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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은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26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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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보위 부위원장 "해킹 기술 날로 발전···기업 투자 늘려야"

"(기업은) 고객가치가 최고 과제입니다. 추상적 개념이지만, 고객들과의 접점이 바로 개인정보입니다. 분석해서 수요를 미리 예측하고, 광고도 제공하고, 소중한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예전과 같은 방식으로 보관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과감한 인력배치를 해서 개인정보 보호수준을 한 단계 높여야 됩니다. 개인정보위는 유출사고에 대해선 글로벌 기업, 국내기업 가리지 않고 엄중한 책임 물을 생각입니다." 최장혁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 부위원장은 2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들과의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매달 한 번 출입기자들과 정례 브리핑을 갖고 있다. 최 부위원장은 증폭하고 있는 SK텔레콤 해킹 사고와 관련해서는 "메인서버에서 (개인 정보) 유출이 있었다고 본다. 우리나라 1위 통신사의 메인 서버가 해킹당했다는 자체가 굉장히 상징적"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해킹과 관련해 아직까지 "개인정보 유출은 없다"는 입장이다. 또 조사 기관과 관련해서는 "사내 변호사 포함해서 베테랑 조사관 투입했고, 외부전문가와 TF를 구성했기 때문에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조사 완료해 국민 근심을 덜어드리겠다"고 밝혔다. 최 부위원장은 "해킹기술은 계속 발전하는데 한국 기업들의 투자는 부족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났나 한다"면서 보이스피싱 앱을 마련해 스케이텔레콤과 관련한 사건에서 효과를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부가 여러 어려운 상황이지만 열심히 일하고 있고, 잘 대처하고 준비하고 있다면서 개인정보위가 잘 준비해 국내 대리인제도 법을 통과 시킨 걸 예로 들었다. 글로벌 기업이 국내에 대리인을 둬야 한다는 것으로, 개인정보위는 이의 첫 적용을 딥시크에 했다. 또 한국의 AI를 발전시키기 위해 특례조항을 만들어 상정시켰다면서, 한국AI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이 조항은 아직 국회에서 논의중이다. 아래는 최 부위원장과 출입기자들과 오간 정례브리핑 내용. -딥시크 얘기를 앞전에 하셨는데, 국내 서비스 재개가 됐고, 유출된 데이터 파기 여부는 확인하셨는지? "시정권고를 했기 때문에 수락하겠다고 답변 왔고, 60일 이내에 이행점검 여부 확인할 예정이고, 국내대리인 지정은 개선권고를 했기 때문에, 시정권고나 개선권고가 잘 반영될 수 있는는 루트를 확보했다고 생각한다." -아직 파기여부는 확인 안 됐는지? "그쪽에서 파기했다고 했기 때문에..." -거기서 파기를 했다고 했는데, 개보위는 확인을 못 한 건가 "시정권고나 개선권고를 하고, 이행여부는 확인하는데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딥시크가 글로벌 기업이기 때문에 문서를 보냈으면 신뢰를 해주고, 이행점검 절차가 있기 때문에 충분히 할 수 있으리라 본다." -SK텔레콤 관련해서 과기정통부가 1차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개인정보위에서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하다. 조사는 얼마나 걸릴지 예상하나? "어제 위원장님이 조금 오래걸린다고 말씀하셨는데, 처분까지의 개념이고, 조사에 대해선 저희가 이례적으로 당일 바로 조사에 착수했고, 사내 변호사 포함해서 베테랑 조사관 투입했고, 외부전문가와 TF를 구성했기 때문에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조사 완료해서 국민 근심 덜어드리려 한다. 과기부는 조금 전에 대변인이 발표했다고 알려왔는데, 유심 관련 내용이 많이 들어있다. 유심은 과기부가 주무부처기 때문에 내용 신뢰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저희는 접근이 다른게, 유심이 담고 있는 개인정보성, 유심 보관한 메인서버에 적절한 안전조치가 이뤄졌는지를 중점으로 보고 있다. 실무진 보고에 따르면 외부 5개 정도의 방어막이 있었고, 방화벽마다 어떻게 통과했는지를 살펴보기 때문에, 단계별로 조사 진행되면 결과가 나올 수 있지 않을까 보고 있다." -SK텔레콤 발표를 보면, 교체할 유심이 없었는데 교체해서 사회적 혼란을 줬는데, 개보위 처분 때 기망행위로 볼 수 있는지? "유심에 대해서 저희가 접근하는 건, 유심의 개인정보성, 어느정도 포함되었는지하고, 유심 보관 메인서버에 대한 안전성 조치 문제기 때문에, 에스케이가 보관한 유심재고가 얼마나 진실에 부합하는지는 과기정통부하고 상의해서, 저희가 유심재고를 확인할 방법도 없고 해서, 사실에 부합하는가는 과기정통부와 상의해야겠지만, 저희 처분내용에 포함하기에는 용이해보이지 않지만, 협의해봐야겠지만, 저희 조사내용과 딱 들어맞진 않는 것 같다." -어제 위원장께서 말씀하실 때 최초 정황 신고시점이 19일 23시로 말씀하셨는데, KISA(한국인터넷진흥원)에는 18일 23시로 들어갔는데 차이 난 이유? TF 꾸리셨다는데 지원 관련해서도 움직이는지? "최초 신고 관련해서 KISA하고, 어제 말씀하신 차이가 있는 것 관련해서 내용 알아보려고 하고 있고, 조사를 해서 SKT가 72시간 내에 저희는 신고하면 되기 때문에, 유출 인지정황이 있었는지는 조사하면 나올 것 같다. 유출 인지시점과 차이가 있는건, 조사결과에 따라서, 18일이 되면 벗어나는 셈이니까, 조사결과에 따라서 알 수 있고, TF는, 아시다시피 개보위가 조사인력이 많지 않기 때문에, SKT 조사는 차후로, 안 그래도 개보위 유출방지 지원 이런게 필요하기 때문에, 사실 저희가 작년에 대비라기는 뭐하지만 포렌식랩 예산을 확보했다. 경로유출 탐색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기재부 예산 받아서 꾸리고 있다. 개인정보가 어떻게 유출됐는지 흐름을, 랩 연구를 시키면, 개보위 차원에서는, 이런 흐름으로 유출됐다는걸 발견할 수 있다. 개인정보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될 것 같다. 작년 확보한 포렌식랩 예산에 더해 개인정보 흐름을 분석해서 수집 보관하고 활용하는 관계에서 어떤 과정을 통해 어떤 부분이 취약했는지를 분석하면,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제도로 생각해서, 하여튼 올해 확보한 예산에 플러스 해서, 장치 내지 제도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이다." -과기부 자료 오후 2시에 나온 걸 보면, 이번에 유출된 정보가 가입자식별키라고 나왔거든요. 그거랑 가입자 전화번호 섞여서 유출되었다는데, 유출규모는 아직 안 나왔지만, 과징금 부과대상에 해당하는지? 전체 매출의 3%로 돼 있는데, SKT 연매출이 17조원대 인데, 다 감당할 수 있을수는 없을 것 같은데, 감경 되는지? 포렌식 조사까지 다 하면 기간 어느정도 걸릴지? "유심칩의 IMSI가 됐던 IMEI가 됐던, 개인정보성은 구체적으로 조사를 해봐야 할 것 같다. 나타난 정황으로는 충분히 개인정보라고 보고 있고 구체적으로 어떤 개인정보를 담고있는지는 조사를 더 해봐야 할 것 같다. 과징금 규모 관련해선, 조사가 시작단계기 때문에 과징금 규모는 이른 측면이 있지만, 엘지유플과는 차원이 다르다. 법 개정 전이었고, 현재 전체 매출액의 3%(SKT 작년 매출은 17조9406억원, 3% 적용하면 5300억원)를 부과할 수 있는데, 엘지유플은 아주 오래전 사례라 유출규모 파악이 어려웠고, 나중에 추론해서 알았기 때문에 차이가 있다. 유플의 연장선으로 생각할 필요 없는듯 하다. 과징금 액수는 상당히, 유플보다는 높아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조사가 끝나봐야 알겠지만, 유플과는 차원이 다르다. 포렌식 랩까지는 실제로 아직 안 됐기 때문에, 올해 완성될 지는 준비 중인 상태고. 포렌식랩까지는 갈지 모르겠지만, 베테랑 변호사 전문가, 외부 전문가 도움을 받아서, 처분과 별개로 오늘 과기부가 1차 조사결과 발표했지만, 저희도 빠르게 발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보안전문가들 사이에선 탈취된 정보의 양이 많았던 만큼 한번에 해킹되지 않고 이전부터 해킹되었을 가능성 얘기하더라. 처분하실 때 이런 요인들도 감안할지? "유출시점 관련해선 조사결과가 나와봐야 하고, 적어도 과징금 액수는 1차 2차 3차 나눠서 해킹된 것과 관련 없이, 알려진 데이터가 많기 때문에, 유출 횟수가 처분에 영향 미친다고 보기는 어려운데, 유출시점은 좀 더 조사해서 나중에 발표하겠다." -22일에 에스케이텔레콤이 보도자료 배포하면서, 개보위 신고 전인데 10시에 신고했다고 자료를 냈다. 이게 시점이 어떻게 되는지? 오전 9시에 자료 배포하면서 10시 배포했다고 미래시점으로... "(조사2과장이 답변) 10시 신고한 게 맞구요, 아마 에스케이티에서 엠바고 걸어서 보도 준비하면서 같이 나온 것 같습니다. 정확한 신고시점은 22일 10시가 맞다." -신고 당시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 신고했는지? "(조사2과장) 그때까지 파악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유출규모 파악돼 있지 않았고, 그때까지 파악된, 일부 고객의 정보유출 정황을 확인해서 신고한다는 내용이었다. (최 부위원장 답변) 유출사고가 아직까지 많이 나는 이유가, 예산과 인원을 보면 대충 판명이 나는데, 한국 굴지의 대기업도 개인정보 관련 예산이 특별히 변화 내지, 해킹기술이 나날이 발전하는 것에 비교해서, 개인정보 투자가 눈에 띄게 변한 게 없다. 전문인력 확보도 마찬가지다. 민간이건 공공이건 엄청난 해킹이 시도되고 있는데, 거기에 대비하는 우리의 수준은 아직까지 전통적인 방식이기 때문에 이 기회를 계기로 민간 공공 합쳐서 많은 투자와 인력보강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어제도 농진청에서 유출사건이 있었다. 이건 개보위에서 다크웹에서 나온 정보를 먼저 확인한 것으로 전해들었다. 이번 건도 다크웹 모니터링 중인지, 에스케이티 사건 관련해서 나온게 있는지? "(조사2과장)보통 저희가 다크웹의 개인정보 유출되거나 하는 것은 KISA를 통해 같이 모니터링하고, 확인되는 경우 기업들에게 알려주고, 그런 것들을 확인해서 유출이 확인되면 신고하고 통지하도록 저희가 마련해서 운영하고 있다. SKT건의 경우에는 다크웹에 올라온 사실은 확인된 바 없다." -과기부 조사에서 확정된건 IMEI 유출 없었다는 거고, 나머지는 조사중인데, 궁금한건 주민번호 털렸냐 아니냐 이 부분 얘기해주실 수 있는지? 지금 SKT에선 민감정보 유출되지 않았다고 일관되게 얘기하는데... "유심의 개인정보성에 대해서 계속 조사중이라고 말씀드리는게...이름, 주민번호 이런 것은 조사해봐야 나올 것 같고, 아직까지는 100% 확실하게 말씀드리기는 어려운 것 같다." -SK텔레콤에서 여러 대책을 내놓고 있는데, 유심보호 서비스 가입하면 100% 안전한 대책인지, 유심교체하는 것도 맞는지, 오늘 백업하는 것도 발표했는데, 일련의 대책들을 소비자 입장에서 어디까지 해야하는지? "유심 주무부처는 과기부기 때문에, 유심 관련해선 과기부가 발표했기 때문에 그 부분 참고하셔야 할 것 같다. 어제 국회 정무위에서 똑같은 질문이 많이 나왔는데, 삼성전자는 안심서비스로는 안되어서 교체하라는 얘기까지 나왔기 때문에, 에스케이에서 국민 불안을 이해하시고, 2차 피해가 생기면 안 될 거 같다. 2차 피해를 막기 위해서, 일부 금융기관들이 인증을 막은 기관이 일부 있고, 여러가지 인증서비스가 있잖습니까. 2차피해를 막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역할이 있으면 관련 기관 협의해서, 하여튼 2차피해 막기 위해 나름의 역할을 해보려고 생각하고 있다." -엘지유플하고 비교하기 어렵다고 말씀하셨다. 더 설명 가능한지 궁금하다. 2차피해를 막기 위해 개보위가 할 수 있는 것은? "에스케이티는 메인서버 해킹당했고, 엘지는 부가서비스를 당했다. 엘지는 기본적으로 오래전 것이고, 사실 저희가 처분 어려웠던게, 해킹경로 파악하기 어려웠는데, 에스케이티는 그런게 아니어서 차이가 있고. 그리고 법 개정 전후가 있기 때문에, 관련 매출액의 3%였지만, 에스케이티는 전체매출에서 관련 없는 매출을 빼는 구조여서 차이가 있다. 여러 부처가 관련된 문제기 때문에, 과기부는 통신정책을 하지만, 금융기관 문제는 금융위로 나뉘어 있고, 그 외 인증수단도 부처별로 나뉘어 있기 때문에, 개보위가 중심이 되어서 2차피해 방지 위한 회의를 해서, 한 군데 모아서 필요하면 회의를 해볼 생각하고 있다." -이른 시점이긴 한데, 개보위에서 과징금 매기시는 것에 대해선 안전성 조치를 제대로 했느냐가 관건인데, 현재 조사결과에서, 안전성을 어느정도 소홀했다는 얘기도 있다. 서버보안쪽이 소홀했다는 얘기가 있는데 어떤가? "1위 통신사의 메인서버가 해킹당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상징적인 것 같다. 외관상으론 안전조치가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이 들지만, 조사를 해봐야 하는 상황이고. 조사를 선입견 가지고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개연성이 1위 통신사 서버가 해킹됐다고 하면 부족했을 가능성이 있지만, 확신해서 말씀은 못드리지만 개연성은 충분히 있다고 하겠다." -전체매출 3%면 어마어마한 금액인데, 감경기준도 있는지 "있다." -최대 인정된다면 최대 얼마일지? "굉장히 복잡한 계산이고, 일단 가장 큰 게, 관련 없는 매출액을 빼야하는데, 일단 메인서버기 때문에, 엘지유플은 부가서비스기 때문에 매출 차지하는게 크지 않지만, 근데 에스케이는 메인서버기 때문에 커버리지가 더 넓다고 보이고, 1차 위반이냐 2차 위반이냐, 어느정도 조사협력했냐, 감경사유가 있어. 아직까지 전체 매출액의 3%에서 빼주고 등 과징금 추측하기가 시기가 너무 빠르다고 생각한다." -과기부 발표한 유출내역 중에서, 개인정보위가 과거 개인정보성을 인정한 항목이 있는지? "몇개 있는 것 같은데, 제가 못 봤다. 과기부에서도 개인정보성을 부인하지 않는 것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유심에 포함하는게, 개인정보라고 봐도 무관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지금 에스케이티에서 설명하는 것과 톤 차이가 있는데, 메인서버 해킹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에스케이티에선 메인서버 아니라거든요. 어쨌든 타고 들어가서 민감정보 해킹하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는데 말씀주 실 수 있는 부분은? "(조사조정국장) 메인서버에서 유출이 있었다고 보시면 되고, 다만 유출 경위 대상 항목을 조사 중이기 때문에... (최 부위원장) 왜 부정했는지 모르겠는데, 메인서버에서 유출이 있었다고 보는게 맞는 것 같다." -에스케이티에서 연결된 모바일 앱 인증서비스들이 있는데, 거기서도 문제가 발생할 여지 있는지? "저희 조사는 일단 에스케이티 위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추가로 고려해보겠다." -혹시 과기부처럼 1차 조사결과를 중간에 발표할 계획은? "저희도 어느정도 나오면 고려하고 있다. 시점은 아직 확답을 못드리는데, 중간결과라도 한번 말씀드릴 기회를 만들어보도록 하겠다." -매출 기준 3%면 3000억 정도 되는데, 피해자를 위해 쓰는게 없다는 목소리도 있다. 3% 기준이면 글로벌 기업으로부터도 받게 될텐데 소비자를 위해서 쓰는 방법은 없나? "기금에 출연하는 방식이 될 수 있을텐데, 예산당국과 협의해야 한다. 옛날에 정보통신 기금 모으듯이 개인정보 기금을 만들어서 인프라 투자와 관련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을지는 과기부와 상의해보겠다. 방향은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마이데이터 사업 집중도 떨어질 것 같은데... "마이데이터 대표적인게 통신, 의료인데, 걱정을 하고 있다. 빨리 조사 마무리지어서, 통신데이터가 왔다갔다해도 국민들이 안심하셔도 되게, 영향 미칠 것 같아 걱정돼서 많이 준비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국내 대기업 포함해서, 개인정보에 대한 많은 관심과 투자, 인력배치를 해서 개인정보 수준 한 단계 높이고, 그를 기반으로 마이데이터 산업을 융성해야 우리가 꿈꾸는 세상이 열릴 것 같다. 한번의 유출사고가, AI 시대에 데이터가 활발하게 돌아야 되는데, 굉장히 움츠러든다. 개인정보 분야 많은 예산투자와 인력배치가 있어야 신뢰가 되면서 선순환 구조가 되는데, 개보위가 앞장서서 많은 투자나 인력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딥시크도 개보위 권고를 받아들이고, 고객 선택권 보장하는 옵트아웃 도입했는데, 국내기업들이 선택권을 아직 마련 않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파악돼서 권고나 가이드라인 만들어줄 수 있는지? "저희가 많은 가이드라인 발표했다. 이번에 딥시크도 바로 사전실태조사를 들어간 이유가, 신기술 분야기도 하고, 국내 서비스 기업 조사, 굳이 조사로 이어지지 않고 개선권고를 하면, 신생 AI 스타트업들이 몰라서 그런 경우도 있고 사정이 어려워서 그런 경우도 있는데, 실태조사를 통해서, 더 나은 기업들은 사전적정성평가를 해주면 불확실성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어제 정무위원회 법안소위에 개인정보보호법 AI 특례를 신설하는 내용의 법 개정안이 올라갔다. 원본데이터를 아주 제한된, 개인정보위가 정하는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법안이다. 한국의 AI 수준을 높이는 법안이기 때문에 관심 가지고 홍보 부탁한다."

2025.04.30 07:32방은주

포티투마루, 과학기술 한림원 원탁토론회에서 AX와 스타트업 육성 정책 제언

생성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42Maru, 대표 김동환)는 29일 한국과학기술한림원회관에서 열린 '제234회 한림원탁토론회'에 참여, AI 3대 강국을 위한 정책 제언을 했다고 밝혔다. 한림원탁토론회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KAST)이 주최하는 공개 토론 행사다. 과학기술, 의학과 같은 특정 주제에 대한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을 통해 정책 제안, 사회적 합의 도출, 학술적 통찰을 제공하는 포럼이다. 이번 제234회 한림원탁토론회는 '한국 인공지능(AI)의 미래'를 주제로 전문가 토론회 시리즈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이어 시리즈 2, 3이 열린다. 이번 시리즈1은 'AI 3대 강국을 향한 우리의 전략'을 주제로 29일 온·오프라인으로 열렸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이경우 국가AI위원회 지원단장이 발표자로 나서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우리나라 AI 정책방향'을 주제로, 김진형 KAIST 전산학부 명예교수가 'AI를 잘 쓰는 나라가 진정한 AI 강국이다'를 주제로 발표를 했다. 포티투마루 김동환 대표는 지정토론 및 자유토론에 참여해 인공지능 기술, 학습 데이터, GPU 인프라 및 인재 관점에서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현 주소에 대해서 되짚어 보고, AI 3대 강국을 위한 정책 제언을 했다. 토론은 조성배 연세대학교 컴퓨터과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주영섭 서울대학교 특임교수, 김유철 LG AI연구원 전략부문장, 이제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에너지AI·계산과학실장이 함께 했다.

2025.04.29 23:24방은주

지니언스, 'EDR' 앞세워 중동 시장 정조준···'GISEC 2025' 참가

지니언스는 다음달 6일부터 8일(현지시각)까지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센터(DWTC)에서 열리는 'GISEC Global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GISEC(Gulf Information Security Expo & Conference, 걸프 정보 보안 전시회)은 중동 지역을 대표하는 정보보안 전시회다. 지난해에는 160여 개국에서 약 2만5천 명이 참관했다. 특히 UAE 사이버 보안 위원회(Cyber Security Council)가 직접 주관하는 행사로, 산업적·정책적 중요도가 높다. 지니언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NAC(Network Access Control) ▲ZTNA(Zero Trust Network Access) ▲EDR(Endpoint Detection & Response) 등 자사 핵심 보안 솔루션 3종을 선보인다. 특히 지난해 '자이텍스(GITEX)'에서 중동 고객을 대상으로 처음 공개한 EDR은 올해 초 사우디아라비아 공공기관을 첫 고객으로 확보, 글로벌 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지니언스는 이번 전시를 기점으로 현지 파트너십 확대와 고객 저변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중동은 빠른 경제 성장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사이버 보안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한국 보안 기술에 대한 신뢰도도 높은 편이다. 현재 지니언스의 글로벌 고객 중 중동 비중은 40% 이상을 차지한다. 또 중동은 자체 보안 환경 구축에 대한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지니언스의 온프레미스 기반 EDR 솔루션은 이러한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으로, 클라우드 중심의 글로벌 EDR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니언스는 이번 전시에서 시큐레이어(대표 전주호)와 공동으로 부스를 운영한다. 양사는 '중동 맞춤형 관리형 보안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국책 과제를 공동 수행 중이며, 이번 전시를 통해 신규 파트너 및 고객 확보에 나서는 한편, 향후 현지 특화 제품을 기반으로 시장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나세일 지니언스 해외사업본부장은 "중동은 자체 보안 인프라를 직접 구축하려는 수요가 높은 시장이다. 지니언스의 온프레미스 기반 EDR은 이러한 요구에 부합하는 솔루션”이라며 “올해 초 첫 글로벌 EDR 고객을 중동에서 확보한 데 이어 이번 전시를 통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시장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니언스는 '중동 시장에 적합한 관리형 사이버보안 시스템 및 체계 개발'을 위한 국책과제를 수행 중이다. 지난 10월에는 UAE 두바이에 현지 사무소도 개설하며 사업 기반을 다졌다.

2025.04.29 11:11방은주

마음AI, SK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에 온디바이스AI 기술 적용

피지컬AI 선도기업 마음AI(대표 유태준)는 SK의 웰니스 로보틱스 '나무엑스(NAMUH X)'에 자사의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탑재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마음AI는 단순한 음성 인터페이스를 넘어, 인터넷 연결 없이도 전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100% 보이스 컨트롤 솔루션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STT(음성 인식), TTS(음성 합성), LLM(자연어 이해 및 응답)을 포함한 모든 음성 기반 기능을 로컬 디바이스 내에서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독립형 AI 시스템이다. 덕분에 사용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네트워크 연결 여부에 관계없이 음성 만으로 제품의 모든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앞서 마음AI는 미국 퀄컴(Qualcomm Technologies Inc.)의 '드래곤윙 QCS6490(Qualcomm Dragonwing QCS6490)' 프로세서 NPU(AI칩)에 메타의 라마(Llama) 3.2 1B 기반으로 경량화하고, 파인튜닝(Fine-tuning. 데이터 후공정 처리)한 모델을 양자화(Quantization)해 연산 효율과 응답 속도를 극대화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면서도 로봇의 실시간 대화와 정보 처리 능력을 확보해 상시 작동이 가능한 스마트 웰니스 환경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클라우드 의존형 AI와 달리, 마음AI는 기기 안에서 모든 처리가 가능하도록 구조를 설계해 보안과 응답 속도, 안정성까지 확보한 것이 강점이다. 이러한 기술은 보이스 어시스턴트, 이동형 로봇, 스마트 가전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 바로 적용 가능해 확장성도 높다고 덧붙였다. 사용자의 목소리만으로 작동하며, 손을 대지 않아도 모든 기능이 실행되는 진정한 핸즈프리 시대를 열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모든 음성 및 대화내용은 기기 내(OnDevice)에서만 실시간 처리되고 외부 서버로 전송되지 않아 정보 유출 우려를 원천 차단했다. 마음AI 최홍섭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음성 하나로 일상을 제어하는 기술을 현실로 구현한 사례”라며 “음성 인터페이스의 가능성을 넘어, 보다 직관적이고 인간적인 AI를 만들고 있다. 앞으로도 사람과 기술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온디바이스 AI 기술의 미래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4.29 10:50방은주

"2025 대선 공약 한눈에"···코딧, 모니터링 플랫폼 선보여

AI 기반 법·정책 모니터링 플랫폼 기업 코딧(CODIT)이 '2025 대통령 선거 정책 모니터링 플랫폼'을 25일 선보였다. 이번 서비스는 대통령 탄핵 인용 이후 조기 대선 체제 전환과 주요 정당의 후보 선출이 본격화되면서, 국내외 기업과 기관이 급변하는 정치·입법 환경에 선제 대응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새로 출시한 플랫폼은 2025년 대선 키워드를 기반으로 자동 세팅, 대선 관련 언론 보도자료, 법안 발의, 의원 SNS 등 다양한 소스를 AI가 초 단위로 실시간 업데이트해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 기관, 국회 및 정부 부처 담당자는 변화하는 정책 신호를 놓치지 않고 즉각 대응할 수 있다. 특히 코딧은 대선 국면에서 정책 공백과 정치권 재편 등 복합적 리스크를 대비하는 것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지난 4일 발표한 '대통령 탄핵 인용과 향후 대선 전망' 리포트에서는 짧은 대선 일정과 정책 불확실성 심화 가능성, 국내외 리스크 증가를 주요 변수로 제시하며, 지속적인 정책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제언한 바 있다. 정지은 코딧 대표는 “대선을 앞두고 각 당 공약은 물론 주요 정책, 법안, 뉴스 흐름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코딧은 AI 기술을 통해 기업과 기관이 필요한 정책 정보를 실시간으로 포착하고, 복잡한 정책 환경을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 플랫폼은 코딧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선 기간 동안 주요 정책 이슈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은 물론 하루 최대 2회 맞춤형 알림 리포트와 필요 시 전문가 분석 인사이트도 제공한다. 또 대선 종료 후에는 별도 절차 없이 신정부 정책 모니터링으로 자동 전환돼 디지털, 공정거래, ESG 등 핵심 분야별 정책 변화를 지속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코딧은 현재 AI 기반 법·정책 플랫폼을 운영하며, 부설 글로벌정책실증연구원을 통해 AI, ESG, 헬스케어·제약, 순환경제 분야의 입법·정책 동향을 분석하고 있다. 또 국회·정부·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정책 리포팅 AI 에이전트 고도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최근 미국 특허를 취득해 해외 주요 싱크탱크 및 기관과도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2025.04.29 10:35방은주

디비컨설팅, 네트러닝·시원스쿨과 협력···"일본 디지털 학습 시장 공략'

디지털 솔루션 전문기업 디비컨설팅은 일본 대표적인 이러닝 기업 네트러닝(NetLearning), 외국어 교육 콘텐츠 전문 국내기업 시원스쿨과 함께 일본 디지털 학습 솔루션 개발 및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1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구민규 디비스쿨 대표, 키시다 토오루 네트러닝 대표, 양홍걸 에스제이더블유인터내셔널 대표가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디비스쿨은 섬세한 맞춤형 개발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비컨설팅(Divii Consulting) 사업부를 운영하고 있는 다국적 IT 기업이다. 인도 콜카타에 위치한 개발자 조직과 한국 본사의 컨설팅 및 기획 역량을 결합해 고객 맞춤형 시스템을 빠르게 구축하고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제공하는 데 강점을 갖고 있다. 디비컨설팅은 현재 부동산, 여행, 건설 등 다양한 산업군에 특화된 웹/앱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삼성물산과 GS건설, 하나투어 등 국내외 대기업과의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유연한 기술 파트너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반 기술 개발을 본격화하며 여러 프로젝트를 수주했고, 향후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디비컨설팅은 일본 대학의 LMS(학습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술 파트너로 참여하며, 네트러닝과의 협업을 통해 일본 고등교육 시장의 디지털 학습 환경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시원스쿨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17개 언어의 실용 교육 콘텐츠를 보유한 기업으로, 디비컨설팅에 콘텐츠와 노하우를 제공하며 에듀테크 기반의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에 함께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서 시원스쿨은 EJU 대비 콘텐츠, 입시 지원 프로그램, 온라인 과외 및 대학 입학 가이드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네트러닝은 일본 내 5,000여 개 대학과 기업에 LMS 시스템을 공급하고, 8,000개 이상의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운영하는 이러닝 전문 기업이다. 구글 재팬과의 파트너십, 오픈배지(Open Badge) 국제 인증 등으로 일본 교육 산업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디비컨설팅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적 확장성과 학습 콘텐츠의 현지화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각자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결합해 학습자 중심의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하고,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으로의 확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디비컨설팅은 이를 기반으로 축적된 교육 도메인 경험과 기술 협업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학습 솔루션 영역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AI 기술 기업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디비컨설팅은 현재 부동산, 여행, 건설 등 다양한 산업군에 특화된 웹/앱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삼성물산, GS건설, 하나투어 등 국내외 대기업과의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유연한 기술 파트너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반 기술 개발을 본격화하며 여러 프로젝트를 수주했고, 향후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디비컨설팅은 일본 대학의 LMS(학습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술 파트너로 참여하며, 네트러닝과의 협업을 통해 일본 고등교육 시장의 디지털 학습 환경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시원스쿨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17개 언어의 실용 교육 콘텐츠를 보유한 기업으로, 디비컨설팅에 콘텐츠와 노하우를 제공하며 에듀테크 기반의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에 함께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서 시원스쿨은 EJU 대비 콘텐츠, 입시 지원 프로그램, 온라인 과외 및 대학 입학 가이드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네트러닝은 일본 내 5,000여 개 대학과 기업에 LMS 시스템을 공급하고, 8,000개 이상의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운영하는 이러닝 전문 기업이다. 구글 재팬과의 파트너십, 오픈배지(Open Badge) 국제 인증 등으로 일본 교육 산업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디비컨설팅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적 확장성과 학습 콘텐츠의 현지화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각자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결합해 학습자 중심의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하고,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으로의 확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디비컨설팅은 이를 기반으로 축적된 교육 도메인 경험과 기술 협업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학습 솔루션 영역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AI 기술 기업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2025.04.28 22:57방은주

"해외 유망스타트업 80곳 발굴 한국 정착"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9일부터 '2025년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에 참여할 해외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는 해외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국내로 유치하기 위해 2016년부터 시작한 대표적인 인바운드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에 선정되면, 제품·서비스 현지화 및 비즈니스 파트너 매칭, 법인설립 등 한국 시장 진출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컴업 데모데이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최대 1억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중기부는 이 사업의 정책적 성과를 제고하기 위해 해외 스타트업의 참여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프로그램을 기업 친화적으로 개편했다. 먼저, 모집규모를 기존 40팀에서 80팀으로 확대하고, 각국 대사관 및 K-스카우터를 통해 추천을 받는 등 발굴 경로를 다양화했다. 'K-스카우터'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 진출을 희망하는 해외 유망 스타트업 발굴 사업이다. 또 대표자 외에 소속 임직원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을 허용하고, 컨설팅 및 비즈니스 미팅 등을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해외 스타트업의 부담을 크게 완화했다. 아울러, 기업별 밀착지원을 위해 전담 매니저를 배치하고, 한국 시장 진출 및 현지화 전략 수립, 대·중견기업 등 비즈니스 파트너 매칭, 투자유치 설명회 등 실질적 비즈니스 지원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고도화하했다. 조경원 창업정책관은 "새로 개편한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를 통해 한국 시장 탐색부터 성장까지 단계별 맞춤형으로 지원해 해외 우수 스타트업을 적극 유치하겠다"면서 “해외 스타트업의 유입을 통해 우리 창업생태계가 글로벌 다양성을 확보하고 새로운 자극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기부 누리집(www.mss.go.kr) 또는 K-Startup Grand Challenge 공식 웹사이트(www.k-startupgc.org)에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4.28 22:44방은주

네오와인 "AI반도체 개발 빠르고 쉽게"···특허 취득

네오와인(대표 이효승)은 특허청에서 '새로운 NPU IP 구조'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인공지능 반도체 개발을 빠르고 쉽게 개발할 수 있게 해주는 주는 기술이다. 네오와인은 하이퍼비주얼에이아이와 GPNPU IP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GPNPU 기술은 그래픽 프로세서인 GPU 와 사람 두뇌를 모델링한 신경망처리장치인 NPU를 합쳐서 고속으로 가속할 수 있는 장치다. 과기정통부의 IITP, NIPA, KEIT 등에서 지원한 과제를 통해 국산 인공지능 컴파일러를 성균관대학교 신동군 교수와 함께 개발했다. 인공지능 컴파일러란 엔비디아의 쿠다(CUDA)와 같은 프로그램으로 파이토치, 텐서플로우 등으로 제작한 파이선 프로그램을 인공지능 가속기에서 실행할 수 있게 파이선 소스코드를 바이너리 형태로 변환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기존에는 해외에서 제작된 컴파일러 기술에 종속, 인공지능 모델을 가속하는데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됐는데, 국산 컴파일러 기술을 사용하면 쉽게 인공지능 모델을 가속할 수 있다고 네오와인은 설명했다. 현재 욜로8(YOLO8) 수준 모델을 변환하고 있는데, 상위 인공지능 모델 변환도 상대적으로 간단하게 변환할 수 있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GPNPU는 하이퍼비주얼에이아이를 통해 IP와 컴파일러 기술을 구입할 수 있다. 이번에 네오와인이 특허를 취득한 기술은 'MAC Array Processors에서의 Depthwise Convolution 구현 방안'으로, 이전에는 깊이별 분할 컨벌루션 이라는 연산을 수행하려면 96개의 연속된 컨벌루션 장치를 별도로 구현했다. 기존의 깊이별 분할 컨벌루션 장치는 3x3 개의 커널만 가속이 가능했고, 이보다 큰 것은 소프트웨어 방식을 사용함으로써 가속기의 성능이 저하되었으나, 32x32 커널을 한 번에 가속시킬 수 있게 돼 가속 성능이 비약적으로 향상됐다고 네오와인은 강조했다. 이를 통해 칩 면적을 줄이고 소비전력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네오와인은 2000년부터 과기부, 산업부 등의 정부 과제를 수주하고 인공지능 NPU IP 개발을 시작해 국산 컴파일러 내재화 및 인공지능 반도체를 위한 다양한 컴파일러 기술을 내재화하고 있다. 이효승 네오와인 대표는 "인공지능 반도체는 500억~1000억이 소요되는 대형 프로젝트인데 네오와인과 같은 중소팹리스가 개발한 GPNPU IP 와 컴파일러 기술을 통해 인공지능 반도체 개발을 빠르고 쉽게 개발할 수 있다"면서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은 대형 자본과 인력, 프로그램, 양산 기술이 합쳐져야 완성될 수 있다. 네오와인이 개발한 단단한 기초 IP 개발 환경을 통해 강력한 AI SoC 선진국으로 도약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25.04.28 22:32방은주

세종대 정보보호학과 박기웅 교수,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정보보호학과 박기웅 교수가 지난 17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제 31회 정보통신망 정보보호 컨퍼런스(NetSec-KR 2025)'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넷섹-KR(NetSec-KR)'은 한국정보보호학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정보보호 전문 학술대회로, 1995년부터 국내 정보보호 산업 발전과 정보보안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국가 정보보호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박 교수는 현재 SysCore Lab을 이끌며 학생들과 함께 정보보호 기술 연구 및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최근 그의 연구팀은 랜섬웨어 공격 대응을 위한 정보 공유 플랫폼 구축 연구를 진행해 랜섬웨어 탐지 및 분석, 감염 확산 방지, 피해 복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다. 박기웅 교수는 수상 소감에서 “이번 수상은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은 동시에 앞으로 국가와 사회를 위해 더욱 책임감 있게 연구하라는 격려로 받아들인다”며 “함께 노력한 SysCore Lab 학생들의 헌신 덕분에 가능했던 성과이며, 앞으로도 겸허한 자세로 의미 있는 연구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4.28 21:54방은주

디엘지, Globalaw 합류···85개국 법률 서비스망 구축 완료

법무법인 디엘지(대표변호사 조원희·안희철)가 세계적인 법률 네트워크 '글로벌로(Globalaw)'에 정식 가입하며 활동을 본격화했다. 디엘지는 첫 공식 활동으로 지난 4월 23일부터 26일까지 일본 오사카 리가 로얄 호텔에서 열린 '2025 글로벌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의(GLAPRM)'에 참석해 주요 발표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주요 국가의 15개 로펌과 미국, 캐나다, 영국, 네덜란드,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북미 및 유럽 지역 8개 로펌이 참여해 글로벌 협력과 파트너십 확대 기반을 다졌다. 이 자리에서 안희철 디엘지 대표변호사와 강한성 외국변호사는 각각 ▲한국의 스타트업·M&A 투자 동향 ▲개인정보 보호법 이슈를 주제로 발표했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 법률 전문가들과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글로벌로는 1994년 설립된 비영리 국제 법률 네트워크다. 세계 85개국 이상에서 중견 로펌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모든 회원사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한다. 대부분 국가에서 한 곳의 로펌만 회원 자격을 부여받는 독점형 네트워크로 운영된다. 디엘지의 글로벌로 가입은 한국을 대표하는 로펌으로서 국제적인 법률 서비스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다. 향후 글로벌로 네트워크를 통해 각국 로펌과 협력해 보다 통합적이고 전략적인 법률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특히, 글로벌 대형 로펌의 진출이 어려운 국가에서도 신뢰 기반의 고품질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안희철 법무법인 디엘지 대표변호사는 “글로벌로를 통해 국내외 기업의 해외 진출과 진입을 보다 전략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네트워크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강한성 법무법인 디엘지 외국변호사는 “이번 회의에서 글로벌 법률 트렌드를 직접 공유해 고객에게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인사이트를 얻었다”고 전했다. 디엘지는 이번 오사카 회의를 기점으로 글로벌로 활동을 본격화했고, 국내외 고객에게 보다 넓은 스펙트럼의 글로벌 법률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2025.04.28 15:44방은주

펜타시큐리티 '와플' 출시 20주년···"웹보안 국내 부동 1위"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펜타시큐리티'의 지능형 WAAP(웹 애플리케이션 및 API 보호) 솔루션 '와플(WAPPLES)'이 출시 20주년을 맞이했다. 이에 펜타시큐리티는 지난 25일 여의도 본사에서 '70만 비즈니스를 보호하는 지능형 WAAP'을 슬로건으로 '와플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회사는 '와플'이 지난 2005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한국 웹 보안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다면서 이날 "아·태 지역 대표 WAAP로 성장해 온 '와플'의 이력을 되짚고, 현재 1위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제품 혁신에 힘써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간다는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와플'은 자체 개발한 논리 기반 엔진(COCEP)에 기반해 기존에 알려지지 않고 정형화되지 않은 공격까지 탐지, 높은 보안성과 낮은 오탐률을 자랑하며, 글로벌 IT 시장조사 기관 가트너, 프로스트 앤 설리번 등으로부터 아·태 지역 웹 보안 시장을 대표하는 솔루션으로 인정받아 왔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와플'의 뛰어난 확장성, 안정성, 고성능은 그대로 이어져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SECaaS) 플랫폼 '클라우드브릭(Cloudbric)'의 코어로 활용되어, 현재 글로벌 시장 70만여 비즈니스와 인프라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펜타시큐리티 정태준 기획실장은 "'와플'은 최초 어플라이언스 타입으로 시작해 현재 구축형 클라우드 SaaS에 이르기까지, 지난 20년 동안 끊임없이 진화하며 글로벌 웹 보안 최전선을 사수해 왔다"며 "앞으로도 부단한 연구·개발로 국내 및 아·태 시장 우위를 보다 공고히 하고, 전 세계 더 많은 비즈니스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일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2025.04.27 21:51방은주

넷앤드, 증권사 고객 초청 세미나···"통합 보안 '하이웨어'로 대응을"

넷앤드(대표 신호철)는 24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증권사 IT 담당자 30여 명을 초청해 '봄날의 햇살 하이웨어(HIWARE), 넷앤드가 선사하는 인프라 보안 여행'을 주제로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IT 업계는 클라우드 전환, AI 접목, 제로트러스트 보안 체계 구축, N2SF 대응 등 다양한 운영·보안 관련 기술 이슈가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증권 업계도 신기술 도입 및 접목과 IT 인프라·보안 시스템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IAM(Identity and Access Management) 통합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이러한 기술 변화와 시장 요구를 반영, 신기술 활용과 통합 전략의 방향성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서 발제자로 나선 넷앤드 사업부문 이명 상무는 “통합 접근·계정관리 시장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IAM 솔루션의 금융권 적용 사례와 기술 변화를 중심으로 통합 보안 전략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명 상무는 클라우드 전환 시 고려해야 할 유동 IP, 인증키 등 보안 요소를 짚으며 넷앤드의 SSH CA 키 관리 솔루션 '시큐어키(SecureKey)'를 활용한 대응 방안을 소개했다. 또 금융권의 복잡한 보안 규정과 다수의 보안 솔루션 운영으로 이원화된 시스템 한계와 보안 취약점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통합형 솔루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넷앤드의 대표 IAM 솔루션 'HIWARE'가 주요 사례와 함께 소개됐다. 'HIWARE'는 시스템, 데이터베이스, 액티브 디렉토리(Active Directory),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인프라 자원에 대해 접근제어와 계정관리를 통합 제공한다. 국내 금융권을 비롯 전 산업군에서 많은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2025.04.27 21:39방은주

오픈놀, 작년 시니어 취업 연계 900명···"신중년 채용시장 리딩"

AI 기반 커리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픈놀(대표 권인택)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507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251억원) 대비 101% 증가한 수치다. 회사 측은 "취·창업 분야 온·오프라인 교육서비스 매출 상승이 주요 호실적 이유”라며 “특히 외국인과 중장년층 대상 프로젝트 수주가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시니어 일자리 관련 매출은 60억 가량으로 집계됐다. ■ 상상우리 “중장년층 직무역량 교육 1만8000명 시켜" 오픈놀은 교육사업 뿐 아니라 자회사 상상우리를 통한 시니어사업 확장도 본격화했다. 지난해 상상우리는 중장년층 대상 직무역량 교육과 재취업 연계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1만8000여명의 교육 수료자 중 900명을 실제 취업으로 연결시켰다. 오픈놀은 10년 넘게 쌓아온 커리어사업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시니어분야로 확장, 단순 교육을 넘어 직접적인 커리어 전환까지 이어지는 시니어 특화 프로그램을 설계, 실행 중이다. 상상우리 관계자에 따르면 작년에 진행한 교육은 △여행기획자 양성과정 △중소기업 경영관리 실무과정 △아파트 사전점검 전문가 과정 등 중장년층에게 실질 수요가 있는 직군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교육 수요와 현장 채용 니즈를 연결하는 맞춤형 과정 설계에 집중한 것이 성과의 배경으로 꼽힌다. 또한, 오픈놀은 상상우리를 통해 노년층 디지털 격차 해소 사업도 추진 중이다.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에는 7만 명이 참여했고, 이들을 위한 취업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중이다. ■ 고령화·구조변동 시대… “60대부터는 퇴직 후 공백 커져” 오픈놀 권인택 대표는 "올해 50대 고용률은 77% 수준이 유지되는 반면, 60대는 47%에서 43%대로 감소 추세”라며 “아직까지는 회사에 남아있는 50대와는 달리 60대는 전직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고령화가 가속화하는 지금, 신중년 맞춤형 일자리 매칭은 채용시장의 새로운 먹거리가 될 것”이라며 “오픈놀은 이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미니인턴'부터 '포트폴리오 진단'까지…커리어 서비스 다변화 지난 2013년 설립한 오픈놀 자회사 상상우리는 10여년간 시니어 커리어서비스 사업을 지속, 시장 리더로 자리매김했다. 작년 매출액은 72억이다. 한편, 오픈놀은 올해 초 AI 기반 직무 경험 분석 서비스인 '경험기록'과 '포트폴리오 진단'을 출시하며 커리어 서비스 고도화에도 나섰다. 또 공모전 형식의 아이디어 프로젝트 '파트너형 미니인턴' 서비스를 새로 도입해 프리랜서 시장 진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작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억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미니인턴 서비스 매출이 포함된 개발 자문 부문은 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전년(15백만원) 대비 13배 이상 증가했다.

2025.04.27 18:11방은주

한국정보산업연합회 43회 정총···AI사업 강화

한국정보산업연합회(회장 정진섭)는 25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43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AI와 디지털 혁신을 통한 ICT산업 활력 견인'을 핵심으로 하는 2025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회원 및 산업계 관계자 약 60여 명이 참석한 정기총회에서 한국정보산업연합회는 2024년 사업실적과 결산, 2025년 사업계획과 예산을 심의, 의결했다. 연합회의 2025년도 중점 추진과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AI 중심 패러다임 변화 대응이다. ICT, SW기업들이 AI 중심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토록 AI 분야 신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AI·SW 안전성 인증제도(AISC)를 론칭해 AI 전환(AX) 기반을 조성 및 확산하고, 상반기 중 AI 전문 기업의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AI비즈 얼라이언스'를 산하기구로 발족해 타 산업계 단체들과 산업 특화 AI 세미나를 진행하고 공공 및 민간 AI사업을 소개하는 조찬 모임을 진행, 기업들의 AI전환과 비즈니스 발굴을 지원할 예정이다. 둘째, 전 산업의 디지털 혁신 및 기업 성장을 지원한다. 기존 활동을 통해 ICT, SW기업들의 전 산업의 디지털 혁신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토록 지원한다. 한국CIO포럼 정기조찬회 10회 개최, 올해의 CIO상 선정은 물론 임베디드소프트웨어·시스템산업협회와 스마트카미래포럼 운영도 지속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신SW상품대상으로 혁신 SW를 발굴을 지원하며 K-글로벌 프로젝트를 통한 ICT분야 창업·벤처 지원도 병행한다. 셋째, 최고 수준 AI·디지털 인재 양성애 나선다. 연합회 강점인 인재 양성 사업의 다양한 변화를 모색한다. 우선 기존의 ICT멘토링을 '한이음 드림업'으로 개편했다. 한이음 드림업을 통해 1500명에 이르는 기업 실무형 ICT·SW 인재 양성에 힘쓸 예정이다. 최고급 AI·SW 혁신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SW마에스트로 과정은 마포에 신규 연수센터를 개소, AI 대전환 시기 인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부터 협업까지 몰입형 환경을 구축했다. 또 스마트 해운물류 인재양성과 임베디드 전문인력양성사업 등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융합 인재 양성을 추진한다. 넷째, 회원사 멤버십 가치 증대다. 간담회와 밋업을 통한 회원간 교류를 지원하고, 회원사와 정부·국회 간 소통을 강화해 업계 현안에 대한 소통 창구 및 정책 협력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할 예정이다. 국내외 시상 프로그램 수상 지원과 디지털리더십포럼 조찬강연회, 재직자 교육과정 및 세미나 등 최신 정보 및 비즈니스 기회도 제공한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 정진섭 회장은 "AI가 최고 화두인 올해, 연합회가 AI분야 신규 사업을 대거 발굴, 런칭하고 타 산업계와 공동 협력을 통해 AI, 디지털 혁신을 전 산업계에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7 17:47방은주

"의료 마이데이터 활성화"···개보위, 의료기관들과 협력 회의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 이하 '개인정보위')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한국보건의료정보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주요 보건의료기관과 함께 '의료 마이데이터 활성화 및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주제로 관계기관 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올 3월부터 전 분야로 확대 시행한 마이데이터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후속 조치 일환으로, 정보주체의 자기정보 통제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면서 홈페이지 등을 통한 개인정보 전송 요구 시 유․노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기술적·제도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크리덴셜 스터핑(credential stuffing) 등 개인정보 침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의 스크래핑(scraping) 방식 등을 이용한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으로 인한 침해를 예방하고, 신뢰성과 안전성을 갖춘 개인정보관리 전문기관(이하 '전문기관')의 역할을 확대하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 "제 3자가 정보주체에서 인증정보 위임받아 자동화 도구로 정보 수집 경우 취약점 발생 가능성 있어" 개인정보위는 발제를 통해, 제3자에게 개인정보를 전송하도록 요구하는 '제3자전송요구'는 이미 표준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안전한 전송체계를 구축한 반면, 정보주체가 직접 다운로드할 수 있는 '본인전송요구' 중 제3자가 정보주체로부터 인증정보를 위임받아 자동화 도구(스크래핑 등)를 통해 정보를 대리해 수집할 경우에는 기술적·관리적 취약점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 정보전송자의 협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는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간 서로 통신할 수 있도록 정해진 명세 또는 인터페이스를 말한다. 정보전송자는 개인정보를 전송하기 전 정보주체 본인 여부 또는 정당한 대리인인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자동화 도구를 통한 무차별 대입 공격 등 정보주체 확인이 어려운 상황에 대비한 보안 조치가 필수적이다. 특히, 본인전송요구는 정보전송자의 홈페이지를 통해 처리되는 만큼, 웹사이트를 통한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 이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와 관련하여 참석기관들은 캡차(CAPTCHA) 적용, 다중 인증(MFA) 도입, 비정상 로그인 시도 탐지 및 차단 등 보안기능 강화를 위한 기술적 조치와 함께, 웹사이트 운영자가 사전협의를 거쳐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한해 자동화 도구 접근을 허용하는 방식으로 서비스의 이용약관을 개정하는 등 제도적 장치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 캡차(CAPTCHA)는 사용자가 사람인지 자동화된 기계인지 구분하기 위해 문자, 숫자 등을 활용해 인증하는 방식을 말하고, 다중 인증은 사용자 신원 확인을 위해 두 가지 이상의 인증 수단을 제공하는 방식을 말한다. ■하승철 마이데이터추진단장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신뢰 기반 데이터 생태계 조성" 아울러, 개인정보위는 신뢰성과 안전성을 갖춘 전문기관 역할을 확대, 정보주체가 본인전송요구 또는 제3자전송요구를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전문기관은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연계 또는 암호화된 스크래핑 방식 등 기술적 보호조치가 확보된 환경에서 자동화 도구를 활용한 대리 수집을 제한적으로 허용할 수 있게 협의체계를 구축한다. 예를 들어, 정보전송자가 전문기관으로부터 본인전송요구를 받은 경우 ①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직접 연계 ② 중계전문기관을 통한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연계 ③ 한시적으로 허용하는 암호화된 스크래핑 방식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개인정보를 전송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간 협의를 검토하는 방식이다. 하승철 범정부 마이데이터 추진단장은 "국민의 의료데이터에 대한 자기결정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개인정보의 안전한 관리와 책임 있는 활용이 중요하다"면서 "관계기관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신뢰 기반의 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논의한 주요 내용은 4월 말 발간 예정인 '(전 분야 마이데이터) 개인정보 전송요구권 제도 안내서'에 반영할 예정이며,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전송 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5.04.27 12:00방은주

마음AI, 해양 우주력·유무인체계 융합발전 컨퍼런스 참여

피지컬AI 전문기업 마음AI(대표 유태준)는 다음달 8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리는 '2025 해양 우주력·유무인체계 융합발전 컨퍼런스'에 참여해 국방 AI 도메인 강화를 향한 첫 발을 내딛는다. 이번 컨퍼런스는 급변하는 글로벌 해양안보 환경 속에서 군사 우주력, 해양영역인식(MDA), 유무인 복합체계 기술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대한민국 해군과 한국첨단기술융합학회가 공동 주최한다. 합동참모본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Tsat, 현대중공업,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마음AI 등 주요 기관 및 기업이 함께한다 마음AI에서는 다음달 영입 예정인 김문환 신임 부사장이 패널 토론 세션에 참여한다. 김 부사장은 LIG넥스원에서 해양 무인체계 사업을 주도해 온 전문가로, 다음달부터 마음AI에 합류해 국방 및 해양 도메인 사업 확장을 이끌 예정이다. 이번 참여는 김 부사장이 마음AI 소속으로서 공식 무대에 처음 나서는 자리이자, 해양 우주력 및 유무인체계 분야에서 전략적 네트워크를 본격적으로 구축하는 마음AI의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마음AI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전장 환경에 특화한 온프레미스 및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기반으로, 해양 및 유무인 복합체계 작전에서 자율성과 정보 우위를 실현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실시간 음성 작전 지원 시스템 '수다(SUDA)'와 영상 기반 자율항해 솔루션 '워브(WoRV)' 등 자사 핵심 기술을 소개하며, 미래 해양전장의 AI 전환을 주도하는 전략적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마음AI는 "김문환 부사장 합류를 계기로 해양 및 국방 AI 시장에서 입지를 본격적으로 강화할 것”이라며 “이번 컨퍼런스 참여는 국방 현장 중심의 기술 실증 및 협력 확대를 위한 의미 있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25 10:21방은주

"행사 첫 날부터 현지 SI·CSP 상담 이어져"···틸론, '재팬 IT위크 스프링 2025' 참가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기업 틸론(대표 최백준)이 23~25일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재팬 IT 위크 스프링 2025(Japan IT Week Spring 2025)'에 참가, 일본 시장 확대에 나섰다. 일본 VDI 유통업체들이 미국 시트릭스(Citrix)와 VM웨어가 피인수된 후 가격을 인상, 이에 따른 다른 대체 솔루션을 모색하고 있는데, 틸론은 실사용 중심 기술로 해법을 제시하며 현지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틸론은 'Japan IT Week Spring 2025'의 IoT & Edge Computing Expo(25-2 부스)에 참가해, Dstation(클라우드 기반 VDI), Estation(엔지니어링 특화 고성능 VDI), OBB(제로클라이언트) 등 자사 핵심 제품을 선보였다. 최근 일본 VDI 시장은 글로벌 벤더의 가격 인상 여파로 대체 솔루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Citrix와 VMware가 사모펀드에 인수된 이후 일본 내 가격이 급상승하며 기존 공급사들조차 제품 유통을 중단하거나 대안을 찾는 상황이다. 이러한 흐름은 실용성과 유연성을 갖춘 한국산 솔루션에 주목하게 하고 있는데, 특히 DaaS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CSP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는고 틸론을 밝혔다. 행사 첫날부터 일본 SI업체, CSP업체 등과의 미팅이 이어지며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됐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특히 일본 CSP업체와는 현지 DaaS 협업 방안을 놓고 심층 상담이 이뤄졌고, 일부 업체와는 공급 방식과 도입 일정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도 이뤄졌다. 행사 이틀째까지 틸론 부스에서 이뤄진 비즈니스 상담은 총 30여 건에 달했다. 특히 제조·건설 등 GPU 연산이 중요한 산업군 관계자들이 틸론의 GPU 가상화 기술에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이는 일본 내 보안 규제 강화와 유연 근무 확대라는 이중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틸론을 설명했다. 틸론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일본 현지 파트너사 발굴은 물론, 장기적 관점의 사업 확장 기반을 다진다. 일본 내 법인 역할 확대와 기술 지원 체계 강화 등을 통해 동아시아 지역 거점 전략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향후 틸론은 일본 시장을 기반으로 한 현지형 DaaS 서비스 모델 개발에 착수하고, 'VDI+AI' 융합 기술을 세계 선발적으로 상용화하는 데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일본 내 다양한 CSP와의 공동 기획을 통해, GPU 자원 최적화 기반의 엔지니어링 전용 DaaS, 제로트러스트 기반의 스마트워크 환경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일체형 구독형 어플라이언스 제공 모델을 통해 틸론만의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 틸론 최백준 대표는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고객의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라며 “일본 시장의 특수한 니즈에 맞춘 전략으로 틸론만의 경쟁력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파트너십을 중심으로 신뢰를 쌓아 장기적 시장 확대를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Japan IT Week Spring'은 일본 최대 ICT 전문 전시회다. 클라우드, AI, 보안, 데이터센터 등 최신 기술 트렌드를 망라한다. 틸론은 이번 참가를 통해 제품 경쟁력은 물론, 급변하는 시장에 대한 적응력과 해법 제시 능력을 함께 입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4.25 10:05방은주

796개 중앙·지방·공공기관 개인정보보호 평점 77.6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 위원장 고학수)는 중앙부처·지자체·공기업 등 1426개 공공기관에 대한 '2024년 공공기관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24년 평가는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으로 기존 '공공기관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이 평가제로 전환·확대된 후 시행한 첫 평가다. 보건복지부, 주식회사 에스알,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45개 기관이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공기업&준정부기관이 가장 높고 기조단체가 가장 낮아 평가 결과, 전체 기관의 평균 점수는 77.6점이다. 이 중 A등급을 받은 기관이 316개(41.4%)로 가장 많았다. 유형별로는 공기업·준정부기관(평균 88.2점)의 개인정보 보호수준이 가장 우수했고, 기초자치단체(평균 74.8점)의 개인정보 보호수준이 가장 미흡했다. 기관 유형별 평균 점수를 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 중앙행정기관 > 광역자치단체 > 기타공공기관 > 지방공기업 > 시·도교육청 > 기초자치단체 순이였다. 이번 평가는 ①자체평가와 ②전문가 심층평가 ③가감점 체계로 구성한 평가방식으로 진행했다. 먼저 자체평가는 개인정보 처리자가 준수해야 하는 43개 법적 의무 이행 여부에 대한 정량지표로 구성됐다. 평가기관 전체 평균 이행률은 91.6%로, 대부분의 공공기관이 보호법 준수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침입차단 조치(98.5%)와 CCTV 안내판 설치 준수율도 높아 세부 지표는 △악성프로그램 방지(98.7%) △침입차단 조치(98.5%) △CCTV 안내판 설치(98.5%) 등의 이행률이 높은 편이었다. 반면 △동의 시 주요내용 고지 및 명확화 △동의·비동의 구분 및 공개 △복수 개인정보 처리 시 구분 동의 등 '정보주체의 동의'와 관련한 지표 이행률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심층평가는 개인정보 전문가로 구성한 평가단이 개인정보 중점 관리 관련 정성지표(8개)를 중심으로 개인정보보호 업무 추진 성과와 노력도를 평가했다. 그 결과 △개인정보 처리방침 적정성은 대체로 우수했지만 개인정보 처리업무 위수탁 관리·감독과 개인정보 안전성 확보조치를 위한 노력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감점 체계를 살펴보면, 감점 지표는 전년도와 동일하게 개인정보 유출 등 사고 발생여부 및 과징금·과태료 등 처분 여부 등을 적용했고, 가점 지표로는 '신기술 환경에서의 개인정보의 안전한 활용 및 안전조치'를 신설했다. 평가결과 가점을 받은 기관은 총 366개로, 해당 기관의 평균 점수는 평가기관 전체 평균 점수 대비 4.7점 높았는데, S등급을 받은 기관(45개)은 전부 가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개인정보 관리 체계를 잘 갖춘 기관이 신기술 환경에서의 안전한 개인정보 활용을 위한 노력도 잘 이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컨설팅 받은 기관들 점수 큰 폭 상승 한편 개인정보위는 '23년 진단에서 C·D등급을 받은 기관(187개) 및 민감정보 대량 처리기관(8개)을 대상으로 '24년 7월부터 9월까지, 약 3개월 동안 현장 컨설팅을 실시했다. 그 결과, 대상 기관의 '24년 평가점수가 전년 대비 14.0점 상승하는 등 타 기관 대비 큰 상승폭을 보였다. 아울러 올해 처음 평가대상에 포함된 중앙행정기관의 소속기관(454개)과 교육지원청(176개)에 대해 법적 의무사항 중심으로 '자체평가'를 시행하였는데, 법적 의무사항 이행률이 92.2%에 달하는 등 대체로 보호법을 잘 준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정보위는 평가 결과를 정부업무평가와 연계하고, 공공기관이 자율적으로 개인정보 보호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미흡기관에는 자율적인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개선 권고하고, 우수기관을 선정해 포상하는 등 결과 환류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2025.04.25 10:00방은주

크립토랩, 'RSA 2005' 참가...안면 완벽 보안 'EFR' 솔루션 선보여

차세대 암호기술 보안기업 크립토랩(대표 천정희)은 세계최대 보안 컨퍼런스로 미국 라스베이가스에서 열리는 'RSAC 2025'에 참가, EFR(Encrypted Facial Recognition) 솔루션을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20년째를 맞는 RSA Conference 2025(이하 RSAC)는 약 4만5천 명 이상이 참여한다. 크립토랩은 이번 행사에서 기존 안면 인식 시스템의 보안 한계를 극복한 완전동형암호(Fully Homomorphic Encryption, FHE) 기술 기반의 EFR 솔루션을 선보인다. 최근 안면 인식 기술은 미국(덴버), 인천 및 아부다비 등 전 세계 주요 국제공항은 물론 결제 시스템, 출입 보안, 스마트 시티 등 다양한 분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특히 비접촉 생체인증 기반의 자동 탑승 환경을 구현하려는 세계적 흐름 속에 안면 인식 기술은 점차 필수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안면 인식 기술 활용이 늘어날수록 개인 생체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실제로 안면 인식 시스템에 저장하는 '얼굴 템플릿'은 사용자의 고유 생체정보를 수치화한 데이터로 유출 시 원본 얼굴 이미지를 복원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이는 단순한 정보 유출을 넘어, 복제와 사칭 등의 보안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다. 크립토랩이 선보일 EFR 솔루션은 이러한 보안 문제에 대한 해법이 될 전망이다. EFR 솔루션은 얼굴 템플릿을 암호화한 상태로 저장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매칭 과정 자체도 암호화한 상태에서 수행되도록 설계됐다. 즉, 얼굴 정보는 처리 과정 전반에서 단 한 순간도 복호화 되지 않으며, 항상 암호화된 상태가 유지된다. EFR의 핵심 기술은 4세대 동형암호(FHE) CKKS 알고리즘이다. CKKS는 격자 기반 암호학을 기반으로 한 방식으로, 이는 미국 표준기술연구소(NIST)가 양자 내성 암호 표준으로 선정한 ML-KEM 및 ML-DSA와 같은 계열에 속한다. 즉, EFR은 현재의 보안 위협은 물론, 미래 양자 컴퓨팅 시대까지 대비 가능한 차세대 보안 솔루션이라 할 수 있다. 또 GPU 가속을 통해 수천만 개 이상의 얼굴 템플릿도 밀리초 단위로 실시간 처리할 수 있고, 요구에 따라 선형적으로 성능 확장이 가능해 다양한 기업 환경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 정확도 역시 기존 평문 기반 안면 인식 기술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높아 안면 인식 보안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크립토랩의 EFR 솔루션은 기업 및 개발자들을 위한 상업용 라이선스 형태로 제공한다. 자세한 정보는 EFR 공식 웹사이트 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4.24 21:03방은주

"글로벌 도전 딥테크 집중 투자"···2025년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출범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4일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에 참여하는 출자기관 등과 함께 '2025년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출범식'을 개최했다.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는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딥테크 스타트업 등에 중점 투자하기 위해 대기업, 중소·중견기업, 금융권과 정부가 함께 조성한 펀드다. 정부가 우선손실충당, 동반성장평가 가점, 정부 포상 등 강화된 인센티브를 제공해 민간에서 보다 과감하게 벤처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로써 정부 재정의 출자 비중은 낮추면서, 민간 자금의 비중은 높여 펀드의 민간 자금 유치 효과를 2배로 높였다. 즉, 통상 모태펀드 출자사업은 60% 내외 출자하는 것에 비해,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는 '정부 30%, 민간자금 70%(민간 출자자 40%, VC 추가모집 30%)' 비중으로 출자한다. 펀드 출범 첫 해인 2024년에는 19개 민간 출자자가 3260억원, 정부 모태펀드가 2295억원을 출자해총 8733억원 규모 벤처펀드를 조성했다. 이들 펀드는 결성한 지 수개월 만에 AI, 바이오, 로봇 분야 딥테크 기업 등 20개사에 총 275억원을 투자했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올해는 30개 민간 출자자가 2500억원 이상 출자에 나섰고, 정부 재정 1700억원 이상을 매칭해 약 4200억원을 민·관 합동으로 출자하고, 약 ,000억원 규모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결성한 규모 8733억원을 합산 시 2년간('24~'25) 총 1.5조원 규모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가 조성되는 것이다. 올해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민간의 과감한 출자를 이끌어내는 '민·관 합동 벤처투자 플랫폼'역할을 확대했다. 벤처투자조합 출자 경험이 없는 신규 출자자의 참여를 다수 이끌어냈고, 기존에 벤처투자조합 출자 경험이 있는 기관들은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를 계기로 출자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우선, 코스맥스, 스푼랩스, 도쿄세경센터, 성균관대학교기술지주회사 등 10개 기업이 올해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를 통해 처음으로 벤처투자에 나섰다. 이 중 스푼랩스는 벤처투자를 유치하여 성장한 선배 기업이 후배 벤처·스타트업 투자에 나선 것이며, 재일 동포기업인 도쿄세경센터는 고국의 벤처·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하여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 있다. 과거 벤처투자조합 출자 경험이 있는 20개 기업도 올해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참여를 계기로 전년 대비 출자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둘째, 올해부터 '오픈이노베이션' 분야를 신설해 벤처투자를 통한 대기업, 중소·중견기업과 벤처·스타트업 간의 전략적 협업을 촉진한다. 지난 4월 10일 앞서 출범한 'K-뷰티 펀드'를 비롯해 바이오, 반도체 등 전략 분야 오픈이노베이션을 위한 펀드가 2000억원 이상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1월에 발표한 '제약바이오벤처 혁신생태계 조성방안' 후속으로 바이오 분야 전략적 협업을 촉진하는 펀드가 조성된다. 일본 최대 CRO 기업인 'CMIC'이 국내 바이오 벤처·스타트업과의 협력 및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참여했고,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15개 회원사와 함께 제약바이오 산업 신성장 동력을 모색하기 위해 연합 컨소시엄을 구성, 처음으로 벤처투자에 참여한다. 이 외에도 LX세미콘이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 특화한 오픈이노베이션 펀드 조성에 나섰으며, NH농협금융그룹, 현대해상, 포스코홀딩스, GS건설 등은 기존 사업영역 전반에서 딥테크 벤처·스타트업과의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참여했다. 중기부 오영주 장관은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가 딥테크 분야별 생태계 구성원 간 오픈이노베이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보다 많은 기업, 금융기관이 벤처투자 시장에 참여하도록 촉진하는 플랫폼 역할을 확대, 글로벌 딥테크 강국 도약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는 이날 출범식을 시작으로 5월 중 '25년 출자사업을 공고, 하반기부터 운용사 선정 등 본격적인 펀드 조성을 진행한다.

2025.04.24 19:44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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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열기 후끈…IT 인재 박람회 ‘너디너리 페스티벌’ 가보니

글로벌 IT 업계 휩쓰는 'SaaS 종말론'…韓 산업의 해법은?

"AI·초혁신경제로 잠재성장률 3% 회복"…李정부 경제 첫 청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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