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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은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82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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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위헌적인 계엄선포···국민이 나서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3일 밤 비상계엄 선포에 "위헌적이고 반국민적인 계엄선포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을 배반했다"면서 "지금 이 순간부터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니다"라고 선언했다. 이 대표는 이날 비상계엄 선포 후 개인 유튜브 채널 생방송에서 "지금 국회를 향해 가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은 국회로 와달라"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4일 오전 40분 현재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 차원의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이고, 국회안에는 의원들 150여명이 집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이 아무런 이유도 없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제 곧 탱크와 장갑차, 총칼을 든 군인들이 이 나라를 지배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제 '검찰 지배국가'에서 '군인 지배국가'로 전환될 거다. 이렇게 방치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을 향해 "국민 여러분께서 이 나라를 지켜주셔야 한다. 우리의 힘만으론 부족하다. 이 나라 주인인 국민 여러분께서 나서주셔야 한다"면서 "국회가 비상계엄 해제 의결을 할 수 있도록, 이 나라 민주주의를 강건하게 지켜낼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힘을 보태주셔야 한다"라고 밝혔다.

2024.12.04 00:51방은주

한동훈·안철수 "비상계엄 국민과 함께 막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한데 대해 한동훈 국민의 힘 대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위법·위헌적"이라며 "국민과 함께 막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잘못된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직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했다. 안철수 국민의 힘 의원은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카톡 메시지에서 "지금의 비상계엄선포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비정상적 폭력"이라면서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지금의 비상계엄선포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비정상적 폭력"이라면서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덧붙였다. 유승민 전 의원도 SNS에서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단호히 반대한다"면서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반헌법적 폭거다. 대통령이 말한 계엄의 이유는 헌법이 정한 계엄의 선포 사유가 아니다. 국회는 당장 계엄 해제를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재형 전 의원은 비상계엄을 선포하면 국회에 통고해야 하고 국회 재적 과반수가 요구하면 대통령은 이를 해제해야 한다면서 "헌법상 계엄 선포 요건에도 맞지 않는 계엄선포는 결코 용납돼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2024.12.04 00:08방은주

아크릴, 카라칼파크스탄과 IT 및 헬스케어 협력

인공지능 전문기업 아크릴(대표 박외진)이 카라칼파크스탄 공화국과 헬스케어 분야 디지털 전환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양측은 지난달 25일 아크릴 본사에서 만나 AI 헬스케어 기술을 기반으로 카라칼파크스탄의 의료 시스템을 혁신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미팅에는 카라칼파크스탄 아만바이 오린바예프(Orinbayev Amanbay) 최고위원회 의장을 비롯한 고위 대표단이 참여, 한국의 선진적인 IT 기술과 헬스케어 시스템에 높은 관심을 보였고, 아크릴과 협력으로 카라칼파크스탄의 경제·사회 발전을 가속화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아크릴은 AI 도입 전 주기를 지원하는 플랫폼 '조나단(Jonathan)'과 기존 병원 데이터를 AI기반으로 사용하게 해주는 '나디아(NADIA)'를 기반으로, 의료 인력 부족 및 열악한 의료 환경에 놓인 저성장 국가(LMIC)를 대상으로 맞춤형 AI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측은 AI기술을 통한 헬스케어 혁신에 힘을 모은다. 나디아(NADIA) 플랫폼, 카라칼파크스탄 의료환경 혁신 이끌어 아크릴의 나디아 플랫폼은 의료 데이터 입력부터 AI 모델 개발, 배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종합적인 솔루션이다. AI 기술을 통해 의료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분석해 정확한 진단과 예측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원격 의료 환경에서도 고품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의료 인력이 부족한 지역에서 큰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AI 기반 SaMD 개발, 현지 맞춤형 의료 솔루션 제공 나디아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한 'SaMD(Software as a Medical Device)'는 카라칼파크스탄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의료 AI 진단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카라칼파크스탄은 선진국 수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IT센터 설립 및 인재 양성, 지속 가능한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 아크릴은 카라칼파크스탄에 IT 센터를 설립하고, 현지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카라칼파크스탄은 자체적인 AI 헬스케어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 대응 경험 바탕으로 더욱 강력한 파트너십 구축 아크릴은 지난 2022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카라칼파크스탄 보건부에 'AI 기반의 디지털 감염병 예후 및 예측 의사결정 시스템'을 제공, 감염병 확산 방지에 기여한 바 있다. 이러한 성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양측은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AI 헬스케어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2011년 3월 설립한 아크릴은 우즈베키스탄과 카라칼파크스탄을 중심으로 LMIC 국가에서 AI 헬스케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각국 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현지 의료 환경에 최적화한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의료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아크릴은 정부기관, 제조, 국방, 의료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에 특화된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18년 LG전자와 SK에서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고, 2020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예비 AI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됐다. AI 플랫폼인 '조나단'과 '나디아', LLM인 '아름'을 통해 공공 및 민간사업을 활발하게 수행하며 AI 도입을 원하는 기관 및 기업에 시스템 구축부터 운영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4.12.03 22:53방은주

토르드라이브, 인천공항 제한구역서 자율주행 시험 운행 자격 국내 첫 획득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토르드라이브(ThorDrive, 대표 계동경)는 국내 최초로 인천국제공항 제한구역 내 화물견인 자율주행 차량 시험운행 자격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토르드라이브는 국내 공항 제한구역에서 자율주행 차량 시험운행 자격을 보유한 유일한 기업이 됐다. 이번 자격 획득은 자율주행 차량을 운행한 적이 없는 공항 제한구역 내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시선을 모았다. 공항 제한구역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첫 단계를 열었다는 점에서 국내 공항 자율주행 기술 도입의 새로운 이정표로 평가된다. 특히 공항 제한구역은 항공기 운항과 관련한 고도의 안전성과 정밀성이 요구되는 구역으로, 이번 자격 획득은 토르드라이브의 기술이 복잡한 물류 환경 속에서도 높은 안전 기준을 충족했음을 보여준다고 회사는 밝혔다. 토르드라이브는 이번 시험운행 자격을 획득하기 위해 공항 환경에서 요구되는 장애물 탐지 및 회피, 보행자 대응, 무신호 교차로 및 지하차도 주행 등 다양한 안전성 평가 항목을 통과했다. 특히 GPS 신호가 약하고 저조도 환경으로 자율주행 기술 구현에 어려움이 많은 지하차도 구간에서도 안정적인 자율주행 성능을 입증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자율주행 시험운행 자격을 취득한 토르드라이브의 화물견인 자율주행 차량은 항공기 주기장과 화물터미널 등 공항 제한구역 내에서 화물 및 수하물을 운송하는 지상조업에 활용되는 차량이다. 해당 차량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전문기업 모트렉스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했다. 자율주행을 위한 라이다, 카메라 센서와 함께 미국 공항에서의 실증 운영을 통해 검증된 토르드라이브의 공항 특화 자율주행 솔루션을 탑재했다. 토르드라이브는 이번 자율주행 시험운행을 통해 공항 물류 환경에서의 특수 데이터를 선점해 축적하고 이를 기반으로 AI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공항 내 복잡한 물류 시나리오에 최적화한 기술을 지속적으로 검증하고 개선해 안정성과 효율성을 겸비한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더불어, 관련 기관 및 항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실증 운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항 물류 자율주행 솔루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계동경 토르드라이브 대표는 "자율주행 기술은 인력 부족과 인명 사고 위험 증가 등 항공 물류 업계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핵심 열쇠가 될 것” 이라면서 “토르드라이브의 자율주행 기술을 통해 지속가능한 항공 물류 생태계를 실현하고, 관련 기관 및 항공사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한 상용화에 더욱 힘쓸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토르드라이브는 국내 최초 도심 자율주행에 성공한 '스누버'를 개발한 서울대 출신 연구진이 2016년에 설립한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회사는 자율주행을 위한 인식, 측위, 고정밀 지도 제작, 판단 및 제어에 이르는 풀스택(Full-Stack)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물류 환경에서의 상용화를 목표로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6년 서울대 캠퍼스에서 자율주행 택시 시범 서비스를 시작으로, 2017년 서울 여의도에서 국내 최초 도심 자율주행에 성공하며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였다. 이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자율주행 배송 시범 서비스를 운영했고, 2019년에는 이마트와 함께 서울 여의도에서 자율주행 배송 서비스를 수행, 도심 자율주행 기술의 안정성과 실용성을 입증했다. 도심에서 검증한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 공항 실현을 위한 다양한 기술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2020년에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실내 교통약자 이동을 위한 자율이동로봇(AMR) '에어 라이드(Air Ride)' 서비스를 론칭했고, 미국 신시내티 공항의 자율주행 물류견인 차량 시험 운행을 통해 공항 내 자율주행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또 토르드라이브는 도심에 비해 자율주행 관련 규제, 사회적 인식 장벽이 낮아 자율주행 기술의 빠른 상용화가 기대되는 공항, 창고, 제조시설 등 다양한 영내 물류(Intra-Logistics) 환경에서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를 추진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2024.12.03 22:12방은주

오픈놀, '미니컴퍼니C 실천편 3회차' 시행

오픈놀(대표 권인택)은 오는 9일부터 12개 기업과 24명의 구직자를 대상으로 '미니컴퍼니C 실전편 3회차'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미니컴퍼니C 실전편'은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인턴형 사업' 일환으로, 스타트업을 포함한 중소, 중견, 대기업에서 직접 과업 또는 현업을 수행하며 직무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일경험 프로그램이다. 오픈놀은 지난 9월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기업과 구직자 간 건강한 매칭을 돕고 있다. 특히, 기업과 구직자의 미스매칭을 줄이기 위해 선발 단계에서부터 신청서 검토, 인터뷰 등을 참여 기업과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이후 진행하는 40시간의 사전 직무 교육에도 기업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미니인턴이 운영 중인 3년 차 이상의 현직자 멘토단(온포인트)과 함께 만들었다. 실무에 필요한 소프트/하드 스킬을 포함한 기초 역량 강화 교육과 직무 역량 강화 교육으로 구성했다.오픈놀은 일경험 이후 수료자를 대상으로 취업 지원 서비스인 '취업할 때까지'를 무료로 제공하며 기업과 구직자 간 건강한 매칭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경영지원, 기획, 마케팅, 영업, CX 직무 일경험을 희망하는 만34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은 미니인턴 사이트에서 하면 된다. 분야별 지원 자격 요건 및 자세한 모집 요강은 미니인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2.03 21:50방은주

세종대 세종과학기술원 "미래형 지하도시로 핵전쟁·교통 체증 대비를"

세종대 세종과학기술원(SAIST)은 지난달 28일 대양AI센터에서 '미래형 지하도시 (UCOT, Underground City of Tomorrow)'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서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핵전쟁은 상호확증파괴(MAD)로 귀결될 수 밖에 없으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미래형 지하도시(UCIT)를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 이사장이 거론한 'UCOT'는 평상시에는 쇼핑과 다양한 문화활동 공간으로 쓰이고, 유사시에는 374만 명을 수용할 방공호로 쓸 미래형 지하도시다. 이를 통해 수도권의 교통 체증과 핵전쟁의 위협 등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고 주 이사장은 밝혔다. 서울의 교통 혼잡은 연간 약 35조 원의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며, 도시기능을 저하시킨다.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중랑천 및 탄천을 따라 122km 지하도로와 미래형 지하도시를 건설하면 이를 해결하는 동시에 핵전쟁을 예방할 수 있다고 주 이사장은 덧붙였다. 특히 UCOT는 기존 방공호와 달리 평상시에는 쇼핑몰이나 광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상가 분양 및 준설토 매각으로 약 42조 원 수익을 창출해 28조 원 공사비를 충당하고도 14조 원 잉여수입을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SAIST는 "미래형 지하도시 건설은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한강 주변을 쾌적하게 활용함으로써 수도권을 세계적인 혁신과 평화의 중심지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03 21:39방은주

스퀴즈비츠, LLM서빙 최적화 '핏츠 온 칩스' 선보여

- LLM 서빙에 필요한 모든 단계를 원스톱으로 지원…시간과 비용 획기적으로 줄여 - 엔비디아의 GPU, 인텔의 가우디 등 비교 가능한 하드웨어 범위 확대 AI 경량화 및 최적화 전문 스타트업 스퀴즈비츠(대표 김형준)는 대형언어모델(LLM) 서빙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 '핏츠 온 칩스(Fits on Chips)'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핏츠 온 칩스'는 LLM 서빙 전 과정을 단순화하고 최적의 설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모델 선택 단계부터 서빙 옵션 조정, 장치 및 프레임워크 설정, 성능 평가, 배포까지 LLM 서빙에 필요한 모든 단계를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허깅페이스 등 오픈소스 라이브러리와 연동해 다양한 LLM 모델을 손쉽게 통합하고 성능을 비교 평가해 최적의 LLM 서빙 설정 값을 찾아 적용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엔지니어의 기존 작업 시간을 30시간에서 3시간까지 기존보다 10분의 1로 줄일 수 있고, 비용도 약 2배 이상 절약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스퀴즈비츠'는 최근 인텔, 네이버와 함께 인텔의 가우디 하드웨어에서 LLM을 효율적으로 작동시키기 위한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엔비디아의 GPU에 이어 인텔의 가우디까지 '핏츠 온 칩스'의 지원 범위를 확장했다. 추후 다양한 하드웨어를 비용, 속도 관점에서 비교할 수 있도록 제공할 방침이다. 하드웨어뿐 아니라 vLLM, TensorRT-LLM과 같은 프레임워크를 다각도로 비교 분석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사용자는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최적화한 LLM 서빙 환경을 구축해 인프라의 전체적인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추후 AI에이전트를 연동하거나 AMD, 아마존, 구글 등의 하드웨어를 지원하는 등 더 다양한 모델과 하드웨어, 서버 환경 등을 지원할 수 있게 확장할 계획이다. 스퀴즈비츠 김형준 대표는 “누구나 쉽게 LLM 서빙을 시뮬레이션하고 분석해볼 수 있도록 제품을 설계하고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LLM 서빙 솔루션을 비롯한 다양한 기술 개발을 통해 AI 서비스 기업의 성능 최적화와 비용 절감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2년 3월 설립한 스퀴즈비츠는 AI 서비스 비용 절감을 위해 AI 경량화 및 최적화 기술을 개발하는 딥테크 스타트업이다. 서울대, 포스텍, 카이스트 AI 연구진과 AI 분야에서 오랜 기간 경험을 쌓아 온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팀이다. AI 경량화와 가속화 기술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으며, 주요 AI/ML 학회에서 연구 논문을 70편 이상 제출했다. 카카오벤처스, 네이버 D2SF, 삼성넥스트, 포스텍 홀딩스, 포스코기술투자 등 국내 주요 투자사에서 투자를 유치했다.

2024.12.03 09:16방은주

디엘지, '2024년 바이오산업 정리 및 2025년 전망' 세미나 16일 개최

법무법인 디엘지(구 법무법인 디라이트∙대표변호사 조원희)가 오는 16일 드림플러스 이벤트홀에서 '바이오 산업, 24년 회고와 25년 전망'을 주제로 무료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국바이오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세미나는 바이오 산업 주요 동향과 바이오 기업의 엑시트(Exit) 전략을 심도 있게 다루기 위해 마련했다. 3일 디엘지에 따르면, 세미나는 최유환 디토파트너스 대표 특강으로 문을 연다. 최근 '창업가의 질문'이라는 책을 출간하기도 한 스타트업 전문 경영 컨설턴트인 최 대표는 투자 혹한기 속 스타트업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투자유치 실전 노하우를 들려준다. 이어지는 세션에서는 '2024년 바이오 산업'의 핵심 동향을 살펴본다. 조원희 대표변호사가 라이센싱 트렌드와 주요 사례를, 박지웅 변리사가 국내외 특허 동향을 각각 발표한다. 이어 서지원 변호사가 주요 판결을 분석하며 바이오 분야의 한 해를 총정리 한다. 마지막 세션은 바이오 기업의 엑시트 전략에 초점을 맞춘다. 김용하 파트너 변호사의 인수합병(M&A) 및 엑시트 전략 발표와 강병준 대신증권 차장의 바이오/헬스케어 기업공개(IPO) 동향 및 시사점 발표가 이뤄진다. 이어 발표자와 김한수 미래에셋캐피탈 상무, 정선영 메디톡스벤처투자 상무 등이 참여하는 패널토론이 열린다.실제 투자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조원희 법무법인 디엘지 대표변호사는 "이번 세미나는 디엘지가 매년 연말 진행해 온 바이오 분야 회고와 전망 세미나"라면서 "특히 올 해는 엑시트를 준비하는 바이오 기업에 초점을 맞춰 준비했다. 법률 전문가, 투자자, 스타트업 경영진이 한자리에 모여 실질적인 성장 전략을 논의하는 네트워킹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세미나 참가 신청은 디엘지 이벤터스 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가능하다. 기업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문경미 더컴퍼니즈 대표 사회로 진행한다. 세미나 현장에서는 선착순 20명에게 최유환 대표의 '창업가의 질문' 저자 사인본도 증정한다.

2024.12.03 08:51방은주

엑셈, AI분석 솔루션 '우드페커' 출시···"데이터 분석가 업무 효율 극대화"

IT통합 성능관리 전문기업 엑셈(대표 조종암, 고평석)이 AI 분석 솔루션 '우드페커(Woodpecker)'를 출시했다. '우드페커'는 개인과 조직의 비즈니스 의사결정을 위해 데이터를 수집, 처리, 분석하는 '데이터 분석가'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해주는 솔루션이다. '우드페커' 사용자는 AI 분석 환경을 손쉽게 구축하고 다양한 AI 모델을 활용해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데이터 시각화까지 구현할 수 있다. '우드페커'는 특히 빅데이터 수집, 적재, 운영 및 모니터링에 특화한 이 회사 '이빅스(EBIGs)'와 '우드페커'를 함께 사용하면 빅데이터 수집, 적재, 분석, 시각화에 이르는 빅데이터 분석 업무의 전 과정을 엑셈의 빅데이터 솔루션 라인업만으로 모두 수행할 수 있다. 2일 엑셈에 따르면, 글로벌 경쟁사 대비 뛰어난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이빅스'와 마찬가지로 '우드페커'도 성능 대비 합리적인 가격을 고객에게 제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우드페커'는 빅데이터와 데이터 분석가를 보유하고 있는 금융사와 대기업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정식 출시 전부터 여러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문의가 이어져 영업을 진행해 왔다고 엑셈은 밝혔다. 또 엑셈은 우드페커가 데이터 분석가 양성을 위한 교육용 소프트웨어로 사용하기에도 적합하다고 판단, 대학교와도 우드페커 도입을 논의 중이다. 이외에 데이터와 AI 활용에 대한 관심이 큰 지자체에도 우드페커를 적극 소개할 예정이다. 엑셈은 "우드페커는 주요 경쟁사 제품이 보유한 AI 분석 솔루션의 기본 기능을 완벽히 갖춘 것은 물론 기능적 차별화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경쟁사 대비 특장점으로 첫째, 인터랙티브 시각화 및 강화된 보고 기능 둘째, 데이터 탐색 및 분석 결과를 효율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동적 대시보드 생성 및 시각화 기능 제공 셋째,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실시간 데이터 시각화와 맞춤형 보고서 생성 뿐 아니라 원활한 팀 협업 지원 넷째, 데이터 보안 및 접근 제어 강화 다섯째, 데이터 접근에 대한 정교한 감시 및 통제 시스템을 제공해 보안 강화, 여섯째, 사용자 맞춤형 환경 격리 및 정책 기반 접근 제어를 통해 데이터 보호를 극대화하며, 민감 정보에 대한 비인가 접근 방지 등을 꼽았다. 또 실시간으로 배포한 모델 성능을 모니터링하는 것도 경쟁사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우드페커만의 장점이며, 배포한 AI 모델 상태를 실시간으로 추적, 지연 시간과 처리량, 요청 성공률 등 주요 성능 지표를 대시보드에 시각화해준다. 데이터 드리프트와 모델 성능 저하를 사전에 감지하고 자동 알림 기능을 제공해 운영 신뢰성도 제공한다. 엑셈은 "무엇보다 우드페커는 최근 AI 개발의 가장 핵심적 트렌드인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활용하는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학습 및 배포 플랫폼을 제공한다. 고성능 분산 학습, 데이터 보안, 확장 가능한 배포 인프라를 통해 맞춤형 LLM 구축 및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면서 "이 외에도 노드별 리소스 모니터링은 AI 분석 인프라 관리에 필요한 시간과 수고를 경감시켜준다. 특히 우드페커의 자체 시각화 기능은 별도의 시각화 툴 없이도 데이터를 다양한 차트로 시각화해 패턴 분석, 이상치 파악 등 인사이트를 발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밝혔다. 박용우 엑셈 빅데이터기술본부장은 “우드페커는 글로벌 경쟁사 대비 합리적인 가격의 AI 분석 솔루션을 원하는 고객이 많아 개발에 착수한 제품으로 타깃 고객들을 대상으로 활발히 영업을 진행 중”이라며 “'이빅스'와 '우드페커'를 함께 활용하면 사용자 효용성이 더 커진다"고 말했다.

2024.12.03 08:41방은주

[SP인증 기업] 신라시스템 "모든 SI에 표준 SW 프로세스 적용 경쟁력 높여"

신라시스템은 대구 경북 지역의 대표적인 ICT 융복합 전문 기술기업이다. 지난 2005년 설립 이후 20년 가까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다양한 솔루션을 확보했다. 의료AI 솔루션과 통합예약 솔루션, 헬스케어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솔루션 기반 서비스와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올해 9월 SP(소프트웨어 프로세스)인증 2등급을 획득했다. SP인증은 정부가 인정하는 우수 SW프로세스 인증이다. SW품질을 좌우하는 프로세스를 중점 심사한다. 2009년 1월 제도를 도입했다. 국내 SW기업의 사업수행 능력과 품질역량 강화, SW사업 부실 방지를 위해서다. 과기정통부가 주관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허성욱)이 주관한다. 인증 등급은 2등과 3등급 두 종류가 있다. 3등급이 더 높은 등급이다. 신라시스템은 SP인증을 받은 동기에 대해 "크고 작은 다수의 공공기관 SI(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하면서 사업별로 표준화하지 못한 SW 프로세스 때문에 발생하는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었다. 이에, 프로젝트 수행 표준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면서 "효율적인 수행과 고객 만족을 위한 방안으로 2021년부터 SW프로세스 정립을 위해 사업관리, 개발인력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표준 산출물관리방법부터 품질관리에 대한 소양교육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작년에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SW공학 기술 역량강화지원사업'에 참여하면서 SW 프로세스에 대한 교육 및 내재화를 바탕으로 실제 수행 사업에 표준 SW 프로세스를 적용. 인증심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SP인증을 받은 이후 회사는 달라졌다. 모든 SI사업을 진행할 때 주요 위험과 이슈 사항 및 사업관리 전반에 표준 SW 프로세스를 적용, 성공적인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회사는 "다양한 사업 유형에 탄력적으로 적용 가능한 표준 SW 프로세스 확보를 통해 일정한 품질을 확보한 부분이 가장 큰 성과"라면서 "표준 SW 프로세스에 기반한 단계별 산출물의 내부 공유를 통해 생기는 이해와 공감대 형성은 조직 내에 부가적인 효과로 적용하고 있다. 대구 지역에서 두 번째로 SP인증을 보유 기업이라는 자긍심도 성과"라고 밝혔다. 회사는 최근 사업 수행 중 전문 감리업체에서 타 기업의 수행사업에서 찾기 힘들 정도로 매우 훌륭하게 사업, 개발, 품질관리가 수행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SP인증 업체"임을 밝히니 바로 수긍하더라고 들려줬다. 회사는 "표준 SW 프로세스를 기준으로 사업 형태에 따라 유기적으로 적용함으로써 수행 인력의 개발 효율성과 품질 높은 개발 결과를 이뤄가고 있다"면서 "프로젝트 수행은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위험 관리 및 품질 관리가 잘 안되는 문제에 대한 고민이 있는 기업의 경우 표준 SW 프로세스 부제로 발생하는 것이 아닌지 점검하고 SP인증에 도전 해보라고 권하고 싶다"고 짚었다. SP인증 획득은 쉽지만은 않았다. 인증심사 자체보다 회사에 맞는 표준 SW 프로세스를 장기간 계획하고 진행하는 준비 과정이 특히 어려웠다. 일반적인 SI사업의 경우 사업관리, 개발관리를 중점적으로 진행하는데, 가장 중요 부분인 품질 관리를 체계적으로 하는데 각 업무파트에서 물리적으로 힘들고 번거롭다는 반응도 있었다. 중소 규모의 SI사업인 경우 감리에서조차 품질 관리에 대한 점검이 생략 되는 경우도 있다. 회사는 "이런 사례에서 보듯 업무 현장에 즉각적으로 느껴지지 않는 성과에 대한 부분은 경영진의 지원을 통한 수행 인력에 대한 관련 교육을 통해 필요성을 인지시키고 공감대를 끌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회사는 인증 후에도 긴장을 놓치 않고 있다. SP인증 준비 단계부터 실제 SP인증 검수 과정에서 정리한 표준 SW 프로세스 산출물과 관리 방법을 현재 수행 사업에 적용하고 있다. 또 사업 규모나 유형에 유기적으로 불필요한 일과 필요한 일들을 구분해 적용하는 한편 표준 SW 프로세스 관리에 따른 업무처리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아직 인증을 취득하지 않은 기업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인증를 획득하려는 업체는 우선 SW 공학기술 역량강화 지원사업과 같은 사업에 참여해 필요한 교육을 사전에 수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업체 내부에서 진행하는 사업 중 가장 적정하다고 판단하는 SI사업 선정과 인증서 취득 담당 전문 수행인력 구성 및 중장기 계획을 세우고 전사적인 지원하에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SP인증 제도에 대한 개선점도 제안했다. "SP인증은 해당 업체의 자체 역량과 개발 효율성에 큰 도움이 된다. SP인증을 받고 유지하고 있는 업체에 대한 지원으로 기술평가 시 SP인증 가산점 제도가 정착했으면 좋겠다"면서 "현재 해당 항목이 반영된 사업 제안요청서가 많지 않다. SP인증 필요성을 인지하고 준비하는 중소기업의 경우 1천여만 원이 넘는 심사비용에 대한 고민이 있을 수 있다. 예산에 따른 환급 지원 정책이 있지만 인증 취득 업체에 대해선 제한 없는 지원이 보장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SW강국코리아에 대한 제안으로 공공부문 소프트웨어 개발사업 단가 현실화가 시급하다면서 "대규모 공공사업을 수주하지 못하는 중소기업의 경우 합리적인 개발단가가 적용돼야 고품질 사업수행과 함께 고용 안정성을 가져갈 수 있다.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사업 경쟁력이 확보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라시스템은 설립 이후 2010년대를 거치면서 벤처기업 인증과 경영혁신(Main-Biz), 기술혁신(Inno-Biz)을 인정받았다. 공공부문 통합예약시스템과 통합정보화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주요 사업분야로 기업 활동을 펼치고 있고, 다수 공공기관에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통합예약시스템과 통합정보화시스템의 근간이 되는 자사 솔루션 POMSYS와 SCMS는 GS 인증(1등급)과 소프트웨어 프로세스 품질 인증(2등급, NIPA)도 획득, 신라시스템이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품질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동시에, 의료 및 헬스케어 연구개발과 웰니스 프로덕트 개발 및 보급에도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 작년에 인공지능 기반 진단용 의료기기 개발 및 사업화에 매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디지털경영혁신대상(디지털헬스케어 부문)을 수상했다. 의료기기 제조 및 공급의 품질 적합성 인증(GMP)을 확보했고, 자사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제품인 Pine-DX와 Walnut-DX의 품목 허가를 추진 중에 있으며, 원천 기술과 지적재산권을 확보하는 등 사업화의 기반을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 AI의료솔루션 등 크게 여섯 개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4.12.02 22:08방은주

이준석 의원 "SW 수출과 서비스 판매 이야기 들으니 울 뻔"

"제가 병특(병역특례)하면서 SI(정보시스템 구축)하면서 해외에 서버 들고 팔러다니던 그런 기억이 나서, 정말 기억이 많이 납니다. 과거에는 SI를 주로 했는데, 이런 시절을 벗어나 이제 서비스를 팔아먹을 수 있는, 그런 단계로 가야 한다는 말을 듣고 울 뻔 했습니다." 이준석 의원은 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24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며 이 같은 소회를 밝혔다. 이 의원은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시행하는 SW분야 고급 인재 양성 사업인 'SW 마에스트로' 출신으로, SW분야와 인연이 깊다. 이 의원에 앞서 조준희 한국SW산업협회장이 SW수출을 강조했는데, 축사를 하며 이에 대한 단상을 말한 것이다. 이날 행사는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 유공'에 대한 포상(훈장·포장 등 정부포상 19점, 장관표창 25점)과 함께 올해 최고 소프트웨어에 주어지는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대상'(3점), 소프트웨어 공학 관련 우수 사례에게 주어지는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기술대상'(2점), 정보기술 아키텍처 우수 사례를 선정하는 '한국 IT 아키텍처 공모전 대상'(1점) 등 총 50점에 대해 시상이 이뤄졌다. 올해가 25회째다. 행사에는 이 의원 외에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해민 의원, 국정원 윤오준 3차장,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허성욱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 의원은 "한국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10년 전 저를 SW 마이스트로 키워줬는데, 오늘은 수상자를 축하하기 위해 이 자리에 있다"면서 "항상 그 은혜 잊지 않고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준희 협회장이 말씀하신 것 중 대한민국이 이제 수출 중심으로 소프트웨어 산업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했는데, SI하던 시절을 벗어나, 이제 서비스를 팔아먹을 수 있는 그런 단계로 가야한다는 말을 듣고 울 뻔했다"고 말했다. 또 이 의원이 SI회사 다닐 당시에는 개발 제품을 팔지도 못했다면서 "앞에서 일본 사람들은 물건 팔고 있고 저는 한국에서 온 엔지니어로 두바이 전시장 뒤에서 코딩하고 있었다. 그게 벌써 17년전"이라고 회고했다. 이제는 우리가 달라진 환경 속에서 서비스도 이렇게 할 수 있고, 무엇보다 세계가 우리를 다르게 본다는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대한민국의 IT산출물이 이제는 세계에서 누가 봐도 으뜸 가는, 그런 대우를 받는 그런 최상등급의 상품이 됐다고 짚은 그는 "그래서 저는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산업계분들께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 면에서 절대 걸림돌이 되지 않게 하겠다"면서 "저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맨날 싸우는 것 같지만은 소프트웨어와 IT정책에서 항상 한마음으로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12.02 18:36방은주

조준희 협회장 "SW산업, 우리나라 부흥 이끌 수출산업돼야"

"소프트웨어(SW) 산업이 우리나라를 부흥을 이끌 산업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수출 산업이 돼야합니다."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은 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24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 유공'에 대한 포상(훈장·포장 등 정부포상 19점, 장관표창 25점)과 함께 올해 최고 소프트웨어에 주어지는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대상'(3점), 소프트웨어 공학 관련 우수 사례에게 주어지는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기술대상'(2점), 정보기술 아키텍처 우수 사례를 선정하는 '한국 IT 아키텍처 공모전 대상'(1점) 등 총 50점에 대해 시상이 이뤄졌다. 올해가 25회째다. 행사에는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해민 의원, 이준석 의원, 국정원 윤오준 3차장,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허성욱 원장 등이 참석했다. 조 회장은 협회에 등록한 기업이 5만곳을 넘었고, 등록 기술인은 24만명을 넘었다면서 "올해는 우리 사회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넘어 AI 디지털 시대를 맞는 변곡점이 된 해였다. 생성형‧초거대AI의 폭발적 확산과 함께 관련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들도 활발한 성과를 냈다"면서 "글로벌 경제는 이제 AI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세계로 전환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AI와 소프트웨어도 흐름에 발맞춰 진화하고 발전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수출을 강조하며 "제가 협회장 취임해서 3년 차부터는 수출에 매진했다. (국내SW수출 확대를 위해) 그동안 11번 해외에 나갔다 왔다"면서 "수출이 가능한 시대가 온 것은 과거에 현지 나라에 가서 납품하는 그런 SI나 패키지 시대에서, 클라우드 환경에 SaaS(사스) 환경으로 납품하는, 초거대AI 같은 경우는 LMM을 포함해 응용 서비스로 납품하는 시대가 됐기 때문에 이제 수출이 가능하다"고 짚었다. 또 협회가 세계 11개국에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수출 전시회, 컨설팅 등을 통해 소프트웨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돕고 있다면서 "미국의 비스타에쿼티파트너스, 사우디의 아람코, 일본의 도쿄도청, 베트남의 베트남SW‧IT서비스협회 등 글로벌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다양한 현지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우리 기업을 널리 알리고 네트워킹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조 회장은 "앞으로도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맞춤형 정책을 제안하고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2.02 18:03방은주

유상임 장관 "AI, SW강국 도약 기회의 땅"

"앞으로 AI는 우리가 SW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한 '기회의 땅'이 될 것입니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24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 유공'에 대한 포상(훈장·포장 등 정부포상 19점, 장관표창 25점)과 함께, 올해 최고의 소프트웨어에 주어지는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대상'(3점), 소프트웨어 공학 관련 우수 사례에게 주어지는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기술대상'(2점), 정보기술 아키텍처 우수 사례를 선정하는 '한국 IT 아키텍처 공모전 대상'(1점) 등 총 50점에 대해 시상이 이뤄졌다. 유 장관은 "지난 30년간 우리는 세계가 부러워하는 디지털 강국을 만들어 왔고, SW산업도 우리 경제를 지탱하는 한 축으로 성장해 왔다"면서 "국내 SW 생산액은 2023년 91조원에 달하고, 매출 천억클럽에 가입한 기업도 150여개에 이르고 있다. 바야흐로 AI 혁명시대를 맞아 우리 SW산업의 위상과 영향력은 더욱 커져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본격화한 생성형 AI 등 SW 기술의 급격한 발전은 앞으로 우리의 일상과 경제‧사회 전반에 전례없는 혁신과 변화를 가져올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우리 정부는 이러한 변화와 도전에 대응하여 '인공지능 G3 도약'을 목표로 AI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지난 9월 민‧관 역량을 결집하는 최상위 기구로서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출범했고, 이에 따라 국가 AI컴퓨팅 인프라 확충, 공공‧산업‧지역 전반에 AI를 확산하는 국가 AX 전면화 등 4대 플래그십 프로젝트도 본격 추진해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제 AI에 대한 민·관의 적극적 투자를 통해 SW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해야 할 시점이라면서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AI 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SW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 우리 SW기업들은 AI 시대 국가 경제성장의 주역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또 무형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인재가 SW산업의 핵심이라면서 "AI‧디지털 시대에는 SW 개발자가 아닌 일반국민에게도 SW를 이해하고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이 기본소양이 될 것"이라고 진단하며 "과기정통부는 SW산업을 이끌어갈 핵심인재 육성과 함께, 누구도 소외됨 없이 디지털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균등한 SW교육 기회 제공에도 최선을 다하다. 이는 디지털 심화시대 우리 사회의 양극화 해소를 위한 새로운 해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2 17:33방은주

김영섬 코난 대표·나성균 네오위즈 의장 은탑산업 훈장···'SW산업인의 날' 열려

소프트웨어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포상하고,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위상과 사기를 고취하기 위한 '2024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 기념행사가 2일 오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와 나성균 네오위즈홀딩스 이사회 의장이 은탑산업훈장을, 김종서 아톤 대표와 신정규 래블업 대표가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또 김경애 LG전자 연구위원, 이건구 현대에이치티 대표, 장일수 스패로우 대표 등 5명과 한국과학기술원이 대통령 표창을, 정진섭 한국정보산업연합회 회장, 이용재 매스프레소 대표 등 9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작년과 달리 대통령 표창이 1점 줄어든 대신 국무총리 표창이 1점 늘었다. 대한민국 소프트웨어대상은 엘리스그룹(엘리스 LXP)이 대통령상을, 제니퍼소프트(제니퍼 쿠버네티스 v1.0)와 체크멀(AppCheck Pro v3.0)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또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기술대상은 삼성전자(비전검사 자동화 플랫폼 Viskit & DeepDive)와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ICE, 'I-ON Contents Ecosystem')가, 한국 IT 아키텍처 공모전 대상은 여기어때컴퍼니(AI-Shield)가 과기정통부장관상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는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 유공'에 대한 포상(훈장·포장 등 정부포상 19점, 장관표창 25점)과 함께, 올해 최고 소프트웨어에 주어지는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대상'(3점), 소프트웨어 공학 관련 우수 사례에게 주어지는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기술대상'(2점), 정보기술 아키텍처 우수 사례를 선정하는 '한국 IT 아키텍처 공모전 대상'(1점) 등 총 50점을 선정, 시상했다. 올해 시상식이 25회째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AI혁명시대를 맞아 우리 소프트웨어 산업의 위상과 영향력은 더욱 커져갈 것이며, AI는 우리가 비로소 소프트웨어 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한 기회의 땅이 될 것이다”면서 “정부는 AI 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소프트웨어 산업 혁신과 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으며, 우리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AI 시대 국가 경제성장의 주역이 돼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2024.12.02 17:00방은주

KAIST 권영진 교수팀, 컴퓨터OS 최고학회서 최우수 논문상

KAIST 전산학부 권영진·신인식 교수 연구팀이 서울대 이병영 교수와 협력해 세계 최대 컴퓨터 학회 ACM(Association for Computing Machinery)의 운용체계(OS) 분야 최고 학회인 SOSP 심포지움(Symposium on Operating systems Principles)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아시아 최초로 2회 수상했다. 1일 KAIST에 따르면 권영진 교수 연구팀은 애플(Apple) 프로세서를 탑재한 모든 장치를 비롯해 실제 물리적인 현 고성능 프로세서(CPU) 없이도 OS시스템을 해킹하거나 중단시킬 수 있는 동시성 버그를 탐지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ACM SOSP'는 컴퓨터시스템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술대회다. 지난 30년간 국내에서 단 4편의 논문만 게재될 정도로 높은 기준을 요구한다. 권영진 교수는 2021년에 ACM SOSP에서 아시아 대학 최초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번 ACM SOSP에서도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 두 차례 최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KAIST 정대룡 박사, 최예원 박사과정, 서울대 이병영 교수와 함께 구성한 권영진·신인식 교수 연구팀은 애플(Apple)의 M3 프로세서를 탑재한 모든 장치를 비롯해 실제 물리적인 CPU 없이도 비순차적 실행에 의한 동시성 버그를 발견하고 그 원인을 규명하도록 지원하는 'OS 버그 탐지 프레임워크'를 개발했다. KAIST에 따르면, '비순차적 실행에 의한 동시성 버그'는 전문 개발자가 몇 년이 지나도 찾지 못할 정도로 개발자의 직관이나 단순 테스팅으로는 발견하기 매우 어려운 버그다. 이런 버그를 공격자가 악용할 경우 시스템을 해킹하거나 작동을 멈출 수 있다. 권영진·신인식 교수팀은 실제 물리적인 CPU 없이도 정확하고 빠르게 소프트웨어만으로 에뮬레이션하는 방법을 고안, 리눅스 커널 운영체제를 에뮬레이션 환경에서 구동할 수 있게 하는 기법을 개발했다. '에뮬레이션'은 하드웨어에 수행하는 작업을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처리하는 것이다. 또 연구팀은 '퍼징(fuzzing)'기법을 활용해 범용 OS인 리눅스 커널에서 11개의 새로운 버그를 발견해 보고했고, 리눅스 커널 개발자들에게 보안 패치를 제공했다. '퍼징기법'은 입력값을 무작위로 대입해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버그나 에러를 발견하는 기법을 말한다. 발견한 버그들은 암호화한 네트워크에 사용하는 TLS 코드를 비롯해 보안에 위협이 되는 중요한 커널 요소에서 곳곳에서 발견됐다.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리눅스 뿐 아니라 핸드폰에 사용하는 안드로이드 OS나 윈도OS에도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앞으로 응용 사례가 계속 확대될 전망이다. 연구 결과물은 오픈소스(깃허브)로 공개 했다. https://github.com/casys-kaist/ozz 권영진 교수는 "오랜 기간 앞을 모르는 결과를 위해 시행착오를 감수하고 끈기있게 연구를 진행한 학생 연구원의 의지에 감사하며, 훌륭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던 동료 교수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K-Startup, 삼성전자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4.12.01 14:15방은주

NIA, 양자 시험망 등 어떻게 구축하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 황종성)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미래양자융합포럼(공동 의장 김재완, 양승현) 및 양자 테스트베드 거점기관(KIST·ETRI ·KRISS·TTA)과 함께 29일 서울 LW컨벤션 센터에서 '개방형 양자 테스트베드 설명회'를 개최했다. 양자정보기술은 미래 산업과 국가 안보의 핵심 기술로, 산업 전반에 혁신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AI와 AI반도체, 첨단바이오, 양자정보기술을 3대 게임체인저 기술로 선정, 글로벌 기술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NIA의 테스트베드 사업 소개와 함께 각 거점기관이 제공하는 양자정보기술 소재·부품·장비에 대한 시험검증 및 컨설팅 등 상용화 지원 서비스를 소개했다. 과기정통부는 2024년 11월 1일 시행된 '양자과학기술 및 양자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의 목적과 내용을 설명했다. NIA는 테스트베드 전담기관으로서 양자 시험망, 부품·장비 인프라 지원 환경을 구축하고 거점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양자 신기술·시제품 산업화를 위한 기반 조성 총괄 역할을 수행한다. KIST는 양자통신 연구에 필요한 하드웨어 공동 활용지원, 양자키분배(QKD) 프로토콜 정보 및 사업화를 위한 시험·검증 레퍼런스 등을 제공하고, 양자 소부장의 시험·검증 사항을 지원한다. ETRI는 양자통신 소자·부품의 성능평가·검증 등의 개발을 지원하며, 국정원 보안기능확인서 획득을 위한 기술지원 및 사전 시험·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돕는다. KRISS는 QKD 광학계의 양자특성 시험서비스 및 컨설팅과 양자통신, 센서 소부장(광원, 검출기, 광학계 등) 평가를 위한 기술지원, 측정 인프라를 지원한다. TTA는 연구개발 성과물의 단계별 시험·검증과 및 시험성적서 발급을 지원하고, 국정원 보안기능확인서 획득을 위한 기술지원 및 사전시험·컨설팅 등을 돕는다. 황종성 NIA 원장은 "테스트베드는 양자정보기술의 상용화와 산업적 활용을 앞당기는 핵심 인프라로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중장기 국가 양자 전략을 실현하고, 이를 뒷받침할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자포럼 김재완 공동 의장은 "산학연의 양자기술 연구개발 성과물들이 빠르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테스트베드를 중심으로 산학연이 긴밀히 연결돼새로운 기업과 제품들이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2.01 12:45방은주

"AI시대 중심 SW"···2~6일 SW주간 13개 행사 열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개최하는 소프트웨어(SW) 주간 행사가 올해로 14회를 맞았다. '인공지능 혁명 시대의 중심 소프트웨어!'를 표어로 컨퍼런스, 전시회, 시상식 등 총 13개 행사가 열린다. 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 혁명 시대 중심인 소프트웨어 관련 정책과 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발전 방향을 전망해보는 장을 마련했다"면서 "소프트웨어 주간은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인, 관계자들이 모여 관련 정책, 성과를 공유‧확산하고 미래를 조망할 뿐 아니라 학생, 일반인 등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 소프트웨어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국내 소프트웨어 분야 최대 규모의 축제"라고 설명했다. 행사는 ▲소통과 협력 ▲미래와 혁신이라는 두 주제로 진행된다. 행사 첫날인 2일에는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를 포상하는 '제25회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 기념식과 더불어 중소 소프트웨어 기업이 소프트웨어 기술 가치를 기반으로 사업화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투자 네트워킹을 위한 '소프트웨어 투자유치설명회'가 열린다. 둘째 날인 3일에는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미래를 먼저 보다'를 주제로 국제정치 변화 속 디지털 패권과 소프트웨어 시장의 미래를 전망하고, 인공지능 신기술, 신뢰성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한 '2025 소프트웨어 산업전망 컨퍼런스'가 개최되며, 공공소프트웨어사업에 대한 민간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민간투자형 소프트웨어사업 제도 설명회'가 마련됐다. 이어 4일에는 국내 300여 개 소프트웨어 기업이 참여해 최신 기술과 혁신 서비스를 전시·소개하고 기업의 성장기회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이브 2024'가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진행되며, 소프트웨어사업 발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기술지원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2024 소프트웨어 발주 역량강화 컨퍼런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5일에는 인재양성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고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 성과 확산과 대국민 소프트웨어 가치 확산을 위한 소프트웨어 분야의 우수인재 양성사업 관련 통합행사인 '2024 소프트웨어 인재페스티벌'이 이틀간 진행되며, 소프트웨어 기반 산업의 서비스화를 촉진하고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서비스형 산업(XaaS, X+as a service) 선도프로젝트 성과교류회'가 열린다. 같은 날 소프트웨이브 참가기업간 네트워킹 및 국내외 정세·경제환경 변화 대응 전략을 공유하는 '소프트웨이브 이너서클 밋업 2024', 소프트웨어 관련 핵심 트렌드 및 미래비전을 논의하는 장인 '소프트웨이브 서밋 2024'가 소프트웨이브 2024의 부대행사로 진행되며, 여성 디지털 인재 저변 확충 성과 확산의 일환으로 '2024 한국IT여성의 날' 이 열릴 예정이다. 소프트웨어 주간 마지막 날인 6일에는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우수성과 시상 및 연구자 격려를 위한 '소프트웨어 R&D 우수성과 교류회 및 유공자 시상식'과 함께 오픈소스 관련 컨퍼런스 및 시상식 등 오픈소스 개발 참여문화 확산을 위한 '오픈소스 페스티벌 2024'가 진행된다. 이번 '2024 소프트웨어 주간'에 대한 자세한 행사 정보는 소프트웨어 주간 공식 블로그 'https://blog.naver.com/softwareweek'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소프트웨어 주간 행사를 계기로 소프트웨어의 가치와 문화가 국민의 일상속에서 확산되도록 일반 시민들이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01 12:00방은주

스탠퍼드 첫 한국인 종신교수 황승진 "AI가 세계판도 바꿔"

35여 년 전, 미국의 한 박사논문 발표 세미나에서 기립박수가 터졌다. 그리고 논문을 발표한 한국인 유학생은 바로 그 자리에서 지난 3년간 교수 임용을 하지 않았던 미국 스탠퍼드대학으로로부터 스카우트됐다. 이런 말과 함께였다. "우리가 3년 동안 찾던 사람이 바로 당신이다.” 그렇게 스탠퍼드에 임용된 이 한국인 유학생은 이후 스탠퍼드 최초의 한국인 종신교수가 됐다. 올 3월 '경영이라는 세계'라는 책을 출간한 황승진 박사 이야기다. 황 박사는 저명한 경영학자이자 실리콘밸리에서 유명한 투자 자문가이기도 하다. 실리콘밸리 내 한국계 벤처들은 그를 '대부'로 여긴다고 한다. 쿠팡과 토스, 배달의민족 투자자이면서 "한국 벤처캐피탈의 역사를 새로 썼다”라는 평을 받는 '알토스벤처스'의 숨은 설립자이기도 하다. 스탠퍼드와 실리콘밸리에서 '경영이라는 세계'를 탐구해온 황 박사는 지난 3월 출간한 '경영이라는 세계'에서 기업이 어떻게 세상을 바꾸었는지, 또 현대 기업은 어떤 혁신을 거듭하며 세계의 부와 권력을 끌어오고 있는지, 리더의 경영은 기업의 생존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들려준다. 아이패드의 전신을 개발했음에도 애플이 되지 못한 제록스와 'C급' 비즈니스 모델로 시작해 전략 수정을 거듭해 지금의 성공에 이른 아마존, 인스타그램과 유사한 사업을 시작했음에도 변화에 실패한 코닥 등 기업들 사례와 흥망성쇠를 다뤄 반향을 일으켰다. 가끔 한국을 찾는 황 교수는 지난 9월 영림원소프트랩(영림원)이 개최한 '제197회 영림원CEO포럼'에서 '실리콘밸리 스타일의 혁신'을 주제로 강연하기도 했다. 지디넷코리아는 황승진 박사를 이메일로 인터뷰, 근황과 계획을 들어봤다. -올 3월 출간한 '경영이라는 세계'에서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이었나요? 대중서로는 처음으로 출간한 책인가요? "네 처음 책입니다. 지금까지 영어로 학술논문 쓰느라고 바쁘게 살다 2022년 은퇴하고 나서야 시간적, 심적 여유가 생겨 한국에 무언가 남겨야겠다는 욕심이 생겨 이 책을 준비했습니다. 35년 동안 스탠포드에서 가르치며 또 실리콘밸리 기업과 접촉하면서 묻어버리기 아까운 많은 경험과 배움을 에쎄이식으로 썼습니다. 반드시 최고경영자를 위한 책은 아닙니다. 오히려 메니저나 경영학도를 겨냥했습니다." -스탠퍼드 최초의 한국인 종신교수이신데요, 언제 된 거며, 비결이 궁금합니다 "저는 한국에서 대학교까지 다니며 그렇게 뛰어난 학생은 아니었습니다. 유학 오면서 몇 가지 우연한 사건이 겹친 덕분에 이리된 것입니다. 내 실력이 모자라 들어간 줄 알았던 로체스터 대학에서 예상외로 좋은 교육을 받았고, 좋은 교수라 생각했던 지도교수가 빼어난 분이었고, 처음 붙잡은 논문 토픽이 의외로 좋은 문제였고, 안 풀릴 것이라고 거의 포기한 그 문제가 멋있는 해법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우연한 행운이 겹칠 확률이 아주 작아 저까지 기다린 것 같습니다." -경영을 한다는 것은 세상을 경영하는 일이라고 했는데요, 어떤 의미일까요? "답으로 저의 책 서론을 인용하고 싶습니다. "기업의 조용한 탄생은 인류 경제사에서 획기적 사건이었다. 18세기경 유럽인은 세가지 계급으로 구성돼 있었다. 부(富)를 소유한 귀족, 지식을 보유한 성직자, 그리고 생산활동의 주역인 농부였다. 산업혁명은 이를 흔들어 버렸다. 부는 기업가들이 장악하고, 지식은 교육자, 발명가, 의사와 변호사에게 확장되고, 생산활동은 공장이 차지하게 됐다. 이러던 것이, 현대시대에 와서는 부, 지식과 생산이 모두 기업으로 수렴하게 됐다. 물론 지식의 소유에 있어서는 대학교와 경쟁관계이지만, 힘과 돈이 되는 과학 지식의 경우 궁국적인 종착지는 종종 기업이다. 기업은 경제의 주역이 되고, 기업의 실력이 모여 국가의 실력을 이뤘다.“ 이 서론처럼 저는 기업 경영이 세상을 경영하는 것이고 또 애국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영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요? 경영에 대한 정의를 내리신다면? "경영은 약간의 과학에다 상식, 경험, 신념, 용기, 상상, 추측, 직관이 섞인 것입니다. 복잡한 기술이죠. 이 '섞은 것'을 학문화하려는 것이 경영학인데, 경제학, 심리학, 사회학, 컴퓨터 과학, 통계학, 수학 등 많은 학문이 동원됩니다." -경영이 종합예술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경영이 예술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러하다면 그 이유는 요? "100%는 아니고, 한 50%는 예술일 것입니다. 과학이란 '재생 가능'합니다. 내가 한 실험은 남이 해도 같은 결과를 얻어야 합니다. 예술은 재생하면 모작이 되고 원작의 가치가 안 나옵니다. 따라서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야 합니다. 사업은 양면의 성격을 다 갖고 있습니다. 영감은 받되 같이 흉내내면 아무 것도 안 됩니다. 우리는 나머지 50%를 가르치려 하는 것입니다." -경영은 결국 조직원들의 능력을 극대화, 성과를 극대화하는 것입니다. 이에 리더십과 팔로우십 모두가 중요합니다. 리더십은, 어떤 리더십이 필요할까요? 또 팔로우십은요? "리더십에 대해서는 제 책에 두 장에 걸쳐 이야기했습니다. 먼저, 리더는 여러 종류가 있어 정답이 여럿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것은 다소 추상적이지만, 영국의 소설가 H.G. 웰즈가 세계 역사를 정리하며 보내는 충고입니다. "세상의 모든 집단은 그것이 나라이건 조직이건, 공동의 의지가 있어야 한다. 그 의지는 각 조직원이 긍지와 책임을 동반한다. 고대 로마는 시민으로의 의지가 있어 흥했고, 의지가 시들어지자 존재할 이유가 없어져 망했다." 리더십이란 조직에 의지를 만들고 키우는 것입니다. 웰즈의 충고를 연장하면, 팔로십이란 의지를 만드는데 공헌하고 차기 리더가 되기 위해 배우는 거죠." -미국에는 유명한 경영사상가나 경영이론가들이 많습니다. 글로벌 기업도 많구요. 한국에도 글로벌 기업들이 많은데 한국에는 왜 유명한 경영사상가가 없을까요? "경영학은 미국에서 시작해 역사가 짧고 거의 미국 위주로 발달했기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미국도 1970년대 돼서야 학문적으로 구색이 맞춰졌습니다. 사실 미국에서도 사상가나 이론가 급은 많지 않습니다." -AI가 등장해 경영에도 큰 변화가 불가피합니다. AI와 경영간 관계를 어떻게 보시는 지요 "토토이즈미디아라는 웹사이트에는 국가별 AI의 선진성을 비교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케일면에서 미국을 100으로 할 때 한국은 20 정도입니다. 분명히 미국에 비해 많이 뒤집니다만은 다행히 산업별로 볼 때 미국이 우리의 경쟁상대가 아닙니다. 중국입니다. 중국은 이 스케일에서 독보적 2위로 한 60정도인 것 같습니다. 이 AI경쟁력은 국가경쟁력이라는 큰 안목에서 생각해 볼만한 사항입니다. 18~19세기에 영국 그리고 미국은 공장이란 제도를 이용해 대량생산이란 게임에서 세기의 경제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20세기 후반 일본은 품질혁명을 앞세워 제조업을 막강하게 키워 수출대국으로써 미국을 쩔쩔매게 했습니다. 이후 인터넷이나 무선통신을 통해 미국은 모든 국가의 경쟁을 물리칩니다. 이제 AI가 다음으로 세계경쟁력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품 기능, 생산성, 신제품 개발의 주요 경제 활동 능력에 결정적 영향을 주기 때문이죠. 21세기 그리고 그후 누가 미국의 경제 패권에 감히 도전할까요? 중국이죠. 100대 60, 아직 격차가 있는 듯하지만 그것도 허상입니다. 미국의 구글, 오픈AI, 메타나 스탠포드에서 출판되는 주요 논문을 보면 약 20%가 중국 이름입니다. 만약 그들이 모두 중국으로 돌아간다면 미중 경쟁의 순위가 바뀔 것입니다. 물론 그런 일은 없겠지만요. 허나 진대제, 황창규, 이희국 박사가 한국의 반도체 산업을 제로에서 영웅으로 만든 것을 기억하면 허황된 가정은 아닐 것입니다. 대한민국, 분발해야합니다." -대한민국 경제 발전과 산업발전을 위해 한마디 해주신다면요 "대한민국은 세계 경제사에서 빼어난 성공사례로 꼽힙니다. 특히, 몇 가지 주요 산업 분야와 연예분야에서 특출합니다. 우리나라는 주입식 교육 때문에 창작력이 떨어진다고들 했는데, 보기 좋게 틀렸습니다. 해외에 사는 우리에게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허나 이제는 약발이 떨어져 가는 느낌을 받습니다. 당연시 여겼던 교육열과 조직에 대한 충성심이 흔들리고, 기업이 비난받고, 출산율은 세계 최하입니다. 이 모두가 우리를 이곳에 올려놓은 사다리격인데 이제 차버리는 듯합니다. 젊은이들은 방황하고, 지금까지 이룬 경제업적에도 시큰둥해하고, 헬조선이란 표현이 공공연히 나돌고 있습니다. 어찌 보면 국가로써의 '의지'가 흔들리는 듯합니다. 우리의 리더들은 백지 드로잉 보드(畵板)로 돌아가 국가로써 바람직한 새로운 그림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물론 이해관계가 엉키고 사회가 경직되어 당장에 큰 진전이 없더라도 국가의 방향성을 정하고 합의가 되는 것부터 천천히 움직여 나가야겠죠, 정부의 역할은 이러한 균형점에 도착할 수 있게 유도하는 작은 역할을 찾는 것이죠. 이를 '넛지'(슬쩍 밀기)라고 부르죠.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새로 전개되는 AI를 보면서, 우리도 교육, 국방 그리고 산업이 신 기술에 맞춰 재편성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중 하나라도 뒤지면 3류국가가 되겠죠." -새로운 책 출간 계획도 있나요? 향후 행보와 계획이 궁금합니다 "요새는 AI 공부하는데 힘쓰고 있습니다. 제가 1987년에 '컴퓨터 정보학'으로 경영학 박사를 받았는데 그동안 공급망 관리에 힘쓰다 보니 컴퓨터 쪽은 실력이 많이 뒤졌어요. 요새의 컴퓨터 과학 특히 AI는 그때와 상당히 달라요. 한참 공부한 후 이제서야 감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제 위치를 활용해 AI의 비즈니스 응용 사례들을 수집하고 있습니다. 기회가 생기면 그것을 책으로 만들까합니다."

2024.12.01 11:49방은주

[신간] 코딩 없이 배우는 데이터 분석

"AI와 데이터는 이 시대를 이끄는 두 가지 키워드입니다. AI 시대에 경쟁 우위를 갖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잘 이해하고, 활용해야 합니다. 여러분께서 '코딩 없이 배우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탁월한 데이터 경쟁력을 갖추기를 기대합니다."(이준기, 연세대학교 정보대학원 교수/국가공공데이터전략위원회 위원장) "데이터 사이언스 1세대로서 데이터 분석의 새로운 프레임워크를 제시하는 책이 세상에 나와 기쁩니다. 이제 프로그래밍 스킬 없이도 데이터 과학의 본질만 잘 이해하면 AI 도구를 통해 쉽게 데이터를 다룰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보다 쉽게, 그리고 가장 효율적으로 데이터 사이언스를 익히고 싶은 분들께 본 도서를 추천합니다."(김혜주, 롯데멤버스 대표/ 국가데이터정책위원회 생산개방분과 위원장) 코딩을 잘 몰라도 데이터 분석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 줄 책이 출간됐다. 데이터 분석가는 보수가 높아 미국 등 선진국에서도 선호하는 직업이다. 신간 '코딩 없이 배우는 데이터 분석(성안북스/황보현우, 한노아 공저)은 데이터 과학의 프레임워크와 분석 방법론을 한 권에 담았다. 공저자인 황보현우 서울대 산업공학과 객원교수이자 중앙대학교 대학원 융합보안학과 겸임교수는 빅데이터 세계 100인 중 한명에 선정되는 등 국내서 대표적인 데이터 전문가다. 인공지능(AI) 기술이 급성장하면서 데이터 분석 접근 방식도 크게 변했다. 이에, 프로그래밍 기술은 더 이상 필수가 아니고, 누구나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공부하면 데이터 분석가로 거듭날 수 있는 시대가 왔렸다. '코딩 없이 배우는 데이터 분석'은 이런 시대를 방영한 책이다. 복잡한 코딩 없이 데이터 분석 핵심을 이해하고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게 돕는다. 2022년 11월 챗GPT 등장 이후 AI는 우리 일상 속에 깊숙이 들어왔다. 집안에 있는 가전제품도 다 AI가 들어가 있다. 직장에서도 마찬가지다. AI 도움을 받는 사람일 수록 생산성이 더 높을 가능성이 높다. 데이터 분석에 코딩없이 분석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도구들도 잇달아 등장하고 있다. 누구나 쉽게 데이터 분석을 배우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열린 것이다. 이 책은 데이터 분석의 기본적인 이론부터 고급 분석 방법론까지 체계적으로 설명한다. 비즈니스와 분석 역량을 갖춘 데이터 분석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 저자들은 데이터 분석에 가장 중요한 것은 도구가 아닌 분석 방법론과 프레임워크를 이해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통계학적 접근과 기계학습을 망라한 데이터 과학의 기본적인 틀을 다지고, 이를 바탕으로 실무에서 직면할 수 있는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데 초점을 뒀다고 말한다. 신간은 데이터 과학의 기본적인 프레임워크부터 시작해 실제 데이터 분석에서 활용할 수 있는 주요 방법론들을 깊이 있게 다뤘다. 통계에 익숙하지 않은 문과 전공자들에게는 어렵지만,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공부하면,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통계 학습의 기초인 추정과 검정부터 회귀, 분류, 차원 축소, 그룹화 등 주요 분석 기법에 대한 이론과 실습을 한 번에 익힐 수 있다. 또 인공지능 도구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그 결과물을 해석하는 방법까지 배울 수 있어, 빠르게 변화하는 AI 시대에 적합한 데이터 분석가로 성장할 수 있다. 신간은 특히 실무 경험을 통해 제조, 유통, 금융,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데이터 분석에 대한 노하우를 더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신간은 총 7개 파트로 구성됐다. 파트1은 데이터 과학 프레임워크를 이해하기 위한 다양한 관점을 다뤘고, 파트2는 본격적인 데이터 분석에 앞서 통계 학습의 바탕이 되는 추정과 검정을 소개한다. 또 파트3은 변수 간 관계를 분석하기 위한 방법론을 학습할 수 있고, 파트4와 파트5는 지도 학습의 양대 축인 회귀와 분류에 대해, 파트6과 파트7은 비지도 학습 틀을 구성하는 차원 축소와 그룹화를 배울 수 있다. 저자 중 한명인 황보현우는 현재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객원교수이자 중앙대학교 대학원 융합보안학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다양한 공공기관 및 정부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데이터 전문가다. 하나금융지주 그룹데이터총괄(CDO) 및 하나은행 데이터&제휴투자본부장을 역임했다. 서울시 빅데이터심의위원회 위원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 분석 및 정책 마련에 기여했다. 공공 데이터 전략, 국가 데이터 정책 등에도 활발히 참여, 데이터 분석 실무와 정책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신간을 집필했다. 또 다른 저자 한노아는 현재 SAS코리아에서 고급 분석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SAS는 회계와 통계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SW기업이다. 한노아 저자는 데이터 분석 분야에서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았는데, 롯데멤버스와 NH농협은행, 삼성화재 등 대기업 및 금융기관의 빅데이터 프로젝트에 참여, 탁월한 분석 능력을 인정받았다. SAS 데이터 분석 챔피언십에서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24년 11월 20일 출간, 가격 3만5000원, 페이지 520쪽, 출판사 성안북스.

2024.12.01 10:20방은주

산학연 최고 통신전문가들 참여 'AI네트워크 포럼' 발족

산학연 통신네트워크 최고전문가들이 국내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뭉쳤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8일 서울 서초구 페이토호텔에서 'AI네트워크 포럼'의 창립 총회 및 기념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정보통신기술협회(TTA) 지원으로 열렸다. 산·학·연 통신네트워크 전문가 약 7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산·학·연 등 관련 기관이 협력해 기술에 대한 연구 뿐만 아니라, 다양한 통신 네트워크 분야의 AI 기술 적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창립했다. 아울러, AI네트워크 포럼에는 AI 네트워크 기술과 관련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5개 대형연구과제 책임자가 참여해 관련 기술의 경험과 결과를 공유한다. 또, 국제 AI 연구망 컨소시엄을 통해 AI 운영데이터 확보 및 기술 교류를 추진하며, ITU-T, IETF, 3GPP 등 주요 국제표준화기구를 통해서 AI 네트워크 표준화도 함께 추진한다. 특히, AI네트워크 기술에 대해 국내 고유 표준화를 추진해 단순히 기술 교류 포럼 역할을 넘어 관련 기술의 구현 및 검증을 지원하는 실질적인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회원사 및 기관은 ETRI, SKT, KT, LGU+, KISTI, 넷비젼텔레콤, 모비젠, 이루온, 코위버, 우리넷, 두두원, KANI, 케이벨, 지엔텔, LG전자, 삼성전자, 아라드네트웍스, 아키스와 SDN/NFV포럼 승계회원으로 NIA, 유비쿼스, 다산네트웍스, IITP, KISA, HFR, 지니테크, 안랩, 아토리서치, VMware 등이 회원으로 예정됐다. 개인회원도 있다. 대학 교수와 고려대, 성균관대, 광운대, 대전대, 폴리텍대 등 학생들이 참여한다. 포럼 의장은 ETRI 윤빈영 연구전문위원이 맡았다. 이번 'AI네트워크포럼'은 지난 10년간 유선 네트워크 분야의 대표 포럼으로 자리 잡았던 SDN/NFV포럼의 성과를 계승, SDN 기술과 결합한 초지능 네트워크 관리와 자동화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됐다. 지난 2014년 10월 발족한 'SDN/NFV포럼'은 SDN 및 NFV 프레임워크 발굴, 소프트웨어(SW) 기반 네트워크 인프라 비전 제시, 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의 장 역할을 해왔다. 또 이번 'AI네트워크포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약 620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투자하는 5개의 대형 AI 네트워크 과제(네트워크 디지털 트윈, 6G AI모바일 코어 등)가 참여한다. 관련 기술 경험과 진행 과정을 공유할 예정으로 국내 AI 네트워크 기술 생태계에 새로운 활성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LG유플러스의 최보현 팀장이 6G 비전에 대해 발표를 했고 AI 네트워크 기술 세션에서는 ▲AI혁신으로 6G미래를 만들어가다(성균관대 추현승 교수) ▲사례중심으로 보는 5G 코어 네트워크 AI/ML기술(삼성전자 김복근 책임) ▲크로스 도메인 지능화 네트워크 기술 및 전망(ETRI 김태연 지능네트워크연구실장)의 발표가 이뤄졌다. 윤빈영 의장은 "AI를 이용한 다양한 응용 기술 분야의 경쟁력을 위해서는 표준화된 고속 성능 데이터를 전달하기 위한 스트리밍 텔레메트리 기술 확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 참가한 전문가들도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초고속 데이터 전달 기술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다며 네트워크 강국인 미국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산업생태계 속에서 치열한 경쟁을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국내 네트워크 커뮤니티 활성화가 무엇보다도 중요함을 함께 인식하는 자리가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아울러, SDN/NFV포럼 운영위원장인 성균관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 추현승 교수도 “SDN/NFV포럼이 오픈소스 기반의 네트워크 제어 기술 개발 확산과 표준화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만큼, 앞으로는 AI를 위한 네트워크와 네트워크를 위한 AI 시대를 AI네트워크포럼이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강조했다. 'AI네트워크포럼'은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국내 네트워크 환경에 적합한 AI 네트워크 고유 표준을 발굴해 개발하고 회원사 간 협업을 통해서 상용화 되도록 지원하여 실질적인 AI네트워크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2024.11.30 23:16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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