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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은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26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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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AI, 국제협력 필수"···바른ICT연구소, 'APB 포럼' 개최

연세대학교 바른ICT연구소(소장 김범수 정보대학원 교수)는 '신뢰할 수 있는 AI 거버넌스 및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국제 협력'을 주제로 제13회 Asia Privacy Bridge Forum(이하 APB 포럼)을 17~18일 장기원 국제컨퍼런스홀 및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APB 포럼은 2015년 처음 시작했다. 그동안 개인정보 보호 및 ICT 관련 문제 해결에 큰 역할을 해왔다. 특히,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개인정보 보호 선진 사례와 정책 논의를 통해 글로벌 사회가 직면한 개인정보 보호 이슈와 대응 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하는 장을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CPO포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Centre for AI and Data Governance in Singapore Management University와 함께 개최했다. 이틀간 총 6개 세션이 마련됐다. 첫날인 17일 첫번째 세션은 ▲AI 거버넌스에 대한 싱가포르의 진화하는 접근 방식(발표자: Jason Grant ALLEN 교수, Singapore Management University) ▲데이터 보호, 경쟁법, 그리고 AI 거버넌스: 데이터 이동성과 자동화된 의사결정 거버넌스의 중요 (발표자: Qing HE 교수, Beijing University of Posts and Telecommunication) ▲떠오르는 AI 시대의 책임있는 공동체 설계 (발표자: Kohei Kurihara co-founder, Privacy by Design Lab) 등 생성형 AI와 미래 AI 거버넌스를 탐색하는 발표를 마련했다. 두 번째 세션은 ▲현장점검: 데이터 보호, 개인정보 보호 및 경쟁법 (발표자: Orka Lynskey 교수, University College London) ▲인공지능기술을 이용한 페르소나 복제의 맥락에서 본 인격권의 함의 (Kunifumi SAITO 교수, Keio University) ▲개인 데이터 보호 및 생성형 AI (이대희 고려대 교수) 등 AI 시대에서 데이터 보호와 경쟁법의 조화를 이루기 위한 발표를 준비했다. 세 번째 세션은 ▲UNICEF의 2030 Child Online Protection의 4가지 전략(정병수 이사, UNICEF) ▲인공지능과 아동 (Steven Edwin Vosloo 정책 전문가, UNICEF Innocenti) ▲디지털 시대의 아동 및 청소년의 보호와 권한 강화: 세이브더칠드런의 글로벌 이니셔티브 (Jeffey DeMarco 고문, Save the Children) 등 취약한 사용자들을 위한 프라이버시 및 데이터 보호를 다뤘다. 또 포럼에 참석한 필리핀, 중국, 일본, 홍콩 및 국제기구 등 10개국 전문가들을 초청해 진화하는 환경과 AI 기술의 프라이버시와 국제 협력 중요성을 강조하는 공동선언문도 발표했다. 세션 종료 후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특별 이벤트도 열었다. 이 이벤트에서는 각국 발표자와 국내 전문가(윤재석 이사, ASML), 채상미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법무법인 태평양 소속 강태욱 변호사, 신상훈 변호사, 박선영 변호사) 간 미래 AI 거버넌스, 개인정보 보호 및 경쟁법, 데이터 보호와 인격권에 대한 심도 있는 질의응답과 논의가 진행됐다. 이어 18일 오전에 진행한 기조강연은 이성엽 한국데이터법정책학회장이 '생성형 AI 시대의 개인정보 보호 및 활용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고, 필리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Ivin Ronald D.M. Alzona 전무이사는 규제 관점에서 본 필리핀의 AI 거버넌스와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소개했다. 이날 첫번째 세션은 ▲META의 책임감 있는 AI플랫폼 거버넌스 구축 방식 (발표자: Da-young You 책임, META) ▲책임있는 AI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말레이시아의 데이터 보호 정책 사례 (발표자: Yan Ping Jilian Chia 변호사, SKRINE 로펌) ▲일본의 생성형 AI 규제 프레임워크(발표자: Hitomi Iwase 변호사, Nishimura & Asahi 로펌)를 중심으로 플랫폼 거버넌스와 생성형AI 책무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세션은 ▲글로벌 국경 간 프라이버시 규칙(GCBPRs)과 조사 및 집행에서의 협력에 대해 (발표자: 이정수 사무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베트남의 데이터 주권: 법적 요구사항, 집행 동향▲글로벌 CBPR(국경 간 프라이버시 규칙) 상호작용 (발표자: Huyen-Minh Nguyen, BMVN International LLC) ▲데이터 주권과 국경 간 전송: 중국, 홍콩, 그리고 그 너머에 대한 비교 분석 (발표자: Dominic Edmondson 특별고문, Baker McKenzie 로펌)을 주제로 발표가 각각 이어졌다. 이어 진행한 세 번째 세션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권현준 전 본부장이 '대한민국의 비정형 데이터 가명처리 활용 가이드라인'에 대해 설명했고, 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과 김현태 부교수는 '합성 데이터의 효용과 프라이버시 탐색'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행사를 공동 주관·주최한 연세대학교 바른ICT연구소 김범수 소장은 폐회사에서 "인공지능 시대의 프라이버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협력이 필수다. 변화에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언급,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아시아 국가들의 협력을 강조했다.

2024.10.18 19:53방은주

오픈놀, '스타트업 유니버시티' 프로그램 성료

커리어·채용 플랫폼 기업 오픈놀(대표 권인택)은 구직자와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스타트업 유니버시티' 프로그램을 지난달 10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유니버시티'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ESG 지원형)' 일환으로 오픈놀은 3년 연속으로 운영 기관에 선정, 그동안 쌓아온 취창업 교육 노하우와 역량을 구직자들에게 제공하는데 힘을 쏟았다.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 ESG 지원형'은 ESG 경영의 S(사회) 분야와 연계해 청년에게는 취업역량 향상의 기회를, 기업에게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오픈놀은 자체 서비스인 '미니인턴'을 연계 및 활용해 청년 고용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취업자 대상 프로그램(스타트업 유니버시티X미니컴퍼니C )의 경우, 수도권 외 지역 청년들의 참여를 늘리기 위해 실시간 온라인 교육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고, 현직자 강연진으로 구성한 직무 역량 강화 교육(마케팅 역량, 콘텐츠 제작, 데이터 역량 강화 등)을 제공했다. 또 샐러드 및 샌드위치 등 간편·건강식 프랜차이즈 기업 샐러디와 온·오프라인 마케팅 컨설팅 및 홍보 대행을 진행하는 마케팅 에이전시 '골드넥스'와 실무 프로젝트(미니인턴)를 진행, 참여 청년들이 기업의 실제적인 고민을 엿보고, 기업 실무진과 소통하며 기업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14명 수료생을 배출해 93%의 수료율을 달성했다. 이와 관련해 미니인턴 프로젝트에 참여한 샐러디 기업 담당자는 "참여 청년들이 실제 기획 업무를 진행하듯이 디테일한 질문을 제시하고, 브랜드에 대한 세부적인 자료 조사를 해 그 노력에 놀라우면서도 감사했다. 또 참여자 한 분 한 분의 의견이 샐러디의 소비자 목소리란 생각이 들어 더욱 소중하고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골드넥스 기업 담당자 역시 “참여 청년들의 통통 튀는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으며, 청년들이 기획한 아이디어 중 일부는 실제 기업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참여자 A씨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부분은 기업에서 직접 프로젝트를 소개해주고, 피드백까지 받아볼 수 있다는 점"이였다면서 "목표로 하는 직무에서 실무를 경험해봄으로써, 앞으로 구직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프로그램 내내 현직자 및 실무자 분들에게 질문할 수 있어 직무와 궁금한 부분들을 수시로 물어보고 해결할 수 있었던 것도 좋았다"고 말했다. 오픈놀 담당자는 “작년에 이어 현직자 강연진의 노하우를 담은 직무역량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한편, 메타버스 가상 오피스에서 기업 담당자와 함께 실무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미니컴퍼니C' 교육을 통합해 교육생들에게 한층 더 실무에 가까운 교육을 제공해 뿌듯하다"고 밝혔다. 한편 오픈놀은 취업률 향상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사업 종료 이후에도 수료생을 대상으로 이력서 첨삭, 기업 매칭 등 취업 지원 서비스인 '취업할때까지'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사후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2024.10.18 17:35방은주

"페달 오조작 자동차 사고 방지"···스카이오토넷, '닥터 세이프' 발표

동차 안전기술 선도 기업 스카이오토넷은 오는 22~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KES 2024 한국전자전'에서 자사의 페달 오조작 억제 기술과 제품 '닥터 세이프(Dr.Safe)'를 공식 발표한다고 18일 밝혔다. 'Dr.Saf'e는 의도치 않은 가속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는 최첨단 기술이다. 특히 고령 운전자가 초래하는 운전사고가 잇달으면서 고령 운전자의 안전을 위한 핵심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스카이오토넷은 2022년부터 페달 오조작 억제 기술 개발에 착수해 2년 이상의 철저한 테스트와 검증을 거쳐 성능을 입증했다. 현대자동차와 KIA 승용차는 물론, 국내 전기차와 전기 버스에서도 높은 안정성을 확인했고, 현재 두 건의 주요 특허를 포함한 다수 특허를 확보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Dr.Safe의 핵심 기능은 운전자가 실수로 가속 페달을 밟았을 때 경고음을 울리고, 동시에 차량 속도를 자동으로 감속해 사고를 예방해준다. 특히 저속 주행이나 주차, 갑작스러운 보행자나 반려동물 등장 등 다양한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안전을 보장한다. 이 기능은 고령 운전자 뿐 아니라 모든 운전자에게 유용한 안전 장치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관련한 해외 사례는 일본 스포카(Spocar) 프로젝트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일본은 고령화로 고령 운전자의 급가속 사고 증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페달 오조작 억제 장치를 상용화했고, 이는 세계적으로 이 기술의 필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스카이오토넷은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 Dr.Safe를 앞세워 국내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으로도 진출할 계획이다. 스카이오토넷은 "Dr.Safe는 고령 운전자 뿐 아니라 모든 운전자를 위한 안전 장치로 자리 잡아, 더 안전한 운전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면서 "Dr.Safe의 혁신적인 기술력은 스카이오토넷의 미래 비전을 보여주며, 앞으로 더 많은 국가에서 스카이오토넷의 페달 오조작 억제 기술이 글로벌 안전 표준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0.18 17:08방은주

알서포트 '2024 파트너 데이' 개최···신제품 'AI회의록' 등 시연

글로벌 원격솔루션 전문기업 알서포트(대표 서형수)는 서울 고덕 알서포트 사옥에서 17일 파트너사 대표 및 임원들을 초청해 '2024 알서포트 파트너데이'를 개최했다. 전국 파트너사 대표 및 임원 40여명이 참석했다. 알서포트는 ▲파트너 프로그램 소개 ▲주요 제품 시장 전략 및 활용 사례 공유 ▲신제품 시연 ▲사옥 및 쇼룸 투어를 진행했다. 알서포트는 파트너 협력 강화를 통한 시장 확대와 동반성장을 강조하며 파트너 수익 증대 방안과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파트너의 유연한 영업 확대를 위해 판매 정책을 파트너 친화적으로 재정비하고, 파트너 전담 인력 및 다양한 협력 강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파트너십 확대를 위해 파트너 승급 기준도 대폭 완화하고 다양한 혜택을 내세워 신규 파트너 발굴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알서포트가 최근 새로 리뉴얼한 원격제어 하드웨어 솔루션 '리모트뷰박스(RemoteViewBOX)'와 신제품 'AI 회의록(가칭)'의 데모 시연도 진행됐다. '리모트뷰박스'는 하드웨어 방식의 원격제어 솔루션으로, 소프트웨어 설치없이 USB나 HDMI 케이블 연결만으로 어디서나 손쉽게 원격제어를 할 수 있다. 가상 모니터•키보드•마우스 기능(KVM)과 WOL(Wake-on-LAN) 기능을 동시에 제공한다. 'AI 회의록'은 알서포트의 독자적인 AI 파인튜닝 기술로 차별적인 화자 분리 및 음성 인식 성능을 자랑한다. 회의록 요약 및 아젠다 추출, 다양한 회의록 및 보고서 템플릿, 회의록 공유 및 동의 기능 등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기업에서 사용 중인 LLM과 연동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이달 말 일본에 우선 출시 예정으로, 현재 일본 주요 기업에서 시험테스트(PoC)를 하고 있다. 알서포트 사옥 2층에 마련된 '콜라박스 쇼룸'에서 파트너사 임원들이 직접 콜라박스를 체험해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콜라박스(COLABOX)'는 알서포트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설치형 프리미엄 다목적 방음부스'다. 강력한 방음성능과 내구성으로 일반 기업은 물론, 제조 시설, 공공 및 교육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입하고 있다. 한상준 알서포트 국내영업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파트너 수익률 제고와 협력 강화를 위한 알서포트의 파트너 프로그램과 세일즈 전략 및 지원 방안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알서포트는 AI 등 최신 기술 기반의 제품 고도화와 함께 전국의 경쟁력 있는 파트너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강력한 파트너십을 통한 동반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7 23:12방은주

NIPA, 두바이에 IT지원센터 개소···뤼튼 등 7개 기업 입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허성욱, 이하 NIPA)이 중동시장을 겨냥한 IT지원센터를 17일 개소했다. 소재지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다. NIPA의 6번째 IT지원센터다. 이번에 문을 연 'UAE IT지원센터'는 중동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ICT 기업의 중동시장 진출과 현지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두바이는 중동, 북아프리카, 유럽을 잇는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다. 최근 디지털 전환, 산업 다각화 등을 국가 주요 아젠다로 설정했다. 많은 투자와 글로벌 협력이 활발히 일어나는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중동국가와의 접근성이 뛰어난 최적의 입지다. UAE센터는 7개 입주시설, 18개 공유오피스, 회의실, 쇼룸 등 물리적인 공간을 갖췄다. 중동지역 주요 정부기관 및 기업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입주사 뿐 아니라 중동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모든 국내 ICT 기업을 지원한다. 첫 입주기업은 뤼튼테크놀로지스, 딥노이드, 코어무브먼트, 지니언스, 모빌테크, 위즈코리아, 엔젤스윙 등 7개 기업과 이솔정보통신, 파인씨앤아이 등 공유 오피스를 이용하는 2개 라이센스 지원기업이 입주, 본격적인 중동시장 개척에 나선다. NIPA 허성욱 원장은 “이번 UAE IT지원센터는 한국 ICT 기업들이 중동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면서 "이 센터를 통해 중동을 넘어 북아프리카, 유럽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NIPA는 현재 실리콘밸리, 싱가포르, 인도, 베트남 하노이·호찌민에 IT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향후 유럽, 인도네시아 등 ICT 신시장 개척을 위해 해외 거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두바이 국영기업 테콤(TECOM) 그룹 CEO인 압둘라 벨훌(Abdulla Belhoul)은 두바이를 일컫어 "혁신 친화적인 환경은 글로벌 확장을 모색하는 한국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목적지가 될 것"이라면서 "우리는 두바이 경제 아젠다 'D33'에 따라 한국 기술 인재들이 글로벌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협력관계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는 20년 넘게 지역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해 왔으며, 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유수의 글로벌 기술 대기업과 2만9000명 이상 전문가들이 모여 있는 두바이 인터넷 시티는, 테콤 그룹의 비즈니스 목적지 포트폴리오 일환으로, 두바이 미디어 시티, 두바이 스튜디오 시티, 두바이 프로덕션 시티, 두바이 지식 공원, 두바이 국제 학술 도시, 두바이 과학 공원, 두바이 산업 도시, 두바이 아웃소스 시티 및 두바이 디자인 지구(D3)로 구성돼 있다"고 덧붙였다.

2024.10.17 22:59방은주

"얼굴인식 AI로 출퇴근 관리"···알체라, '웍플' 25곳에 공급

비전AI 전문 테크기업 알체라(대표 황영규)가 자사의 얼굴인식 AI기반 근태 관리 솔루션 '웍플(Workple)'을 25개 중소·벤처 기업에 공급한다. 알체라는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AI 바우처 공급기업에 선정, 25개 중소기업에 '웍플'을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웍플'은 얼굴인식 AI 기술을 활용해 출퇴근을 인증하는 근태관리 솔루션이다. AI 얼굴인증을 통해 직원들의 출퇴근 기록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뿐 아니라 급여 관리, 급여명세서 발급 등 추가 기능을 제공, 소상공인은 물론 기업 인사 담당자의 업무도 효율화할 수 있다. 특히 출퇴근 시 대리 출퇴근 등을 통한 부정수급을 막을 수 있고, 지문인식을 통한 출퇴근이 어려운 제조업 현장에서 얼굴인식 AI 근태관리 솔루션이 유용하다. 한편, 알체라는 뛰어난 얼굴인식 AI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본인인증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 저축은행 통합 앱 'SB톡톡플러스'를 통해 79개사에 얼굴인증을 포함한 비대면 실명확인 솔루션을 제공했다. 또 2025학년도 수능 응시 사진 적합성 판별 AI 솔루션을 제공해 약 30만 명의 원활한 수능 접수를 지원하기도 했다. 이외에 알체라는 분산형 생체인증 솔루션 기업 '고스트패스'와 온디바이스 AI 안면인식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탈중앙화 신원증명 서비스를 통해 나이스정보통신 테이블오더 사업 시험테스트(PoC)도 진행했다. 황영규 알체라 대표는 “알체라의 AI 안면인식 기술이 각 산업과 도메인으로 깊이 있게 침투해 나감으로써 우리나라 국민 누구나 일상에서 인공지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웍플은 대한민국 알바와 정규직 근태관리 시장에 AI솔루션을 확장하는 시초가 될 것”이라 말했다. 알체라는 2016년 6월 설립했고, 2020년 12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AI 기반 비대면 신원확인 솔루션, 출입 및 근태관리 솔루션과 산불의 초기 발화 연기를 감지해 초동대응을 지원하는 FireScout(파이어스카우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알체라의 AI 기술을 적용한 카메라는 3.5억 대가 넘는다.

2024.10.17 11:10방은주

세종대-영림원, 산업인재 양성 MOU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경영경제대학은 지난 10월 8일 교내 집현관 10층 소회의실에서 영림원소프트랩과 디지털 환경에 적합한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전사적자원관리(ERP)솔루션 개발 및 공급, 유지관리용역 제공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1997년 국내 최초로 한국형 ERP 패키지인 'K-system'을 개발한 바 있다. 8일 이뤄진 협약식에는 세종대 경영경제대학 허재영 학장, 김형욱 대외협력처장, 이희수 경영학부장, 홍수정 교수, 영림원소프트랩 권오림 사업총괄, 사업개발 손민지 매니저가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양측은 ▲로우코드 모바일 앱 개발도구 '플렉스튜디오' 아카데미 무상 지원 ▲채용연계형 인턴십 적극 지원 ▲마케팅 및 홍보 활동 적극 협조 등 다양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2024.10.17 10:48방은주

"한국ICT, 중동 진출 가능성 확인"···KOSA, 현지서 세미나 등 행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회장 조준희, 이하 KOSA)는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이주완)와 1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글로벌 마켓(ADGM, Abu Dhabi Global Market)에서 '디지털 이노베이션 데이 in 아부다비' 세미나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ADGM'은 2015년 UAE 수도 아부다비에 설립한 국제 금융 프리존으로 금융과 핀테크 등 다양한 분야 기업 2650개사를 유치한 자유무역 지대다. 중동 선도 글로벌 테크 에코시스템인 'Hub71' 역시 ADGM에 위치해 있어 스타트업도 ADGM 진출이 가능하며 동시에 Hub71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KOSA의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의 '클라우드 기반 국내 SW기업의 중동 진출 비즈니스 프로그램' 일환으로 메가존클라우드와 공동 주관해 마련했다. KOSA는 올해 초 중동지부 설치 후 국내 소프트웨어(SW) 기업 중동 진출을 위한 네트워크 확장에 주력해왔다. 이번 '디지털 이노베이션 데이'는 국내 클라우드 기반 국내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기업의 UAE 진출을 위해 현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생태계 피칭, Hub71 시설 투어로 구성했다. ADGM과 공동 개최한 세미나에는 KOSA 조준희 회장과 ADGM의 파이살 압둘라 알 만수리(Faisal Abdulla Al Mansoori) 수석부사장, 아부다비투자진흥청(ADIO, Abu Dhabi Investment Office)의 해외 투자 전문가인 다이애나 융후이 마(Diana Yonghui Ma) 등 아부다비 팔콘 경제(Falcon Economy) 핵심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ADGM 파이살 수석부사장은 아부다비의 알림 아일랜드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경제도시 성장계획과 해외기업 참여 현황을 발표했고, ADIO 다이애나 해외투자 전문가는 스마트 자율주행 산업(SAVI) 등 아부다비의 주요 육성 및 투자 클러스터 분야를 소개, 아부다비로의 한국기업 유치를 희망했다. 뒤이어 방문한 Hub71에서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생태계에 대한 세미나가 열려 ▲공간의파티 ▲나무기술 ▲다리소프트 ▲디스커션 ▲인빅 ▲조벡스 ▲팝콘사 ▲퓨처메인 등 8개 기업이 피칭발표를 했다. 한편 13일부터 16일까지는 UAE 두바이에서 열린 Expand North Star 2024 투자전시상담회에 메가존클라우드 등 국내 12개 기업(메가존클라우드, 디스커션, 공간의파티, 나무기술, 다리소프트, 디스커션, 스페이스뱅크, 스페이스웨이비, 인빅, 조벡스, 테크트리이노베이션, 팝콘사, 퓨처메인) 이 공동관을 운영했다. 전시상담회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오마르 빈 술탄 알 올라마(Omar bin Sultan Al Olama) UAE AI·디지털경제부 특임장관 초청으로 다리소프트, 스페이스웨이비, 스페이스뱅크, 팝콘사 등 한국 AI 기업과 미팅도 현장에서 즉석 이뤄졌다. 상담회를 통해 투자상담 약 600건, MOU 15건 등의 성과를 냈다고 KOSA는 밝혔다. KOSA는 3년 연속 이번 두바이 투자전시상담회에 참가, 28개사를 지원했다. 조준희 KOSA 협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ICT 기업들의 중동 진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KOSA는 UAE 거점을 활용해 국내 ICT 기업의 중동진출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17 10:39방은주

에듀테크 엘포박스, 베트남서 베스트 신인상 수상

에듀테크 스타트업 엘포박스(대표 장현우)는 최근 하노이에서 열린 베트남 국제 교육 박람회에서 '비엣에듀 어워즈(VIETEDU Awards) 베스트 신인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엘포박스에 따르면 이번 베트남 국제교육 박람회는 지난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하노이에서 베트남의 유아동기관 및 교육 기관등이 참여했다. 특히 엘포박스가 수상한 베스트 신인상은 사전 서류심사 뿐 아니라 현장에 참여한 교육 전문가들이 직접 기대할 만한 좋은 제품을 투표한 결과를 집계해 선정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엘포박스는 "박람회 기간 중 베트남 개인 소비자와 현지 유아동 교육기관, 국제학교 및 정부 기관 뿐 아니라 현지 유통사들의 구매 문의가 50여건 이상 달했다"면서 "베트남 교육열이 매우 높은데다 다양한 유아동 기관의 투자 뿐 아니라 국제학교와 프리미엄 유치원에서 많은 투자가 일어나고 있는 만큼 베트남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람회에서 베스트 신인상을 수상한 '톡톡박스'는 유아동 대형 스마트러닝 기기다. 기존 대형 아날로그 교구를 디지털 놀이교구로 개발해 일반 소비자와 유아동 기관, 특수학교 등에 디지털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뒀다. 유아동 아이들이 대형TV 크기 대형 기기에서 다양한 놀이 뿐만 아니라 유명 교육기업들의 영어, 수학, 독서, 외국어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대형 기기에 터치 스크린 뿐 아니라 카메라, 마이크 등이 장착돼 있어 혼자 놀아야 하는 태블릿PC와 달리 여러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어 아이들의 사회화에도 도움을 준다. 엘포박스는 지난 2021년 LG디스플레이의 사내벤처로 시작해 스핀오프한 기업으로 한양대학교에서 주관하는 2024년 창업중심대학(중소벤처기업부) 사업화지원 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3월부터 첫 제품 판매를 시작해 개인 뿐만 아니라 국공립기관, 유아기관, 리조트 공간에 톡톡박스를 공급하고 있다. 장현우 엘포박스 대표는 “톡톡박스가 베트남 박람회에서 베스트 신인상을 수상한 것은 해외 진출 가능성도 높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면서 “이번 수상을 통해 베트남 뿐 아니라 해외 진출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 현지에서도 대형 스마트 러닝기기로 톡톡박스가 다양한 디지털 교구와 학습 콘텐츠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면서 ”베트남 교육 기관들의 협업 제안 및 문의가 많아 향후 빠르게 베트남 진출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0.17 10:18방은주

"30세 이상 디지털인재 확보"···교육부, 담당 대학 100곳 육성

·교육부가 30세 이상 성인의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 강화를 돕는 '인공지능·디지털(AID) 30+ 프로젝트'를 발표, 일반대학과 전문대학, 사이버대학을 대상으로 'AID 선도대학 100개교'를 선정, 육성한다. 100곳 중 집중캠프가 20개교, 디지털 전환 중점 전문대학이 30개교, 인공지능·디지털(AID) 묶음 강좌가 20개교, 무크(MOOC) 선도대학이 15개교, 매치업 5개 연합체(컨소시엄), 디지털 혁신 사이버대가 10개교다. 또 30세 이상 성인 1만 명(국비·지방비 약 32억 원)에게 디지털 능력 향상을 위해 내년부터 1인당 연간 35만 원을 지원한다. 특히 학습경험의 체계적 관리 및 미래 경력개발 준비를 위해 대학 졸업 전에 '대학생 1인-평생학습 1계좌' 개설도 지원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공지능·디지털(AID) 30+ 프로젝트(안)'를 16일 세종청사에서 발표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디지털 경쟁력은 세계적 수준이지만인재 분야 '디지털 기술 능력'과 '직원 교육' 분야 경쟁력은 상대적으로 낮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 작년 조사에 따르면 한국은 총 64개국 중에서 '디지털 경쟁력' 6위, '디지털 기술 능력' 48위, '직원 교육' 23위를 차지했다. 또 개인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을 보면 20대를 정점으로 30대부터 하락하고 있고, 취약계층이 국민 평균 정보화 수준(100%)의 76.9%에 그치고 있다는게 교육부 판단이다. 그 근거로 교육부는 과기정통부 자료를 인용, 연령별 디지털 정보화 수준이 0대 123.7% → 30대 120.3% → 40대 112.4% → 50대 99.9% → 60대 78.6% → 70대 이상 51.5%로 하락한다고 밝혔다. 이에, 30대 이상 성인의 디지털 재교육·향상교육을 강화하고, 더 많은 국민이 디지털 발전에 따른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성인 재교육 수요가 높은 대학의 인공지능·디지털 평생교육 역할을 확대하고, 학점은행제 등 전통적인 평생학습제도를 디지털 시대에 맞게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가 이번에 '인공지능·디지털(AID) 30+ 프로젝트'를 마련한 이유다. ■ 대학 중심 성인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 제고 지원 일반대학, 전문대학, 사이버대학을 대상으로 인공지능·디지털(AID) 선도대학 100개교*를 육성해 다양하고 유연한 성인 맞춤형 인공지능(AI)․디지털 교육과정을 제공, 원하는 대학에서 재교육·향상교육을 받을 수 있개 지원한다. 인공지능·디지털(AID) 30+ 집중캠프 20개교, 디지털 전환 중점 전문대학 30개교, 인공지능·디지털(AID) 묶음 강좌 20개교, 무크(MOOC) 선도대학 15개교, 매치업 5개 연합체(컨소시엄), 디지털 혁신 사이버대 10개교다. 또 대학의 성인 재교육·향상교육 기능을 강화하도록 ▲고등교육법상 대학 역할을 '평생교육 진흥'까지 확대하고 ▲선발 일정을 자율화해 성인의 대학 진입을 유도하며 ▲전문대학·원격대학 재학생이 인공지능(AI)·디지털 분야 직업능력을 개발할 수 있개 국민내일배움카드(국민의 직업능력 개발을 위하여 교육·훈련비용을 지원하는 직무훈련비용으로, 5년간 300~500만 원 한도 내에서 고용노동부의 인정받은 적합 훈련비의 일부 또는 전액 지원) 활용도 적극 유도한다. ■ AI·디지털이 만드는 혜택 모두가 누릴 수 있게 지원 30세 이상 성인 누구나 기술이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불편함이 없게 ▲디지털 평생교육이용권인 '인공지능․디지털 경력 도약권(AID 커리어점프 패스)를 신설해 생애별·수준별 맞춤형 디지털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의 디지털 문해교육을 제공, 디지털 자립을 지원한다. 'AI 커리어점프 패스'는 30세 이상 성인 1만 명(국비·지방비 약 32억 원)에게 1인당 연간 35만 원을 내년부터 지원하는 것이다. 또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금융 앱, 무인주문기 이용법 등 생활 밀착형 교육을 통해 디지털 편의성을 제고하고 ▲방송대 지역대학을 활용해 디지털 분야 평생교육 과정을 운영해 지역주민의 성장을 도모한다. ■ 학점은행제 등 전통적 평생학습제도 개선 및 평생학습 통합(원스톱) 플랫폼 고도화 이를 위해 ▲ 성인의 디지털 교육 유도를 위해 중앙정부에서 추진하는 각종 디지털 교육사업의 학점은행제 참여를 확대하고 ▲디지털 분야 집중학습이 가능하도록 학점은행제의 소단위 전공과정(12학점 이상)을 도입하며 ▲독학학위제에 인공지능(AI)·디지털 관련 전공을 신설하고 교양과목을 개편해 기술변화에 적합한 학위 취득을 지원하며 ▲평생학습 통합(원스톱) 플랫폼인 '온국민평생배움터(www.all.go.kr)'를 고도화해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학습경로를 추천하는 등 학습자 중심의 평생학습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며 ▲개별기관에서 구축하기 어려운 가상실험·실습 콘텐츠 공유 플랫폼을 방송대 주도로 구축해 대학·평생 및 직업교육기관에 공유·활용할 수 있게 한다. ■ 디지털 평생교육체제로 전환 지원 이를 위해 ▲ 대학 졸업 전에 '대학생 1인-평생학습 1계좌' 개설을 지원하며 ▲개별부처에서 분절적으로 운영하는 디지털 역량 진단·조사를 '한국형 디지털 역량 진단 인증 체계'로 일원화해 역량 진단부터 교육, 인증, 취업·경력 전환까지 국민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한다. 또 교육부는 ▲부처·기업·지자체 및 글로벌 기관과의 공유·연계 협력을 기반으로 촘촘한 평생교육 분야 국가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2025년 본격 추진하는 '라이즈(RISE)' 체계와의 연계·협력 체계를 구축해 성인의 인공지능(AI)·디지털 평생교육에 대학이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지원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금 대한민국은 기술 혁신과 인구구조 변화에 직면한 중요한 시기로, 교육부는 관계부처·기업 및 지자체·대학과 함께 국가 차원의 디지털 평생학습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면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 강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인 만큼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4.10.17 10:06방은주

셀바스AI, 대구파티마병원 핵의학과에 AI의료 음성인식 확대 적용

인공지능∙음성인식 전문기업 셀바스AI는 AI 의료 음성기록 제품 '셀비 메디보이스(Selvy Medivoice)'를 대구파티마병원 영상의학과에 이어 핵의학과에도 확대 공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음성인식 기술 기반의 '셀비 메디보이스'는 말하는 즉시 실시간으로 영상 판독문을 자동 기록해 의료진들의 업무 효율화를 지원한다. 95% 이상의 우수한 정확도로 수기 기록 대비 빠르게 작성할 수 있어 업무 시간단축, 생산성 향상 등 업무 개선 및 번아웃 해소를 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특히 최근 추가한 '보이스 타이핑(Voice Typing)' 기능으로 의료정보시스템과 별도 연동작업 없이도 사용할 수 있다. 2017년부터 셀비 메디보이스를 사용 중인 대구파티마병원 관계자는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해 의료진들의 진료환경을 개선하고 환자들에게는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셀바스AI 윤재선 음성인식 사업대표는 “음성인식 기술은 영상 판독뿐만 아니라 병원 내 기록이 필요한 정신상담, 환자와의 진료, 간호사와의 대화 및 수술장 등 기록이 필요한 다양한 곳에서 활용도가 높다”며 “실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받아 최적화한 형태로 제품을 고도화하고 의료진들이 정말 중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셀비 메디보이스는 사용 환경에 따라 내부 설치형과 클라우드형으로 구분되며, 종합 및 상급병원부터 개인 의원까지 모든 곳에서 맞춤형으로 활용할 수 있다.

2024.10.16 22:24방은주

메타파머스 "농업 AI로봇 전문기업···농가 생산성 향상에 기여"

머니투데이그룹 계열사로 국내 최대 ICT 온라인 매체인 지디넷코리아는 서울공대의 공학컨설팅센터와 함께 '제 4기 SNU-동서 스타트업 프로듀스 34'에 선정된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기획기사를 게재합니다. 'SNU-동서 스타트업 프로듀스 34'는 동서식품 김석수 회장이 기부한 발전기금으로 만들어진 투자유치 전문 프로그램입니다. 숫자 '34'는 서울대 공대 건물 '34'에서 따왔고, '공존34'는 서울대의 기술창업 허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편집자 주) 메타파머스는 농업 AI로봇 전문 기업이다. 2022년 9월 2일 설립했다. 농부 등 작업자들의 문제를 직접 듣고, 이를 정의해 도입 가능한 기술로 해결하는 것을 미션으로 삼고 있다. 시작은 농업 분야지만 추후 제조와 식품, 건설 등 작업자가 필요한 곳은 어디든 진출할 예정이다. 이규화 대표는 "단순히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마주하는 문제를 해결하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면서 "우리 비전은 로봇과 AI 기술을 통해 인간 한계를 뛰어넘고, 작업자를 도와 '대체 불가능성'을 갖춘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래는 이 대표와 일문일답. -회사 설립 배경이 궁금합니다 "메타파머스는 농업의 심각한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목표로 설립했습니다. 농업 현장은 반복적이고 고된 작업을 수행할 인력이 부족하고, 특히 고령화로 농촌 인구 평균 연령이 68세를 넘어섰습니다. 앞으로 농촌에서 일할 사람은 점점 줄어들고, 우리의 식량안보도 위협받을 수 있습니다. 저희 창업팀은 이 문제를 자동화 기술로 해결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대학원에서 연구했던 스마트팩토리와 AI 로봇기술을 기반으로 메타파머스를 창립했습니다. 특히, 농업 작업자들의 고충을 직접 듣고, 그들의 입장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로봇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집중해 왔습니다. 초기엔 서울대학교 SNAAC 프로그램 수상, R&D 지원사업과 초기창업패키지를 통해 자금을 마련했고, 이를 기반으로 우리 기술이 농업 현장에서 실제로 유용하게 쓰일 수 있게 시장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주력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말해주세요 "AI 기반 농업 로봇 '메타파머'와 원격제어 농작업 소프트웨어 '탭파머스'입니다. 이 제품들은 농작업 자동화를 구현해주는 제품입니다.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주요 특장점을 보면 첫째, 정밀한 농작업을 위한 전용 엔드이펙터 기술입니다. 메타파머 로봇은 각 농작업에 최적화한 '엔드이펙터'를 탑재하고 있어, 작물 손상을 최소화하면서도 수확, 인공수분, 예찰 등의 작업을 정확하고 빠르게 수행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농작업을 할 수 있는 엔드이펙터 라인업을 구성해 갈 계획입니다. 둘째, 환경 적응성과 빠른 데이터 수집 능력입니다. '탭파머스' 소프트웨어는 농장 데이터를 빠르게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AI 알고리즘을 최적화해 로봇이 각 농장 환경에 맞게 작동하도록 지원합니다. 이를 통해 '메타파머스'는 농장별 맞춤형 솔루션을 2주 안에 제공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은 원격 제어를 통한 작업 효율성 향상입니다. '탭파머스'는 웹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로봇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농업인들은 현장에 직접 가지 않아도 작물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작업을 실시간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특장점을 통해 메타파머스 제품은 농업 자동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농가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메타파머스가 내놓은 제품과 서비스의 국내 시장 환경은 어떤가요 "우리가 주력하는 농업 로봇시장은 세계적으로 점차 성장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기술 발전과 더불어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초기 단계입니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는 메타파머스가 선두주자로 시장을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국내 농업 현장은 인건비 비중이 매우 높아, 메타파머스의 자동화 솔루션이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딸기 시장의 경우 전체 규모가 약 1조 5천억 원에 달하며, 이 중 약 40%인 6천억 원을 인건비로 사용합니다. 메타파머스는 이러한 인건비 시장을 로봇으로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수작업을 자동화, 농업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비용 부담을 줄이고자 합니다. 현재 국내에는 메타파머스 외에도 몇몇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들이 존재하지만, 대부분의 기술 수준은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특히, 메타파머스는 빠른 데이터 수집과 농장 환경에 최적화된 로봇 솔루션을 통해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국내 농업 자동화 시장은 앞으로 빠르게 성장할 가능성이 높으며, 메타파머스는 그 성장을 선도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로봇과 AI 기술을 바탕으로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면서, 기존 농업 환경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해 농가의 수익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런 시장에서 메타파머스는 어느 정도에 위치해 있나요 "메타파머스는 국내 AI 농업로봇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메타파머스는 로봇 수확 및 원격 농업 관리 솔루션을 통해 국내 농업 자동화 분야의 초기 시장 형성에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대부분의 자동화 솔루션이 실증 단계에 머물러 있는 반면, 메타파머스는 실제 농가에서 제품 테스트와 실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미 여러 농가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기술경쟁력을 말해주세요 "농작업 전용 엔드이펙터 메타파머스 로봇은 각 농작물의 특성에 맞게 설계한 엔드이펙터를 사용합니다. 이 기술은 작물을 손상없이 수확하거나, 복잡한 작업을 정밀하게 수행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예를 들어, 토마토와 딸기같은 작물에 특화한 그리퍼를 통해 수확 시 손실을 최소화하며, 고도화한 그리퍼 기술로 비정형 객체도 섬세하게 다룰 수 있습니다. 적응형 AI 기술 메타파머스는 각 농장 환경에 맞춤형으로 최적화한 AI 알고리즘을 개발, 로봇이 다양한 온실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게 지원합니다. 이 기술을 통해 메타파머스 로봇은 2주 안에 농장별 데이터를 학습하고, 작물의성숙도와 상태를 정확하게 인식해 최적의 수확 시점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맨파워는 어떤가요? "강력한 기술 전문성과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팀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저희 팀은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 출신 석·박사 연구진 4명이 주축이돼 스마트팩토리와 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깊은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했습니다. 각 팀원은 로봇 공학, 인공지능,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고 있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기술 개발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대표인 저는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 박사 과정 중 스마트팩토리 구축 경험을 통해 실제 현장에 적용 가능한 자동화 솔루션 개발에 관한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윤원재 CTO를 비롯한 공동창업자들은 각각 AI 로봇과 엔드이펙터를 전공한 만큼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개발에 일가견이 있습니다. 이와 함께, 메타파머스는 농업 재배 전문가와 협력해 로봇을 더 잘 작동할 수 있게 재배 환경에 대한 연구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협력은 로봇이 실제 농작업 현장에서 최적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하며, 다양한 작물과 환경에 맞춰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투자 유치 현황과 계획은요? "2023년 10월 옥타곤벤처파트너스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시드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이를 통해 초기 제품 개발과 시장 진입을 가속화했습니다. 이후 올 6월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돼 기술 개발과 상용화 준비에 박차를 가했고, 9월에는 신용보증기금의 퍼스트펭귄 프로그램에 뽑혀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추가 지원을 받았습니다. 올해 진행 중인 시험테스트(PoC, Proof of Concept) 결과를 기반으로 내년 초반에 프리A(Pre-A) 투자를 유치할 계획입니다. Pre-A 라운드는 양산 체계 구축과 더 많은 농가에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자금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입니다." -수출 현황이나 계획도 말해주세요 "현재는 국내 시장에 집중해 제품 안정성을 높이고 실증 데이터를 축적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히, 중동 지역과 같은 기후 변화에 따른 식량 문제를 겪고 있는 지역에서는 수직농장과 같은 고효율 스마트 농업 솔루션 수요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메타파머스는 이 지역의 농업 환경에 적합한 수확 및 수분 로봇 솔루션을 통해 현지 시장에 진출할 기회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어떤 회사가 되고 싶은가요. 5년 후나 10년 후의 중장기 비전이 궁금합니다 "세계 농업 자동화 시장에서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로 자리 잡고 싶습니다. 우리 목표는 단순히 기술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농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깊이 이해하고, 이를 AI와 로봇 기술을 통해 해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메타파머스의 중장기 비전은 AI 로봇 기술로 인간 작업자의 한계를 넘어서는 것입니다. 앞으로는 로봇이 사람을 모방해 농작업을 하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 숙련된 작업자 행동을 따라해 익은 과실만 판별해 로봇이 농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로봇 행동 AI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특히 비정형 작물을 포함한 식품을 다루는 그리퍼(엔드이펙터)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출 예정입니다. 이 그리퍼 기술은 농작업에서 시작해서 여러 식품공장이나 조리 자동화, 그리고 제조 자동화에서도 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으면 해 주세요 "메타파머스는 기술 우수성 뿐 아니라 농업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그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진심으로 다가가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농업 문제를 해결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2024.10.16 20:45방은주

인텔리빅스 "AI가 산업안전 모니터링하고 보고서도 작성"

인텔리빅스(대표 최은수, 장정훈)가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을 위한 생성형 AI 기반 차세대 통합관제시스템인 AMS(AI Monitoring system)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회사는 16일부터 1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4 한국건설안전박람회'에 5년 연속 참가, AMS를 선보였다. 회사에 따르면, 기존 비전AI는 이벤트를 탐지해 알려주는 수준에 그쳤다. 하지만, 생성AI 관제시스템 AMS는 AI가 안전모, 안전조끼, 안전고리 미착용 등 개인 안전 수칙 위반 여부를 탐지해 알려줄 뿐 아니라 어떤 작업자가 어떤 안전 수칙을 위반했는지에 대한 분석 보고서도 만들어 제공한다. 또 CCTV에 찍힌 영상정보를 텍스트 정보로 전환해 빅데이터를 만들어주고, 이 빅데이터를 분석해 시간대별, 요일별, 월별로 어떤 요인이 근로자들의 안전을 위협하는지를 찾아내 '예방안전'을 구현할 수 있게 도와준다. 'AMS'는 비전AI기능과 언어모델(LLM)을 결합한 시각언어모델(VLM) 엔진이 영상 정보를 텍스트로 전환(Video to Text Transformer)해주는 AI 기술을 탑재했다. 이에, 산업 및 건설 현장의 CCTV 영상을 실시간 분석해 작업자의 위험 상황, 위험 구역 진입, 가스 및 기름 유출, 안전 수칙 위반 등을 자동으로 감지해 실시간 통보해준다. 또 작업자 쓰러짐, 달리기, SOS 요청, 작업자와 중장비 협착, 불꽃과 연기감지, 사다리 작업 위반 등 공장이나 건설현장에 꼭 필요한 안전준수 사항을 점검해 보고서를 작성해주는 역할도 한다. 생성AI 기술을 적용함에 따라 다양한 이벤트를 탐지해서 알려주는 수준을 뛰어넘어 이벤트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텍스트 보고서로 자동 생성해주기도 한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중대재해처벌법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사전에 재해 위험을 예측해 사고를 예방하는 인사이트를 제공, 기업의 안전 관리 체계를 크게 높일 수 있다. 인텔리빅스는 이번 박람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신제품(NEP) 인증을 받은 '빅스캠(VIXcam)'도 함께 전시했다. 이 카메라는 서버 없이도 사람과 차량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분석할 수 있는데, AI 알고리즘을 적용한 실시간 이벤트 분석 기능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마련했다. 또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전기차 화재 감지 솔루션과 출입보안 기술도 공개했다. 전기차 화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AI 기반 감지 기술은 이번 전시에서 특히 주목받을 기술 중 하나로, 스마트 안전 및 보안 시장으로의 사업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은수 대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우리의 AI 기술력이 산업 안전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생성형 AI 기술로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뿐 아니라 기업들이 안전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16 14:18방은주

휴넷 "내년 사업전략, AI혁명 등 5대 조건 고려해야"

"대한민국에 매일 250개 CEO포럼이 열린다고 한다. 휴넷이 올해 '포사이트 코리아 2024(Foresight Korea 2024)'를 처음 개최한 이유는 내년도 기업 사업계획 수립시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조영탁 휴넷 대표) "내년 사업전략 수립을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5가지 패러다임은 ▲AI 혁명 ▲구조적 저성장 고착화와 주요국 경기 둔화 ▲지정학적 리스크와 정치적 리스크 고조 ▲글로벌 공급망 대전환 ▲불확실성 고조와 시나리오 플래닝이다."(송재용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 기업교육 전문기업 휴넷(대표 조영탁)이 불확실성 시대를 맞아 내년 기업의 사업 계획서 작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행사인 '휴넷CEO포럼–포사이트 코리아 2025'가 16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렸다. 휴넷이 올해 처음 선보인 행사다. 기업 CEO와 사업계획 관련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차기 연도 경영전략 수립에 필요한 다양한 통찰(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조영탁 휴넷 대표는 기조강연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불확실성이 높은 시대에 기업 간 격차는 더 커지고 있고, 위기에 살아남는 기업은 경영자와 리더가 미래를 예측하고 대응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위기는 기회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모든 기업이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행사를 열게됐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내년 경영계획 수립시 고려할 3대 큰 변수로 ▲저성장 고착화 ▲미국 대선 등 미중 패권과 전쟁 ▲AI 영향을 꼽았다. 또 AI시대지만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며 리더십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조 대표는 내년 기업교육 분야 중요한 화두로 ▲AI powered learning과 ▲리더십을 제시했다. 이에 휴넷은 내년에 휴넷CEO를 필두로 직급별 리더십 토탈 솔루션을 완성하고, 직무별 맞춤형 AI 교육을 강화한다. 또 AI 기반 교육 솔루션과 학습관리 시스템, 인문학 교육프로그램도 출시할 예정이다. 1999년 설립한 휴넷은 연평균 7000여 기업(850만명)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교육 전문 회사다. 앞서 휴넷은 창립 25주년을 맞아 지난 8일 인천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열고 '아레테(Arete) 휴넷'을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아레테'는 어떤 종류의 탁월성 혹은 도덕적 미덕을 의미하는 그리스어다.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가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 그동안 휴넷은 '교육이 사람을 바꾸고 사람이 세상을 바꾼다'는 미션 아래 △글로벌 L&D(학습 및 개발) 산업 '리딩 컴퍼니' △자리이타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추구하는 '행복 컴퍼니' △사회로부터 존경과 신뢰를 받는 '모범 컴퍼니'를 목표로 성장해왔다. 8일 인천 행사에서는 미래형 고수익 사업 포트폴리오를 위한 리인벤팅 전략도 발표했다. L&D 사업에 선택과 집중하며 3대 신성장동력으로 △하이브리드 러닝 △경영자 시장 △리더십 사업을 추진한다. 이날 행사 기조 강연은 서울대 경영대학 송재용 교수가 했다. 송 교수는 경영 분야 중 전략이 전공이다. 한국전략경영학회장, 미국경영학회 국제경영분과 회장 등을 역임했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국내 대학 교수 최초로 논문을 게재하기도 했다. '삼성웨이' '스마트 경영' '퍼펙트 체인지' 등의 저서가 있다. 송 교수는 AI혁명 등 내년 사업전략 수립시 고려할 5대 패러다임을 제시한데 이어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국내외적으로 불투명한 가운데) 한국 기업이 기회를 잘 포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미국 대선 결과와 전쟁 등은 국내 경제에 큰 영향을 줄 전망인데, 기업은 사업전략 수립시 예측되는 외부 환경에 따른 복수의 시나리오와 대응 전략을 미리 잘 수립해야 한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를 오랫동안 연구해온 그는 여러 경영전략과 격언 중 하나를 꼽으라면 "선택과 집중"이라면서 중소·중견기업은 본질적인 경쟁력이 무엇이고 핵심사업이 무엇인지 파악해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래야 독일의 히든챔피언이나 일본의 글로벌리치탑 같은 강소중소기업이 나온다는 것이다. 이번 '휴넷CEO포럼–포사이트 코리아 2025'는 유료 행사로 경영·경제·트렌드·인사·AI 등 5개 분야에서 30개 강연이 마련, 참석자들은 트랙을 오가며 각자 관심사에 맞는 발표를 들었다. 특히 '정부 예산안과 경제 정책' '국내외 통화 정책' '한국 소비 키워드' '글로벌 HR 트렌드' '한국 AI산업 전망과 글로벌화 가능성' 등 2025년을 전망한 최신 강연이 인기를 끌었다. 관심을 모은 'AI혁명과 미래경영' 트랙에는 오순영 전 KB국민은행 금융AI센터장이 'AI기술 전망과 경영전략 시사점'을, 신동형 알서포트 팀장이 'AI혁명 현황과 미래 그리고 인사이트'를, 김지현 SK my SUNI 부사장이 '2025 한국AI산업 전망과 글로벌화 가능성'을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현장 강연과 함께 라이브 생중계가 동시에 진행됐다. 1천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고 휴넷은 밝혔다.

2024.10.16 13:49방은주

"한국디지털, 중동 시장 진격"···96개 기업 수출단 활동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국내 디지털 기업 96곳과 힘을 합쳐 중동 수출 개척에 나섰다. UAE 두바이에서 14~15일 이틀간 전시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수출 확대를 모색했다. 15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번 '중동 수출개척단' 활동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다. 과기저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주관 35개 기업을 비롯해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무역협회, 한국콘텐츠진흥원, 서울투자청,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이 주관해 참여한 61개 기업 등 총 96개 기업이 'GITEX Expand North Star'관에 한국 디지털 공동관을 구성, 한국의 유망 디지털 기업 기술과 서비스를 세계에 선보였다. 이번 'GITEX Expand North Star 2024'는 스타트업에 중점을 둔 GITEX 8개 전시중 하나로, 디지털경제회의소(DCDE, Dubai Chamber of Digital Economy)와 두바이세계무역센터(DWTC,Dubai World Trade Center)가 주최했다. 13~16일 4일간 두바이 하버 크루즈 터미널(Dubai Harbour Cruise Terminal)에서 '세계 최대 스타트업 및 투자자와의 연결 이벤트'를 주제로 열렸다. AI, 핀테크, 헬스케어, 로봇 등 정보통신 장비 및 기술 21개 분야가 전시에 참여혔다. 작년 기준 규모는 약 100개국에서 1800개 참가사가 참가했고, 투자사도 900명 정도가 몰렸다. 작년 국내기업 참가는 60개사로 SW, 헬스케어, 메타버스, AI반도체 분야 기업이 참여했다. 올해 디지털 수출개척단은 GITEX를 계기로 국내 디지털 기업의 중동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한-중동 디지털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를 개최했고 이범찬 두바이 주재 총영사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중동 기업과 투자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3건의 수출계약과 2건의 MOU 체결이 이뤄졌다. 코어무브먼트의 AI 기반 맞춤형 헬스케어 제품은 사우디 기업과, 지니언스의 지능형 보안 소프트웨어 제품과 H2O Hospitality의 숙박업 관련 소프트웨어 제품은 UAE 기업들과 총 4백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는 실시간 화상 서명 서비스로 UAE 기업과, 리콘랩스는 디지털트윈 솔루션으로 MO를 체결했다고 과기정통부는 밝혔다. 이를 통해 한국 유망 디지털기업들의 중동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고, 남은 전시회 기간 동안 추가 성과들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과기정통부는 덧붙였다. 수출계약 및 MoU 체결식에 이어 진행한 IR 피칭 행사에는 국내 우수기업이 현지의 주요 투자사 등을 대상으로 자사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했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한-중동 디지털 파트너십 행사에 이어 한국 디지털 공동관에 입주한 참여기업들을 찾아 응원하는 한편 주요 기업인들과 오찬 간담회도 개최했고, 오후에는 GITEX 글로벌 전시장에서 UAE 아부다비 정부역량강화부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아부다비 정부의 주요 서비스를 디지털화한 디지털 슈퍼앱과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관리 시스템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듣고 양국간 AI와 디지털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강도현 제2차관은 "이번에 추진하는 민관합동 디지털 수출개척단 활동과 한-중동 디지털 파트너십 행사 등은 지난 5월 UAE 대통령의 한국 국빈방문 시 우리가 UAE 측에 제안한 주요 협력사항들로, 이를 차질 없이 이행해 중동에 국내 디지털기업의 진출 기회 확대를 위해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24.10.15 16:31방은주

개발원, '레드햇 서밋 2024'서 특별상 수상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하 개발원)은 글로벌 오픈소스 솔루션 기업 레드햇이 15일 롯데호텔 서울 2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개최한 '레드햇 서밋: 커넥트 서울 2024'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레드햇은 기업이 오픈소스를 활용해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적응하고 고객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혁신 전략 공유의 장으로 매년 '레드햇 서밋'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 개발원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기반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활용, 유연한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으로 각종 행정시스템 통합을 실현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상을 수상했다. 개발원 박덕수 원장은 "국민 맞춤형 납세서비스 제공, 디지털 지방재정 혁신을 위한 차세대 시스템 구축사업에서 레드햇의 클라우드 기반환경과 오픈소스 기술이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디지털지역 혁신과 안정적인 대민 서비스 지원을 위해 레드햇의 많은 지원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2024.10.15 15:10방은주

유길상 한기대 총장 "내 심장 속 불꽃은 위대한 대학"

심장 속, 아주 작은 불꽃이 타고 있는 곳. 최근 노벨 문학상을 받은 소설가 한강이 한 언론사와 나눈 수상 소감 중 일부다. 유길상 한국기술교육대(KOREATECH, 한기대) 총장의 심장 속에도 늘 작은 불꽃이 타고 있다. '열정'이라는 불꽃이다. 그리고 이 열정은 시선을 늘 한국기술교육대학과 학생들을 향하고 있다. '위대한 대학'을 달성하기 위한 것으로, 이는 사랑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열정의 다른 말은 '사랑'인 것이다. 유 총장의 학교와 학생들에 대한 사랑이야기를 듣다보면 미국 시인 사무엘 울만(1840~1924)의 시(時) '청춘'이 떠오른다.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한 시기가 아니라 마음가짐을 뜻하나니 장밋빛 볼, 붉은 입술, 부드러운 무릎이 아니라 풍부한 상상력과 왕성한 감수성과 의지력 그리고 인생의 깊은 샘에서 솟아나는 신선함을 뜻하나니 ..................중략........... 세월은 피부의 주름을 늘리지만 열정을 가진 마음을 시들게 하진 못하지" 이 시처럼 세월이 흐른다고 늙는 게 아니다. 우리는, 사람은 열정과 호기심을 잃을때 늙는다. 80대 청춘이 있고 20대 늙은이가 있는 이유다. 유 총장은 1953년생이다. '70대 청춘'이다. 열정과 호기심이 늘 넘치기 때문이다. 한국고용정보원장(2013~2016년)으로 있을때도 그랬다. 별명이 '열정맨'이였다. 그는 작년 6월 한기대 총장에 부임했다. 내건 슬로건이 '좋은 대학을 넘어 위대한 대학'으로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16대 추진 과제도 제시했다. 그의 부임으로 한기대는 달라졌다. 잇달아 성과도 나왔다. 무엇보다 수시 경쟁율이 하락세를 마감했다. 최근 2년 연속 상승세다. 2025학년도 수시모집도 8.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0년래 최고치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3년도 고용노동부 유관 '7개 기타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도 유일하게 우수 등급(A등급)을 받았다. 또 올 봄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도 2년 연속 전사업 목표 100%를 달성, 최고등급(우수) 기관에 뽑혔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중앙일보가 시행한 49개 대학 대상 '학생교육 우수대학' 평가에서도 영예의 1위를 했다. 최상위권 취업률과 국내 대학 최고 수준 현장실습 제도 운영, 다양한 학생 복지 등 교육여건과 학생교육 부분에서 높은 성과를 낸 것이 인정을 받았다. 특히 한기대가 운영하는 '다담(茶湛) 미래학습관'은 국내를 넘어 세계 수준의 첨단 교육 및 연구시설이라는 평가다. 다담은 다산(茶山) 정약용과 담헌(湛軒) 홍대용 두 실학자의 호에서 따온 말이다. 실사구시를 추구하는 한기대와 딱 맞는 단어다. 온라인평생교육원이 운영하는 '스마트 직업훈련 플랫폼'(STEP,Smart Training Education Platform)'도 돋보인다. 민간이 개발하기 어려운 기술·공학 및 디지털 신기술(인공지능, IoT, 빅데이터 등)과정과 취업 지원 등 2000여 개의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개발해 재직자와 구직자 등 국민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했다. 한기대는 STEP을 중심으로 전국 대학, 폴리텍대학, 전문대, 직업훈련기관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연계한 국민 평생직업능력개발 네트워크를 구축, '학습 국가'를 조성한다는 큰 꿈을 갖고 있다. 아래는 위대한 대학을 향해 뚜벅뚜벅 나아가고 있는 유 총장과의 일문일답. -지난 9월 마감한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한국기술교육대는 8.94대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지난 10년래 최고의 성적인데요, 학령인구 감소 시대에 이렇게 높은 경쟁률을 거둔 원동력이 궁긍합니다 "총장에 부임하자마자 전직 입학처장과 입학팀장, 여기에 입시와 관련한 전문가들을 다 모아 의견을 듣고 전략을 새로 짰습니다. 먼저 입학 전략 측면에서는 입학전형을 다변화해 수험생의 입학 전형 선택권을 강화했습니다. 또 서류 평가로만 선발하던 학생부 종합전형을 서류형과 면접형으로 이원화해 수험생이 유리한 전형을 선택할 수 있게 했습니다. 학생부교과전형도 일반전형과 지역인재 전형으로 이원화했고, 지역 인재 전형의 경우 공학계열은 통합 모집(무전공)을 실시해 수험생들의 전공 선택권을 보장했습니다. 수요자 대상 입시홍보를 강화한 것도 주효했다고 봅니다. 고교 방문 입시설명회와 입시박람회, 교사 대상 입시설명회 등을 전년 대비 165% 확대, 운영했습니다. 고교생을 대상으로 전공 체험 및 특강 등의 프로그램도 전년보다 많이 운영해 수험생과 교사 등 입시 당사자들에게 우리 대학의 우수성을 적극 알리기 위해 교수를 비롯한 대학 구성원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이러한 입시 전략 외에도 대학 강점과 성과를 적극 홍보했고, 또 고용노동부가 출연한 전국 거점 국책대학이라는 특수성과 더불어 전국 최상위권 취업률과 풍부한 학생 복지, 차별화한 교육모델, '다담미래학습관'을 비롯한 최첨단 공학교육 우수시설 등 대학의 다양한 특성이 수험생과 교사, 학부모 등에게 어필하고 인정받았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졸업생들도 많은 도움을 줬습니다. 입시는 뛴만큼 성과가 난다고 생각합니다." -취임한 지 1년 4개월이 됐습니다. 핵심가치 경영과 더불어 소통 활성화로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요... "지난해 6월 취임한 후 1년 4개월이 지나는 동안 우리 대학은 많은 성과를 이뤘습니다. 전 구성원과 함께 많은 심층적인 토론과 소통을 통해 '좋은 대학을 넘어 위대한 대학으로'라는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고, 교직원들과 일심동체가 돼 적극적인 교육 및 경영혁신 활동을 벌여왔습니다. 그 결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3년도 고용노동부 유관 '7개 기타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유일하게 '우수' 등급인 'A등급'으로 평가를 받아 1위를 했습니다. 올 봄에는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2년 연속 전 사업 목표 100% 달성으로 최고등급인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중앙일보의 49개 대학 대상 '학생교육 우수대학' 평가에서 영예의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교육여건(전임교원 확보율, 등록금 대비 장학금 및 교육비 지급률, 외부경력 교원 비율, 기숙사 수용률, 학생당 자료구입비)과 학생교육(순수취업률, 유지 취업률, 중도 포기율, 창업지원 및 성과, 현장실습 참여 학생 비율)에서 소위 스카이(SKY)를 비롯한 유수 대학을 뒤로하고 '전국 으뜸'이라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국내 대학 최고 수준의 현장실습제도 운영과 최상위권 취업률, 다양한 학생 복지 등 교육여건과 학생교육 부분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점을 입증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성과들은 역대 총장님들의 노력과 더불어 모든 교직원의 대학발전을 위한 헌신적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10~12일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디지털행사인 '2024 디지털 혁신 페스타(2024 DINNO)'에서 한국기술교육대는 학생들의 우수한 융복합 작품을 선보였는데요, 작품들을 소개해주신다면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이번 '디지털 혁신 페스타(디노 2024)'에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졸업연구작품 8종, 학생 및 교원 창업 작품 3종, 연구실 성과물 1종, 교내 부속기관 성과물 2종 등 14종의 최첨단 공학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미확인 물체 수거 로봇'을 비롯해 ▲객체 자동 인식형 코일건 방공 시스템 ▲생성형 AI기반 스터디 멘토 서비스 플랫폼 ▲무인 순찰 로봇을 이용한 이상동기 범죄 예방 및 진압 ▲바다숲 복원을 돕는 잘피 이식 AMR ▲튀김 찌꺼기를 활용한 바이오 플라스틱 'Frystic' 등 다양한 최첨단 공학 작품을 전시하고,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해 볼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이들 작품은 7월 한 달간 공모로 발굴했는데, 학부 과 의견을 비롯해 산업체 및 변리사 등 전문가 의견을 들어 'LINC3.0사업단'에서 최종 선정했습니다. 한국기술교육대 졸업연구작품 제작은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창의적 기술력, 문제해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3~4학년 학생들이 팀을 이뤄 산업현장에 적용이 가능한 작품을 직접 설계·제작하는 대표적 공학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졸업연구작품은 이론과 실험실습 5:5의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문제해결 및 종합설계 능력을 강화하는 융합 교육의 결실이며, 여러 전공 학생들이 모여 지식을 공유하고 소통과 협력을 통해 '나우리형 인재'로 거듭나는 교육 문화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이런 대규모 산업 전시회에 한국기술교육대가 단독으로 참여하는 이유는 산업체가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대학 교육 모토로 삼고 있고, 첨단 공학작품의 기술사업화 기회 창출과 AI와 반도체산업 분야 기술이전 등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달 초 한기대에서 충남도가 주최한 '2024년 충남 미래로 일자리 박람회'가 성대히 치렀는데요, 민관 합동으로 지역 모든 대학 재학생과 구직자, 도내 8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고 들었습니다 "학령인구 감소로 지방대학 입학자원 부족과 지역기업들의 구인난 등으로 지역대학과 지역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0월 2일 충청남도 주최 일자리 박람회가 전국 취업률 최상위권 대학인 한국기술교육대에서 성황리에 열린 것은 우리 대학의 역량과 저력을 보여주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행사 내용에서도 대학생 등 청년 구직자를 비롯해 외국인 유학생, 여성, 신중년 등 다양한 계층의 구직자들이 참여하는 보기 드문 일자리 박람회였습니다. 이번 일자리 박람회는 충남경제진흥원을 비롯해 천안시, 아산시,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대학 등 민관이 공동으로 주관했고, 천안과 지역 12개 대학의 재학생(청년 구직자) 1천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이외에 80여 개의 지역 대기업과 외국계 기업, 공공기관, 중견 및 중소기업이 참여해 기업 채용정보 제공 뿐 아니라 구인 중인 기업과 구직자 간 1:1 면접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실제 참여기업은 300명 이상의 채용계획이 있어, 면접을 본 구직자들은 추후 2차 면접 등을 통해 채용될 예정입니다. 이번 박람회는 충청남도 취업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지역인재의 정주 문화 정착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좋은 계기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최첨단 공학교육 및 연구시설인 '다담(茶湛)미래학습관'이 개관한 지 1년이 넘었습니다. 그동안 어떤 성과가 있었나요 "우리대학의 다담미래학습관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적 수준의 최첨단 교육 및 연구시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곳은 인공지능, 미래형 모빌리티, 지능형 로봇, 2차 전지, 수소연 료전지 등 11개의 랩(Lab)이 설치돼 있고, 첨단기술과 에듀테크를 활용한 신교수법이 결합한 '에듀테크 기반 미래 학습공간'입니다. 지난해 2학기부터 기계공학부를 비롯해 메카트로닉스공학부, 컴퓨터공학부, 전기·전자·통신공학부, 융합학과, 산업경영학부 학생들이 다담미래학습관의 최첨단 교육시설에서 첨단 신기술 분야 교과목 수업을 들었고, 직업 훈련 교강사 및 산업체 재직자들도 다양한 랩에서 연수 과정을 이수했습니다. 고교생들도 단체로 방문해 각 랩에서 전공 체험을 통해 최첨단 기술을 경험했습니다. 작년 8월부터 올해 9월까지 1년간 다담미래학습관 이용자는 4천여 명에 달합니다. 에듀테크를 활용한 신교수법을 활용해 재학생, 직업훈련학교 강사, 산업체 재직자 등 다양한 교육 수혜자들이 미래 신기술 분야에서 융합적 문제해결 역량을 키우고 있습니다. 지난 8월에는 서울지역 초중고 교장과 고위공무원들이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직무연수' 일정으로 다담미래학습관을 견학하고 생성AI 관련 교원 특강을 들었습니다. 참석자들은 “한국기술교육대는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최첨단 우수 교육시설과 운영으로 고등교육의 미래를 견인하고 있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다담미래학습관은 미래 사회가 필요로 하는 첨단 기술인력을 양성하는 핵심 공간으로 한국기술교육대는 우리나라 대학교육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고용노동부와 함께 운영하는 스마트직업훈련플랫폼 'STEP'도 디지털 신기술 과정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데요... "온라인평생교육원이 운영하는 'STEP'은 국민의 직업훈련 접근성을 제공하고 다양한 지식 콘텐츠 보급과 새로운 훈련기법을 확산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민간이 개발하기 어려운 기술·공학 및 디지털 신기술(인공지능, IoT, 빅데이터 등)과정 뿐 아니라 취업 지원 등의 2000여 개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개발해 재직자, 구직자 등 전 국민 누구나 무상으로 직업능력을 개발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LMS(학습관리시스템)를 분양하고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 직업훈련기관과 일반 기업의 교육훈련 운영 내실화를 지원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653기관의 65만 명이 혜택을 봤습니다. 4차산업혁명에 따른 디지털 환경변화에 따라 다양한 첨단산업 분야의 실무인재 양성이 주요 과제로 부각했는데, 온라인평생교육원은 이에 발맞춰 '디지털·신기술 분야 이러닝 패키지 무료 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팩토리와 ▲스마트 모빌리티 ▲AR/VR ▲2차전지 제조기술 실습 ▲수소연료전지 개발자 ▲바이오의약품 개발 이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반도체 제조 공정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과정을 온라인으로 학습할 기회를 제공하고, 일부 과정은 실감형 가상(VR)훈련 콘텐츠를 보조 강의 자료로 별도 제공해 교육 효과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올해 4천여 명의 재직자나 구직자가 교육을 이수했고, 앞으로도 이런 신기술·디지털 과정을 보다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한국기술교육대는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을 통해 '찾아가는 직업훈련 컨설팅'도 하고 있는데요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우리나라 직업훈련 품질관리 전문 기관으로, 연간 4500여 기관의 직업훈련 역량 인증과 5만여 개 훈련 과정의 적정성 심사, 2500여 과정의 훈련 성과 평가 등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4차산업혁명 시대에 에듀테크 트렌드를 직업훈련에 접목하고 훈련 과정을 디지털로 전환하려는 기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컨설팅'을 올해 전격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비대면·디지털화 요구에 대응해 혼합훈련 적용 방법, 산업 현장성을 강화한 프로젝트훈련(PBL) 과정 개발, 생성AI를 활용한 행정 효율화 방안 등을 내용으로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6개 대도시(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 제주)에서 컨설팅 교육을 했습니다. 컨설팅에 참여한 직업훈련기관 관계자들은 교육훈련 트렌드 변화에 따라 실용적이고 실무적인 교육이 진행돼 매우 유용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외에도 직업훈련 전문가와 우수 훈련기관 관계자 등이 전담팀을 꾸려 직접 직업훈련기관을 방문해 '1;1 맞춤형 훈련과정 혁신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훈련기관의 역량진단과 인프라 및 운영 데이터 분석을 통해 수준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생성AI로 대변되는 4차산업혁명 시대와 더불어 저출산, 100세 시대에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평생직업능력 향상을 위해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직업훈련기관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앞으로 직업훈련기관과 소통을 강화해 우리나라 평생직업능력개발 사업 활성화와 정책 발전에도 기여하겠습니다." -생성AI 등장으로 내년에 초중고에 AI기반 디지털교과서가 보급되는 등 교육도 큰 변화를 맞고 있습니다. 대학도 변화가 불가피한데요, 한기대는 AI 시대를 맞아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요 "우리 대학은 이미 2018년 융합학과를 신설해 AI 등 4차산업혁명 시대에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 산업사회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디지털 신기술 기반 관련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스폐셜 트랙인 AI와 빅데이터 트랙, 메타버스 트랙, 스마트팩토리 트랙을 운영해 주전공과 연계해 융복합 능력 및 미래 사회가 필요로 하는 기술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2025학년도부터는 융합학과를 융합학부로 확대 개편해 신기술 분야에 대한 융합교육을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2023학년 기준 스페셜 트랙을 통해 362명(AI 빅데이터 132명, 메타버스 86명, 스마트팩토리 144명)이 교육에 참여했습니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개별 학생에게 최적화한 교육과정 및 진로 설계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AI와 더불어 살아가면서 인접 학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창의⋅융합적 사고로 현장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소통과 협력을 잘하는 미래인재로 우리 학생들이 성장해 갈 수 있도록 교수⋅학습 방법을 혁신하고 융합 교육을 활성화하는 강의 혁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모든 강의에서 AI, 빅데이터 교육을 필수로 포함하고, 또 PBL 수업도 활성화했습니다. 직업능력개발훈련 교사 및 강사 양성과 보수교육을 담당하는 대학 부속기관인 능력개발교육원도 이러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주력하고자 하는 대학 발전 방향이 궁금합니다 "4차산업혁명의 디지털 및 AI 전환 시대라는 문명사적 대전환기와 초저출산과 초고령화라는 인구학적 대전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남은 임기 동안 다음 다섯 가지 사항에 역점을 두려고 합니다. 첫째, 교육 혁신에 박차를 가해 4차산업혁명, 디지털·AI·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경쟁력을 갖춘 창의·융합인재 양성의 토대를 더욱 굳건히 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한기대 실천공학 교육모델을 최고의 교육모델로 만들어 다른 대학에 확산하고자 합니다. 둘째, 평생직업능력 개발 허브 대학의 위상을 더욱 높여 가고자 합니다. 직업세계 급변과 100세 시대에 국민의 평생직업능력개발을 선도하기 위해 STEP의 온라인 직업능력개발플랫폼을 혁신하고, STEP을 중심으로 전국 대학, 폴리텍대학, 전문대, 직업훈련기관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연계한 국민 평생직업능력개발 네트워크를 구축해 STEP을 통해 온라인으로 학습하고 오프라인으로 가까운 교육훈련기관에서 추가 학습과 실습을 하는 '학습 국가'를 만들고자 합니다. 이러한 평생직업능력개발 모델이 한국을 대표하는 'K-LLL(Life Long Learning)' 모델이 되도록 한류처럼 세계에 확산할 계획입니다. 셋째, 고용서비스 허브 대학이 되고자 합니다. 고용서비스인재교육원 설립을 통해 사람과 일자리를 이어주는 고용서비스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보수교육 실시와 더불어 물론 맞춤형 고용서비스 모델을 개발해 확산하겠습니다. 구직자에게는 적합한 일자리를 연결해 주고, 구인 기업에는 적합한 인재를 소개하고, 기업의 인사노무관리를 컨설팅해 노동시장의 인력수급이 좀 더 원활하게 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자 합니다. 넷째, AI 기반으로 학생 개인 맞춤형 학습과 성장을 지원하고, 데이터 기반의 대학행정과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K-LXP(Learning eXperience Platform)을 구축해 교육과 행정업무의 디지털 전환과 AI 전환이라는 대대적인 혁신을 추구하고자 합니다. 다섯째, 지·산·학·연 상생협력을 강화해 지역 성장을 지원하고 동행하는 대학이 되고자 합니다. 국내 최고 수준의 공학계열 및 HRD(인적자원개발) 특성화 대학 강점을 살려 충남지역 전략산업 발전에 필요한 인력 양성과 재교육에 적극 참여하고,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지·산·학·연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하겠습니다."

2024.10.15 00:10방은주

SQI소프트, 베트남 Vinhomes와 AI 영상분석 솔루션 기술검증 완료

SQI소프트(대표 조영준)는 베트남 대표 부동산 개발업체 Vinhomes와 협력해 AI기반 영상 분석 솔루션의 기술검증(Proof of Concept, PoC)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2024년도 AI 바우처 지원사업(글로벌분과)' 일환으로 진행했다. 최근 베트남 정부는 디지털전략과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추진으로 영상 감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CCTV 설치와 모니터링 솔루션 도입이 증가하는 추세인데, SQI소프트는 Vinhomes와의 협력을 통해 실제 환경에서 기술적 유효성을 입증했다. 이번 기술검증 성공은 향후 AI 솔루션의 상용화 및 글로벌 시장 진출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영상 감시는 사람이 직접 모니터링해야해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고 효율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 SQI소프트의 AI 기반 영상분석 솔루션을 도입하면 대용량 영상 데이터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분석하고 관리할 수 있어 이런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SQI소프트는 작년부터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추진한 'AI융합 국민안전확보 및 신속대응 지원사업'을 통해 안산시 도시정보 센터에 등록한 약 9천 대의 CCTV 카메라를 연동해 실종자를 신속하게 찾아내고, 이들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는 AI 솔루션인 SmarTra(스마트라)를 구축했다. 이 솔루션은 다양한 AI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해 요약영상, 시놉시스, 속성 검색, 동선 추적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SmarTra 솔루션은 CCTV 영상 확인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시키고, 관심 대상의 이동 장소와 시간을 빠르게 분석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실종 위험군인 치매 노인이나 지적 장애 아동의 이동 경로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는 객체 검색 기능도 갖췄고, 건물 출입자를 확인하고 추적함으로써 보안을 강화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 이 기술은 집단 거주 건물, 의료 시설 등 다양한 장소에서 활용할 수 있고, 치매 노인이나 미아의 동선을 확인하거나 용의자를 식별하는 등 여러 복합적인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어 사회 안전망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영준 SQI소프트 대표는 "해외 수요처인 Vinhomes에서 단계별로 서비스를 오픈하고, 사용자 검증 및 전문가 그룹 검증을 통해 베트남 시장에 최적화해 Vin Group의 베트남 스마트시티 사업 분야로 확산할 계획”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영상분석 및 보안 감시 분야의 기술력을 더욱 발전시키고, 베트남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는 한편 국내서 검증된 SmarTra 솔루션을 해외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2024.10.14 10:52방은주

"AI서비스 혁신사례 공유"···한국빅데이터학회 추계학술행사 다음달 1일 개최

한국빅데이터학회(회장 우종필 세종대 교수)가 개최하는 '2024년 추계학술행사'가 다음달 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세종대학교 대양AI센터(B107호, B102호)에서 열린다. '생성형 AI와 빅데이터 가치 창출(Create Bigdata Value with Generative AI)'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생성AI 시대의 새로운 가치를 빅데이터에서 찾고, 변화를 주도하는 빅데이터의 다양한 전략과 방향에 대한 연구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공과 민간의 데이터 기반 AI서비스 혁신 사례 등을 소개한다. 사전등록(18~25일)시 무료고, 현장 등록은 1인당 10만원이다. 코스콤을 비롯해 한국평가데이터, NH농협은행, 포스코, KT, LG유플러스, LG CNS, 현대퓨처넷, 신한라이프생명, 오케스트로가 행사를 후원한다. 행사 문의는 한국빅데이터학회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우종필 한국빅데이터학회장(세종대 교수)은 "챗GPT가 쏘아올린 생성형 AI는 많은 점에서 변화를 가져왔다. 특히 AI 산업 성패는 양질의 빅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있다. 이에 빅테크들은 학습에 필요한 빅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보이지 않는 전쟁을 펼치고 있다"면서 "모두가 AI 경쟁에 뛰어들고, 더 이상 공짜로 제공하는 빅데이터가 없는 현실에서 빅데이터를 가진 자가 AI를 지배하기에 기업과 기관들은 지속 성장하기 위해 빅데이터 가치를 이해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4.10.14 10:21방은주

[SP인증 기업] 세이프텍리서치 "체계적인 프로세스 중요성 깨달아"

세이프텍리서치(대표 공인영)는 2012년 9월 해상교통 안전 관련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설립됐다. 본사는 대전 유성구에 있다. 주요 비즈니스는 선박 운항 시뮬레이터 시스템 설계 및 구축, 해상 교통 안전 진단, 그리고 선박 및 해양 분야 R&D 등이다. 세이프텍리서치의 세 비즈니스 중 선박 운항 시뮬레이터 시스템은 실제 선박 운항과 동일한 환경을 제공, 선원 교육과 훈련, 항만이나 항로 설계안에 대한 평가, 해양 사고 원인 분석 등 다목적으로 활용한다. 해상교통 안전 진단 서비스는 해사안전법 및 관련 시행령과 시행규칙, 해양수산부의 해상 교통 안전 진단 시행 지침에 따라 새로운 항만, 항로, 부두 건설 시 해상 교통의 안전성을 전문적으로 조사, 측정, 평가해 선박 통항 안전을 확보하고 해양사고 저감 방안을 마련하는 엔지니어링 서비스 기술이다. 이외에도 세이프텍리서치는 보유한 선박 조종 시뮬레이터 시스템 분야의 핵심 원천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국가 R&D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공인영 세이프텍리서치 대표는 "우리 회사는 선박용 시뮬레이터를 자체 기술로 설계 및 구축할 수 있는 국내 유일 기업"이라면서 "실시간 해양 안전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보유해 기술 경쟁력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박 운항 시뮬레이터 시장은 유럽 기업들이 세계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데, 국내 시장도 외국산 제품이 100% 차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우리 회사가 25년간의 선박 분야 연구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독자 기술력과 국내 해양 환경 및 규제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국 설정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 신속한 기술 지원을 앞세워 차별화하며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이프텍리서치의 고객사는 크게 네 분야로 ▲해양대학교, 해사고등학교, 해운사 등 선원 양성 및 보유 기관 ▲해군과 해경 같은 함정 운영 기관 ▲해양 분야 연구소와 공공기관 등 해양 관련 기관 ▲과학관, 전시관, 박물관 등 체험과 전시가 가능한 시설 등이다. 이 회사는 올 6월 SP인증 2등급을 획득했다. 지난 2022년부터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SW공학기술 역량강화 지원 사업을 통해 준비했다. SP인증은 정부가 인정하는 우수 SW품질 인증이다. SW품질을 좌우하는 프로세스를 심사해 인증을 준다. 2009년 1월 제도를 도입했다. 국내 SW기업의 사업수행 능력과 품질역량 강화, SW사업 부실방지를 위해 만들었다. 과기정통부가 주관하고 운영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허성욱)이 한다. 인증 등급은 2등과 3등급이 있다. 2014년 처음으로 22건을 심사해 16건이 인증을 받았다. 공 대표는 SP인증을 받은 이유에 대해 "개선이 필요한 SW개발 환경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SP인증 획득을 결정했다. 이를 통해 SW개발 및 사업관리 업무 체계를 정립하고, SW공학기술 역량을 향상시켜 전반적인 SW 품질과 생산성을 높이려 했다"면서 "또한, 체계적인 개발 및 사내 프로세스를 확립함으로써 회사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런 목적을 달성했다고 밝힌 공 대표는 "SP인증을 받은 후 우리 회사는 SW 개발 프로세스 체계화로 품질과 개발 역량이 크게 향상됐다. 또 사내 표준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해 일관된 품질 수준의 프로젝트 수행이 가능해졌고, 인증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과 시장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다른 기업에도 SP인증 취득을 강력히 추천하며, 지속적인 개선 노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인증을 받을 때 어려웠던 점도 설명했다. 기존 업무 방식을 변경하고 새로운 체계화된 프로세스를 도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는 것이다. 공 대표는 "각 단계에서 필요한 산출물 작성과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고, 제한된 인력으로 시간이 부족했다"면서 "프로세스 변경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업무 효율성이 저하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도전 과정을 통해 체계적인 프로세스 중요성을 깨달았고, 팀원 간 소통이 더욱 원활해졌다. 또한, 새로운 프로세스 덕분에 각자 역할과 책임을 보다 명확하게 이해하게 됐다. 앞으로도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계속 발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세이프텍리서치는 SP인증 획득 후에도 지속적으로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유지하려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인증 심사 과정에서 지적받은 사항들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을 준비하고 있으며, 동시에 사내 표준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공 대표는 "이런 노력을 통해 우리는 SP인증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실현하고, 더 나은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면서 "SP인증을 준비하고 획득 및 유지하는 과정은 쉽지 않다. 하지만 소프트웨어 개발을 하는 기업에게 SW 프로세스 품질은 반드시 필요하다. SP인증을 통해 기업 역량을 발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짚었다. SP인증의 개선점도 밝혔다. "인증 획득 이후 재인증을 준비하는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아, 프로세스의 실질적인 개선에 집중하기보다는 재인증 준비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면서 "이는 SP인증 본래 취지인 기업의 SW프로세스 역량 강화라는 목표를 완전히 실현하는 데 어려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대한민국이 SW 강국이 되려면 구축 기술 뿐 아니라 핵심 원천 알고리즘 개발 능력도 함께 향상시켜야 한다면서 "교육 시스템 개선, 연구개발 지원 확대, 산학 협력 강화를 통해 인재를 양성하고 이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2024.10.13 19:41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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