업에서 사용 중이며, 법무법인의 공급망 실사 평가 지원 시스템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사업과 공급시장 특성에 따라 맞춤형 진단지표를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으며, 중간 평가 점검도 가능하다. 이외에 'KEY2ESG' 솔루션은 고객사의 ESG 대응 및 대외평가 대응 과정에서 실무자들의 애로사항을 반영, 유관 부서 간 정보 공유와 협업을 위한 툴로 탄소 배출량 관리, 정보공시 데이터 관리, 자료 통합 관리 등의 실무 지원 기능도 제공, 효율적으로 ESG 대응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지원한다. 권 대표는 "KEY2ESG 솔루션은 기업의 전사적 ESG 데이터 관리는 물론 장기적으로 기업이 ESG 고도화를 실현할 수 있는 솔루션을 목표로 한다"면서 "향후 Cordence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시장 출시도 예정하고 있다. 중간평가 및 실사, 협력사 역량 지원까지 포함한 공급사 포탈 고도화와 AI 기반 보고서 기능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5.28 16:44방은주

틸론, 여수 개최 '2024 미래교육박람회'서 SW기술력 뽐낸다

클라우드 가상화 및 메타버스 오피스 전문기업 틸론은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5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틸론 부스는 에듀테크 기업관(B동 B105 28 부스)에 마련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미래교육 콘퍼런스 ▲글로컬 미래교실 ▲미래교육 전시 ▲문화예술 교류 ▲미래교육 축제 등 5개 섹션 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박람회 기간 국내외 석학과 22개 각국 교육기관, 글로벌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교육의 방향성을 논의한다. 틸론은 이번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서 에듀테크 기업관 참가를 통해 첨단 기술인력 육성을 위한 교육 및 업무 환경인 차별 없는 원격교육 플랫폼, 기업과 공공기관 업무 환경과 동일한 교육 환경, 넷 제로(Net-Zero) 교육 환경 등을 제안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틸론은 이번 박람회 전시를 통해 ▲참여인원과 시간에 제한없는 영상회의 및 강의시스템으로 스마트 캠퍼스(Smart Campus) 구현이 가능한 VDI(가상데스크톱) 환경에 특화한 메신저 기반 협업 플랫폼 '센터페이스(CenterFace)' ▲메타버스에서 양상회의를 비롯한 교육, 업무, 미디어 등 모든 디지털 업무 수행이 가능한 메타버스 오피스 플랫폼 '센터버스(CenterVerse)' ▲데스크톱 가상화에 최적화한 회의 솔루션 'V스테이션(Vstation)'을 탑재한 제로 클라이언트 어플라이언스 'Objet Box(OBB)' 등을 선보인다. 특히 '센터버스'는 메타버스 안에서 현실 소프트웨어와 프로그램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화상회의 및 웨비나 등 다양한 업무수행이 가능한 PC기반의 메타버스 오피스 플랫폼이다. 이는 가상화 관리 분야에서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보안기능확인서 2.0을 획득한 데스크톱 가상화 솔루션 'Dstation v9.0'을 기반으로 한다. 틸론은 "이번 박람회에서 메타버스와 가상 데스크톱 기반의 공간컴퓨팅과 결합해 가상현실을 활용한 몰입형 학습환경을 선보인다"면서 "이로써 국내 교육기관과 글로벌 교육시장에서 첨단 기술인력 육성을 위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틸론 의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틸론은 800개 이상 B2B 및 B2G 고객을 보유한 'Dstation'과 같은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 소프트웨어를 통해 공공기관이나 기업 고객에게 최적화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는 자체 개발한 VDI 프로토콜의 성능과 UI/UX 혁신, 가상 데스크톱 간 실시간 화상 회의 기능, ZTNA(Zero Trust Network Access) 등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다. 한편 이번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는 29일 오전 10시 여수세계박람회장 컨벤션센터 엑스포홀에서 개막식이 열린다. '공생의 교육,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6월 2일까지 5일간 개최한다.

2024.05.28 15:50방은주

유례없는 민관협력 강점, 성패 판단 아직 일러···디플정 B+

지디넷코리아는 창간 24주년을 맞아 윤석열 정부 정책 2년을 평가했습니다. 전년과 마찬가지로 통신·플랫폼·로봇·금융·반도체·SW·AI·자동차·배터리 디지털헬스케어·게임 등의 분야를 대상으로 했습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의욕을 갖고 시작한 정책들이 일관성 있게 효율적으로 추진되는지 살펴보았고, 정책의 실수요자들은 이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들어보았습니다. 일부 분야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평가 점수가 지난 해보다 하락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현 정부의 정책이 추진된 지 반환점조차 지나지 않은 시점이기 때문에 '중간평가'의 의미이지만 정책당국에서는 평가자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들어야겠습니다. 이번 기획이 향후 정책이 좋은 평가로 발전하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랍니다. [편집자주] 디지털플랫폼정부(디플정·DPG)는 윤석열 정부의 120대 국정과제 중 하나다. 관련 규정이 2022년 7월 1일 만들어졌다. 이어 고진 현 위원장이 같은달 29일 위촉됐다. 9월에는 용산에서 디지털플랫폼정부정위원회(이하 위원회) 발족과 함께 출범식이 열렸다. 세계서 유례가 없는 민관협력 디지털플랫폼 구축 대장정을 시작한 것이다. 이날 출범식에서 윤 대통령은 고진 위원장과 18명의 전문가 민간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디플정은 어느 국가도 안 가본 길이다. 국민이 요구하지 않아도 알아서 먼저 초개인화한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한다. 아직 이런 서비스는 세계에 없다. 대한민국의 '모험이자 '도전'인 것이다. 그만큼 넘어야 할 산도 많다. 국내 산학 전문가들은 윤석열 정부의 '2년차 디플정 정책'을 어떻게 평가했을까. 지디넷코리아가 창간 24주년을 맞아 조사한 결과 30여명의 산학 평가단은 평균 B플러스(B+) 점수를 줬다. 평가위원들은 디플정이 전 세계 어디에서도 시도된 적 없는 혁신적인 정책이란 점을 높이 평가했다. 반면 대국민 중심 사업에만 치우쳐 본질적인 부분을 놓치고 있는 부분은 다소 아쉽다고 지적했다. 윤석열 대통령 "디플정은 전자정부와 완전히 달라···국가전략 산업" 윤 대통령이 생각하는 디플정은 무엇일까. 위원회 출범식날 윤 대통령은 디플정에 대해 "과거의 전자정부와 완전히 다르다. 업그레이드가 조금 된 게 아니다"고 설명했다. 또 "기술이 많이 발전해 전자정부 가지고는 정부가 국민 기대나 사회 변화에 맞는 역할을 하기 어렵다"면서 "디플정은 하나의 국가전략산업"이라고 강조했다. "내 임기에 끝낼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면서 장기전도 주문했다. "인적·물적에 꾸준히 투자해야 한다"며 지속성도 짚었다. 윤 대통령에 이어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한 곳에서 모든 정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원 사이트 토털 서비스와 국민맞춤형 초개인화 서비스인 마이 AI 서비스를 구현해 성공적인 디지털플랫폼정부를 구현하겠다"고 했고,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디플정 성공을 위해 민간이 혁신의 주체가 되는 생태계 조성과 국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로부터 7개월 후인 2023년 4월, 정부는 마침내 용산에서 윤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디플정이 무엇을 이루며 무엇을 할지를 담은 청사진(실현계획)을 발표했다. '실현 계획'이라는 이름으로 발표한 이 안은 7개월간 민간위원 18명과 전문위원 53명, 또 관련부처 공무원과 이해관계자 등이 162회에 걸친 논의와 현장 방문을 거쳐 완성한 것이다. 유래없는 민관의 합작품이였다. '실현 계획' 비전은 '인공지능과 데이터로 만드는 세계최고 디지털플랫폼정부'다. 이 비전에 따라 4대 핵심 추진과제로 ▲하나의 정부(오직 국민을 위한 정부) ▲똑똑한 원팀 정부 ▲민관이 함께 하는 성장플랫폼 ▲신뢰하고 안심할 수 있는 디플정 구현을 제시했다. 18명 민간위원은 위원회 산하 6개 분과에 포진, 디플정이 가야할 조타수 역할을 하고 있다. 6개 분과는 ▲AI·데이터 ▲인프라 ▲서비스 ▲일하는 방식 혁신 ▲산업 생태계 ▲정보보호 등이다. 참여하는 민간위원은 AI·데이터 분과에서 ▲하정우 네이버 클로바 AI랩 연구소장(분과장)▲황희 카카오 헬스케어 대표 ▲배순민 KT AI2XL 소장이, 인프라 분과는 ▲오종훈 KAIST 정보미디어경영대학원 교수(분과장)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 ▲송호철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 대표가, 서비스 분과는 ▲차인혁 전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분과장) ▲김종현 쿠콘 대표 ▲김형숙 한양대 디지털헬스케어센터장이 각각 활동하고 있다. 또 일하는 방식 혁신 분과는 ▲김영미 상명대 행정학부 교수(분과장) ▲문명재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 ▲신은영 에스에이피코리아 대표가, 산업생태계 분과는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 ▲구태언 법무법인 린 테크앤로 대표 ▲안성우 직방 대표가, 정보보호 분과는 ▲권헌영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분과장)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 ▲김대환 소만사 대표가 멘버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 18명 민간위원 외에 전문위원 50여명도 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2022년 9월 디플정위원회 발족 대장정 시작...올해 투입예산 9386억 원 '디플정' 구상은 언제 시작했을까. 윤 대통령 선거때부터다. 2022년 9월 위원회 출범식에서 윤 대통령은 "선거 때부터 AI와 클라우드 기반의 새로운 정부 형태가 필요하다고 판단, 대통령에 당선이 되면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추진하겠다고 국민께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정책으로 시작한 건 2022년이다. 정부 예산을 본격 투입한 건 올해부터다. 작년 예산은 4207억 원이였고, 올해는 9386억 원이 배정됐다. 작년보다 5179억원(123% 증가) 늘었다. 특히 올해는 디플정 핵심 가치 구현을 위한 인프라 구축 예산이 정부안 대비 124억원 증액됐다. 지디넷코리아 산학 평가단에 참여한 SI기업 임원 A는 "기존 정보화 사업의 원초적 문제 원인을 해결하려는 노력이나 역량이 부족해 보인다"면서 "지금까지 어떤 정권, 어떤 정부도 성공하지 못한 거라 이번 정부에서 성공한다면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짚었다. 대학교수 B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하다보니 잡음과 삐걱거림이 있을 수 있다. 그럴 때일수록 민관이 하나가 돼야 하고 무엇보다 국회에서 예산 등으로 발목을 잡으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또 기업 대표 C는 "과거 전산화, 정보화 시대부터 현재의 인공지능, 데이터 시대에 이르기까지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선도국가로 자리잡았다. 이런 저력이 있는 만큼 정부와 민간이 합심해 노력하면 대한민국은 디플정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긍정 평가했다. 기업 대표 D는 플랫폼은 다양한 참여자간 연결과 상호작용이 이뤄지는 장이라면서 "이해관계자들이 플랫폼에서 연계, 협력하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 디플정도 인공지능, 클라우드와 같은 첨단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공공, 민간 데이터를 연결하는 디지털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디플정 핵심 성공요인은 공공부문간, 또 공공과 민간간 칸막이를 해소해 데이터와 서비스를 공유하고 정부혁신에 민간 역량을 활용하는데 달려 있다"고 짚었다. 디플정이 우리에게 많은 편리와 기회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기업 대표 E는 "일부 정책이나 과제 완성으로 디플정이 완성되는 건 아니다. 정부 전체가 디플정 원칙과 지향점에 맞춰 근본적인 변화를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인들 외에 디플정 핵심인력으로 활동하고 있는 민간위원들은 디플정을 어떻게 생각할까. 민간위원 A는 "디플정 구현은 아직 어느 나라도 해보지 않은 일이다. 그만큼 어렵다. 시간도 오래 걸린다. 대통령도 실현계획 보고회때 이런 어려움을 언급했다"면서 "(디플정이) 국가와 사회의 근본적이고 거대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게 민관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민간위원 B는 "디플정은 국민의 사소한 일상부터 특별한 순간까지 챙겨주는 걸 지향한다. 기업에는 새로운 도약과 성장 공간이기도 하다"면서 "아직 성공 여부를 평가하기 이르지만 디플정 비전처럼 국민과 기업이 더 크게 도약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또 민간위원 C는 "디플정은 B2B 사업이 많아 국민이 이해하기 쉽지 않다. 올해 예산을 9천700억원 받았다. 다른 부처 예산을 가져온게 아니다. 이 예산이 어떻게 쓰이는 지 보면 성공 여부를 알 수 있다"면서 "디플정 사업은 이제 시작단계고 17개 TF가 긴밀히 연결돼 있다"고 말했다. 디플정의 성공 여부를 가르는 것 중 하나가 핵심 인프라인 'DPG 허브'의 성공 구축이다. 'DPG 허브'는 민간과 공공 데이터 및 서비스를 안전히 연결 및 융합할 수 있게 돕는 민간 클라우드 기반 통합플랫폼이다. '디지털 자원등록저장소' '디지털 파이프라인' '원스톱간편인증' 등의 기능을 탑재, 정부 부처 간, 또 민간과 공공 간 데이터와 서비스 칸막이를 해소하고 민간 주도의 혁신 서비스 개발에 기여하게 만든다. 시스템 구축 첫 단계인 정보화전략계획(ISP)은 이미 끝났다. 2단계인 본 사업을 발주 해야하는데 예정보다 늦어지고 있다. 최종 구축 예정 시기는 내년 1~2분기다. DPG 허브를 총괄하는 위원회내 담당 국장은 현재 공석이다. 전임 국장이 일신상 이유로 사퇴, 지난 4월초 채용 공고를 냈는데 아직 선임하지 않은 상태다. 한 기업 대표는 "디플정위원회 핵심 국장이 몇달째 공석인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디플정위원회가 이전 4차산업혁명위원회와 달리 대통령 직속으로 권한이 더 커졌다지만 여전히 위원회의 한계가 있어 보인다"며 아쉬워했다. 그는 위원회가 강조하는 인감증명서에 대해서도 "오프라인으로 유통하는 인감증명서의 경우 가장 좋은 해결 방법이 인감증명서 자체를 폐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폐지가 안되면 최소한 인감증명서가 전자적 수단으로 유통이 가능해야 한다"면서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발급하는 것과 전자적인 유통은 완전히 다르다. 인감증명서가 없어지지 않는 이유는 부동산 등 법원 등기시 인감증명서를 요구하고 있고 또 개인 간 거래시 습관적으로 이를 요구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다른 기업 대표는 디플정의 공장설립 인허가를 언급하며 "지자체가 문제다. 해결하려면 시간이 꽤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공장설립 인허가) 온라인화는 이미 10년이 넘은 이야기다. 공장설립 인허가를 온라인으로 하는 것은 공단이나 국가가 운영하는 산업단지 얘기로 이는 거의 완성이 됐다. 문제는 자치단체의 개인들이 설립하는 공장설립 인허가다. 이게 온라인화의 핵심"이라면서 "자치단체는 개별 조례와 규칙이 별도로 있고 오프라인 심의과정이 모두 제각각이어서 아직도 오프라인으로 인허가를 진행함은 물론 중간에 브로커들도 있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반응도 호의적이지는 않았다. 한 스타트업 임원은 지원 금액과 육성 정책이 부족하다면서 "우리 입장에서는 정책이 피부에 와 닿지 않는다. 특히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높은 점수를 주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디플정이 강조하는 SaaS 정책을 유심히 보고 있다면서 "아직 성공 모델이 없는 것 같다. 공공에 SaaS를 도입하는 게 주 목적인 분과가 SaaS 대신 수출로 돌아선 것 같아 아쉽다"며 "하지만 수출 확대를 위해 외교부, 중기부, KOTRA 등 관련 부처와 기관을 함께 다 모아 수출 확대에 나선 것은 바람직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학계는 어떤 입장일까. 대학교수 A는 "기존 전자정부 시스템과 부처별 정보화 정책, 기존·신규 부처 정보화사업에 충분한 이해가 없는 상황에서 국민 서비스 중심 사업발굴에만 치중하다보니 본질적인 중요 영역을 놓치는 것 같다"면서 "현 시점에서 디지털정부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첫째, 품질높은 데이터를 둘째, 적시에 제공받아 활용할 수 있는 정보화 역량을 만드는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어 그는 현재의 사업과제 중심 설계는 이를 담보할 수 없다면서 "DPG 내부의 모든 분과별 협업이 원활하지 않고, 또 분과위원으로 활동하는 대부분의 위원들이 IT기업을 운영하거나 이에 몸담고 있는 전문가다 보니 이해관계가 상충하는 듯 하다"고 짚었다. 이어 "DPG 정보화사업과 별개로 각 부처도 정보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사전 협의나 이해가 부족, 유사한 서비스나 기반을 중복해 개발하는 사례가 종종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의 대표 사례로 'DPG 허브' 구축과 행안부의 '국가공유데이터 관리시스템'을 들었다. 또 대학교수 B는 위원회와 부처 정보화 정책 부서간 지속적으로 협업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결국은 부처간 협력을 얼마나 잘 이끌어 내는냐가 성공 관건이다. 정말 중요한 사업 중 부처에서 못하는것, 신속성을 요하는데 부처에서 못하는 것. 범부처적이고 중앙·자치단체 전체를 아우르는 영역이라 누구도 못하는 것, 이런 것이 디플정위원회의 핵심 과제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위원회에 참여하는 민간 전문위원들 평가는 어떨까. 전무위원 A는 "분과별 정기, 수시, 유연한 협업이 이뤄지는 운영방식이 필요하다. 분과별로 추진하는 과제 및 서비스가 중첩하거나, 중복·유사한 경우가 있다"면서 "수시로 이런 분과들이 협업을 통해 조율하고, 조정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아쉬워했다. 전문위원 B는 "큰 방향은 맞다. 그런데 각론으로 가면 너무 기술쪽으로 가서 걱정스럽다"면서 "국민한테 인정을 받아야 하고 국민 편익위주로 평가를 받아야 하는데 아직 이런 국민체감 서비스가 없는 것 같다"면서 "민간위원은 모르겠지만 전문위원들에게는 디플정 칸막이가 심하게 느껴진다"고 지적했다. 디플정은 새로운 개념의 정부 시스템이다. 그럼에도 기존처럼 사업 발주와 관리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모 기업인은 "(발주기관이) 사업자와 수요처를 계속 찾아다니며 니즈를 파악해야 한다. 그런데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예전처럼 사업관리만 하려한다"면서 "일면 이해하는 부분이 있다. 공공기관들이 뛸 만한 직원 인센티브가 없다. 그러니 관행대로 할 수 밖에 없다"며 아쉬워했다. 디플정 사업을 주로 담당하는 기관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다. NIA의 정부만 디플정 본부장은 "실손보험 등 여러 주목할 만한 서비스를 시행하거나 준비중이다. 가족관계 증명 등 당장 체감하는 서비스도 많이 나왔다"면서 "실무자 입장에서는 A플러스를 주고 싶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디플정은 작년에 처음으로 예산을 확보했다. 올해와 내년이 돼야 본격 성과를 알 수 있다"면서 "초거대AI 공공 적용 등 우리가 세계 처음으로 하는 서비스가 많이 있다. 데이터와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국민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디플정위원회가 밝힌 10대 성과...구비서류 제로화 등 계획대로 순항 위원회는 지난해와 올해 합쳐 총 1조 3천여억(2023년 4207억원, 2024년 9386억원)원의 예산을 배정 받았다. 작년 4월 청사진을 마련, 로드맵에 따라 여러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위원회 도움을 받아 그동안의 10대 성과를 꼽아봤다. 정부·공공기관 구비서류 제로화 추진: 크게 민원 서류 제로화와 인감제도 혁신, 행정부와 사법부간 칸막이 해소를 추진했다. 민원서류 제로화의 경우 1498종 공공서비스 신청 시 발급·제출하는 관공서 서류를 오는 2026년까지 완전 폐지할 예정이다. 이중 올해는 체감효과가 높은 421종을 먼저 추진하고 2025년에는 이를 900종으로, 또 2026년에는 1498종 전체를 완전히 폐지한다. 이미 예방접종지원, 산후건강관리비용 지원 등 150여종은 올 4월 완료했다. 연말까지 고용장려금, 공영주차장 할인 등 총 421종 서비스에 대해 구비서류를 제로화한다. 인감제도도 혁신했다. 오는 2025년까지 인감사무 82%를 감축할 예정인데 올 1월 이런 방안을 마련했다. 불필요하게 인감증명을 요구하는 403건의 사무를 지난 3월 정비 완료했고 오는 2025년까지 2145건의 사무를 지속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다. 또 부동산등기용, 자동차매도용 등 존치사무에 대해서도 인감증명의 디지털 방식 대체 수단 제공을 내년 1월까지를 목표로 추진한다. 행정부와 사법부간 칸막이도 낮췄다. 고진 위원장과 법원행정처장간 면담을 1회 갖고 물꼬를 텄다. 이후 ▲가족관계증명서 데이터방식 공유로 청약자격 자동 확인('24.~) ▲부동산 등기 시 데이터연계로 인감정보 확인('25.1.) ▲통합창구 가족관계증명서 발급('25.上) 등을 추진하고 있다. 혜택알리미 서비스 제공:국민에게 정부 수혜 서비스를 선제적 알려주는 서비스인 '혜택알리미'를 오는 2026년까지 제공한다. 올해는 4개 분야(청년, 구직과 실업, 출산, 이사)의 500여개를 시범 제공한다. 또 청년정책 종합 및 민간플랫폼(사업자 웰로, KBpay)으로 맞춤형 추천 및 신청을 4월부터 하고 있다. 위원회 주도로 과제 기획 및 민간기업들과 연계해 서비스도 확대할 예정이다. 공공서비스 민간 개방:공공서비스의 경우 'KTX‧SRT 승차권 예매' '자동차 검사예약' 등 선도 서비스 6종을 선정해 네이버‧카카오 등의 민간앱을 통해 작년부터 서비스를 개시했다. 올해는 '자원봉사 신청' '공공체육시설 예약' 등의 공공서비스 개방을 추진중이다. 오는 2026년까지 220여종(누적)으로 확대한다. 연차별 이행계획을 보면 누적으로 올해 57종, 내년 137종, 2026년 220종이다. 모바일 신분증도 활성화한다. 작년 6월 해커톤에 이어 위원장 주재로 행안부, 과기정통부, 경찰청 등 관계부처 국장회의를 작년 8월 열어 기관 간 이견 조정과 민간 서비스 개방 방향을 제시했다. 현재 모바일 신분증으로 운전면허증, 국가보훈증을 발급중이다. 추가로 주민등록증, 외국인 등록증도 모바일 신분증으로 발급할 계획이다. 국민드림 프로젝트를 통한 국민체감 성과 조기 창출: 2022년 인수위서 20개, 2023년 11개를 선정했다. 올해는 8개 과제를 뽑아 추진중이다. 실손보험이 대표적이다. 지난 14년간 표류 중이었는데 위원회 산하 '실손보험TF'에서 논의, 보험업법 개정을 작년 10월 이뤄냈다. 또 주택청약의 경우 민간플랫폼을 통해 청약정보 통합조회와 맞춤형 안내 및 신청을 작년 5월부터 하고 있고, 수출기업 무역금융 간소화로 관세청이 수출입 데이터를 금융기관에 전송('23.6.)하게 했으며, 분산된 개인 진료정보(860개 의료기관) 통합조회·관리('23.9.)에 이어 다음달 소상공인 빅데이터 플랫폼도 구축한. 이밖에 복지위기 알림 위기상황을 쉽게 지자체에 알릴 수 있는 앱 서비스인 '복지위기 알림'도 올 7월 선보인다. 또 과학적 감염병·응급의료 대응체계 마련도 추진해 의료진, 병상, 기저질환 등 데이터를 연계·분석, 감염병·응급환자의 적기 이송 및 치료 지원방안울 작년에 마련, 추진중이다. 공공부문 AI 도입 및 적용 확산: 민간의 최신 AI 기술을 다양한 공공분야에 도입한다. 이는 공무원의 일하는 방식 혁신과 국민 생활 편의성 향상을 위해서다. 이들 어젠다 외에도 ▲도시철도 현장근로자 안전 GPT ▲민원상담 AI 도우미 등 70건 사례 창출('23.12.) ▲공공부문 초거대 AI 도입·활용 가이드라인 마련(위원회, '24.4.) 등의 성과를 거뒀다. 범정부 서비스 통합창구 구축: 국민이 정부서비스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게 한 통합창구를 오는 2026년까지 구축한다. 이의 일환으로 올해 5대 기관 주요시스템(홈택스(국세청), 고용24(고용부), 복지로(복지부), 나이스(교육부), 가족관계등록(대법원))를 연계 및 통합, 시범 개통할 예정이다. 디지털플랫폼정부 지역 확산: 8개(대전, 강원, 세종, 부산, 경북, 충북, 광주, 인천 등) 광역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체결, 각 지역에 DPG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특화 협력과제 발굴을 추진하고 있다. 국제협력 강화: 올 2월 열린 'UAE 두바이 '2024 세계 정부정상회의'와 3월에 개최한 'G7 산업 및 디지털·기술 장관회의'('24.3.) 참석 등 위원회와 위원장의 대외활동을 통한 디플정 역할과 비전을 대외에 공유, 국제협력을 강화했다. '2023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 개최: 디지털플랫폼정부로 새롭게 탈바꿈하는 정부 혁신서비스와 거브테크(Govtech) 기술을 선보이고, 일상의 변화를 국민들이 직접 체감하게 한 '2023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를 작년 11월 행안부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3만여명의 국민이 행사장을 찾았다고 위원회는 설명했다. 선도(leading) 실행계획 진행 성과: 각 부처별로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관련 기업 해외진출 지원 연계 강화를 위해 작년 11월 '범정부 DPG 얼라이언스'를 출범시켰다. 중기부, 외교부 등 여러 기관에서 참여했다. 작년 10월 내놓은 공공부문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계획 수립도 이의 일환이다. ■ 디플정 핵심 4대 추진 과제는 무엇?...똑똑한 원팀 정부 등 추진 위원회는 2023년 4월 윤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실현계획'을 발표했다. 위원회의 청사진이자 이정표다. 이 계획은 ▲오직 국민을 위한 정부 ▲똑똑한 원팀 정부 ▲민관이 함께하는 성장플랫폼 ▲안전하고 깨끗한 디플정 세상 등 크게 네 부문으로 이뤄졌다. 위원회가 2023년 11월 발간한 '세상을 바꾸는 디지털플랫폼정부' 책자에 수록된 이들 4대 계획을 요약했다. ▲오직 국민을 위한 정부:.현재 각 부처의 온라인 민원 상당수는 정부가 제공하는 국민서비스 포털 사이트인 '정부24'와 단순히 링크로 연결돼 있다. 국민이 일일이 각 사이트를 방문해 로그인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행안부에 따르면 정부24가 제공하는 온라인 신청 민원 2537종 중 1503종이 타 사이트 단순 링크로 연결돼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위원회는 각 부처의 모든 개별시스템 주요 서비스를 모듈화해 API 형태로 등록해 정부24(향후 범정부 서비스 통합창구)에 탑재하고, 추가 서비스는 애니ID를 활용해 추가 인증 절차 없이 관련 기관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정부서비스의 민원서비스 중 단순 링크 혹은 정보부족 등 보완이 필요한 서비스는 1503종(22년 11월)이다. 향후 모두 범 정부 서비스 통합 창구에 연계할 예정이다. 위원회가 국민이 체감하는 서비스 중 하나로 추진하는 것이 '혜택알리미'와 '구비서류 제로화'다. 2023년 4월 기준 정부가 국민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공공서비스는 중앙부처 1021종, 지자체 6733종, 기타 정부기관 2101종이다. 이의 구성을 살펴보면, 고용 및 창업이 275종으로 가장 많다. 이어 농림축산어업(202종), 보육 및 교육(135종), 행정 및 안전(101종), 보건 및 의료(100종), 문화 및 환경(84종), 주거 및 자립(53종), 생활안정(48종), 보호 및 돌봄(23종), 임산 및 출산(18종) 순으로 돼 있다. 구비서류 제로화와 관련, 2022년 한해 동안 국민이 정부기관이나 정부24 등에 신청한 각종 증명, 교부, 발급 등은 약 7억건에 달했다. 발급받은 서류 중 대부분이 관공서나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에 민원이나 서비스 신청을 위한 구비서류로 제출됐다. 국민이 민원과 공공서비스를 신청할때, 정부가 이미 수집, 보유하고 있는 정보(개인정보, 첨부 서류 등)에 대한 중복적인 요구를 없애, 오는 2026년까지 구비 서류 제로화를 실현하는게 위원회 목표다. 정부 민원사무 5856종(2021년 기준) 가운데 국민이 가장 많이 신청한 상위 100종의 민원 신청 건수(약 13.7억건)가 전체 건수(약 14.8억건)의 92.6%를 차지했다. 이중 주민등록표 등초본 교부 등 제증명 발급 민원 38종이 신청 건수 7.4억건으로 전체 민원 신청의 50%를 차지했다. 위원회는 단계별로 구비서류 제로화를 추진한다. 작년에는 전수조사 및 요구 현황 조사를 바탕으로 연차별 전환 계획을 수립했다. 조사 대상에는 법령 5800여개, 자치법규 13만7000여개, 보조금24 등록사업(9000여개) 등이 포함됐다. 올해는 구비서류 제로를 목표 대비 20% 달성하고 2025년은 50%, 2026년에는 100%를 달성할 계획이다. 주요 인허가인 허가, 인가, 승인, 특허, 면허, 등록, 신고의 총 숫자는 3470종이다. 이중 인터넷을 통한 접수가 가능한 업무는 1954종으로 전체의 56%가 넘는다. 정보화가 안된 인허가는 대부분 발생 건수가 많지 않다. 하지만 인허가 관련 시스템이 통합이 안돼 서비스 되고 있고, 인허가별로 난립돼 있어 국민이 불편한 상황이다. 공장설립이 그 예다. 공장 설립 절차는 크게 입지 선정, 설립 승인, 건축, 공장 등록 순으로 진행된다. 이에, 디플정이 입지 추천과 사전 진단, 사전 심사를 해줄 예정이다. 현재 공장설립이나 건축허가 등은 민원인이 여러 기관을 방문해야 하고 수십 종의 서류를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크다. 공장 신설 승인을 받기까지 걸리는 기간도 지자체별로 차이가 크다. ▲똑똑한 원팀 정부: 행정과 공공서비스가 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 법과 제도다. 과거 전자정부의 법제도는 아날로그, 서비스는 디지털인게 전자정부 현실이라고 위원회는 판단하고 있다. 아날로그를 원칙으로 하는 현재의 법제도 틀을 혁실할 필요가 있는데, 디플정 실현계획에서 중요한 원칙으로 제시하는 것이 '디지털 바이 디자인(Digital by Design)'이다. 정부 서비스를 기획단계부터 디지털로 설계하고, 오프라인 서비스를 비대면 및 디지털로 전환하며, 대국민 서비스 전달체계 및 내부 프로세스를 디지털 관점에서 재설계한다는 원칙을 말한다. 공공부야 혁신을 위한 초거대AI 도입에도 나섰다. 생성AI가 업무 편리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도구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이에, 위원회는 공공부문의 초거대AI 도입을 지원하는 사업을 올해 100억 원 이상을 투입해 시행한다. 여기에 디플정 최상위 플랫폼인 '디플정허브(DPG허브)'를 구축해 정부 시스템과 수많은 데이터를 민간과 연결할 예정이다. 정부부처간, 민간과 공공간 데이터 및 서비스 칸막이를 해소하고, 민간 주도 혁신 서비스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정부가 행정서비스 공급자에 그치는 게 아니라, 직접 행정 플랫폼 제공자로 변화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API 기반 디플정 허브를 통해 정부와 민간 서비스를 연계 및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해야 한다. 또 정부시스템별 포털 화면(UI)이 아니라 민간 서비스에서 기능과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게 API를 제공, 정부가 오픈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 위원회는 "정부의 1만7천여 시스템을 상호 연계, 새로운 아키텍처와 기술 기반으로 바꾸거나 모든 것을 통합적으로 디자인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면서 "정부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클라우드전환시 성부 및 공공기관에서 이용 및 참고할 수 있는 공통 가이드라인과 표준을 제공, 정부 시스템이 점전적으로 업그레이드 및 전환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보다 현실적 방안"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정부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시 각부처에서 SI 프로젝트를 통해 구축한 기존 정부시스템을 단순히 '리프트 앤드 쉬프트(Lift&Shift)' 방식, 즉, 기존 시스템을 들어 그대로 서비스형 인프라 기반 클라우드에 옮기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한계로 지적되고 있다. 이렇게 시스템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클라우드로 전환할 경우 시스템의 효율성, 확정성 측면 등이 떨어질 수도 있는 만큼 유의미한 클라우드 전환 효과를 확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성공적인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공통된 가이드라인 필요성이 부각됐다. 또 정부시스템별 최적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방안 마련이 필요하며, 각 부처가 아닌 통합조직을 통해 하나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위원회는 지적했다. 정부 시스템별 특성을 분석, 고려해 최적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추진함으로써 정부 서비스 혁신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외에 빌딩블록 기반의 조합 가능한 정부 서비스도 강조했다. '빌딩블록' 기반이란 시스템 구축시, 모든 기능을 자체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정부와 민간의 주요 기능을 빌딩블록으로 모듈화하는 것으로, API를 통해 연계 및 활용이 가능하다. 중복 개발을 막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정부의 디지털 전담 조직과 CTO 부재로 기관간, 정부와 민간간 연계, 협업과 조율없이 시스템과 인프라가 구축되는 문제가 있는데, 기업의 경우 기술 수요가 발생하면 로드맵 수립부터 중복없이 개발될 수 있게 기술적으로 의사결정을 하는 CTO가 있다. 현재 우리 정부에는 이런 기능이 없다. 정부 예산 체계 개선 필요성이 있다. 현재는 1년전에 예산이 확정되면 당해 연도에 변경이 어렵고, 기존 수립한 ISP를 최신 디지털 기술을 반영해 수정, 보완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ISP 수립후 추진까지 3년내외가 걸리는 프로세스와 중간에 수정, 보완이 어려운 ISP 운영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법과 제도는 공무원이 일하는데 기초가 된다. 이에, 디플정 구현에도 무엇보다 법과 제도 개선이 중요하다. 국민이 민원서류를 인터넷으로 편리하게 뗄 수 있게 한 것이 전자정부라면, 디플정은 국민이 직접 민원 서류를 떼지않고, 정부기관이 서로 주고 받으면 끝나게 하는 것이다. 철저하게 국민 시각에서 서비스를 재설계 하는 것이다. 정부와 공무원의 일하는 방식이 변해야 하고 그 변화의 근거는 법제도다. 기존의 법체계를 데이터 개방과 공유를 확대하고 공급자 중심 행정 서비스 모델에서 근본적으로 탈피해 가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 현재 전자정부법, 데이터기반 행정법 등이 제정돼 있고, 공공데이터의 민간 개방, 활용을 위한 공공데이터법이 제정되는 등 정부의 데이터 전면 개방을 위한 법적 기반은 이미 마련돼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개방을 저해하는 개별 법령이 존재하고, 엄격한 법령 해석에 따른 소극적인 행정이 문제가 되고 있다. 메타관리시스템에 등록된 테이블 수를 기준으로 하면 전체 공공데이터 26만3000개 중 약 4만9000개(18.7%, 22년 7월 기준)를 개방하고 있으며, 민간 수요가 높은 보건의료, 국토관리, 재난안전분야의 데이터 개방률은 10%대에 불과하다. 실제 국민이 원하는 혁신과 새로운 가치 창출에 어려움이 있다. 민간에서 필요한 데이터가 비공개로 분류돼 있는 것도 문제다. 미개방 데이터 21만4000개중 정보공개법상 비공개로 분류된 데이터는 약 15만5000개(72.9%)로 기술 분리를 통해 제공이 가능한 항목이 있음에도 각 기관은 개인정보 유출 등을 이유로 데이터 제공에 소극적이다. 위원회는 부처 칸막이를 넘어 실질적으로 활용하도록 데이터 공유, 개방을 막고 있는 개별 법령에 대한 전면 정비를 추진한다. 데이터 목적외 이용 금지나 비밀유지를 적용하는 180여개 법률도 소관부처와 함께 순차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또 가칭 디지털플랫폼정부 특별법 제정도 추진중이다. 특별법에는 디플정 구현을 통해 보장하는 국민 권리, 데이터 공유, 개방, 활용 원칙, 행정업무의 디지털 기반 설계 원칙을 담는다. 이외에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한 절차, 추진체계, 관련 법률과 시스템을 정비하는 기준과 권한도 규정한다. ▲민관이 함께하는 성장플랫폼: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마스크 대란과 백신 예약 지연이 발생했다. 이때 정부는 민간 도움으로 신속히 문제를 해결했다. 현재와 같은 디지털 전환 시대엔 정부는 혁신속도가 빠른 민간과 협력해야 한다는 걸 체감한 것이다. 이에 위원회는 공공서비스에 민간 역량과 서비스를 결합, 국민 만족도를 높이고 기업은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거브테크 기업이 육성되는 성장 플랫폼도 구현한다. '디지털 트윈 코리아 구축 전략'도 추진한다. 홍수, 화재 ,압사 등 다양한 안전사고 예방과 교통, 의료 등의 고도화를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 사례를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에너지, 도시, 환경, 농수산 분야에 디지털 트윈을 적용하는 산업 고도화 과제도 시행한다. 이외에 해외 선진국과 공동연국개발 등 기술협력을 통해 세계를 선도할 기술 과제도 추진한다. 산업을 키우고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공공데이터 구축에도 나선다. 활용가치는 크지만 여러 이유로 개방이 원활치 않았던 대표적인 공공데이터 7종을 개발 대상 공공데이터로 지정하고, 이를 위원회 실현계획에 반영했다. 사업자등록번호를 포함한 데이터, 자동차등록정보, 대중교통버스 승하차 정보, 사망여부 진위확인, 건강검진 데이터, 민형사 사건 판결서, 집주변 환경 상세 대이터 등이 그 예다. 또 위원회는 양적 개방 성과 평가에서 품질화 활용 중심으로 데이터 개방 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데이터 수요 및 활용 지수체계 운영'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외에 데이터 개방 전제조건인 데이터 명세 개방도 추진한다. '민관 데이터 플랫폼의 데이터 명세 개방'사업을 시작으로 누구나 데이터 명세에 접근해 데이터 현황을 파악할 수 있고, 개방한 데이터 명세를 이용해 검색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미개방 데이터 제공을 확대하기 위해 데이터 안심구역 활용도 검토한다. 거브테크(GovTech) 산업 활성화도 추진한다. 거브테크는 정부와 기술의 합성어다. 기술을 활용해 정부의 효율성과 효과를 높이고,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활동을 말한다. 크게 정부 서비스 디지털화, 데이터 기반 행정, 스마트시티 등 세가지 영역으로 구성했다. 거브테크는 전자정부 개념을 넘어 정부와 기술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거브테크라는 용어는 2004년 미국 비영리단체인 Gov2.0Alliance가 처음 사용했다. 이 단체는 정부 효율성과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기술을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믿고 안심할 수 있는 플랫폼정부: 국내 데이터산업 시장 규모는 약 25조원 1000억원 수준이다. 최근 3년간 연평균 11.9% 성장세를 보였다. 마이데이터는 자신의 개인정보를 자신이 원하는 곳에 제공하도록 요구하고, 이를 통해 필요한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한 서비스다. 마이데이터 제도가 정착하려면 데이터가 쉽게 이동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각 기관 또는 기업에서 갖고 있는데이터는 형식과 전송방식에 차이가 있다. 이에 데이터 형식과 전송방식 표준화가 필요하다. 위원회는 국민이 마이데이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한 곳에서 한번에 개인정보전송을 요청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지원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 특히 개인정보 전송요구권 신설을 담은 개인정보보호법을 2023년 9월 15일 시행함에 따라 전 분야에서 마이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하지만 법률은 개인정보 활용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경우 마이데이터에서 해당 개인 정보를 활용할 수 없게 하고 있다. 법률에서 개인정보 활용을 제한하고 있어 마이데이터에서 활용할 수 없는 사례를 발굴하고 불필요한 경우 법 개정 등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한 실정이다. 마이데이터는 다양한 분야 데이터를 결합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 수 있게 해준다. 기존 기업 뿐 아니라 스타트업에게도 기회가 될 수 있다. 이처럼 기업이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은 우리나라를 데이터 강국으로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위원회는 밝혔다. 또 민간이 구축한 클라우드와 국민 다수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고 있는 민간 플랫폼을 활용한다. 일례로, 2023년 6월부터 기차 예매, 자동차 검사 예약 등 일부 공공서비스가 카카오, 네이버 등을 통해 가능하게 됐다. 이는 보안사고 대응 측면에서 정부가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기존 방식과 큰 차이가 있다. 개방형 구조를 지향하며, 새로운 인프라, 서비스, 아키텍처를 가지는 디플정은 과거 네트워크 기반 보안 아키텍처와 잘 융합하지 않는 측면이 있다. 이에 디플정 철학을 적용하기 위해선 기존에 없던 완전히 새로운 보안체계를 적용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정부시스템 구성 및 이용환경 같은 모든 요소를 원점에서 검증해 보완하는 제로트러스트를 적용하고, 제품을 구성하 는요소와 공급업체를 명세화하고 관리하는 공급망 보안 도입을 디플정 실현계획에 담았다. 또 디플정 시스템 장애, 보안 사고, 재난 등에 대비해 민관합동 종합모니터링을 구축하고 상시 대응 체계도 마련할 예정이다.

2024.05.28 15:39방은주

네이션에이, 중기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선정

생성 AI 스타트업 네이션에이(대표 유수연)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DIPS 1000+)'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는 신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만한 독보적 기술력을 가지고 국가 경제 미래를 이끌어갈 딥테크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한 중기부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네이션에이는 3년간 사업화 자금 최대 6억원을 제품 및 서비스 고도화와 실증에 사용하게 되며, 평가를 통해 2년간 5억원의 추가 R&D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고도화와 수요처 발굴, 정책자금·기술보증, 투자유치 지원 등의 추가 혜택을 받는다. 네이션에이는 2022년 8월 팁스(TIPS) 기업에도 선정됐다. 이어 2023년 국내 최대 규모 창업경진 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2023'에서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신용보증기금이 선정하는 퍼스트펭귄 기업에도 뽑혔다. 'CES 2024'서 2개 부분 혁신상도 수상했다. 유수연 네이션에이 대표는 “초격차 스타트업에 선정돼 기술 개발과 제품 고도화를 위한 지원을 받을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세계 사용자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제품을 만들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8 14:50방은주

"인재, 태도가 답"···마이다스그룹, 중기 대상 '사람경영 간담회' 성료

마이다스그룹 계열사 자인연구소는 지난 14일 마이다스그룹 판교 본사에서 '사람경영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람경영 간담회는 사람 중심 경영을 추구하는 기업 경영진들이 모여 경영 고민과 과학 기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더센추리21, 더쫌, 바오밥 커뮤니케이션, 비욘드 잉글리쉬, 삼영피팅, 안동복주병원, 에이큐브 기업연구소, 유진테크놀로지, 포도원, 플랜아이, 한승항만물류산업 총 11개 기업 CEO들이 참석했다. 자인연구소 최원호 대표는 '태도가 답이다'를 주제로 발제하며, 최근 신입사원들의 사회성 저하에 대한 위기의식과 함께 기업 채용 시 지원자의 태도를 중시하는 경향을 소개했다. 최 대표는 "인생은 자신과 세상이라는 원인이 상호작용해 만들어지는 결과물"이라며 "자신과 세상은 이미 주어진 것이기에 우리가 변화시킬 수 없지만, 주어진 자신과 세상에 어떤 태도로 반응할 것인지는 선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대표는 사람을 대하는 긍정 태도, 성과를 대하는 최선 태도, 자신을 대하는 성찰 태도가 풍성한 인생을 만드는 핵심이라면서 "긍정 태도는 더 많은 기회를 갖게 해주고, 최선 태도는 성과를 극대화하며, 성찰 태도는 끊임없는 성장을 이끈다. 풍성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결국 태도가 답"이라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추가로 CSR(Communication 소통, Strategy 전략, Reflection 성찰) 관계기술을 통한 '태도의 습관화'를 강조하며 “상대의 말을 경청하는 습관을 가진 사람은 타인과 긍정적인 소통을 하게 마련이고, 전략적으로 일하는 습관을 가진 사람은 성과를 더 잘 만들게 마련이며, 객관적인 사고 습관을 가진 사람은 합리적인 자기성찰을 할 수 있다"고 짚었다. 이어 좋은 태도가 반복되면 좋은 상호작용이 쌓이고, 좋은 상호작용이 쌓이면 좋은 인생이 된다. 한 번의 성공은 요행으로 만들어질 수 있지만, 인생의 성공은 습관의 결과로만 만들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마이다스그룹 이형우 회장은 "우리는 모두 자신의 결대로 존재하고 성장하는 존재다. 그 결대로 사람을 키우고, 성장을 돕는 것이 진정한 육성이다. 사람을 결대로 키우는 육성의 핵심은 사람이 품고 있는 속성의 결인 '역량'이 최대한 발현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이 회장은 “조직과 리더가 어떤 환경을 제공하고 어떻게 상호작용하는가에 따라 구성원의 역량 발현 수준이 달라진다”며 역량 함양을 위한 올바른 인재 육성을 설명했다. 한편 자인연구소는 '사람을 깨우고, 기업을 키우고, 사회를 바꾼다'라는 슬로건으로 기업 경영혁신과 사회 교육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사람경영 이론과 방법론을 보급하고, 경영진들이 합리적인 기업관과 바람직한 기업가 정신을 고양하며 실용적 HR 경영체계를 습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마이다스그룹은 건설공학 소프트웨어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역검(역량검사) 개발사이자 한국의 구글로 잘 알려진 글로벌 IT 기업으로 마이다스아이티, 마이다스인, 자인연구소, 자인원 등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2024.05.27 15:47방은주

사우디 데이터인공지능청장 "서울디지털재단 방문···서울AI·SLW 기대"

사우디아라비아 인공지능(AI)전략 실행을 위해 설립한 사우디 데이터인공지능청(SDAIA)의 압둘라 빈 샤라프 알감디 청장(장관급) 일행이 지난 24일 서울디지털재단(이사장 강요식)을 방문했다. 양측은 2022년 사우디에서 열린 '글로벌 AI 서밋'에서 첫 인연을 맺은 후 3년간 꾸준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사우디 데이터인공지능청(SDAIA)은 2019년 국가 데이터 및 인공지능(AI) 전략 실행을 위해 설립한 빈살만 왕세자 직속 기구다. SDAIA와 서울디지털재단은 2022년 인연을 시작으로 바르셀로나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 2023' '글로벌 스마트시티 포럼(Global Smart City Forum) 2024' 등에서 만남을 가지는 등 지속적으로 교류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방문에는 알감디(Abdullah bin Sharaf Alghamdi) 사우디아라비아 데이터인공지능청장, 사탐 알수바이(Sattam Alsubaiee) 국립정보센터장을 비롯해 데이터인공지능청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서울디지털재단은 ▲AI 일상화 시대 도래에 따른 'AI 전환 사업' ▲사회적 약자를 위한 '디지털 포용정책 연구 및 포용교육' ▲서울형 CES인 '서울 스마트라이프 위크(SLW)' 행사를 소개하며 디지털 전환 촉진 및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모범 사례를 공유하고 양국 간 협력을 도모했다. 서울시는 올해 4월 지방자치단체 단위 최초로 AI 활성화 전략을 세우고 AI 행정 구축에 3년간 2064억 원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AI 전문기관인 서울디지털재단을 'AI기술지원센터(가칭)'로 지정해 서울시 AI 활용 확대 및 고품질 AI 서비스 도입을 지원, 시의 인공지능 전환에 힘쓰고 있다. 서울디지털재단은 "사우디아라비아가 '비전 2030' 계획을 세우고 국가 차원에서 데이터 및 AI 기술에 적극적으로 투자 중인 만큼, 이날 알감디 청장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AI 전환 정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자국에 접목할 수 있는 가능성 등을 검토했다"면서 "또한 오는 10월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 스마트라이프 위크(SLW)'는 미래 기술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체험하고 전 세계 도시정부 관계자·기업의 네트워킹, 포럼 및 컨퍼런스, 어워드를 총망라하는 글로벌 행사"라고 밝혔다. 간담회 이후 압둘라 빈 샤라프 알감디 청장은 서울디지털재단이 운영하는 '서울스마트시티센터'를 둘러봤다. 서울스마트시티센터는 서울의 유일한 스마트시티 지원 거점으로 2022년 9월 상암에서 개소 이후 총 54개국, 74개 도시, 152개 기관에서 센터를 방문했다. 시가 추진하는 스마트도시 정책을 배우기 위해 전 세계서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사우디 알감디 청장은 서울시 공간정보를 활용한 디지털 트윈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트윈랩', 기업 제품과 서비스 사용성 개선 및 인증을 지원하는 '포용랩', 국내 우수 혁신 솔루션 체험이 가능한 '스마트라이프존' 등 센터 내부를 견학하고 서울시와 서울디지털재단이 추진 중인 디지털 정책도 소개받았다, 또 SDAIA는 오는 9월 10일~12일 사우디 리야드시(市)에서 개최 예정인 '제 3회 글로벌 AI 서밋(Global AI Summit)'에 서울시를 공식 초청했다. 이번 '글로벌 AI 서밋'은 2022년에 이어 3회째 SDAIA가 주최하는 행사다. 올해는 1만5000명 이상 참석자, 250명 이상 연사를 초청해 'AI의 현재, 미래, 그리고 그 너머(AI: NOW, NEXT, NEVER)'를 주제로 3일간 행사를 운영한다. 사우디 알감디 청장은 "우리는 몇십 년 동안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는 기술 덕분에 우리 삶이 근본적으로 변화하는 것을 느끼며, 기술과 인간의 조화로운 발전을 이루고자 하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며, “특히 서울스마트시티센터를 견학하면서 서울시가 그려나가고자 하는 스마트도시에 대해 깊은 인사이트를 얻었으며 두 기관이 함께 그려나갈 미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모두가 추구하는 이상적인 미래 스마트도시는 결국 소수가 아닌 다수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느냐가 핵심”이라며, “전 세계가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서울시 기조에 협력해 '기술이 아닌 사람 중심'의 스마트도시를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바라고, 사우디 데이터인공지능청이 추진하는 우수 사례 또한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하겠다”고 전했다.

2024.05.27 09:45방은주

알체라 "AI학습용 데이터 경쟁력 우수···4년 연속 바우처 공급기업 선정"

"알체라는 2021년부터 4년연속 데이터 바우처 공급기업에 선정됐습니다. 지금까지 총 36개 데이터 바우처 구축 실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우리와 연관을 맺은 수요기업 중 한 곳은 장관상을 받았고 7개 기업은 우수기업에 선정됐습니다." 이강의 알체라 최고매출임원(CRO)은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AI에 대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알체라는 AI 학습용 데이터 이해도가 매우 뛰어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2021년 AI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 전담 조직인 '알체라DS' 본부를 신설했다. 출범 이전에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하는 작은 팀이었다. 하지만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시장이 커지고, 또 외부 고객 데이터 구축 요청이 늘면서 자연스레 데이터 구축 사업을 시작했고 조직이 커졌다. ■ 영업팀·운영팀·개발팀·국내 및 베트남 데이터센터로 구성..."고객사 만족도 높아" 이 CRO는 "알체라DS의 직접적인 고객은 AI를 연구하는 기업이다. 특히 AI 연구원들"이라면서 "이들의 연구 성과와 목표 달성이 대한민국AI의 미래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 AI를 책임진다는 사명감을 갖고 AI 학습용 데이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AI성능을 높이려면 양질의 학습데이터 구축이 필수다. 이에, AI 학습용 데이터를 먼저 잘 구축해야 하고, 또 데이터 구축 PM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 이 CRO는 "알체라DS PM들은 내부 AI연구원들과 긴밀히 협업하며 AI성능을 향상시킨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런 부분을 고객사들이 매우 만족해한다"고 들려줬다. '알체라DS' 조직은 영업팀과 운영팀 그리고 개발팀과 국내 및 해외 베트남 데이터 센터로 구성돼 있다. 특히 운영팀은 데이터 품질(퀄리티)을 보장하기 위해 팀 내에 검수 조직을 별도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또 베트남 조직은 수년간 다양한 데이터 가공을 다루면서 조직원들이 높은 업무 숙련도를 유지하고 있다. 알체라가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에서 다루고 있는 데이터 형태는 영상, 음성, 텍스트, 빅데이터 등 거의 전 분야를 커버한다. 데이터 구축 사례도 다양하다. 전 세계 동전과 LLM 음성 전사, 생성형 이미지 캐릭터, 실내화재, 산불, 피부톤, 주차장 셀, 북미와 유럽의 자율주행 데이터를 수집하고 구축했다. 이 CRO는 "최근에는 데이터 다양성은 물론 높은 구축 난이도를 요구하고 있다. AI학습용 데이터 구축 전문성이 더 강조되고 있다"면서 "알체라는 프로젝트 매니저의 데이터 구축 전문성과 함께 최상의 데이터 품질을 위한 별도 검수 조직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수집부터 가공 검수까지 전 과정의 프로세스가 잘 구축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노력은 고객 이탈율 0%라는 성과 달성으로 돌아왔다"면서 "고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직접 데이터 구축을 의뢰하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대기업부터 중견, 중소, 스타트업 등 다양한 고객 확보...도로 데이터 1억개 이상, 안면 데이터 100만개 이상 구축 알체라의 AI 학습용 데이터 고객사는 대기업부터 중견, 중소 스타트업까지 골고루 분포돼 있다. 산업별로는 반도체 회사부터 자동차, 통신사, 포털 등 내로라하는 국내 대형 기업들이 고객이다. 이 CRO는 "특히 알체라는 영상, 이미지, 텍스트, 오디오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취급하기 때문에 전 산업 분야에 우리 서비스가 사용된다"면서 "교육, 헬스케어, 모빌리티 등 AI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는 분야에서 많은 성공사례가 만들어지고 있다. 현재 도로 데이터는 1억 개 이상, 안면 데이터는 100만 개 이상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알체라는 자체 구축한 데이터 어노테이션(data annotation, 데이터 라벨링) 솔루션 '트리디'도 보유하고 있다. '트리디'는 AI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하기 위한 툴로 포인트, B-BOX, 큐보이드, 폴리곤, 폴리라인, 세그멘테이션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클라우드 사용자를 대상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스케쥴링과 정산기능까지 원스톱으로 데이터를 수집 및 가공할 수 있다. 이 CRO는 "우수한 솔루션과 우수한 맨파워에 더해 AI학습용 데이터 구축에 대한 고객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는 데 우리 강저이 있다"면서 "이를 실현하려면 초반 데이터 수집과 가공 및 검수에 대한 프로젝트 기획 및 설계가 매우 중요한데 알체라는 이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데이터 구축과 설계 기획력 및 실행력은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가 있어야 하는데 알체라는 이런 '파워'가 충분하다는 것이다. ■ 고객사서 "열정에 감동받았다"는 피드백 보내와...데이터 검사 주관사업도 수행 실제 알체라는 도로주행 데이터 수집을 위해 유럽과 북미 전역을 다닌 경험이 있다. 현지 사이트 교통 통제는 물론 국가별 행정도시와 사전 협약을 맺는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예측해 변수를 통제함은 물론 갑작기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도 대비, 플랜B까지 수립하며 작업을 했다. 이에 최종 데이터를 무사히 구축하고 고객사가 요구하는 데이터를 안전하게 납기일에 맞춰 전달할 수 있었다고 이 CRO는 회고했다. 이 대목에서 그는 고객사 연구원이 보내왔다는 코멘트를 들려줬다. "이렇게까지 데이터를 수집하고 열정적으로 일할 줄 몰랐다. 감동 받았다. 마치 할리우드에서 영화를 촬영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알체라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시행하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검사' 주관사이기도 하다. 3년간 이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약 1000 종의 데이터를 검수했다. 이 CRO는 "AI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이 데이터를 잘 구축했는지를 최종 확인해 주는 사업을 우리가 했다"면서 "이는 데이터 구축 사업자를 대표한다고 할 수 있으며, 누구보다 데이터 품질에 대한 노하우와 역량을 갖췄다는 방증"이라고 짚었다. 현재 데이터 구축을 위한 기술 접근방식과 솔루션 툴은 많이 평준화됐다. 이 CRO는 "양질의 데이터를 구축하는 핵심은 역시 사람"이라면서 "고객 니즈와 AI 성능 향상을 위해 얼마나 진정성 있게 노력하는 지와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PM의 역량과 노하우가 사업 성패를 좌우한다"고 진단했다. 알체라는 영상과 비전AI 전문기업이다. 이런 데이터 사업을 하는 것과 어떤 연관이 있을까. 이에 대해 이 CRO는 "알체라는 국내 AI기업 중 유일하게 RGB 카메라 기반으로 미국 아이베타(iBeta)가 시행하는 '얼굴 위변조 탐지 테스트'를 통과해 인증서를 받은 기업이다. 이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 기준에 부합하는 얼굴인식 AI 모델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는 증거"라면서 "이렇게 높은 성능을 유지한 이유는 바로 AI학습용 데이터 구축에 대한 전문조직을 보유했기에 가능했다. 양질의 데이터 구축 노하우를 갖고 있다보니 AI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실제 고객사 연구원들과 깊이 있는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알체라는 수년간 자체 데이터를 구축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자연스레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에 참여했다. 매출이 매년 50% 정도 성장을 하고 있다. 회사 전체 매출 향상과 지속 성장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이 CRO는 "데이터 양과 구축 방식이 다양해지고 난이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 초기 워크플로우 설계가 매우 중요하다. 초기에 방향성과 설계를 잘못하면 허비하는 돈과 시간이 크고 결국 해당 프로젝트는 돌이킬 수 없는 길로 빠질 수 있다. 이를 방지하려면 AI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하는 고객사가 초기부터 데이터 구축 프로젝트 매니저와 함께 충분한 커뮤니케이션과 기준점을 맞춰 가야 한다"면서 "데이터 검수 등 데이터 품질에 대한 컨트롤도 중요하다. 내부에 검수 조직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프로젝트를 의뢰해야 한다. 특히 다양한 레퍼런스와 PM 역량을 확인하는게 반드시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 CRO는 삼성종합기술원 출신으로 알체라에 오기전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에서 프로젝트 리더로도 일했다. 알체라에는 2017년 합류했다. 이후 알체라 선행기술 연구와 안면분석기술연구 총괄, 기술연구소 총괄을 거쳐 2021년부터 DS사업본부를 맡고 있다.

2024.05.27 05:00방은주

중기부, 소상공인 1000여곳 선정 SaaS 도입 지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디지털 전환 확산을 통한 소상공인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소상공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보급 사업'을 시범 추진한다고 밝혔다. SaaS(Software as a service)는 외부 전문기업이 운영하는 매출분석, 재고관리, 고객예약 관리 등의 B2B서비스를 구독 형태로 활용하는 소프트웨어를 말한다. 이번 '소상공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보급 사업'은 그동안 소상공인들이 수작업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매출분석, 재고관리, 수발주와 물류관리, 고객예약관리 등을 전용 소프트웨어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자동화 할 수 있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중에 상용화한 소프트웨어 서비스의 사용료(구독료)를 1년간 지원한다. 지원 숫자는 1000여 곳이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은 사업 운영 관련 정보(매출액, 재고, 수발주 등)를 손쉽게 관리하면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매장운영 비용 절감 및 고객관리(예약, 포인트 적립, 할인쿠폰 발행 등)를 통한 홍보·마케팅과 단골고객 확보 효과까지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시범적으로 중소기업 규모의 프랜차이즈 본부별로 참여를 원하는 가맹점을 파악해 일괄적으로 보급하고, 사업 성과를 분석해 사업내용을 보완한 후 내년부터 일반상점에 확대 보급을 추진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이대건 소상공인정책관은 “데이터의 효율적 활용이 소상공인에게도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정부의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이 하드웨어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소프트웨어를 통한 디지털 전환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소상공인의 역량을 높이고, 기존의 동네상점을 데이터를 기반으로하는 'SMART 상점'으로 전환시킬 것” 이라고 강조하였다. 사업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7일부터 전문기관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누리집(www.semas.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5.26 17:34방은주

개발원, 주한 외교사절단 30여명에 K-디지털 정책 우수성 알려

행정안전부 초청 주한 외교사절단 30여명이 24일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하 개발원)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행안부 초청 주한 외교사절단 정책 설명회 일환으로, 지역 디지털을 선도하는 개발원 견학을 통해 K-디지털 정책과 우수사례를 알리기위해 마련됐다. 동티모르, 잠비아, 수단 대사를 포함해 30여명으로 구성한 외교사절단은 한국형 디지털 정책과 혁신사례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개발원은 설명했다. 개발원은 이날 '디지털 전환과 지역사회'를 주제로 디지털 기반 지방행정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고, 개발원이 디지털 분야 국제협력을 위해 수행할 역할과 기여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개발원 내 위치한 지자체 사이버침해대응지원센터로 이동해 지자체 정보시스템을 24시간 365일 보안관제해 사이버 공격 정보를 탐지, 대응하고, 침해사고 분석 및 대응하는 전문 기술을 소개했다. 개발원 김석진 부원장은 "지난해에도 개발원은 해외 벤치마킹 프로그램 및 국제 행사 운영을 통해 총 84개국에게 디지털 지방정부 및 지역정보시스템 우수사례를 제공했다"면서 “앞으로도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는 디지털 정책 및 시스템을 다양한 국가와 함께 교류 및 공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24 16:24방은주

서울디지털재단, 디지털 포용 공로 인정받아 '미래융합교육상' 수상

서울디지털재단(이사장 강요식)이 시행하는 디지털 교육 대표 사업인 '어디나지원단(어르신 디지털 나들이 지원단)'이 24일 전라남도 여수시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평생교육총연합학회 글로컬 미래교육 컨퍼런스'에서 공공부문 '지역혁신 글로컬 미래융합교육상'을 수상했다. 올해 2회를 맞은 '대한민국평생교육총연합학회 글로컬 미래교육 컨퍼런스'는 대한민국평생교육총연합학회(학회장 김인숙 국립한국교통대학교 교수)가 주최하고 한국교육컨설팅코칭학회, 한국평생교육융복합학회, 한국미래융합교육학회가 공동 주관했다. 매년 글로컬(Glocal) 관점에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 평생학습 가치가 있는 단체(대학/자치단체/민간/공공)를 선정해 시상한다. 주최기관인 대한민국평생교육총연합학회 김인숙 학회장에 따르면, 서울디지털재단의 '어디나지원단' 교육 사업은 서울시의 디지털 전환 및 포용 사회 구현에 기여한 공적으로 수상했다. '어디나지원단'은 IT 역량이 뛰어난 어르신 강사가 동년배 어르신을 가르치는 '노노(老老)케어' 방식의 디지털 교육 사업이다. 교육생 부담은 줄이고 교육 효과는 높인 선도적인 사업으로 꼽힌다. 지난 6년간 서울시민 4만8444명을 교육했고, 620명의 강사를 양성했다. 올해는 이동식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디지털 돌봄 체험버스' 사업과 연계해 고도화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디지털재단 스마트포용팀 노희숙 팀장은 컨퍼런스에서 '서울시 디지털 약자 지원 사업 고도화 사례 연구' 발표를 통해 구체적인 성과를 소개했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재단이 수년간 서울시민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해온 결과”라며, “디지털 심화 시대에 공공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소외되는 디지털 약자가 없도록 지원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4.05.24 16:07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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