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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AI석학 최예진 "AGI, 멀고 먼 길··상식 부족해 AI역설 발생"

“최예진보다 인공지능(AI)을 더 잘 설명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지난해 11월 최예진 워싱턴대 교수와 대담을 나눈 뒤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영상을 올리며 이렇게 말했다. 미국 시애틀에 있는 워싱턴대의 컴퓨터과학 교수인 최 교수는 지난해 타임지가 선정한 '인공지능 100대 인물' 중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뽑혔다. 옥스퍼드 대학교 AI윤리연구소 선임연구원이기도 한 그의 주요 연구 분야는 AI가 상식적인 지식과 추론을 학습할 수 있는 지, 또 기계가 도덕적 추론을 학습하는 것이 가능한 지에 관한 것이다. 특히 15분 강연으로 유명한 '세바시'에서 그가 생성AI를 일컫어 "놀랍도록 똑똑하고 충격적으로 어리석다"고 한 촌철살인 발언은 두고두고 회자되고 있다. 또 그의 '빨래 말리는시간 계산 프롬프터'도 유명하다. 생성AI 어리석음을 지적할때 자주 인용된다. 1999년 서울대를 졸업한 최 교수는 코넬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고 AI와 인간간 의사소통을 더 자연스럽게 하는 연구에 천착, 2022년 10월 '천재들의 상'이라 불리는 맥아더 펠로십에 선정되기도 했다. ■ 자연어처리 분야 세계적 권위자... 컴퓨터를 이용해 언어를 분석하는 NLP(자연어처리)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최 교수가 1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겨레 사람과디지털포럼'에서 온라인으로 미국 현지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평소 AI가 인간과 달리 상식이 없다고 지적해 온 그는 이 날도 생성AI의 약한점과 보완점을 소개하며 특히 질의응답시간에 세계적으로 논란인 범용인공지능(AGI) 도래 시기에 대한 본인 의견도 밝혔다. 최 교수는 "우주는 암흑물질 95%와 보통물질 5%로 구성돼 있다"고 운을 떼며 강연을 시작했다. 인류가 아직 생성AI를 완전히 파악하지 못했지만 큰 영향을 주고 있다는 의미에서 든 예화였다. 또 심리학에 '마음이론(theory of mind)'이 있는데, 이는 마음과 행동이 어떤 관계가 있는 지를 연구하는 것으로, 최 교수는 마음이론에 나오는 예를 소개하며 생성AI가 동시에 지닌 똑똑함과 어리석음을 설명했다. 즉, GPT가 마음이론의 문제를 처음엔 못 풀지만 기능을 보완해 나중에 해결하지만 문제를 변형하면 다시 못 푼다. 이 예를 들며 최 교수는 "지피티4가 마음이론 챌린지에서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AI는 똑똑하지만 바보다라는 발표를 한 적이 있다"고 들려줬다. 최 교수가 AI에 입력한 문제인 '빨래 말리는 시간 계산' 문제도 AI의 어리석음을 말할때 대표적으로 거론된다. 즉, 챗GPT에게 '5개의 옷을 말리는 데 5시간 걸렸다. 그럼 30개 옷을 말리기 위해선 얼마나 걸리나?"고 물었더니 "30시간 걸릴 것"이라고 답했다는 것이다. 상식이 없는 AI가 기계적으로 계산한 답이다. 최 교수가 이 사례를 공개한 이후 오픈AI가 바른 답이 나오도록 챗GPT를 업데이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례를 들려주며 최 교수는 "흔히 챗GPT가 뛰어나다고 알려졌지만, 기본적이고 상식적인 질문에(인간과 달리) 정확한 대한 답을 주지 못한다"고 꼬집었다. 최 교수는 세계 AI 4대 천왕 중 한명이자 뉴욕대 교수이며 메타 수석과학자인 얀 르쿤이 한 말도 인용했다. 르쿤이 AI를 일컫어 "강아지만큼 똑똑하지 않다"고 했다는 것이다. 이어 최 교수는 "인간에게 상식은 쉽다. 하지만 기계는 어렵다"면서 "(생성AI가) 굉장히 많은 지식을 습득했음에도 실수를 많이 하는 이유"라고 해석했다. ■ "AI는 창조하지만 이해 못해...사람은 이해보다 생성이 어려워" 최 교수는 생성AI 역설도 짚었다. "AI는 창조는 하지만 이해는 못한다"면서 "하지만 사람은 이해보다 생성이 어렵다. 생성AI와 반대다. 이 부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의 실제 사례도 소개했다. AI에게 플랭크 운동하는 우주인을 그려보라고 하면 여러 이미지를 생성하는데 이해력이 없는 AI는 어느 게 정확한 플랭크 운동인지 알 수 없어 잘못된 그림도 생성한다면서 "AI는 행위에 대한 이해가 높지 않다"고 해석했다. GPT가 질문에 대부분 정확한 답을 하지만, 다양한 근거를 바탕으로 이해하는 건 부족하다는 것이다. 또 국내 KAIST 오혜연 교수와 같이 연구한 내용이라면서 "생성AI는 평가는 못한다"면서 "상식이 부족해 생성AI의 역설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교수는 '클립 최대화(Paperclip Maximizer)' 개념을 제시하며 "AI에게 수백만개 도덕적 규범을 다 가르칠 수 없다. 챗GPT가 대규모 학습을 한다고 해서 도덕적 규범을 안다고 생각하면 안된다"고 밝혔다. 상식이 없는 AI를 보완하기 위해 최 교수는 상식을 추가한 델파이 모델(Commonsense Moral Mdels)을 만들었다면서 이번 행사에서 이를 공개했다. 특정 상황에 따라 가치가 달라지는 걸 가르치는 모델이라면서 "AI와 도덕, 철학이 합쳐진 학습데이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한 것으로 '2024년 AAAI' 행사에서 발표한 논문(제목:Value Kaleidoscope: Engaging AI with Pluralistic Human Values, Rights, and Duties)도 소개했다. 최 교수는 "물리학 전문가들은 자기가 무얼 모르는지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면서 AI연구에서 다원적 접근과 다원적 문화가 필요하다고 밝히며 그의 강연을 네가지로 요약했다. 첫째, 트랜스포머와 LLM을 과학의 한 방편으로 연구해야 하며 둘째, 역사적으로 첫 발견은 완벽한 솔루션이 아니니 더 좋은 대안 솔루션이 나올 것으로 생각, 더 많은 연구와 투자를 해야 하고 셋째, 인텔리전스(intelligence)와 artificial을 측정하는데 본원적인 애매함이 있음을 받아들여야 하며 넷째, AGI(범용AI) 같은 큰 변화가 오고 있다는 것이다. 기조강연에 이어 최 교수는 하정우 네이버 퓨처 AI센터장과 온라인으로 질의응답을 하며 AGI와 생성AI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보다 자세히 밝혔다. 하 센터장이 "최 교수님이 생각하는 AGI는 무엇이며, 또 언제 달성할 것으로 보냐"고 묻자 최 교수는 "휴먼 인텔리전스(Human Intelligence)도 정의(디파인)를 못하는데 AGI를 어떻게 정의 하겠냐"고 전제하며 "이르면 3년안에 이걸 AGI라고 하는 사람들이 30% 정도 되지 않을까 한다. 또 2050년까지는 이 비중이 50%가 될 것으로 본다. 나는 길게 본다. 넘어야 할 산이 아주 많다'고 답했다. 이어 "실제로는 안되지 않을까도 한다"면서 "하지만 절대로 안된다고 또 된다고 말할 수 없다. 변수가 너무 많다. 어느 나라나 연구소에서 색다른 AI를 창출하면 도달할 가능성이 커지는 등 변수가 많아 정확한 예측이 어렵다"고 덧붙였다. 현 AI의 문제를 해결할 아이디어가 있냐는 하 센터장의 두번째 질문에 최 교수는 현재 LLM은 주입식 교육과 벼락치기식으로 하고 있다면서 "사람은 되돌아가서 질문을 다시 점검하고 탐색하고 생각도 한다. 하지만 AI는 이런 걸 못한다. 순차적으로 계속해야 한다. 안좋은 게 들어와도 그걸 공부해야 한다"면서 "에이전트 개념을 트레이닝(학습)할때도 주입식이 아닌 방식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 "공돌이로서 처음엔 관심 없어...미리 준비 안하면 후회할 상황 오겠다 싶어 연구" 이어 AI가 혁신을 가지고 오는 것도 사실인데, 주의해야 할 것 두 가지만 들려달라고 하자 최 교수는 생성AI 모델들이 가상현실과 현실을 명확히 구분 못하고, 또 사실과 거짓을 혼동하는 이유는 궁극적으로 지식(날리지)과 팩트를 명확히 공부 못한, 희미하게 대충 공부한 탓이라면서 "이는 멀티모달이든 뭐든 공통 챌린지다. 패치업(보완) 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며, 또 중장기적으로는 다른 방안이 있어야 할 듯하다.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모델이 개발돼야 하지 않을까 한다. 또 하나는, 인간의 가치와 상식, 이런 것들을 처음부터 잘 가르쳐야 한다. 다행히 학계에서 이런 쪽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면서 "사실 나도 공돌이로서 처음엔 별로 관심이 없었다.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후회할 상황이 오겠다 싶어 연구를 하게됐다"고 말했다. AI의 안전에 대해 현 시점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를 짚어달라는 하 센터장 요청에 최 교수는 "나도 참여하면서 배우고 있다. 정치 싸움도 많이 있는데 아쉽다. 어떤 사람은 본인 이윤에 따라 의견을 낸다. 또 어떤 사람은 전혀 관심 없으며 그래봤자 언어모델이며 안전이 중요하다고 하는 건 바보짓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이 모든 것들이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그만큼 우리가 (AI)를 잘 몰라서 그렇다. 깊은 연구가 돼 있으면 불일치가 없을텐데, 워낙 우리가 모르는게 많다보니 그렇다"면서 "그럴수록 안하기보다 이거 기회구나 하는 마음으로, 인류에 필요한 연구를 하는, 좋은 기화로 보고 투자를 더 해야 한다. 안전을 절대적으로 확신할 수 없으니 정치색을 떠나 더 많은 연구를 해야한다"고 밝혔다. 특히 최 교수는 기존 AI관련 학회와 별도로 최근 언어(랭귀지)에 특화한 COML이란 자연어처리 전문 학회를 새로 만들었는데, 이의 이유를 묻자 "기존 언어학회인 뉴립스(NewrlPS) 등이 너무 커서"라고 답했다. COLM은 언어 모델링 연구에 중점을 둔 학회로 LM 기술 개발을 이해하고 개선 및 비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오는 10월 7~9일 3일간 미국 필라델피아대학에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AI 맹점 중 하나가 결론을 낸 것에 대해 왜 이런 결론을 냈는지 설명을 못하는 소위 '블랙박스' 문제다. 최근 미국 AI스타트업 엔스로픽이 이를 해결할 단초가 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는데 이에 대해 교수는 "좋은 연구 방향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완벽한 툴이 될 가능성은 없지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디렉션(방향)이다. 데이터 말고도 인프라 알고리즘 쪽으로도 연구를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하 센터장이 마지막 질문으로 AI 꿈나무들에게 한마디 해달라고 하자 최 교수는 "솔직히 나도 공부할때 여기까지 올 거라고 생각 못했다. (나를 아는) 다른 분들도 그랬을 거다. 뒤집어 보면, 누구나 가능성이 있다는 거다. 노력을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돌이켜보면 용기를 내 도전을 한 게 중요하지 않았나한다. 나는 다른 사람들이 가는 길 보다도, 나만의 길을, 이 길이 성공의 길이 아니더라도, 다른 사람에 끼여 가는게 아니라 블라인드 스팟을, 내가 대신 연구해주면, 실패하더라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배움이 되지 않을까 했다. 마음을 비우고 가는게 중요하다. 성공해야지 보다 의미있는 삶을 살아야지 하는 마음으로, 실패를 하더라도 나는 도전을 했다, 용기를 갖고 도전해보라고 말하고 싶다" 밝혔다.

2024.06.12 21:12방은주

이형우 마이다스 회장 고려대 사람경영 특강··· "역량중심 채용으로 교육 혁신"

마이다스그룹 창업주 이형우 회장이 지난 5일,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사람이 답이다: 과학에게 경영과 교육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사람경영 특강을 했다. 이번 특강에는 교육경영 AMP 과정의 교육기관 경영자, 교육관련 기업 대표 및 임직원 약 40여명이 참석했다. 강연후 질의응답 시간도 진행됐다. 마이다스그룹은 신경과학 기반 성과역량 예측 솔루션 '역검(역량검사)'을 개발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이 회장은 이 솔루션 개발 배경에 대해“조직에서 원하는 인재는 성과를 잘 만드는 사람이다. 하지만 현재 인재 선발 기준인 학력, 학점, 자격증 등 스펙들은 신경과학적으로 성과를 만드는 능력과 거의 상관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회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긍정성', 열정을 발현시키는 '적극성', 최적의 효과성과 효율을 모색하는 '전략성', 끝까지 추적하고 실행을 지속하는 '성실성' 네 가지 성과역량이 고성과자의 공통점이자 인재 선발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또 “역량은 성장과정에서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뇌의 전전두피질 부위를 중심으로 형성되는 비인지영역이므로 사람의 인지능력으로 파악할 수 없다”며 “눈에 보이지 않는 역량을 가진 인재를 선별하기 위해 '역검(역량검사)'을 개발했다. 역검은 최적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도구로서 기회의 공평성, 과정의 투명성, 결과의 공정성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사회 교육에도 관심이 크다. 이의 이유에 대해 “기업은 현재를, 교육은 미래를 책임진다. 친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내 사회의 행복총량을 늘리는데 기여하는 것은 경영자의 책임”이라면서 '좋은 성적=좋은 학교=좋은 직장=좋은 인생이라는 왜곡된 사회 통념이 있다. 이러한 고정관념이 사회 전반에 뿌리 깊게 박힌 데는 스펙을 기준으로 인재를 채용한 기업에게 책임이 있다”고 짚었다. 이에, 기업 채용 기준이 역량으로 바뀌면 교육도 역량 중심으로 바뀌게 되고, 역량 중심 교육은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다양한 경험과 상호작용을 통해 성장 가능성을 최대한으로 발현시키는 교육이 될 것이라면서 "인재 기준이 스펙이 아닌 '역량'이 돼야 한다. 그래야 인재를 원하는 기업도 직장을 원하는 청년도 함께 행할 수 있고 성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회사의 한결같은 고민인 직원 동기부여에 대해서는 "돈으로 하는 금전 보상만 한 것이 없다는 믿음이 있지만, 사람은 일에서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고 성취감과 인정감을 느끼는 내재적 동기가 있을 때 자율적이고 적극적으로 성과를 만들어 낸다”면서 “사람에 대한 합리적 이해를 바탕으로 볼 때 가장 효과적인 보상은 일에서 의미를 발견하고 재미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환경과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은 누구나 잘하고 싶어하고 인정받기를 원한다면서 "잘하고 싶어하고 인정받고 싶어 하는 그 마음을 잘 경영하는 것이 경영의 핵심”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형우 회장은 '사람경영'이라 불리는 자연주의 인본경영을 바탕으로 기업 경영혁신과 사회 교육혁신을 위해 기업 대표, 경영진, 인사 책임자, 교육자를 대상으로 약 600회 이상 강연을했다. '한국의 구글'로 알려진 마이다스그룹은 건설공학 소프트웨어 분야 세계 1위 글로벌 기업이다. 미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러시아, 인도, 호주 등 10개국에 해외법인이 있고, 계열사로 마이다스아이티, 마이다스인, 자인연구소 등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형우 회장의 사람경영 철학을 기반으로 5성급 뷔페 식사 제공과 365일 포인트 제도, 포르쉐 승차권 등 구성원 복지와 동기부여를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역검(역량검사), 잡다(JOBDA), INHR+ 등 사람경영 기반 채용 솔루션과 경영 솔루션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2024.06.12 15:24방은주

중기 우수성과 R&D 50선 뽑는다···7월 15일까지 접수

중기부는 '중소기업 R&D 우수성과 50선' 참여기업을 오는 14일부터 7월 1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중소기업 R&D 우수성과 50선'은 2023년도에 '중소기업 R&D 제도혁신 방안' 후속조치 일환으로 시작해 올해가 두번 째다. 중소기업이 연구개발(R&D)해 창출한 우수성과를 발굴 및 확산해 대국민 공감대를 높이고 기업의 연구개발사업 참여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선정 유형은 크게 네 가지다. 사업화(경제적 성과), 전략기술(기술적 성과), 한계·재도전, 공공혁신(사회적 성과)이다. 중소기업 R&D를 통한 매출액 증가 등 경제적·기술적 성과를 낸 기업, 우수한 기술력으로 경영위기를 극복한 스토리를 가진 기업, 공공·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등 사회적 기여도가 높은 우수성과 기업을 뽑는다. 지원자격이 있다. 최근 5년('19.6.1~'24.5.31) 내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중소기업 R&D를 성공적으로 완료(보통, 우수)했거나 수행 중인 기업 중 탁월한 성과를 낸 중소기업이다. 중기부는 이번 공모에 참여하는 모든 기업들에게 다양한 지원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우수성과 50선에 선정된 모든 기업들에게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선정된 기업들의 지속적인 성과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전담은행 저금리 사업화 자금과 정책자금 금리감면(2%p↓)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에게는 해외 유명 전시회 및 학회 참가를 지원하고 연구인력지원사업 참여 시 우대 가점 및 기업은행 일자리 포털(i-ONE JOB) 입점 지원, 후속 R&D 참여 시 참여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2023년 중소기업 R&D 우수성과의 경우, 첫 시행임에도 중소기업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우수 성과를 보인 기업 170개사가 참여해 3.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023년에 선정한 에이치에너지는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을 통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3년 매출액이 전년대비 531억원, 238.1% 증가했다. 또 높은 성장성을 보였던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TIPS) 수행기업인 주식회사 콜리는 작년 12월 우수기업 대상 전용 전담은행 투자설명회에 참가해 하나벤처스에서 최근 20억원의 투자유치를 확정했다. 이외에 알지노믹스 또한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해 우수한 기술을 개발한 회사로서, 현재 연구개발 중인 'RNA 치환효소 기반 유전자치료제와 자가환형화 RNA 플랫폼' 기술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국가전략기술 확인제도' 1호 기술로 선정됐고, '2024 BIO International Convention' 등 다양한 해외전시회 참가를 통해 글로벌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김우순 기술혁신정책관은 “중소기업 R&D를 통해 창출한 성과를 발판으로 혁신기업들이 우수한 기술력을 사업화하고 더 나아가 해외 판로 개척을 통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게 정책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R&D 우수성과 50선 공모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중소기업 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 누리집 'www.smtech.go.kr'에서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소벤처기업부 누리집(https://www.mss.go.kr)과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 누리집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하면 된다.

2024.06.11 23:57방은주

"바이오기업에 AI 무료 교육"···'서울바이오허브 D·N·A 특화교육' 시행

서울바이오허브가 바이오·의료산업 분야 창업기업 재직자 및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2024년 서울바이오허브 D‧N‧A(Data‧Network‧AI) 특화교육'을 시행한다. 이번달 20일(목)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서울특별시에서 조성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고려대학교가 운영하는 바이오의료 창업 플랫폼이다. 2017년 개관했다. 이후 바이오·의료산업 생태계 전문 인력 육성 및 창업기업 역량강화를 위해 ▲바이오 RA(규제과학) ▲의료기기 임상시험 ▲비즈니스 실무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 시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을 통해 보건·의료분야에 AI 기술을 적용해 기존보다 더 효과적으로 창업기업의 R&BD(Research&Business Development, 사업화연계기술개발)를 촉진할 수 있는 실무 AI연구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한다. 교육 대상은 △서울바이오허브 입주기업 및 외부기업 △바이오의료분야 AI교육에 관심있는 전 직군 △바이오의료분야 AI교육에 관심있는 대학생 및 대학원생(휴학생과 졸업생 포함) 등이다. 교육은 6월 25일부터 8월 3일까지 6주간(총 14회차, 70시간) 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교육 내용은 △파이썬 개발 환경 구성 및 기본 문법 △데이터 분포 및 통계적 기법 △데이터 시각화 및 전문가 특강 △생성형 인공지능 원리 및 구조 △머신러닝 개념과 알고리즘 △딥러닝 알고리즘(CNN, RNN) 구현 등으로 구성했다. 교육 장소는 서울 동대문구 회기로(117-3) 소재 서울바이오허브 산업지원동 컨퍼런스홀(A)이다. 특히 이번 서울바이오허브 D‧N‧A 특화교육에는 바이오·의료산업 분야 AI 전문가들이 대거 강사로 참여한다. 이번달 20일까지 접수받는다. 신청은 서울바이오허브 누리집 'https://www.seoulbiohub.kr/tree/'에서 하면 된다.

2024.06.11 23:32방은주

스마트경로당 설명회···올 27개 지자체서 1391곳에 조성

·▲과기정통부가 지자체 대상 스마트경로당 구축 방안 설명회를 12일 오후 2시~4시 서울 광화문 소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서울사무소에서 연다. 스마트경로당 사업은 어르신 공동체의 주 거점인 경로당을 스마트화해 지역 복지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지역사회 디지털 전환을 위해 과기정통부의 대표 지역사업인 스마트빌리지 보급·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예산을 지원받아 지자체가 개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경로당의 핵심서비스는 기존 경로당에 실시간 영상통신 솔루션을 설치하고, 노인종합복지관과 같은 어르신을 위한 프로그램 제공기관과 다수의 경로당을 연결해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에게 각종 여가활동·복지‧건강‧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다. 스마트경로당 구축 사업은 과기정통부가 지난 2021년 처음 시작했다. 작년말까지 13개 지자체에서 총 889개소의 스마트경로당을 구축했다. 올해는 27개 지자체에서 1391개소의 스마트경로당 조성을 목표로 시행한다. 지자체가 개별적으로 구축한 스마트경로당 특성상 지역마다 제공하는 디지털 서비스와 프로그램 운영방식 차이가 있다. 이에, 지역 어르신들의 만족도 및 사업 성과도 서로 상이할 수 있어, 과기정통부는 수행주체인 지자체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설명회를 이번에 개최, 우수 지자체 사례를 소개하고 구체적 사업 기획, 신속한 사업 추진, 성과관리 방안 등을 소개한다. 또 경로당을 직접 관리·운용하는 대한노인회를 초청해 기존 스마트 서비스에 대한 어르신들의 호응도, 현장에서 어르신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 지속가능한 스마트경로당 운영을 위한 필요한 점 등에 대한 의견도 청취한다. 이번 설명회는 ▲스마트경로당 필수 요소, 적정 사업 규모, ICT 기반 다양한 프로그램 소개 ▲우수 지자체 사례(경기도 부천시) 발표 및 실수요 기반의 스마트경로당 운영·관리에 관한 제언(대한노인회) ▲스마트경로당을 활용한 어르신 건강관리 지원 방안 ▲지자체 담당자 Q&A 등으로 진행한다. 과기정통부 엄열 정보통신정책관은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어르신들의 여가·복지 핵심서비스인 스마트경로당을 전국에 두루 확산할 수 있게 지원할 것”이라며 아울러 “이번 사업의 성공을 이어가기 위해서 지역 어르신들의 수요 발굴을 토대로 스마트경로당의 디지털 인프라와 운영 프로그램을 신속히 보완·발전할 수 있게 지자체가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11 16:08방은주

한국인공지능협회, 'AI CEO 아카데미 최고위과정' 제1기 성료

한국인공지능협회(회장 김현철)가 주최한 'AI CEO 아카데미 최고위과정' 제 1기가 지난 5일 10주 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 과정은 AI기술을 기업 경영 핵심으로 삼으려는 경영인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이해부터 실질적인 활용 방안까지, 경영진이 필요로 하는 깊이 있는 지식과 실용적인 도구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총 10회에 걸쳐 진행한 강의에서는 국내 AI생태계를 이끄는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인공지능 현재와 미래를 조명하고, 생성형 AI를 비롯한 인공지능 기술이 가져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시장 변화를 공유했다. 특히 경영자에게 필요한 AI 리더십과 인공지능 시대의 비즈니스 전략, 제품 개발, 고객 서비스 등에서 혁신 방안을 소개, 참가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권영우 한국인공지능협회 AI 연수원장은 "이번 최고위과정을 통해 기업 리더들이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게 준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협회는 AI 기술 발전에 발맞춰 다양한 교육과정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인공지능협회 인공지능 연수원은 오는 9월25일부터 8주간 2기 AI 리더 아카데미를 서울과 부산에서 동시에 개최할 예정이다.

2024.06.11 15:05방은주

GS파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후원금 1억원 전달

GS파워가 부천 대표 문화 축제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후원금을 1억원 기부했다. GS파워(대표이사 유재영)는 11일 부천시청 판타스틱큐브에서 열린 제28회 BIFAN 후원금 전달식 및 신규위원 위촉식에서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조용익 부천시장과 유재영 GS파워 대표, 김태우 BIFAN 제18대 후원회장과 신철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로 28회째를 맞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는 부천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문화축제다. 올해는 7월 4일부터 7월 14일까지 11일간 열린다. 400개국 230여편의 영화가 부천시청 잔디광장, 부천아트센터, 한국만화박물관, 웹툰융합센터, CGV소풍, 부천아트벙커 B39 등 8개소 11개관에서 상영된다. 온라인 wavve에서도 볼 수 있다. 유재영 GS파워 대표는 “올해로 28회째를 맞은 BIFAN은 이제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부천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GS파워는 BIFAN의 성공적인 개최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6.11 14:54방은주

뱅크몰, 주택담보대출 홈페이지 개편···회원가입 등 전환율 2배↑

주택담보대출 비교 플랫폼 뱅크몰은 지난 2월 홈페이지 및 전 사용자 환경을 전면 개편한 이후 전환율이 크게 상승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는 이용자 편의성 향상을 위해 네비게이션바 중심의 디자인으로 변경했고 상단 바를 활용해 원하는 메뉴로 이동이 수월하게 했다. 또 이전보다 직관적이고 심플한 디자인 및 워딩 단순화로 이용자불편함을 줄이는 등 개편이 효율 상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회사는 "개편 전인 작년 2반기와 개편 후인 올해 1반기를 비교했을 때 방문자가 회원가입으로 이어지는 전환율은 약 2배 상승했다"면서 "대출 비교 조회까지 이어지는 전환율은 89% 상승했다. 최종적으로 이용자가 상품을 선택해 금융사를 신청하는 전환율은 15% 정도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개편은 잠재 고객을 늘릴 수 있는 회원가입 전환율과 사용자 경험을 늘릴 수 있는 조회 전환율이 두 배 가까이 늘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또 기업 매출로 이어질 수 있는 신청 전환율도 크게 상승했다는 것이 유의미한 변화다"고 덧붙였다. 이번 개편 중 가장 큰 변화는 상품 정보가 나열된 결과 페이지다. 상품조회 시 최저금리 상품을 확인한 후에도 재입력이나 재조회 없이 최대한도 상품, 후순위 추가대출 상품, 사업자대출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다양한 상황에 맞춰 재연산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용 편의성이 증가했다. 특히 뱅크몰이 제휴한 226개 금융사 상품 입점과 함께 이용자에게 편리함과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뱅크몰 관계자는 “많은 소비자는 복잡한 용어나 신청 절차 등의 이유로 대출 자체를 어렵게 느낀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해 주는 것이 플랫폼의 과업이라고 생각한다. 역설적이지만 아직 대출비교 플랫폼은 어려움이라는 장벽을 해결하기보단 고객 유입에 집중하고 있다. 뱅크몰은 고객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이용자가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포인트를 찾고자 노력했고, 편리한 이용과 직관적인 메뉴 선택에 집중하고자 사용자가 이용하는 페이지를 전면 개편했고 전환율 상승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2024.06.11 09:52방은주

와탭, '넥스트라이즈 2024'서 스타트업 지원 방안 제시

IT 모니터링 스타트업 와탭랩스(대표 이동인)는 13~14일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타트업 페어인 '넥스트 라이즈 2024, 서울(NextRise 2024, Seoul)' 행사에 참여해 효율적인 IT 모니터링을 통한 한국 스타트업 성장 전략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와탭랩스는 서버,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베이스, 쿠버네티스 등 IT 운영 환경 성능과 장애를 분석하는 통합 모니터링 서비스를 SaaS(Software as a Service)로 제공하고 있다. 통합 단일 플랫폼에서 IT 운영 환경 전반을 실시간으로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옵저버빌리티(observability, 가시성)'를 제공하고 있다. 옵저버빌리티 역량은 클라우드 도입 등 디지털로 변환된 모든 서비스가 IT 운영 관리 서비스가 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서버 복잡도가 증가하는 것은 물론 데이터 양도 방대해졌으며, 각 운영 요소들이 전체 서비스에 미치는 영향을 빠르게 파악하기도 어려워지면서 IT 운영환경의 복잡성이 한층 증가했기 때문이다. 실시간 옵저버빌리티는 서비스에 대한 고객 불편을 실시간이나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과 유지에 도움이 된다. 특히, 운영 효율과 개발 시간 절감이 필요한 스타트업의 경우 옵저버빌리티 제품이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운영 환경을 실시간으로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도와주고, 오류 발생 시 실시간 알림이나 메시지가 전송되면서 제한된 인력으로도 효율인 업무 진행이 가능하다. 주요 지표와 데이터 기록 등을 통해 서비스에 대한 고객 불편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 문제 상황을 빠르게 개선할 수 있다. 와탭랩스는 이번 행사에서 초기 스타트업 성장을 도울 수 있게 2022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스타트업 패키지를 소개한다. 이네스트, 카머스, 아이스크림 에듀 등 현재까지 100여개 스타트업이 사용하면서 혜택을 보고 있는 이 패키지는 월 10만 원에 와탭랩스 전 제품을 1년간 이용할 수 있다. 시리즈B 미만 단계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스타트업 지원 패키지 종료 후에도 할인을 제공해 스타트업이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게 지원한다. 와탭랩스는 14일 'AWS와 함께하는 한국 스타트업 성장 전략' 세션에 참여해 비즈니스 성장 과정의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AWS 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이자 공식 파트너로서 와탭랩스가 1000개 이상 고객사를 보유하기까지의 목표 달성 과정을 소개한다. 이 행사는 14일 오후 1시 50분부터 2시 20분까지 코엑스 3층 컨퍼런스룸(남) 300호에서 진행될한다. 행사 홈페이지에서 등록이 가능하다. 이동인 와탭랩스 대표는 "스타트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선제적인 투자가 필요하며, 특히 IT운영 환경에서 많은 도전 과제에 직면하게 된다"며 “와탭랩스는 초기 스타트업이 인력이나 자금 걱정 없이 서비스 자체에 집중할 수 있게 스타트업 패키지 지원을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이어 나가려 한다"고 밝혔다. 한편, 와탭랩스는 다양한 업계 및 규모의 고객사례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올 2월 일본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4.06.10 14:03방은주

[인사] 이티에듀

◆보임 ▲사업본부 교육사업팀장 전창홍 ▲사업본부 브랜드기획파트장 노수지 ▲에듀플러스본부 채널기획파트장 이가윤 ▲경영기획파트장 김민지

2024.06.10 13:07방은주

포스텍 블록체인·디지털자산 전문가 과정 6기 41명 수료

포스텍 블록체인 및 디지털자산 전문가 과정 6기가 41명의 전문가를 양성하면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포항공과대학교 CCBR(센터장 홍원기·우종수 교수)은 지난 5일 포스코센터 서관 17층 이벤트홀에서 포스텍 블록체인 전문가 과정 6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6기 과정은 블록체인과 디지털 자산, 토큰증권(STO) 분야에서 전문 지식을 쌓기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마련됐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산업 변화에 발맞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주최측은 설명했다. 수료식은 장민 뉴프라미스랩 대표 개회사를 시작으로 우종수 포스텍 CCBR 센터장 축사, 홍원기 포스텍 교수의 6기 과정 결과보고 순으로 진행했다. 이어 수료증 수여식, 기념촬영 및 축하만찬이 열렸다. 홍 교수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에 관심이 있는 경영자 및 임직원, 스타트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이 프로그램은 블록체인 산업 트렌드 및 비즈니스 이해도를 높이고 사업화 및 미래 사업 기획 포착 등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과정을 소개했다. 이번 포스텍 블록체인 전문가 과정 6기는 우종수 포스텍 CCBR 공동센터장을 비롯해 김종석 규제개혁위원회 민간위원장, 김종협 파라메타 대표, 박재현 수호 사장, 장민 뉴프라미스랩 CEO, 연창학 블록오디세이 설립자, 박철영 기업법연구소 부소장, 김경태 트레져러 대표, 김형준 테사 대표, 주기영 크립토퀀트 CEO, 정현경 뮤직카우 대표, 구태언 법무법인 린 TMT그룹 총괄 등이 강사로 참여했다.

2024.06.10 11:46방은주

스패로우 "상장 준비 순조···SAST 이어 3년내 DAST·SCA도 국내 1위"

애플리케이션 보안 전문기업 스패로우(대표 장일수)가 지난 5월 사무실을 확장, 이전했다. 사무실 이전을 계기로 CI도 새로 만들었다. 새로운 CI를 만든다는 건, 새로운 출발을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8일 서울 상암동 회사 사무실에서 만난 장일수 스패로우 대표는 "최근 3년간 직원이 매년 20% 이상 늘었다. 비좁은 공간에서 그동안 고생한 직원들을 위해 사무실 면적을 기존보다 약 2.5배 커진 새 사무실로 옮겼다. 회의실과 라운지도 새로 조성했다"면서 "사무실 이전은 상장 준비도 있지만 무엇보다 직원들에게 좋은 근무환경을 제공해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CI 변경에 대해서는 "기존 CI는 참새 심볼이 있었다. 정적분석 기술로 소스코드 버그를 잡는다는 의미에서 만든 거였다. 하지만 현재 스패로우는 정적분석 도구만 하는게 아니다. SW개발에서 운영까지 SDLC(Software Development Life Cycle, SW개발생명주기)전 과정에 필요한 제품과 솔루션을 개발해 보유하고 있다. 브랜드 인지도도 상당히 올라갔다. 이에 스패로우라는 이름만으로 새 CI를 만들었다. 특정 심볼로 제한을 두지 않고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의미도 담았다"고 말했다. ■2018년 5월 설립...정적분석도구 SAST, 글로벌 제품 몰아내고 국내 1위 차지 스패로우는 모기업 파수에서 분사해 2018년 5월 8일 설립됐다. 애플리케이션 개발 때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취약점을 사전에 찾아 알려주는 도구(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SW를 위한 SW'를 공급하는 셈이다. 주요 제품은 여럿이다. 특히 정적분석도구인 '스패로우 SAST/SAQT(소스코드 보안 약점 및 품질 분석도구)'를 비롯해 ▲스패로우 SCA(오픈소스 관리도구) ▲스패로우 DAST(웹 애플리케이션 취약점 분석 동적 분석 도구 ▲스패로우 RASP(웹 애플리케이션 자가 방어 도구) 등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이중 '스패로우 SAST'는 글로벌 외산 제품을 물리치고 현재 국내 SAST(Static application Security Testing)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SAST는 소스코드 보안 취약점 점검 솔루션이다. 이 회사는 2013년 3월 '스패로우 SAST'라는 제품(도구)을 출시했다. 스패로우가 이 제품을 출시할 때만해도 국내 SAST 시장은 외산 제품이 거의 장악하고 있었다. 지금은 아니다. 스패로우가 외산을 밀어내고 시장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1위를 지키고 있다. 스패로우가 출시한 SAST 제품은 글로벌 제품 대비 정탐율이 높다. 분석도구 특성상 제대로 찾은 정탐과 잘못 찾은 오탐이 있는데, 오탐이 많으면 그만큼 개발자나 보안 담당자가 이를 처리하는 리소스가 많이 들어간다. 예전에는 SAST가 단순한 테스트 도구였지만 지금은 개발 환경에 내재화되어 사용중이다. 장 대표는 "SAST(시큐어코딩)는 우리가 이미 시장에서 확고한 부동의 국내 1위다. 1위를 달성하는데 3년이 걸렸다"면서 "SAST에 머물지 않고 웹취약점진단 도구인 DAST(Dynamic application Security Testing)와 오픈소스관리 도구인 SCA(Software Composition Analysis) 분야에서도 글로벌 수준을 뛰어넘고 국내 리더로 자리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SAST에서 그런 것 처럼, DAST와 SCA 분야도 3년안에 국내 1위에 올라서겠다고 강조했다. SAST가 정적(靜的)으로 분석하는 제품인데 반해 DAST는 웹 애플리케이션 취약점을 동적(動的)으로 분석하는 소프트웨어(도구)다. 또 'SCA(Software Composition Analysis)'는 소스코드와 바이너리에 포함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보안 취약점을 진단하고 라이선스 식별을 도와주는 도구다. 특히 이 회사 SCA는 다양한 형태의 오픈소스 분석을 지원할 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공급망 관리를 위한 'S-봄(S-BOM)' 기능도 갖췄다. S-봄은 'SW Bill of Materials'의 약어로 자재명세서처럼 SW에 어떤것들이 들어가 있는 지 알려주는 것이다. SW기업이나 SW가 포함된 기기를 생산하는 제조사가 해외 시장 진출시 꼭 준수해야 하는 사항이다. ■ 구축형 '엔터프라이즈와 인터넷 제공 SaaS와 API 등 세 방식으로 제품 공급 보안취약점진단 도구 리딩기업으로 자리잡은 스패로우는 이들 여러 제품을 크게 3가지 형태로 구분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즉,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구축형) ▲클라우드(Cloud) ▲온 디맨드(On Demand, API 기반)가 그것이다. 이중 '엔터프라이즈(스패로우 엔터프라이즈)'는 구축형 통합 플랫폼이다. 작년 6월 출시했다. 이 회사의 핵심 3개 제품(SAST, SCA, DAST)을 포함해 다른 애플리케이션 보안과 품질 도구를 이 방식으로 공급한다. 이들 여러 애플리케이션 모두를 하나의 시스템(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스패로우 엔터프라이즈'는 특히 ▲S-봄(S-BOM)을 생성하고 오픈소스 취약점 해결을 위해 안전한 버전을 알려주는 '스패로우 SCA'와 ▲자바(JAVA)·파이썬 등 25개 이상 언어를 대상으로 소스코드에 잠재한 보안 약점을 점검해 진단 보고서를 제공하는 '스패로우 SAST' ▲운영 중인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웹 취약점을 진단하고 공격 과정을 재현하는 '스패로우 DAST' 등으로 구성됐다. 장 대표는 '스패로우 엔터프라이즈'에 대해 "데브섹옵스(DevSecOps) 구현이 가능하며, 소프트웨어 개발 전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취약점과 품질 이슈를 통합해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스패로우 엔터프라이즈'는 작년 10월 당국에서 수여하는 굿소프트웨어(GS)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GS인증은 소프트웨어 품질을 증명하는 제도다.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정한 국제표준에 기반해 소프트웨어 안전성, 기능성, 신뢰성, 보안성 같은 항목을 평가해 부여한다. GS인증을 획득한 소프트웨어는 공공기관 사업 발주 시 우선 구매 대상이다. 구축형인 '스패로우 엔터프라이즈'와 달리 인터넷으로 제공하는 SW인 SaaS 형태 제품이 '스패로우 클라우드'다. 시장 규모가 갈수록 커지는 클라우드 시장을 겨냥한 제품으로 애플리케이션 보안 취약점을 분석하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제품이다. 사용하고 있는 오픈소스 컴포넌트를 식별하고 취약점 정보를 확인해 안전한 버전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어 오픈소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SAST와 DAST, SCA 등 스패로우 핵심 제품 3종을 이런 클라우드서비스로 제공한다. 특히 '스패로우 클라우드'는 작년말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의 SaaS 표준등급도 획득했다. CSAP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한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국가 및 공공기관에 공급하기 위해 시행하는 보안 평가 및 인증제도다. SaaS 표준등급은 서비스 공급망 관리, 데이터 보호 및 암호화 등 총 13개 분야 79개 통제항목을 모두 충족해야 획득 가능한 등급이다. 통제항목 31개가 기준인 간편등급에 비해 요구하는 보안 수준이 높다. CASP인증을 받은 스패로우 서비스는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도 올라가, 공공 발주자들이 편하게 선택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시행하는 '2024년 중소기업 클라우드서비스 보급·확산 사업'의 공급기업에 선정, 이 사업에 5년 연속 뽑혔다. 이에 중소기업이 '스패로우 클라우드'를 사용하면 바우처 형태로 사용료를 최대 8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구축형의 '스패로우 엔터프라이즈'와 SaaS형의 '스패로우 클라우드'와 달리 API로 제공하는 제품이 '스패로우 온 디맨드'다. 기업과 공공기관이 운영중인 보안 시스템 및 보안 솔루션에 스패로우의 취약점 분석 엔진을 API로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고객사가 스패로우 분석 엔진을 자사 보안 시스템에 연동해 보안을 강화하고 싶을때나 보안서비스기업이 서비스 종류를 확대하고 싶을때 사용한다. 회사는 SAST, SCA, DAST 등 '스패로우 3총사'를 이런 API 방식으로 제공한다. ■"S-봄 시장 기회 무궁무진...공급망보안 솔루션 리더로 자리매김할 터"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맞물려 SW 분야도 공급망이 화두인데 정부(과기정통부)는 산업계를 위해 지난 4월 18일 '소프트웨어(SW) 공급망 보안 가이드라인 1.0'을 마련해 발표했다. SW 공급망 사이버보안 위험과 미국, 유럽 등 해외 주요국의 S-봄(S-BOM, SW Bill of Materials, SW명세서) 제출 의무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앞으로 SW공급망 보안 가이드라인 관련 시장이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되느데 장 대표는 "앞으로 (이 시장이) 무궁무진한 사업기회가 있다"고 짚으며 "KISA 실증 사업이나 국정원의 NIS SBOM 기준 마련에 직간접접으로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공급망보안 솔루션의 리더로 자리 매김하겠다"고 밝혔다. 또 회사의 AI기술 및 개발환경 변화와 관련해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발과 운영 환경에 대한 준비를 오래동안 해왔고 시장도 이렇게 움직이고 있다"면서 "생성AI를 통해 자동생성한 코드 품질 검증과 생성AI가 보안취약점이 없는 코드를 생성 할 수 있게 하는 연구도 진행, 상당부분 성과를 거두고 있다. AI기술과 개발환경에 따른 변화를 기회로 만들 준비가 충분히 돼있다"고 덧붙였다. 상장을 추진중인 스패로우의 실적은 최근 몇년간 상승세다. 2022년에 매출 82억원, 영업이익 8억8000여만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장 대표는 "작년 매출은 전년대비 25%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매출의 약 10% 정도를 달성했다. 공공조달시장에서도 수년째 1위를 수성하고 있고 올해 상반기도 매출목표 대비 95%정도 성과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패로우는 사업 다각화에도 나서고 있다. 메인 제품(스패로우 SAST, 스패로우 SCA, 스패로우 DAST)을 구축형(On Premise)으로 판매하는 기존 사업형태와 함께 클라우드로 제공하는 SaaS, API로 공급하는 온 디맨드(On Demand) 서비스도 개시, 비즈니스 형태를 다양화했다. 이러한 비즈니스 다양화에 대해 장 대표는 "두가지가 영향을 미쳤다. 하나는 클라우드 시장환경 변화고 다른 하나는 해외시장 진출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며 해외시장 진출에대한 전략도 밝혔다. ■ "동남아 시장은 글로벌 제품이나 우리 제품이나 모두 외산...싱가포르 전시회서 글로벌 제품보다 우리 제품이 더 조명" 스패로우는 동남아를 중심으로 해외 사업도 확대한다.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보안 행사 '블랙햇 아시아'에 처음으로 참여했는데 호응이 좋았다. 또 최근 열린 일본내 최대 IT행사인 '재팬 IT 위크(Japan IT Week)'에도 참가, 역시 큰 관심을 받았다. 장 대표는 "기존 일본과 중국 시장에서 추가 매출이 나오고 있다. 영업 기회도 늘고 있다"면서 "일본 사람들은 무척 꼼꼼하다. 파트너십을 맺는데만 1년 정도 걸렸다. 일본과 중국 외에 앞으로 동남아에서 미국계 글로벌 제품들과 경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싱가포르 등 아세안 시장은 글로벌제품이나 우리나 똑같은 외산제품이다. 해볼만 하다. 싱가포르 '블랙햇' 행사에서 실제 이런 느낌을 받았다. 우리 부스를 찾은 방문객이 글로벌기업 스닉(Snyk)보다 더 많았다"고 들려줬다. 미국보다 동남아를 공략하는 이유에 대해 장 대표는 "아세안 국가들이 SW보안이나 품질관리를 위한 준비가 한국 보다 아직 뒤쳐져 있다. 여기에 사람이 직접하는 경우가 많아 보안테스팅(Security Testing) 자동화 도구 시장이 앞으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국내 시장은 규모상 한계가 있다. 이런 매출 성장 한계를 아세안 국가들이 대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미 스패로우는 올 상반기에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두 곳의 현지 파트너와 협력 관계를 맺었다. 장 대표는 "말레이시아 파트너는 벌써 자국 공공기관에 우리 제품을 제안했고 후속 프로세스를 진행중이다"라고 밝혔다. 코스닥 상장도 예정대로 진행하고 있다. 주관사도 선정했다. KB증권이다. 최근 예비실사도 마쳤다. 장 대표는 "현재 계획한 데로라면 매출이나 영업이익이 일반상장을 할수 있는 요건이 충분히 갖춰질 것으로 판단, 일반상장을 우선 고려중이며 기술상장은 기본적인 준비만 마친상태" 라고 말했다. 이어 투자유치와 관련해서는 "매출도 성장하고 있고 영업이익도 나고 있는 상황이라 기업운영을 위한 투자는 당장 유치하지 않는다. 다만 상장준비 과정에 협력 및 투자를 통해 기업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다고 판단하면 적극 유치할 생각"이라면서 "상장 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장을 통해 마련한 재원을 R&D에 투자하고 M&A도 고려할 거다. M&A 대상은 클라우드네이티브와 데브옵스(DevOps), 생성AI 정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 "올해 매출 실적 아직까지 나쁘지 않아...AI 적용하는 등 기술 계속 고도화" 스패로우는 올해 매출 목표를 작년 대비 30% 성장으로 잡았다. 장 대표는 "현재까지 전년동기 대비 약 20% 성장했다. 아직까지 나쁘지 않은 편"이라면서 "영업이익도 작년 동기 대비 많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스패로우는 기술도 계속 고도화하고 있다. 실제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발 환경에 적합하게 분석 영역을 확대했다. 인프라를 코드로 만들어 쓰는 'Infra As a Code'도 분석하고 마이크로소비스(MSA)간 API통신 오류 분석, 컨테이너 이미지 분석 등의 지원 범위도 지속적으로 확대 하고 있다. 기존에 검증된 AI기술도 적극 적용하고 있다. 하드코딩된 중요 정보 검출과 유사 이슈 추천, 이슈 해결방안 제안 등에 AI를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과 업무효율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회사가 지속성장하려면 기업문화가 뒷받침해줘야 한다. 기업문화에 대해 장 대표는 "신뢰와 믿음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 채용은 신입이 주를 이룬다. 이에, 구성원 평균연령이 전반적으로 낮다. 장 대표는 "선임이 신입을 믿고 기다려주며 같이 성장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런 분위기는 신입부터 팀장, 대표이사까지 오는 모든 단계에 스며들어 있다. 최근 몇년간 IT업계에 이직이 많았지만 우리 회사는 퇴사자가 거의 없었다"면서 "기업경영 중 인사 측면에서 늘 실천하려고 하는 말이 있다. "믿지 못하면 맡기지 말고 맡겼으면 끝까지 믿어라"는 말이다. 역량이나 태도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는 사람은 초반에 정리한다. 반면 대다수 구성원들과는 신뢰를 바탕으로 일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게 스패로우 기업문화다"고 밝혔다.

2024.06.10 05:00방은주

인큐텍, 대한파킨슨병협회와 AI교육 협약

인큐텍(대표 송인규 고려대 겸임교수)은 대한파킨슨병협회와 장애인을 위한 AI교육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들이 AI를 학습해 취업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송인규 인큐텍 대표는 "특히 이번 AI교육은 장애인의 현 주거지역 홍보요원 양성을 목표로 한 '지역전문가 과정으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장애인 고용법에 따라 장애인 고용을 의무화했지만 장애인 고용은 여전히 저조한 편이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들에게 AI 교육을 제공해 이들의 일할 능력과 의욕을 높이고, 또 고용주들에게는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부진한 장애인 고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행된다. 대한파킨슨병협회 양성동 회장은 "파킨슨병 환자들은 후천적인 장애자로 일을 할 의향은 있으나, 신체능력 저하로 일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교육을 통해 지체장애인이 일하는 세상이 열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송인규 인큐텍 대표는 "생성AI 능력은 부분적으로 이미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었기 때문에 AI를 공부한 장애인은 경쟁력있게 일을 할 수 있다. 인큐텍 목표는 장애인과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AI학교를 만들어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면서 "마이지니과정으로 작게 시작했는데, 모두 함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생성형AI 와 블록체인 전문교육기관인 인큐텍은 대한파킨슨병협회와 함께하는 '마이지니 5기' 과정을 오는 16일 4주 과정으로 개강한다. 매주 일요일과 월요일 일주일에 두 번 총 8회 교육이 이뤄진다. 등록은 인큐텍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온라인 실시간 과정이다. 장애인과 장애인이 지정한 파트너와 함께 지역전문가로 활동할 비장애인은 무료다.

2024.06.09 18:15방은주

틸론 "추격 불가능한 제품 만들 것"···신제품 'D스테이션X' 공개

"추격이 불가능한 성능과 기능을 갖추겠다. 이런 마음으로 제품을 만들고 있다.1급 기밀을 다루는 곳에서도 우리 제품을 쓴다. 우리 제품이 있어 우리나라가 일본처럼 많은 돈을 안내도 된다. 틸론은 언제나 지금처럼 묵묵히 제자리를 지킬 것이다. 틸론 이야기는 오직 틸론에게서 들어달라. 틸론의 모든 기술은 고객에게서 시작됐다. 지난 24년간 돈을 많이 못 벌고 기술발전에만 집중했다. 틸론같은 회사가 대한민국에 하나쯤은 있어도 좋을 것 같다." 클라우드 가상화 및 메타버스 오피스 전문기업 틸론 최백준 대표는 5일 서울 마곡동 사옥에서 개최한 자사의 연례 전략 발표 행사 '2024 데이빗 데이(DAVEIT DAY)'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Future is On, Work is One in the Hybrid Work Era'라는 주제로 열렸다. 오프라인과 함께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온라인 참여 820여명과 현장 참가 80여명이 함께했다. 틸론은 UI/UX와 신규 기능을 고도화한 자사의 대표적 가상 데스크톱 솔루션 'D디스테이션 X(Dstation X)'를 앞세워 국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D스테이션X에 대해 최 대표는 "수많은 고객 요청을 받아들여 엄청난 비용을 들여 신기능을 개발, 구현했다. 수십가지 기능 하나하나가 모두 다른 회사가 따라 올 수 없는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틸론은 민간부문부터 공공조달시장까지, 또 정부의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온북' 사업과 대학의 디지털 교육환경 혁신 사업, 생체정보인식기능을 결합한 제로 클라이언트 '오브제 박스(OBjet Box, OBB)' 사업, 나아가 일본 등 해외시장 진출까지 전방위적인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키노트를 한 최 대표는 “소프트웨어공학적으로 개발자 역량을 표현할 때 1대 28의 법칙이 있다. 해결가능한 소프트웨어 과제인 경우에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1명이 28명의 성과(퍼포먼스)를 낼 수 있다. 하지만 해결 가능하지 않은 과제인 경우에는 1대 N명, 즉 1명이 1천명, 1만명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다"면서 "개발자수가 훨씬 많다는 이유만으로 혁신적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다는 주장은 업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틸론이 국내 가상화 솔루션 동종 업계에서 1위 기술력을 뽐낼 수 있는 것은 핵심기술인력 보유만이 아니라 수많은 대규모 고객의 목소리(VOC)를 가장 많이 들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고객에게서 틸론의 기술이 나온다"고 역설했다. 회사 설립 이후 줄곧 고객 니즈에 귀기울인 시간들을 축적했기 때문에 기술력이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제품들을 만들 수 있었다는 것이다. 최 대표는 "틸론의 그동안 성과는 뛰어난 개발력과 기술적 격차 우위보다는 VOC(고객경험) 덕분이다. 틸론은 앞으로도 고객경험을 바탕으로 차별화한 격차 기술을 내재화하고 동시에 상용화 노력을 지속해 기술 선도 기업으로 굳건하게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키노트에서 최 대표는 기존 자사의 VDI 솔루션 '디스테이션 v9.0'을 업그레이드해 새롭게 선보인 '디스테이션 X(Dstation X)'를 소개했다. 디스테이션은 가상 데스크톱 솔루션이다. 장소 제약 없이 어느 곳에서든 다양한 디바이스(노트북 등)를 통해 중앙 서버에서 실행하는 가상 데스크톱에 접속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디스테이션 X'는 커널 드라이버(Kernel Driver) 기술로 모든 보안 영역에 걸쳐 정교한 위협 탐지는 물론 가상 데스크톱에 대한 외부 공격을 원천 차단하는 드라이버 보안 기술과 사용자 통제 기능을 구현, 제공한다. 최 대표는 “이번 디스테이션 X는 사용자 중심 유저 인터페이스(UI)에 심혈을 기울였다. 네트워크를 통한 여러 오브젝트를 연결하고 개인화, 심지어 화면 비율까지 그동안 쌓아온 고객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틸론은 VDI 메신저 내 구성원 간 소통·협업을 강화하는 '앤고(&go)' 기능 시리즈를 새로 업데이트했다. 대표적으로 '컴앤고(Com&go)'라는 올인원 VDI 메신저 솔루션을 추가했다. '컴앤고'는 구성원 간 소통을 위해 기본적인 메신저 기능을 비롯해 화상회의 솔루션인 '센터페이스(CenterFace)'와 연동하고 일정 공유와 파일 전송 등을 제공한다. '디스테이션 X' 출시와 함께 VDI 관리자가 이용하는 관리자 포털 '센터포스트(CenterPost)'도 업그레이드했다. 더 고도화한 '센터포스트X(CenterPost X)'는 사용자와 그룹 생성, 삭제, 권한 부여, 정산, VD 배정 및 시스템 안정성, 사용량, 복구, 감사, 백업 기능과 대규모 사용자 환경을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진화했다. 특히 새로운 '센터포스트'는 웹 인터페이스가 이전보다 명료해졌고 정책 설정을 용이하게 반영할 수 있으며, 입·퇴사자 같은 인력들의 데이터 백업도 쉽게 관리할 수 있게 전반적인 기능을 높였다. 무엇보다 VDI 관리자가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환경이면 언제든 '센터포스트'에 접속해 가상 PC와 사용자 설정을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최 대표는 가상데스크톱인프라(VDI)와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환경 변화와 효율적인 업무환경 구축 방안도 소개했다. “VDI/DaaS는 기존 로컬 방식 데스크톱 환경과 비교했을 때 PC 구매 비용, 전력 사용, 유지보수 등 여러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 우리 정부도 업무에 VDI/DaaS 서비스를 적용하는 '온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5년 간 공공기관에서 생성하는 VDI/DaaS 시장 규모가 5조원대 규모를 형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최 대표는 대학도 변화가 크다면서 "글로벌 톱100 대학 중 약 62%가 VDI를 도입했고, 학생 상당수는 학업 향상에 도움을 줬다고 말한다”며 “국내서도 글로컬3.0대학, 소프트웨어중심대학 등이 VDI환경으로로 탈바꿈 중이다. 정부가 오는 2027년까지 유학생을 30만명까지 늘리기로 정책을 수립한 만큼 VDI 기반 원격교육 환경체제로 전환해 온라인 수업을 일상화해야 한다"며 교육계의 VDI 전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대표는 데스크톱 환경 개선과 클라우드 산업 발전과 관련해 망분리 문제도 지적했다. 망분리는 국내서만 적용하는 제약이라면서 "원활한 가상 데스크톱 환경을 위해서는 망분리 제약이 없어져야 하는 것이 맞다. 망분리가 없어져야만 진정한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이 발전하고 공공DaaS 및 온북 사업이 성장할 수 있다. 또 첨단 클라우드 인재육성사업 본격화와 소프트웨어 코딩 교육 활성화 등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무리 발언으로 최 대표는 “이번에 새로 선보인 '디스테이션X'에는 틸론이 24년간 쌓아온 기술력이 농축돼 있다. 국내 가상화 시장도 이전보다 빠르게 개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틸론은 국내 가상화 클라우드 시장을 수성하고, 해외에 진출해 외화를 벌어들이는 애국 기업이 되겠다. 또 고객이 만족할 수 있게 품질 개선과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 이를 통해 틸론은 기술 수준과 비례하는 성과를 거둬 고객과 주주에게 '선물' 같은 기업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회사 이름 틸론(Tilon)의 의미도 '유명한 선물'이라는 뜻이다. 최 대표 키노트 이후에는 틸론 임직원들의 상세 발표가 이어졌다. 먼저 '하이브리드 업무 혁신에 틸론을 더하다'를 주제로 김기환 연구소장이 첫 세션 발표를 했다. 김 연구소장은 '차세대 가상화 솔루션 디스테이션X를 소개하면서 강화한 보안 기술과 고객 요구(VOC)를 강조했다. 이어 김 연구소장은 틸론의 웹캠 디바이스 리다이렉션(Webcam Device Redirection)과 프린터 리다이렉션(Printer Redirection) 기술에서 타 사 대비 월등한 격차가 있으며, 이는 대규모 고객의 끊임없는 니즈를 해소하는 과정에서 축적한 노하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김 연구소장은 틸론이 VDI 전문업체임에도 가상환경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커널' 레벨 드라이버 기술을 활용해 공유 폴더 접근 제어와 운영 프로세스 보호 기술 등을 자체 개발했으며, VDI 전용 보안 USB도 곧 선보일 예정이라고 공개했다. 특히 D스테이션(Dstation)을 통한 인프라 위협 시도를 방어하기 위해 스크린 워터마크, 출력물 워터마크, 화면 캡처 방지, 리다이렉션(Redirection) 기술들을 고도화했다고 말했다. 또 김 연구소장은 멀티 플랫폼 환경을 지원하는 D스테이션X 전용 메신저인 '컴앤고(Com&go)'를 새로 개발했고, 이를 통해 DstationX와 화상회의 솔루션인 센터페이스(CenterFace)가 연동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소장에 이어 틸론 서비스를 기획, 개발, 운영 및 영업을 담당하고 있는 7인의 실무직원들이 '2024 DAVEIT DAY'에 새롭게 선보인 기술과 신제품, 그리고 이를 준비하는 동안의 과정들을 경험과 사례를 들어가며 소개했다. 틸론 박봉석 기술지원본부장은 '대학의 디지털 교육환경을 선도하는 혁신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박 본부장은 출산율 저하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로 추진 중인 정부의 '디지털 중심 지방발전체계(DREAM)'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RISE)', '글로컬대학30'을 소개하며 틸론이 이들 사업에서 제공할 수 있는 역할을 설명했다. 이에, 첨단기술인력 육성을 위한 교육 및 실습환경 제안으로 디지털 트윈, 데스크톱 가상화(Dstation), 화상회의(CenterFace), 제로클라이언트 'OBjet Box' 등 틸론의 최신 ICT 기술을 적용한 솔루션을 소개하며 3A(Anyone, Anytime, Anywhere) 디지털 페이퍼리스 VDI 원격 교육환경 구현을 제안했다.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접속할 수 있는 데스크톱 가상화 솔루션으로 차별없는 학습환경을 구현할 뿐 아니라 학생들에게 전학년, 전주기 원격강의 플랫폼을 공급, 대학의 학습환경을 개선하고 클라우드 ICT 전문인력 육성과 학업성취율 향상이라는 미래혁신 대학교 청사진을 제시했다. 다음으로 틸론 이용 고객경험본부장이 '국내 VDI 및 DaaS 시장 현황'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본부장은 2024년 국내 VDI 시장 1, 2위인 VM웨어와 시트릭스(Citrix)간 매각과 합병으로 영구라이선스 정책이 구독형으로 전환됐고, 이로 인해 외산 사용 고객사 비용이 대폭 증가, 많은 고객사들이 국산VDI로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며, 외산을 대체하는 많은 시험테스트(POC)와 성능테스트(BMT)를 통해 국산 VDI 1위 기업의 기술력을 검증 받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본부장은 "2023년 온북을 도입한 고객사 중 틸론을 제외한 대부분의 고객사에서 성능 및 기능에 만족을 하지 못해, 틸론에 직∙간접으로 자문을 요청했으며, 이중 기획재정부는 현재 다른 회사 소프트웨어를 틸론 제품으로 윈백해 구축 중에 있다"고 공개했다. DaaS시장이 매우 빠른 속도로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예상한 이 본부장은 "틸론은 우정사업본부 4만3000명 대규모 DaaS 서비스를 구축한 후 5년간 유지보수하며 많은 노하우를 축적, 어떤 고객의 DaaS 구축도 수주 즉시 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6.09 17:59방은주

"소상공인을 강소 중기로"···'라이콘' 1차 오디션 10~27일 열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소상공인을 '라이콘(LICORN)'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 1차 오디션을 이달 10일부터 27일까지 세종(조치원)과 서울에서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라이콘(LICORN)'은 유니콘을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로컬 분야 혁신기업(Lifestyle & Local Innovation uniCORN))을 말한다.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은 소상공인이 창작자·스타트업·이(異)업종 소상공인 등 파트너 기업과 협업해 자기만의 차별화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성장할 수 있게 돕는 사업이다. 특히 이 사업은 오디션 형태의 단계별 경쟁방식을 도입해 유망 소상공인의 협력·융합, 성장 가능성과 성과 등을 평가해 사업 고도화 자금 등을 집중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사업 지원 유형을 기존 ▲라이프스타일 ▲로컬브랜드 ▲글로벌 트랙에서 ▲온라인셀러와 ▲백년가게‧소공인 유형을 추가, 총 5개 유형으로 세분화해 지원한다. 올해 총 9137개사 소상공인이 지원해 43.5:1(1차 오디션 선정기업 기준)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류와 발표평가를 거쳐 1차 오디션에 참가할 유망 소상공인 530개팀을 선발했다. 이들 팀을 대상으로 유형별 주관기관을 통해 파트너 기업과의 팀 구성부터 발표자료 작성 및 전달 스피치 스킬, 사업모델 고도화를 위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오디션은 '백년가게‧소공인' 유형부터 시작한다. 10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중구에 위치한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이틀간 진행한다. 뒤이어 '로컬브랜드' 유형이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동일한 장소에서 열린다. 또 '라이프스타일' 유형은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세종시 조치원에 위치한 조치원1927아트센터에서, 마지막으로 '글로벌 유형'은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언더스탠드 에비뉴 아트스탠드에서 진행한다. 1차 오디션을 통해 선정한 210개팀에게는 공간기획·시제품 제작 및 실증, 브랜딩·디자인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사업화 자금을 최대 6천만원을 지원하며, 추후 파이널 오디션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중소벤처기업부는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세계적인 라이프스타일 혁신기업과 로컬브랜드인 라이콘으로 육성해 소상공인을 기업으로,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6.09 15:15방은주

유큐브, 85억 규모 '재난·안전 정보시스템 개편' 우선협상 선정

ICT 서비스 전문기업 유큐브(대표 김정범)는 한국지역정보개발원에서 주관하는 '24년 재난·안전 정보시스템 개편(재난관리24, 안전24구축)' 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지난 2023년 1월 발표한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에 따라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과학적 재난안전관리체계 구축을 목표로 재난과 안전 관련 정보시스템 개편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85억원 규모로 진행한다. 사업기간은 우선협상 과정을 걸쳐 약 12개월간이다. 주 사업자는 유큐브와 올포랜드, 오성자이엘, 시선아이티 4개사 컨소시엄이다. 오는 2025년까지 시스템을 구축한다. 유큐브 컨소시엄이 수주한 사업은 오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단계에 걸쳐 재난과 안전 정보시스템 개편을 추진하는 사업 중 1단계 사업이다. 현행 국내 재난과 안전 관련 정보시스템은 총 34종으로 개별운영됨에 따라 재난정보를 얻기 위해 시민들은 개별 사이트를 방문해야 하는 번거러움이 있다. 여기에 통제와 피해현황 등 재난현장에서 실시간 확인이 필요한 재난정보에 대한 모바일 서비스 활용 미흡 같은 단점도 있다. 이번 사업은 이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 주 목적이다. 유큐브는 이번 1차 개편사업을 통해 정부 요구에 부합하는 각종 재난과 안전 관련 시스템을 이용자 중심으로 통합하고 이용 편의성과 활용도를 높여 재난과 안전 관련 하나의 대국민 포털 서비스를 구축한다. 유큐브 김정범대표는 "재난 분야 차세대 사업자와 유지보수 사업에 일원화한 기업으로써 국민들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시스템 구축을 보장 하겠다"면서 "성공적인 시스템 개편과 구축을 통해 재난과 안전 전문 구축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혔다. 한편, 유큐브는 재난과 안전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조직을 갖춤은 물론 재난 관련 'AI 기반 시스템 부하 방지 기술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재난관련 예방책과 분야별 신기술 접목에 노력하고 있다.

2024.06.06 22:06방은주

한국정보처리학회, 'ASK 2024' 행사 성료···성대 정우진 외 27명 우수 논문상

한국정보처리학회(KIPS, 회장 백윤흥 서울대 교수)는 지난달 23~25일 사흘간 서울대 평창캠퍼스에서 'ASK(Annual Symposium of KIPS) 2024' 학술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ASK 행사에는 총 9개 기관이 후원 및 협찬해 정보통신 관련 산학연이 참여하는 학술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9개 기관은 ▲서울대학교 BK21 정보기술 미래인재 교육 연구단 ▲서울대학교 공학연구원 ▲강원관광재단 ▲KT ▲SK텔레콤 ▲한국생산성본부 ▲SK브로드밴드 ▲쌍용정보통신 ▲비트컴퓨터 등이다. 행사는 'AI과학기술강국을 위한 국방 디지털 혁신'을 주제로 박현규 국방부 국방전산정보원장이 기조강연을 했다. 또 '생성형 모델을 이용한 영상복원 기술에 대한 튜토리얼'을 주제로 김태현 한양대 교수가 발표했다. 이외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주관 AI 시대의 보안 기술 워크숍, 상지대학교 정보통신연구소, 상지대학교 디지털트윈 융합 의료 혁산 사업단 주관 강원지역 산업연계 SW 산업 활성화 방안 토론회도 열렸다. 특히 각 대학의 신진 교수들이 참여한 신진학자 워크숍과 여성위원회가 주관한 워크숍과 테크 마켓(Tech Market), 온라인 잡 페어(Online Job Fair)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행사에는 500여 명의 학계, 연구계, 산업계 연구자들이 참가했다. 정부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여파에도 작년보다 많은 논문이 접수됐다. 또 'ASK 2024' 학술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창의성 및 연구결과가 우수한 총 57편의 논문에 대해 논문상도 수상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 수상자는 고려대학교 김현정 외 1명 ▲한국인터넷진흥원장 수상자는 서울대학교 유미선 외 1명 ▲정총연합회장상 수상자는 성신여자대학교 이선진 외 1명 ▲우수논문 수상자는 성균관대학교 전우진 외 27명 ▲산학협동우수상 수상자는 전남대학교 강태우 외 1명 ▲학부생논문경진대회 수상자는 인천대학교 허진 외 20명이 선정, 상을 받았다. 한국정보처리학회는 1993년 창립했다. 현재 1만9500여명이 넘는 회원과 350개 이상의 대학, 산업체 및 유관기관을 회원기관으로 보유하고 있다.

2024.06.06 21:41방은주

네피아엔 음성도메인 서비스 'CoolUp' 유럽서 상표 등록

넷피아엔(대표 배진현)은 지난 5월 24일 유럽서 자사의 'CoolUP 상표'를 최종 등록받았다고 밝혔다. '쿨업(CoolUp)'은 넷피아가 제공하는 음성도메인 서비스다. 이와관련 배진현 대표는 "유럽연합(EU)이 디지털시장법(DMA)으로 게이트키퍼를 강력하게 규제하고 있는 와중에 게이트키퍼에 의해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넷피아가 유럽에서 자회사를 통해 구글 크롬과 애플 사파리에 넷피아엔의 CoolUP 서비스 탑재요청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넷피아는 'CoolUP' 상표를 유럽에서 확보하지 못했는데 지난 3월부터 EU가 DMA로 게이트키퍼를 강하게 규제하고, 또 혁신적인 제3의 기업과 상호운영하게 했지만 정작 넷피아는 CoolUP 서비스 탑재 공문을 보낼 수 없었다. 넷피아는 "구글이 주소창과 검색창을 합해 유럽의 약 5억 사용자가 인터넷에 직접 연결할 자유를 빼앗고 있다"면서 "CoolUP 서비스는 유럽의 약 5억 인터넷 인구가 전화처럼 직접 원하는 사이트 및 콘텐츠로 직접 갈 수 있는 자유를 되찾게 해준다. 구글이 빼앗은 직접 접속 자유를 넷피아가 CoolUP을 통해 되찾을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유럽서 등록한 CoolUP 상표의 의미를 설명했다.

2024.06.05 23:27방은주

알체라, 세계적 AI학회 'ICLR 2024'서 논문 채택···산불 조기 감지 기술력 입증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알체라(대표 황영규)는 세계적인 AI 학술대회 'ICLR(표현 학습 국제 학회, International Conference on Learning Representations) 2024'에서 자사의 '산불 조기 감지 시스템' 논문이 채택됐다고 5일 밝혔다. ICLR은 ICML, NeurIPS 등과 함께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AI 학술대회 중 하나로 꼽힌다. 2013년부터 개최하는 머신러닝 및 AI 분야 주요 학회다. 구글 '스칼라'가 발표하는 엔지니어&컴퓨터 과학 부문의 '글로벌 3개 AI 학술대회'다. 심사를 거쳐 선정 논문을 포함한 다양한 세션을 통해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한다. 논문 채택률이 25%에 불과하다. 머신러닝 분야에서 중장기적인 연구 결과를 주로 공유한다. 알체라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산불 연기를 조기에 감지할 수 있게 설계한 딥러닝 모델(Semi-Supervised Domain Adaptation for Wildfire Detection)을 소개했다. 논문에서는 '준지도 도메인 적응 기법'을 통해 이미지를 자동으로 보정해 적은 데이터 양으로도 모델 검출률을 끌어올리는 학습 방법을 제안했다. 모델 성능을 높이기 위해서는 AI학습용 데이터가 반드시 필요한데, 실제 산불 데이터 수가 매우 제한적이고 수집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준지도 도메인 적응 기법'을 통해 실제 환경에서 높은 정확도로 초기 발화 연기를 검출할 수 있는 모델 성능을 높임으로써 대형 산불을 예방하고 환경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고 알체라는 설명했다. 실제 '산불 조기 감지 AI 시스템'은 산악 지형에 설치한 카메라와 연동해 눈과 비, 안개 등과 같은 외부 환경 요인에 대응하며 높은 정확도로 산불 연기를 검출할 수 있다. 알체라의 산불 조기감지 AI 시스템인 '파이어스카우트(FireScout)'는 1분 이내 산불 연기를 감지해 알림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산불 피해의 초동 대응을 지원한다. 2021년부터 미국과 호주 등에서 제품 상용화를 시작해 해외 시장에서 선제적으로 기술 검증을 완료했다. 지난해 행정안전부 한국대표단은 미국 캘리포니아 소노마 카운티 산불감시 상황실에서 '파이어스카우트'의 단독 시연을 관람하고 알체라와 함께 국내 AI 기반 재난 예방 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황영규 알체라 대표는 "산불 피해는 국제 환경문제로 인식할 만큼 예방과 피해 축소가 최우선되는 과제”라며 “일체라의 영상인식 AI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 확장은 물론 지구 환경 재난 방지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05 23:15방은주

서울디지털재단-한국IT전문가협회, 서울시 AI 생태계 발전 협력

서울시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서울디지털재단(이사장 강요식)은 AI, 빅데이터 전문가 그룹인 한국IT전문가협회(회장 배성환)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두 기관은 5일 오전 11시 서울스마트시티센터에서 서울디지털재단 강요식 이사장, IT전문가협회 배성환 회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AI 생태계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디지털재단의 AI 공공 서비스 기획·개발 역량과 한국IT전문가협회의 CEO, 대학교수 등 약 500여개 회원사 네트워크를 결합해 AI 산업을 육성하고, 서울시의 지속가능한 AI 생태계를 촉진하는 것이 목표다. 서울디지털재단은 2016년 설립 이후, 서울시 AI 공공 서비스 연구개발과 함께 시민교육, 기업지원 등을 수행하며 스마트도시 서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AI를 둘러싼 협력 인프라 구축을 위해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IAAE(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등 국내외 다수 전문기관과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IT전문가협회는 1985년 설립한 IT 전문가 단체다. 회원 상호간 네트워크 강화와 역량 개발, 최신 AI&IT 트렌드와 기술정보 제공, 전문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회원들의 전문성 향상과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시 과학행정 구현을 위한 공익적 활동 ▲IT분야 유망기업 육성 및 비즈니스 발굴 기술 지원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해외진출을 위한 정보 교류 ▲한국IT전문가협회 회원사 솔루션 활용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서울시 AI 정책 연구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해 민간, 공공, 학계 등 다양한 전문가가 함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서울시 AI행정에 새로운 혁신적인 발전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전문가협회 배성환 회장은 “회원사가 보유하고 있는 AI기술과 전문 인력을 집중해 시니어 세대가 소외받지 않고 디지털 사회에서 불편 없이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동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서울디지털재단 강요식 이사장은 “AI 대전환 시대를 맞이해 산업간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면서, “AI 기술이 전 분야에 확산되기 위해서는 민간과 공공 구분 없이 협력 지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번 업무협약은 그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05 15:19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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