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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은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26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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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보위, AI개발·활용用 개인정보 처리 안내서 곧 마련

인공지능(AI) 대전환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신기술 발전에 걸맞게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선진화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머리를 맞댔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는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소재 '서울 AI 허브'에서 민간 전문가 및 유관 부처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지능 프라이버시 민·관 정책협의회' 제4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인공지능 프라이버시 리스크 진단 및 인증 방안 연구'와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활용을 위한 개인정보 처리 안내서(안)'에 대해 논의했다. 개인정보위는 이번 전체회의 논의를 통해 제시된 시민단체, 관계부처,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활용을 위한 개인정보 처리 안내서'를 7월 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프라이버시 민·관 정책협의회'는 학계, 법조계, 산업계, 시민단체 등 인공지능 분야 차세대 전문가 30여 명으로 구성된 조직으로 2023년 10월 발족했다. 인공지능 발전은 국민 일상에 편의성과 혁신을 안겨주고 있지만, 지속 가능한 발전이 되기 위해서는 기술이 초래하는 개인정보 침해 위험 등 잠재적 부작용을 예방하고 완화할 수 있는 제도적 안전장치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작년 12월 '인공지능(AI) 프라이버시 리스크 관리 모델'을 통해 인공지능 모델에 내재한 프라이버시 리스크 관리 절차와 리스크 유형 및 경감 조치 등을 안내한 바 있다. 또 이를 체계적으로 진단 및 측정할 수 있는 기준 제시는 후속 과제로 유보, 현재 국내 인공지능 환경에 적합한 사전적·예방적 관점의 구체적 안전관리 체계 구축 방안을 다방면에서 검토하고 있다. 이번 전체회의에서 김병필 카이스트 교수(정책협의회 1분과장)는 인공지능 프라이버시 리스크에 대한 구체적 진단 및 인증 방안을 제언했다. 김 교수는 “지금 인공지능은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빠르게 나아가고 있다.”면서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발전한 기술을 활용하면서도 충실하게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지혜를 모으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산업계와 학계 중심으로 논의한 프라이버시 리스크 진단의 최신 기술 및 우수 사례를 비교‧분석한 결과와 인공지능에 내재된 프라이버시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진단 및 평가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 구축 방안 등에 대한 관점을 공유했다. 개인정보위는 이날 민간 전문가 및 관계부처 등에서 제시한 의견을 검토 및 반영하고, 또 후속 정책연구를 추진해 향후 인공지능 프라이버시 리스크에 대한 체계적 진단‧평가 체계 기반 마련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을 도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활용을 위한 개인정보 처리 안내서(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이 급속히 발전하면서 일상과 사회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공공·민간의 많은 기관에서 생성형 인공지능을 도입해 각 분야에 적합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개발·운영하는 등 인공지능 전환이 가속화하면서 개인정보 처리와 보호 관점에서 복잡한 법적·기술적 이슈가 제기되고, 프라이버시 측면에서도 위험이 커지고 있다. 예컨대, 과거에는 정보주체 동의나 계약 등에 따라 개인정보를 수집·이용했다면, 인공지능 환경에서는 데이터 확보 경로와 처리 흐름이 복잡해져 개인정보 처리의 적법 근거가 불명확해지는 추세라고 개보위는 설명했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인공지능 기술 및 서비스를 개발하거나 고도화하는 기관의 법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개인정보 처리의 적법성, 안전성 등 개인정보 보호의 핵심 원칙을 확보하기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에 특화한 개인정보 보호 기준, 안전장치, 프라이버시 내부관리체계 등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마련해 왔다. 이번 안내서에는 생성형 인공지능의 수명주기 각 단계에서 개인정보 처리 및 보호를 위해 고려해야 할 적법성과 안전성 확보 기준 등을 소개, 현장의 법적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생성형 인공지능 개발 및 활용에 개인정보 보호 관점이 체계적으로 반영될 수 있게 했다. 특히, 이런 내용들이 단순한 추상적 권고에 그치지 않고 실무 현장에 곧바로 적용될 수 있게 ▲생성형 인공지능 관련 개인정보 보호법 주요 내용 ▲인공지능 개인정보 처리 안내서 ▲조사·처분 등 집행 사례 ▲규제샌드박스 등 혁신지원 사례를 포함한 그간의 정책적 경험을 활용, 인공지능 개발·구현 단계에 맞춰 도출한 개인정보 처리 및 보호 관련 고려 사항을 알기 쉽게 안내했다. 또 미국, 영국, 유럽연합(EU) 등 주요국 최신 정책자료를 참고해 국제 흐름도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안전한 가드레일 구축은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발전의 선결 조건이며, 이러한 전제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혁신을 위한 프라이버시'와 '프라이버시를 위한 인공지능 혁신'이라는 두 과제가 상호 발전적인 관계 속에서 기술 수용성과 사회적 신뢰를 높이는 기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개인정보위는 인공지능 3대 강국 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과 민간에 축적한 고가치 데이터가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나아가 사회‧경제적으로 '최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합리적이고 유연한 정책 설계 노력을 지속하고 관련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08 15:00방은주

KISIA, '2025 제3회 정보보호 개발자 해커톤' 다음달 개최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회장 조영철, 이하 KISIA)는 오는 8월 20일(수)부터 21일(목)까지 무박 2일간 '2025 제3회 KISIA 정보보호 개발자 해커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AI를 활용한 보안 서비스 개발'을 주제로 한 이번 대회는,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정보보호 솔루션을 발굴하고, 대학생 개발자들의 기술력을 겨루는 장으로 마련됐다. 올해 3회를 맞이한 이번 해커톤은 전국 대학(원)생 누구나 1~4인 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개발 기획서를 기반으로 한 서류 예선을 통해 상위 20개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예선을 통과한 본선 진출팀에게는 개별 안내를 한다. 본선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스페이스쉐어 서울중부센터에서 개최하며, 사전에 제출한 개발 기획서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구현하고, 현장 미션 수행을 통해 최종 결과물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2팀), 아이디어상을 포함한 총 5개 부문을 시상한다. 최우수 1팀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한편, 지난해 열린 '2024 제2회 KISIA 정보보호 개발자 해커톤'에는 25개 팀이 참가했다. 'AI 기반 악성 URL 검증 서비스'를 선보인 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KISIA 조영철 회장은 “AI 기반 사이버 위협이 고도화함에 따라, 이를 대응할 수 있는 정보보호 인력 전문성 확보와 기술 혁신이 필수인 시점”이라며 “이번 해커톤을 통해 AI for Security, Security for AI 분야를 선도할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발굴되고, 이를 토대로 미래 정보보호 산업의 핵심 기반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이번달 30일(수)까지다. 해커톤 공식 홈페이지에 접수하면 된다.

2025.07.08 12:30방은주

시큐아이, 중견·중소기업 5곳 무료 보안 컨설팅

시큐아이(대표 정삼용)는 중견·중소기업 5곳을 대상으로 단기 보안 컨설팅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했다고 7일 밝혔다. 최근 해킹 공격과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기업의 보안 수준을 점검하고 강화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하지만 중견·중소기업은 보안 전문 인력과 예산 부족으로 체계적인 보안 체계 구축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에 시큐아이는 중견·중소기업 5곳을 대상으로 단기 보안 컨설팅을 무상으로 진행하며 보안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컨설팅은 ▲보안 취약점 간이 진단 ▲보안 시스템 구성 진단 ▲보안 관리체계 테마 진단 등 고객사의 전반적인 보안 수준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맞춤형 대응 전략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시큐아이의 25년 이상 축적한 컨설팅 경험과 분야별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단기간 내에 취약점과 개선 사항 가이드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참여 기업들은 컨설팅을 통해 정책과 조직 등 관리적 요소 뿐 아니라 서버, 네트워크 장비, 출입 통제 등 기술적·물리적 영역에서 다수의 보안 취약점을 파악하고,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제공받았다. 또 보안 시스템 현황에 대한 정밀 분석을 기반으로 도출한 자사 환경에 최적화한 보안 시스템 구성 방안도 지원 받았다. 한편 시큐아이는 국내 1호 정보보호 전문 서비스 기업이다. 보안 관제부터 위협 인텔리전스, 보안 컨설팅에 이르는 폭넓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자사 시스템을 대상으로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을 운영해 자사 보안 역량을 내재화한 바 있다. 시큐아이 김형동 보안서비스실장은 "보안 사고 증가로 컨설팅 수요가 늘고 있다"며 "통합 보안 서비스 기업으로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중견 및 중소기업의 보안 수준 향상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7.08 09:08방은주

"웹3로 암표 티켓 방지 입증"...ABC, '워터밤 2025'에 적용

안랩 블록체인 자회사 안랩블록체인컴퍼니(ABC, 대표 강석균)는 '워터밤 2025 서울'에 웹3(WEB3) 티켓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도입, 기술적 안정성 및 현장 적용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달 4~6일 3일간 일산 킨텍스 야외 글로벌 스테이지에서 열린 '워터밤 2025 서울'에서 ABC는 자사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웹3 티켓 시스템을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함께 추진 중인 '블록체인 민간분야 확산사업' 일환으로, 블록체인 기술 기반 공연 티켓 인프라 구축 및 개발을 위한 것이 목적이다. ABC는 웹3 기반 티켓 예매 서비스 플랫폼 '이터널에디션즈'와 협력해 이번 행사에 자사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웹3 티켓 시스템을 적용하고 약 2000장의 티켓을 발행했다. 또 4일 현장에서는 웹3 티켓의 실사용 검증을 진행해 대형 공연에서도 빠른 검표 등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함을 확인했으며, 암표 방지를 위한 실질적 대안으로서의 가능성도 입증했다. ABC가 이번 행사에서 제공한 웹3 티켓 시스템은 자사 지갑 서비스인 'ABC 월렛'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기존 NFT 티켓의 사용성 및 보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ABC 월렛의 본인인증을 적용해 구매자와 공연 관람객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고,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 계약의 내용을 블록체인 기반 코드로 구현하고, 이 계약 조건이 모두 충족되면 자동으로 계약 내용이 실행되도록 하는 시스템)' 기술에 기반해 티켓 양도 정책을 관리해 암표 거래 차단이 가능하다. 또 기존 NFT 티켓의 사용 접근성을 개선해 국내외 이용자 누구나 접근이 용이하고, 빠른 검표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현했다. ABC가 개발한 웹3 티켓 예매 인프라는 이번 행사 외에도 문화 예술 공연 예매 플랫폼 '메타X티켓'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기존 서비스 사업자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로 구현된 만큼 향후 엔터 산업 기업 및 티켓 플랫폼들과 협력으로 적용 범위를 더욱 확대하며 블록체인 기술 확산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ABC 임주영 총괄리더는 “이번 공연에서 우리 지갑 기술을 기반으로 보완한 웹3 티켓 시스템이 기존 NFT 티켓의 한계를 보완하고, 암표 거래 및 사기를 방지하는 데 웹 3가 실질적 해법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공연에서 웹3 티켓이 공정하고 안전한 예매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7.08 08:59방은주

파수, '랩소디 에코 클라우드' 업데이트...공급망 보안 SaaS 강화

상대적으로 보안에 취약한 협력업체, 파트너사와의 협업 과정에서 중요한 데이터가 유출되는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공급망 생태계 내 데이터 보호가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파수(대표 조규곤)는 대응하기 위해 '랩소디 에코 클라우드(Wrapsody eCo Cloud)'를 출시했다. 8일 파수는 자사 '팟공급망 데이터 보안 협업 플랫폼 '랩소디 에코 클라우드(Wrapsody eCo Cloud)' 업데이트를 통해 핵심 사업인 데이터 중심 보안 기술을 SaaS로 확장, 연간 반복 매출(ARR) 기반의 수익 구조를 강화하는 한편 고객 저변도 넓히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외부 협업에서는 보통 파일 열람에 필요한 패스워드를 설정해 중요 문서 및 도면 파일 등을 주고받는데, 이는 한번 파일을 열고 나면 이후 추척 관리가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반면 파수의 '랩소디 클라우드'는 국정원 인증을 받은 암호화 모듈로 파일 자체를 보호해 강력한 보안을 유지할 뿐 아니라, 사용자별로 세밀하게 권한을 제어하고 언제든 변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문서 공유 후에도 필요에 따라 권한을 회수하거나 제한할 수 있으며, 파일 사용 이력을 통해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또 문서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문서 열람시 자동으로 최신 버전으로 동기화하며, 문서 공유나 채팅 등 모든 협업 이력과 채팅 이력을 워크그룹 중심으로 제공해 편의성도 뛰어나다. 특히 '랩소디 에코'는 안전한 외부 협업 과정에서 업무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지속적인 업데이트에 나섰다. 대표적으로, 드롭박스(Dropbox) 등의 외부 서비스 연동을 강화해, 기존에 이용하던 익숙한 서비스를 함께 활용할 수 있다. 한 예로, 드롭박스 문서를 '랩소디 에코'의 워크그룹으로 가져오거나 워크그룹 문서를 드롭박스로 간편하게 공유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아웃룻 애드인 기능을 통해 간편하게 클릭 한두 번으로 메일 수신자가 포함된 랩소디 에코 워크그룹을 생성하거나, 메일에 포함된 문서를 워크그룹에 공유할 수도 있다. 이 외에도 보안을 필요로 하지 않는 문서는 링크로 손쉽게 공유가 가능하며, 수신자는 이를 인증 등의 번거로움 없이 확인이 가능하다. 강봉호 파수 서비스사업 본부장은 “최근 수년간 공급망을 노린 보안 사고가 급증하면서, 외부 협력사와의 협업 보안에 대한 기업의 투자 우선순위가 높아지고 있다”며 “파수의 랩소디 에코 클라우드는 별도 인프라 없이 빠르게 도입 가능한 SaaS 형태로, 보안 수준이 낮은 중소형 협력사까지 보호 범위 확장이 가능해, 공급망 전체의 보안 수준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해 준다”고 말했다.

2025.07.08 08:47방은주

한기대, 이집트서 '기술대학 기술교육 컨퍼런스' 개최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총장 유길상) 산하 개도국기술이전연구소(TTI·소장 조현찬)는 6일 이집트 카이로 소재의 헬완국제기술대학교(HITU; Helwan International Technological University) 대강당에서 이집트 기술대학 발전을 위한 제1차 기술교육 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집트 기술대학은 2019년 기술교육과 산업 현장의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청년 취업률을 향상하기 위해 이집트 고등교육과학연구부가 신설한 4년제 고등 교육기관이다. 같은 해 한기대가 수행한 '이집트 한-이 기술대학 설립사업 PMC 용역'을 통해 설립된 베니수에프 기술대학교(Beni-Suef Technological University)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뉴카이로기술대학 등을 포함해 현재 이집트 전역에 총 14개의 기술대학이 설립, 운영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한기대에서 이집트 고등교육 분야 교육역량 강화를 목표로 수행하고 있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집트 한-이집트 기술대학 교육역량 산학협력 역량강화 PMC 용역' 사업과 '교육부 국제협력선도대학 이집트 헬완국제기술대학교 첨단 기술분야 교육 및 산학협력 역량 강화 사업'의 우수 성과를 점검하고 양질의 기술학사(Technologist)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체계 수립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컨퍼런스에서는 한국 측에서는 양제현 주이집트 대한민국 참사관, KOICA 이집트 현지사무소가 참석했으며, 이집트 측 고등교육과학연구부(MoHE; Ministry of Higher Education and Scientific Research) 기술교육 최고위원회, 베니수에프 기술대학교(BTU; Beni-Suef Technological University), 뉴카이로 기술대학교(New Cairo Technological University) 헬완국제기술대학교(HITU; Helwan International Technological University)등 이집트 기술대학 및 기술교육 관련기관에서 150여 명이 참석했다. 컨퍼런스에서는 직업기술교육 전문가들이 ▲이론에서 실천으로: 학문 교육과 기술교육의 차이점 ▲고용을 위한 교육: 교육과정 개발 및 산업 협력 로드맵 ▲기술교육을 위한 품질 보증 체계 등 기술교육이 중심이 된 교육 등의 발표와 더불어 베니수에프 기술대학교와 헬완국제기술대학교 프로젝트 소개를 통해 이집트 기술대학의 교육역량과 산학협력 추진방향에 대한 전략도 제시됐다. 컨퍼런스에 참석한 김진영 코이카 이집트 사무소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코이카 지원으로 설립된 베니수에프 기술대학을 비롯 2019년에 첫 개교해 올해 3회째 졸업생을 배출한 3개 기술대학이 합동으로 학문적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면서 “특히, 우리나라 교육부, 삼성, 현대로템과 같은 글로벌 기업과도 계속 협력해 이집트 고등 기술교육 발전을 위해 우리 정부의 무상 ODA 사업 성과와 시너지를 확대할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기술교육대 개도국기술이전연구소(KOREATECH TTI)는 2005년 개소 이후 이집트, 모로코, 우즈베키스탄, 에티오피아 등의 개발도상국의 기술발전과 경제개발을 돕기 위해 한국의 성공적인 직업훈련시스템의 우수성을 전수하고 있다.

2025.07.07 09:28방은주

[보안 리딩기업] 센스톤 "특허 비용만 월 3천만~4천만원 지출"

"특허 유지 비용으로만 매달 평균 3천~4천만 원 지출합니다. 연간 4억 원이 넘습니다." 2015년 11월 17일 설립한 센스톤(대표 유창훈)은 보안 분야 강소기술기업이다. 매달 특허 유지에 평균 3천~4천만원이 들어간다. 국내 보안 SW기업은 800곳 정도로 추정된다. 이중 매달 특허 유지에 이 정도를 지출하는 곳은 센스톤이 거의 유일하다. 올 5월 현재 국내외 기술특허 및 지식재산권이 376건에 달한다. 한국 본사 외에 영국에 글로벌 헤드쿼터 'swIDch'를 2018년 12월 설립, 운영하고 있다. 한국 직원은 20명, 영국 근무 직원은 현지인 포함해 3명이다. 특히 '특허 기업' 답게 'OTAC(One Time Authentication Code)'라는 국내외서 거의 유일한 보안 기술을 자체 개발, 보유하고 있다. OTAC에 대해 유 대표는 "기존의 양방향 다이내믹 토큰 구조를 단방향 구조로 혁신한, 세계 최초의 단방향 다이내믹 토큰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직원 20명의 국내 중소 보안기업이 세계 최초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이어 유 대표는 "OTAC는 세계 어디에도 없는 '클라이언트 기반 일회용 식별 인증' 기술"이라면서 "한국 시장은 여전히 '미국이 먼저 했는가'를 기준으로 삼는 경향이 있고, 국내 보안 정책과 산업 구조는 대형 글로벌 표준 추종에 익숙하다. OTAC는 미국, 유럽보다 앞선 구조를 가진 기술임에도, '우리 기술이 세계 최초'라는 확신을 국내 기관과 기업들이 가지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가 존재한다"며 아쉬워했다. 센스톤의 OTAC 기술에 처음 관심을 보인 곳은 우리나라가 아니라 인도네시아 정부다. 유 대표는 "해외 보안기업과 정부기관이 먼저 우리 OTAC에 관심을 보였고, 또 기술 접촉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다행히 최근들어 한국에서도 많은 콜을 받고 실적이 만들어 지고 있다. OTAC는 단순히 기술이 좋은 것이 아니라, 지금의 인증 기술이 가진 구조적 한계를 해결할 수 있는 '다음 세대 인증 기술'이다. 글로벌 수요에 부합하는 독보적인 해답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대학 졸업 후 삼성중공업, 마크애니, 디투알씨지, 드림투리얼리티 등 다양한 곳에서 20여년 경력을 쌓았다. 이 과정에서 그는 보안 시장의 한계를 목격했고, 보다 혁신적인 인증 방식이 필요하다고 느껴 센스톤을 설립했다. 회사 이름 센스톤(SSeStone)은 'Simple & Sensible Stone'의 약어다. 심플하면서 센서블한 강한 돌(다이아몬드)을 뜻한다. 다이아몬드처럼 단단하고 강하지만 쉬운 기술을 의미한다. 유 대표는 "외부에서 회사를 소개할 때는 "센스톤의 '센돌' 유창훈입니다"고 소개한다"며 미소지었다. 유 대표는 대학(인하대)에서 조선공학을 전공했다. 아이러니하게, 센스톤이 개발한 OTAC는 그가 보안을 전공하지 않았기에 탄생할 수 있었다. 기존 방법과 다른 혁신적인 OTAC에 대해 보안전문가들은 "불가능하다"고 평가하곤 했다. 하지만 유 대표는 방법이 있을 거라고 확신했고, 1년 넘게 애면글면한 끝에, 아르키메데스의 유레카(고대 그리스 수학자 아르키메데스가 목욕탕에서 부력의 원리를 발견한 유명한 사건)처럼, 어느날 갑자기 한강변을 걷는데 OTAC를 구현 할 알고리즘이 섬광처럼 뇌리에 떠올랐고, 결국 상용화에 성공했다. 아래는 유 대표와 일문일답. -먼저 창립 배경이 궁금하다 "인생의 전환점인 43세에 창업했다. ROTC 34기, 삼성중공업 그룹공채 39기인데 창업하기 보안 등 다양한 곳에서 일했다. 창업전 다니던 회사를 나와 이직과 창업 사이에서 고민하다 '세상에 크게 공헌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 인생 후반기에 창업을 택했다. 센스톤은 두 번째 창업이다. 보안업계에 입문하기 전 첫 창업으로 커뮤니티 기반 서비스 'Unistreet.com'을 운영하는 회사(학교앞)를 설립했다." -회사 이름 센스톤(SSenStone)은 어떤 의미가 있나 "'보안'이 너무 어렵고, 허들이 높게만 느껴졌다. 때문에 쉬우면서도 의미 있는 보안 기술을 가진 회사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센스톤'으로 정했다. 센스톤의 풀네임은 'Simple & Sensible Stone'이다. 심플하면서 센서블한 강한 돌(다이아몬드)을 의미한다. 다이아몬드처럼 단단하고 강하지만 쉬운 기술을 가졌다는 뜻이다. 외부에 소개할 일이 있을 때 '센스톤의 센돌 유창훈입니다.'라고 소개한다.(웃음)" -보안 기업 설립자 겸 대표인데 선박해양공학과를 졸업했다... "인하대학교 선박해양공학과 출업했다. 컴퓨터 사이언스(CS)나 암호학을 전공하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 핵심 기술인 OTAC를 개발할 수 있었다. 보안 전문성이 부족하다보니 OTAC 개발 시작때 '안된다. 불가능하다.' 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다른 관점으로 풀어 결국 OTAC 기술을 개발했다. 하지만 내가 보안과 관련없는 전공이기에 우리가 개발한 기술을 인정 받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일부는 어떤 꼼수를 사용한 트릭 정도로 생각하기도 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먼저 한국 밖을 바라봤고, 영국 정부 프로그램을 통해 영국에서 우리 OTAC 기술을 먼저 검증받았고, 시장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창업 당시에는 센스톤이 자랑하는 OTAC 기술이 없었는데... "그렇다. 창업 당시에는 단방향이 아닌 일반 양방향 토큰 기술과 FIDO(Fast IDentity Online, 지문이나 얼굴, PIN, 보안키 등 생체정보나 디바이스 기반 인증을 사용해 패스워드 없이(Passwordless) 인증하는 기술) 기술만 있었고, 이들 기술로 창업 3년 만에 매출액을 20억 원까지 끌어올렸다. 이후 세상에 없는 기술을 만들고 싶어 양방향 토큰 개념에서 단방향 다이내믹 토큰 기술을 만들려고 시도했고, 1년 넘게 추진하면서 실패를 거듭했지만 결국 2018년 초 OTAC 알고리즘을 완성시켰다." -OTAC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처음이다 보니 인정받는데 어려움이 많았을듯 하다 "맞다. 처음 개발을 시작할때 보안 전문가 및 학계에서 단방향 다이내믹 토큰으로 인증한다는 개념에 대해 다들 불가능하다고 했다. 하지만 나는 가능할 것이라 믿고 혼자 계속해 시도했다. 컴퓨터사이언스(CS)나 암호를 전공한 사람들은 안 되는 이유를 명확히 알고 있었지만, 나는 조선공학 전공이라 그걸 몰랐다. 그래서 여러 방면으로 다양한 시도를 했고, 그러다 결국 안 되는 기술이구나라는 생각에 망연자실해 저녁에 혼자 한강 둔치를 걷는데 갑자기 영화 인터스텔라의 마지막 장면이 떠올랐다. 우주(스페이스) 공간에서 야구를 하는 장면과 거꾸로 매달린 집 유리창이 깨지는 장면이었다. 그 장면에서 유레카를 외쳤고, x, y, z 축이 직선이 아니라 곡선이라는 가정을 시작으로 결국 OTAC 알고리즘을 완성시키는데 성공했다." -OTAC(One Time Authentication Code)가 세계 최초의 단방향 다이내믹 토큰 기술인가? 여기서 말하는 토큰은 무엇인가? 가상자산에서 말하는 토큰과 다른가? "다르다. OTAC에서 말하는 '토큰'은 가상자산의 화폐 또는 블록체인의 계약 단위나 AI의 언어 단위가 아니라, 사용자 또는 디바이스를 고유하게 식별하고 인증하기 위한 일회성 암호 코드를 말한다. 클라이언트가 스스로 생성하며, 일정 시간 내에만 유효한 동적 인증값이다." -OTAC를 다이내믹 코드라고 한다. 다이나믹은 무슨 뜻인가? "코드가 계속 바뀌면서 타 사용자 및 기기와 중복성 없이 인증이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란 뜻이다. 즉, 다이내믹 코드는 계속 바뀌는 코드를 의미한다. 같은 코드를 사용하지 않고, 계속 바뀌는 코드를 사용하는데, 센스톤의 OTAC는 다른 사용자 또는 디바이스와 중복되는 코드가 절대 나오지 않는, 즉 타 사용자 또는 디바이스와 중복 코드가 생성될 확률이 0%인 기술이다. 이 다이내믹 코드로 식별과 인증을 동시에 처리한다." -OTAC의 특징 중 하나가 단방향 처리다. 기존의 양방향 다이내믹 토큰 구조를 혁신, 단방향으로 작동한다는데, 양방향을 단방향으로 하면 무엇이 좋은가? "여러 장점이 있다. 먼저, 기존의 양방향 구조는 클라이언트와 서버 간 양방향 통신 네트워크가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클라이언트가 토큰 생성 요청을 서버에 전달하고, 서버는 요청을 받아 특정시간에 특정 클라이언트를 위한 토큰을 생성한 후 클라이언트에게 다시 전송한다. 클라이언트는 전송 받은 토큰을 다른 통신 채널로 보내 서버에 다시 인증 요청을 하고, 서버는 이를 검증한다. 이런 과정에서 통신 인프라 및 서버 트랙젝션(거래) 부하가 증가하며, 토큰 생성 및 전달 시 보안 인프라 비용이 많이 든다. 이에, 양방향을 단방향으로 혁신하면, 클라이언트와 서버 간 양방향 통신이 불필요, 서버 개입 없이 클라이언트는 등록한 디바이스에서 자체적으로 토큰을 생성할 수 있다. 토큰을 생성하기 위해 서버에 요청을 해야 했던 양방향 구조와 달리, 단방향 구조는 클라이언트가 자체 토큰을 생성하며, 서버는 단방향으로 전달 받은 OTAC 코드만으로 사용자를 고유하게 식별할 뿐 아니라 인증까지 가능하다. 식별과 인증을 동시에 하는 것이다. 이로 인해 서버 부하가 최소화하고, 통신 네트워크 제약이 있는 환경에서 대응이 가능하다." -단방향 처리 사례가 있나? 말해달라 "먼저, OT(운영기술) 환경의 단방향 통신 구조다. OT 환경에서는 보안을 위해 '방화벽 기반의 단방향 게이트웨이'를 설치하거나, 제어망과 외부망 간 물리적 분리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실시간 양방향 통신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OTP(One Time Paasword)나 FIDO 기반 인증을 사실상 적용하지 못하는 것이다. OTAC가 이를 해결했다. 인증 요청이 단방향으로만 이동해도 검증이 가능하므로, 보안 정책을 훼손하지 않고도 인증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유일한 해답이다." 또 통신 거리가 너무 멀거나 지연이 큰 환경에서도 단방향 OTAC가 효과가 크다. 예를 들어, 해양 플랜트, 위성 통신, 지하 터널, 사막의 에너지 시설처럼 클라이언트와 서버 간 물리적 거리가 매우 길거나 네트워크 응답속도가 느린 경우 양방향 통신 기반 인증 방식은 인증에 실패하거나 지연이 발생, 시스템 운영에 지장을 줄 수 있다. OTAC는, 단방향으로만 다이내믹 코드를 전송해 식별 및 인증이 가능하므로 지연에 민감하지 않고, 통신 환경의 제약을 극복할 수 있다. 셋째, 클라이언트와 클라이언트 간 인증, 예를 들어 드론과 AI 에이전트간 인증에도 유효하다. 기존 인증 기술은 대부분 클라이언트→서버→클라이언트(→다시 서버) 로 이뤄진 중앙 집중형 구조다. 하지만 드론, 자율주행차, 엣지AI 등 단말끼리 직접 식별 및 인증이 필요한 환경에서는 중앙 서버를 거치는 방식이 실시간성과 보안성 모두 물리적 한계가 있다. OTAC는 이 한계를 극복하게 해준다. 각 클라이언트가 독립적으로 토큰을 생성하고 검증할 수 있으므로 서버를 거치지 않고 서로를 고유하게 식별 및 신뢰할 수 있다. OTAC는 AI 에이전트 간 상호 작용, 모빌리티 간 충돌 방지 및 협업, 디바이스 간 자율 통신에도 매우 유용하다." -OTAC와 OTP(One Time Password)간 차이는? "둘은 완전히 다르다. OTP는 1차적으로 사용자 또는 디바이스를 식별 후에 사용하는 2차 인증 코드인 반면, OTAC는 코드 하나만으로 식별과 인증을 동시에 수행한다. 때문에 OTP는 명령어 전달에 있어 식별 및 인증이 불가능하다. 반면 OTAC는 다이내믹 코드만으로 수많은 명령어의 식별 및 인증 뿐 아니라 명령어가 생성된 디바이스의 유일성까지 인증이 가능하다. 즉, OTP는 ID가 반드시 필요하다. ID를 입력하지 않으면 어떤 사람, 어떤 디바이스가 접속(액서스) 하려는지 알 수가 없다. 그래서 OTP(One-Time Password)는 ID가 반드시 필요한 다이내믹 패스워드다. 하지만 OTAC는 ID 입력 없이도 누가 또는 어느 디바이스가 접속을 했는지 다이내믹 코드만으로 식별이 가능하다. 단방향 다이내믹 코드는 코드가 계속 바뀌면서 타 사용자 및 기기와 중복성 없이 인증이 가능하다. OTAC는 OTP처럼 계속 값이 바뀌지만, 사용자 식별이 불가능한 OTP와 달리 값이 바뀌는 다이내믹 코드로 타 사용자 및 기기와 중복성이 0% 인 상태로 식별이 가능하다. 이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센스톤의 비즈니스 모델(BM)이 기술 라이센싱 모델이라고? "우리의 주력 기술인 OTAC는 BM이 기술 라이센싱 모델이다. 우리는 이를 AaaS(Algorithm as a Service)라고 명명했다. 글로벌에서는 Pre-Revenue Tech Licensing 구조라고도한다. 기술 독점성을 기반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는 구조다. 세계적인 기술력이 없으면 안되는 구조다. 초기 매출은 적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구조적으로 매출이 급성장하고, 대부분의 매출이 영업이익이 되는 구조다." -첫 고객(레퍼런스)이 한국이 아니고 인도네시아다 "그렇다. 첫 번째 레퍼런스가 한국이 아닌 인도네시아에서 나왔다. 인도네시아 조폐공사와 2019년 10월 트랜젝션당 라이센스 계약을 했고, 당시는 팬데믹 기간이였는데, 시험테스트(PoC)를 완료하고 2021년 4월에 e-Stemp 공급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상용화후 트랜잭션(거래량)이 2021년 약 2백만, 2022년 약 5천만, 그리고 2023년부터 1억 트랜잭션이 넘었다. 트랜잭션이 많을 수록 우리 수입이 많아진다. 앞으로 트랜젝션이 점점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OTAC가 마침내 OT(운영기술) 시장에서 빛을 보고 있다던데...OT시장에서 OTAC는 '머스트 해브(Must have)' 아이템인가? "OTAC를 만들고 지난 7년간 여러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접기를 반복했다. 2년 반 전부터 OT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았다. 기존 IT 시장에서는 OTAC가 'Nice to have'였다면 OT 시장에서는 'Must have'인 시장이다. OT 엔드포인트 단의 엔드포인트 디바이스(PLC/DCS/HMI/RTU/SCADA 등)들이 기존엔 식별 및 인증이 불가능했다. 네트워크 통신 환경이 단방향이며, 패스워드만 사용하곤 했다. 그러다보니 사용자 식별이 되지 않았다. 심지어 사용하고 있는 패스워드를 여러 사람과 공유해 사용하곤 했다. OT 환경이 점점 네트워크와 연결되면서 사용자 식별 관리를 해야 할 필요가 있는데, 그걸 못하고 있었다. OT 환경은 IT와 같은 기술을 사용할 수 없는 환경이다. OTAC는 기존의 OT 네트워크 인프라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즉 단방향 환경을 유지하면서도 다이내믹 코드로 사용자 식별 및 인증을 가능하게 해주는 국내외에서 유일한 기술이다." -센스톤의 경쟁 제품이나 OTAC 시장 현황은 어떤가 "OT의 엔드 포인트(End Point)단 주요 디바이스인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의 연간 시장 규모가 20조원이 넘는다. 매년 5% 이상 성장하나. 이 시장의 상위 5개 글로벌 기업이 지멘스, 로크웰 오토메이션, 미쓰비시일렉트릭, 슈나이더 일렉트릭, 오므론이다. 이들이 전체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그런데 이들 5개 플레이어를 포함한 모든 PLC 장비는 고정값 패스워드만 사용하고 있다. 이 같은 환경에 놓인 장비들은 PLC 뿐만 아니라 DCS, RTU, HMI 등도 같은 이슈다. 센스톤은 이들 5개 글로벌 플레이어 중 두 곳과 현재 제품화를 위한 절차를 2년째 진행 중이다. 또 국내 대기업 계열의 한 곳과는 2년 넘는 긴 과정 끝에 올해 제품화 결정을 했다." -고객사는? "공공기관 보다 민간이 3배 정도 고객사가 많다. 아쉬운 부분인데, 신기술은 공공보다 민간이 반응이 더 빠르다.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NET(신기술)인증도 받았지만, 아직 공공은 신기술 도입을 주저하고 있다. 공공의 역할이 더 커졌으면 한다. OT환경에서 식별 및 인증을 함께 할 방법은 현재 우리가 유일하다. 글로벌 플레이어들이 이를 구현하려면 하나의 공장 생태계를 100% 그들의 구조로 짠다면 가능하다. 하지만 세계 어떤 공장과 스마트시티, 설비들이 100% 하나의 브랜드에 의존하고 있지 않다. 이 점이 우리 센스톤에게는 큰 기회다. 기존의 OT 인프라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솔루션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올해 나올 신제품이나 업그레이드 계획은? "센스톤은 올 4월 이미 신제품 'OTAC Trusted Access Gateway'를 출시했다. 이는 OT의 End Point 단 디바이스에서 식별 및 인증을 하는데, 각 디바이스의 제조사에 의존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적용이 가능한 모델이다. 이 모델은 게이트웨이 하드웨어와 함께 구성된 제품으로 CPS 보안 전문기업인 NNSP(엔엔에스피, 대표 김일용)와 공동으로 개발했다." -회사 기업문화나 복지는 어떤가? "하나로 귀결한다면 '오픈(Open)'이다. 회사 모든 공간이 가림없이 오픈됐고, 소통 또한 오픈이다. 대표인 저와 미팅 할 때 같이 미팅하는 멤버들이 그냥 묻지 않고 녹음을 하게 한다. 소통의 불합리함과 편중을 없애기 위한 거다. 사실 녹음을 하면 윗사람이 불리하다. 말 바꾸기, 무책임함 등을 숨길 수가 없으니. 우리 회사 복지 중 확실히 좋은 건 주1회 재택 근무다. 코로나 이후 계속 유지하고 있다. 믿음이 있는 사람은 재택을 할 때 오히려 효율이 좋다는 신념이 있다. 또 기업문화나 복지라고 하기엔 뭐하지만, 잡 베팅 기회도 있다. 기존 업무 외에 추가로 업무를 맡겠다고 지원을 하면 연봉을 조정해 기회를 준다. 예를들어 클라이언트 개발자가 서버개발을 하고 싶다고 지원하면 서버 개발을 병행하게 해주고, 또 국내 관리 업무를 맡고 있으면서 해외 비즈니스를 하고 싶다면 해외 비즈니스를 하게 해준다. 이때 선임자가 리드해 빠른 성장을 돕는다. 개인은 시간을 더 투자하면서 커리어 성장과 실리적인 보람을 얻을 수 있다." -수출 현황과 계획은? "첫 글로벌 실적이 인도네시아다. 다음 큰 실적도 인도네시아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글로벌 PLC 제조사들과의 기술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다. 이 두 기업만 잡아도 세계 PLC 시장의 20%까지 시장을 확대하는 것이 가능하다." -국내 보안 시장이 AI와 클라우드, N2SF, 제로트러스트 등으로 요동치고 있다.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기존 국내외 플레이어들과 경쟁하는 구조로 모델을 만들지 않고, 그 플레이어들과 협업하는 모델로 대응하고 있다. OT 시장에서 현재 진행 중인 구조로 대응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엣지AI와 AI 에이전트간 P2P 인증이 가능한 기술이고, 이와 관련한 글로벌 기업의 문의가 들어와 대응 중에 있다." -프라이빗 기업이다. 투자 유치 실적과 상장계획은? "상장은 오는 2026년을 목표로 공동 주관사 두 곳과 꼼꼼히 대응중에 있다. 센스톤은 이미 2년전부터 회계기준도 국제회계 기준으로 감사를 받고 있다." -5년후나 10년후 어떤 회사가? 회사의 중장기 비전을 듣고 싶다 "Pre-Revenue Tech Licensing 비즈니스 구조로 대한민국에서 글로벌 보안 사업을 성공시킨 모델로 자리잡고 싶다. 그러면서 관련 업계에 많은 공헌도 하고 있을 거다. 제품 상용화 이전의 기술 라이선싱만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Pre-Revenue Tech Licensing 구조를 기반으로, 대한민국에서 드물게 순수 기술만으로 글로벌 보안 시장에서 확실한 시장성과 사업 기회를 확보한 사례로 성장 중이다. 이 구조는 단순히 수출을 넘어, 국내 보안 산업 전반에 기술 상용화 모델의 다양성을 제시할 뿐 아니라 관련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 -국내에 아직 글로벌 보안기업이 없다. 보안강국 코리아와 글로벌 보안 기업 탄생을 위한 제언을 한다면 "제가 글로벌 보안 기업이 확실히 된 후에 말씀 드리겠다(웃음). 아직 이 답에 제가 답할 때가 아닌 것 같다." ◆ 10문10답 -좌우명이나 애송하는 말, 힘이 되는 말은? " '다웁자'와 '다행이다', '감사' 이 세 키워드다. 먼저 '다웁자'는 부모는 부모 다워야하고, 스승은 스승 다워야하고, 리더는 리더 다워야 하고, 유창훈은 유창훈 다워야 한다. 그 다음 다행이다는, 지금 이 일을 추진할 수 있고, 이 고민을 할 수 있어 다행이다. 마지막으로 감사하다는 그래서 이 모든 것이 감사하다." -유창훈 답다는 것은.... "유창훈이라는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서 지금까지 쌓아온 이미지들이다. 신뢰가 있다, 의리가 있다, 해내는 사람이다, 선하다 등등... 내가 정의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정의 되어지고 싶은 모습이다." -스트레스 해소법은 "좋은 사람 만나기다. 3년 전까지는 검도였고 현재는 달리기다. 겨울에는 스키를 탄다." -취미나 특기는? "취미는 일 만들기, 특기는 일 해내기다. 취미는 3년 전까지는 검도였고, 지금 유지하고 있는 건 스키다." -나를 바꾼 책이나 영화는? "네 가지가 있다. '정도전을 위한 변명'은 센스톤의 기업 윤리에 영향을 준 책이고,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온 나의 인간관계에 대한 생각을 정의하게 한 책이다. 또 '타이탄의 도구들'은 현재 사업을 하면서 여러 상황에 대한 멘토 같은 책이고, 영화 '인터스텔라'는 OTAC 알고리즘을 완성시켜 준 영화다." -인생의 겨울은?어떻게 극복을? "지금 이 일을 내가 할 수 있어 다행이다, 그리고, 겨울을 고민한다는 건, 막 사업을 시작했거나 준비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행복한 고민'이기도 하다. 그래서 '감사할 일이다...'라고 스스로를 최면을 걸거나 달래면서 극복하고 있다." -다시 태어나도 창업을? "할 것 같다. 큰 꿈을 꿀 수 있으니까." -예비 창업자나 후배 보안인에게 한마디 한다면... "절실해야 한다. 많이 절실 해야 한다. 운칠기삼이다. 그런데 순서가 틀렸다. 기삼운칠이다. 사람이 할 30개를 다 해내야, 31번째 운이 오니까." -최애 맛집은? "신사동에 있는 오래된 설렁탕집이다. 아직도 주말 출근할 때 종종 들려서 먹고 출근한다." -경영은, 사장(대표)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경영은 꿈을 현실로 만드는 과정이고, 창업자와 대표는 이를 실행하는 사람이다." -인생 롤모델은? "정도전과 잭웰츠, 스티트 잡스, 손정의다. 정도전은 조선왕조를 설계한 사람이며, 그의 민본사상, 그리고 그 사상을 지키려 목숨까지 건 인물로 저의 기업윤리에 큰 영향을 줬다. 잭웰츠는 기계 같은 경영 방식과 철학, 기계 같으나 결국 사람에게 기회를 주는 제도를 설계한 분이고, 스티브잡스는 그의 영적인 경영 철학을 좋아한다. 손정의는 잭웰츠와 스티브잡스를 섞은 듯한 좋은 모델이다."

2025.07.06 18:30방은주

SKT 영입 이종현 CISO는?···스타트업부터 삼성·아마존 등 경험

해킹사태 수습에 나선 SK텔레콤(SKT)이 보안 전문가 이종현 박사를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로 영입하는 등 정보보안 체계 개편에 나섰다. 수습책을 발표한 SKT는 4일 이종현 신임 CISO에 대해 "미국 아마존 보안 엔지니어링 디렉터와 삼성전자 보안담당,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정부 CISO 등 국내외 보안 현장을 거친 보안 전문가"라고 밝혔다. 이 CISO 영입과 함께 SKT는 기존 보안 조직을 대표 직속으로 높이고 IT와 네트워크 보안 기능 을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 또 보안 전문가를 이사회에 포함하고 정기 안건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회사 보안 상태를 평가하고 개선하는 레드팀(Red Team)도 신설하고, 버그 바운티(외부 전문가가 보안 취약점 발견하는 행사)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SKT는 이 CISO가 ▲미국 아마존 시큐리티 엔지니어링 디렉터(Director of Security Engineering) ▲삼성전자 보안담당 임원 ▲캐나다 브리티시콜롬비아주 CISO(Province of British Columbia) ▲파일로세이프(FILOSAFE Corp) ▲소프트포럼(SOFTFORUM)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본인 링크드인에서 이 CISO는 "결과 중심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 및 제품 보안 전문가"라면서 "공공 및 민간 부문에서 스타트업부터 산업 선도 기업까지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고 소개했다. 학력은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컴퓨터과학 중 보안에 특화한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수학 전공으로 석사와 학사 학위를 받았다. SKT에 오기 직전에는 미국 아마존에서 디바이스 기기의 안전한 사용을 총괄하는 헤드로 일했다. 그가 관할한 아마존 디바이스는 ▲음성인식 SW 알렉사(Alexa)를 탑재한 가정용 AI기기 '에코(Echo)' ▲전자잉크(E Ink) 기반 디지털 전자책(e-book) 전용 리더기 '킨들(Kindle)' ▲파이어TV(Fire TV, 스트리밍 미디어 디바이스 및 플랫폼으로 TV에서 넷플릭스, 유튜브, 디즈니+, 프라임 비디오, 웨이브, 티빙 같은 OTT 서비스를 볼 수 있게 해주는 장치이자 소프트웨어 플랫폼 ▲태블릿 ▲도어벨 링(Ring) ▲'블링크' 카메라 ▲로라(LoRa) 방식 '사이드워크' 네트워크 ▲드론 ▲소비자로봇 아스트로(Astro) ▲저궤도 위성 장비 '쿠퍼(Kuiper)' 등 다양하다. 아마존 전에는 삼성전자 모바일 부분에서 선임 부사장 겸 책임자로 근무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과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 IoT 기기 및 관련 서비스의 전체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를 담당했다. 또 네트워크 보안 부문 선임 부사장으로 일하며 5G 및 LTE 보안 요구사항을 식별하고 삼성 네트워크 장비의 보안 기능을 구현하는데도 기여했다. 삼성전자 입사 전에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주 정부에서 법무부 정보 보안 담당 디렉터로 일하며 정보 보안 프로그램을 개발 및 구현했다. 특히 ISO 27002 기반 주정부 정보 보안 정책과 주 정부 전체 정보 보안 프로그램도 만들었다. ISO 27002(공식 명칭 ISO/IEC 27002:2022, Information security, cybersecurity and privacy protection-Information security controls)는 정보보호 통제를 설계·구현·운영하기 위한 베스트 프랙티스(모범 사례) 제공 문서를 말한다. 조직이 정보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필요한 보안 통제를 명기했다. 이 신임 CISO는 컬럼비아 주정부에 합류하기 전에는 두 개의 정보 보안 기술 스타트업도 창업했는데, 이 중 한 곳은 상장됐다. SKT 공식 발표에 따르면 이 CISO는 파일로세이프(FILOSAFE)와 소포트포럼이라는 스타트업에서 근무한 적이 있는데, 이 CISO가 링크드인에서 언급한 두 스타트업은 이들 회사를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파일로세이프라는 회사는 지금은 없고, 소포트포럼은 현재 한컴위드로 바뀌었는데, 1995년 미래산업 산하 보안연구소로 출발해 사업을 시작한 곳으로 국내 최초로 128비트 암호 솔루션과 인터넷 뱅킹 시스템을 개발했다. 1999년 소프트포럼으로 정식 출범하는 동시에 국내 최초로 국민은행과 조흥은행에 PKI기반의 인터넷 뱅킹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CISO는 창업전에는 1991년부터 1996년까지 퀄컴과 협력해 세계 최초의 상용 CDMA 디지털 이동통신 네트워크 개발에도 기여했다. 여러 보안 전문가 자격증도 획득, CISSP를 비롯해 CISM, CRISC, CDPPSE, ITIL, SCF 등을 갖고 있다. CISSP(Certified Information systems Security Professional)는 정보보안 전문가로서의 종합적인 역량을 검증하는 글로벌 자격증이다. 보안 정책 수립 및 위험관리, 아키텍처 설계, 컴플라이언스 등을 담당하는 보안전문가들이 취득한다. CISM(Certified Information Security Manager)은 정보보안 관리 및 거버넌스 능력을 검증하는 자격증으로 역시 보안 관리자와 정책 책임자, 보안 운영 리더들이 주로 받는다. CRISC(Certified in Risk and Information systems Control)는 IT 리스크 식별, 분석, 관리 능력 을 검증하는 자격증으로 리스크 매니저, 컨설턴트, 감사인 등이 획득하며, CDPSE(Certified Data Privacy Solutions Engineer)는 개인정보 보호 설계와 구현, 운영 능력을 검증하는 것으로 프라이버시 엔지니어와 데이터 보호 책임자(DPO), 개인정보 처리자가 취득한다. 이외에 ITIL (Information Technology Infrastructure Library)은 IT 서비스 관리(ITSM) 프레임워크에 기반한 관리 능력을 검증하는 것으로, IT 운영자와 서비스 관리자 헬프데스크 관련 실무자들이 주로 획득하며, SCF(Secure Controls FRAMEwork)는 통합 보안·프라이버시·컴플라이언스 프레임워크와 관련있는 자격증으로, 보안 설계자와 GRC 전문가들이 취득한다. 이들 보안자격증과 함께 이 CISO는 캐나다 BC주에서 인증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전문 엔지니어로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프로젝트관리 자격증인 PMP도 보유하고 있다.

2025.07.06 16:30방은주

세일포인트 "AI 에이전트도 보안 취약"

엔터프라이즈 아이덴티티 보안 전문기업 세일포인트 테크놀로지 홀딩스가 글로벌 보안 및 IT 전문가와 경영진을 설문해 분석한 'AI 에이전트: 보안의 새로운 공격 표면'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AI 에이전트가 급속도로 확산하는 가운데 아이덴티티 보안 강화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크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기업의 82%는 이미 AI 에이전트를 활용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보안 정책을 마련한 곳은 44%에 불과했다. 특히 전문가의 96%가 AI 에이전트를 보안 위협으로 인식하고 있음에도 불구, 기업의 98%는 향후 1년 내 AI 에이전트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답해, 보안 우려와 활용 기대가 공존하는 상반된 인식을 보였다. 세일포인트는 'AI 에이전트(AI Agent)' 또는 '에이전틱 AI(Agentic AI)'를 특정 환경에서 주어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스스로 인식하고, 의사결정을 내리며, 행동하는 자율 시스템으로 정의했다. 이러한 AI 에이전트는 필요한 데이터,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에 접근하기 위해 다수의 머신 아이덴티티를 요구하며, 자가 수정 및 하위 에이전트 생성 등으로 인해 보안 관점에서 더욱 복잡한 양상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응답자의 72%는 AI 에이전트가 머신 아이덴티티보다 더 큰 보안 위협이 된다고 답했다. AI 에이전트를 보안 위협으로 인식하는 각 요인을 보면 △AI 에이전트의 기밀 데이터 접근 능력 (60%) △의도치 않은 행동을 수행할 가능성 (58%) △기밀 데이터 공유 (57%) △부정확하거나 검증되지 않은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 (55%) △부적절한 정보에 접근 및 공유 (54%) 등으로 조사됐다. 찬드라 나나삼반담(Chandra Gnanasambandam) 세일포인트 제품 부문 수석부사장(EVP)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에이전트 AI는 혁신을 이끄는 강력한 동력인 동시에 잠재적인 위협 요소”라며 “AI 에이전트는 민감한 시스템과 데이터에 대한 광범위한 접근 권한을 가진 채 작동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에 대한 관리 감독은 매우 제한적이다. 이러한 높은 수준의 권한과 낮은 가시성의 조합은 공격자들에게 최적의 표적이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기업들은 AI 에이전트 사용을 확대함에 따라 '아이덴티티 퍼스트(Identity-first)' 접근 방식을 채택해 AI 에이전트가 인간과 마찬가지로 실시간 권한 관리, 최소 권한 원칙 적용, 모든 활동에 대한 완전한 가시성 확보 등 엄격한 거버넌스 아래 관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일포인트에 따르면, AI 에이전트는 이미 고객 정보, 재무 데이터, 지적 재산(IP), 법률 문서, 공급망 거래 내역 등 매우 민감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이에 대한 통제가 미흡하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응답자의 92%가 AI 에이전트 거버넌스가 기업 보안에 매우 중요하다고 답한 가운데 AI 에이전트가 액세스 자격 증명을 탈취하는 데 이용된 적이 있다고 밝힌 비율도 23%에 달했다. 또 기업의 80%는 AI 에이전트가 △ 승인되지 않은 시스템 또는 리소스에 접근 (39%) △민감하거나 부적절한 데이터에 접근 또는 공유 (31% 및 33%) △민감한 콘텐츠를 다운로드 (32%) 등 예기치 못한 행동을 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AI 에이전트가 단순한 시스템 일부가 아니라 독립적인 아이덴티티 유형임을 강조했다. 향후 1년 내 AI 에이전트 활용을 확대할 예정인 기업이 98%에 달하는 만큼, 휴먼 아이덴티티 뿐 아니라 AI와 머신 아이덴티티까지 포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아이덴티티 보안 솔루션 도입이 필수라고 지적했다. 이런 솔루션은 환경 내 모든 AI 에이전트를 탐지하고, 통합된 가시성을 제공하며, 제로 스탠딩 권한(Zero Standing Privilege) 원칙을 적용하고, 감사를 가능케 해 기업의 보안을 강화하고 규제 요건을 충족할 수 있게 한다. 세일포인트의 이번 결과는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했다. 독립적인 제3자 리서치 기관인 디메셔널 리서치(Dimensional Research)가 수행했다. 자격 요건을 갖춘 총 353명의 전문가가 설문에 참여했다. 모든 응답자는 엔터프라이즈 보안 관련 책임자였으며, 5개 대륙에 걸쳐 분포돼 있어 글로벌한 시각을 반영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편 세일포인트는 글로벌 아이덴티티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아이덴티티가 기업 보안의 가장 기초적인 요소로 자리 잡을 수 있게 지원한다. 오늘날 기업 보안은 인간 뿐 아니라 디지털 아이덴티티를 비롯한 다양한 객체들로 운영되며, 이들 모두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어야 한다.

2025.07.03 23:44방은주

에브리존 "중소기업이 안티랜섬웨어 도입시 비용 80% 지원"

정보보안 전문기업 에브리존(대표 홍승균)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2025년 ICT 중소기업 정보보호 지원사업'에 SECaaS 공급기업으로 6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선정을 통해 에브리존은 보안 인프라가 취약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자사의 안티랜섬웨어 솔루션 '화이트디펜더'를 중심으로 통합 보안 패키지를 공급한다. 수요기업은 최대 80%까지 정부 지원을 받아 에브리존 보안 제품과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다. KISA의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전국 중소기업의 정보보호 수준을 제고하고, 사이버 침해사고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된다. 올해 약 434개 중소기업이 선정, 정보보호 컨설팅과 더불어 보안제품 및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SECaaS) 지원을 받는다. 에브리존은 이번 사업 참여를 통해 자사 안티랜섬웨어 화이트디펜더(WhiteDefender)로 실시간 랜섬웨어 차단 및 방어, 안티바이러스 '터보백신(TurboVaccine)'을 이용한 악성코드 방어, SW감사 '오딧맨(AuditMan)'으로 불법 소프트웨어 감시 기능까지 한데 모은 클라우드 기반 통합 보안패키지를 공급, 중소기업들의 정보보호 수준 향상을 지원한다. 에브리존이 공급하는 제품들은 전담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손쉽게 보안 체계를 마련하고 관리할 수 있게 구성돼 있다. 에브리존 홍승균 대표는 “KISA 지원사업을 통해 정보보호 사각지대에 놓인 중소기업들이 최신 랜섬웨어 위협에서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며 “우리 회사 안티랜섬웨어 화이트디펜더는 랜섬웨어 행위 탐지 기반 기술을 적용해 실제 랜섬웨어 피해를 선제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것이 큰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은 2025년 11월 말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중소기업은 KISA 지역정보보호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2025.07.03 21:36방은주

개보위 "공공기관들 개인정보 평가 준비 이렇게 하세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는 4일 오후 2시 서울시 양재동 aT센터에서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보호 업무 담당자 4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공공기관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 대한 현장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평가는 '개인정보 보호법' 제11조의2('24년 3월 시행)에 따라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관련 법령상 의무 사항 준수 여부 뿐 아니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기관의 노력 등을 평가하는 제도다. 설명회는 보호수준 평가에 대한 대상 기관의 이해를 높이고, 개인정보 보호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자리다. 설명회는 총 2부로 구성했다. 1부에서는 '개인정보 영향평가' 제도의 설명과 제도 개선 사항, 기관의 대응 방향을 안내하고 2부에서는 '보호수준 평가' 운영계획과 절차, 평가지표, 우수사례에 대한 안내 및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개인정보위는 현장 설명회에 참석하기 어려운 평가 대상기관 담당자들을 위해 온라인 설명회도 두 차례(1차 6.24./2차 7.8.) 진행한다. 지난 1차(6.24.) 온라인 설명회에는 700여 명이 참석했다. 이후에는 7월 11일 대전 지역을 시작으로 인천(7.14), 광주(7.29), 강원(7.31) 전국 4개 지역에서 권역별 컨설팅을 개최한다. 아울러 8월까지 신규기관, 지난해 미흡기관 등 80여 개 기관을 직접 방문하는 맞춤형 컨설팅도 추진한다.

2025.07.03 21:23방은주

한국정보처리학회 주최 '2025 IT21 글로벌 컨퍼런스' 성료

한국정보처리학회가 주최한 '2025 IT21 글로벌 컨퍼런스'가 6월 30일부터 7월 3일까지 삼성 SDS 웨스트 캠퍼스에서 600여명의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 컨퍼런스는 'Everything for AI, AI for Everything'을 슬로건으로 산학연관이 한자리에 모여 AI 혁신기술과 융합 전략을 공유했다. 특히 마지막 날 열린 시상식과 폐회식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이룬 성과를 공식적으로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황종성 한국정보처리학회 회장(NIA 원장)은 폐회사에서 “IT21 글로벌 컨퍼런스가 산학연이 함께 만들어낸 실질적 협력과 성과를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AI 생태계 발전을 위한 공동 노력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AI 분야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NIA 원장상, KISA 원장상, LG유플러스상, 한국화웨이상 등 총 8개 부문을 시상했다. 개인상 부문에서는 ▲이병철 대표(세림티에스지)가 '차세대 기술 개척자상'을, ▲신장호 대표(아이티센엔텍)가 'AI 기술혁신 공로상'을 수상했다. 또 ▲방혁준 대표(쿤텍)가 'LG유플러스 IT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이원혁 양자통신연구센터장(KISTI)이 '화웨이 이노베이션 리더상'을 받았다. 단체상은 ▲(주)티씨브이(김의탁 대표)와 ▲네오브릭스(현종일 대표)가 'IT21 기술혁신파이어니어상'을, ▲우리아이티(백남열 대표)가 '공공서비스 디지털공헌상'을, ▲시선AI(남윤성 대표)가 'AI 융합기업상'을 각각 수상했다. 프로그램위원장인 채상미 교수(이화여대)는 사회를 맡아 전체 일정을 되짚으며 “올해 IT21은 다양한 AI 혁신 주제뿐 아니라 실제 산업과 학계의 연계를 통해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한국정보처리학회는 앞으로도 IT21 글로벌 컨퍼런스를 통해 대한민국 AI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산학연 협력의 지속적인 성과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IT21 글로벌 컨퍼런스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을 비롯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국가보안기술연구소(NSR),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등 주요 산학연관 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대학정보통신연구센터협의회, 전자신문, 지디넷코리아, 보안뉴스 등 학·연·언론 후원기관이 참여해 AI 산업의 발전과 협력 생태계 확대를 지원했다.

2025.07.03 20:07방은주

"사람중심 HR 혁신 소개"...마이다스그룹, 사람경영포럼 18일 개최

AI기술이 업무환경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 이제 단순히 기술로 사람을 대체하는 시대가 아니다. 사람의 고유 역량과 AI 기술을 결합해 조직 성과를 극대화하는 '시너지 창출'이 핵심 과제가 되고 있다. 이에, HR 분야서도 사람과 기술의 균형점을 찾는 새로운 접근이 필요해지고 있다. 마이다스그룹이 오는 18일 판교 본사에서 'People X Tech:기술과 사람 사이, 리더 인사이트'를 주제로 AI 시대, HR 리더들을 위한 '사람경영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AI 시대 사람경영: 진짜 사람의 본질, 역량 ▲넥스트 리더십(Next Leadership): MZ를 일잘러로 성장시키는 법 ▲쉬프트 HR(Shift HR): 성과를 창출하는 조직문화 ▲마이다스 HR 실험실: 탁월한 팀을 만드는 사람 중심 HR 등 4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각 세션을 통해 채용, 온보딩, 조직문화, 성과관리 등 HR 전 영역에 걸쳐 'AI 기술을 활용한 사람 중심 HR 혁신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발표 세션과 함께 HR 리더들 간 실무 노하우를 공유하는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된다. 또 참가자들은 마이다스그룹의 HR 솔루션을 직접 체험하며, HR 업무 효율성 향상과 프로세스 혁신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 마이다스그룹 사람경영포럼 기획 총괄 이승규 PD는 “AI 시대에도 변하지 않는 사람의 본질을 중심으로 HR 혁신 방향을 제시하고 싶다”며 “사람과 기술 사이에서 균형점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사람경영포럼은 국내 대표 HR 포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3년 2월, 부산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국에서 총 14회 개최돼 삼성전자, 현대자동차그룹 인재개발원, LG인화원 등 약 2400여 명의 기업인과 약 1600개 기업이 참석했다. 마이다스아이티, 마이다스인, 자인원, 자인연구소 등으로 구성된 마이다스그룹은 HR 솔루션 분야 1위 기업이다. 이 회사는 HR 통합 플랫폼 에이치닷(H.)을 통해 3000여 개 기업에 역량검사, 채용솔루션(ATS), 인사평가등 다양한 HR 솔루션을 제공하며 기업과 인재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포럼 참가 신청은 사람경영포럼 공식 웹사이트에서 하면된다.

2025.07.03 12:02방은주

파수, 'FDI 서밋 2025' 개최...AI혁명서 살아남는 법 공유

보안 전문기업 파수(대표 조규곤, 이하 파수)가 3일 오전 'FDI 서밋 2025(Fasoo Digital Intelligence Summit 2025)' 행사를 개최했다. 국내 IT 및 보안 리더들에게 자사의 AI∙보안 융합 전략을 공개하고 국내외 기업과 동반 성장 전략을 본격화했다. 'FDI 서밋'은 국내 대형기업 및 기관의 CIO, CISO를 대상으로 글로벌 최신 IT&보안 트렌드와 우선 과제, 대응 방안 등을 공유하는 세미나다. 이번에는 'AI 혁명에서 살아남는 방법: 데이터 인프라, 거버넌스, 그리고 보안(Navigating AI Disruption: Data Infrastructure, Governance and Security)'을 주제로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금융, 유통, IT, 제조 등의 국내 대표 기업의 CIO, CISO 50 여명이 참석했다. 첫번째 발표를 맡은 조규곤 파수 대표는 '생성형 AI와 사이버 보안' 발표를 통해 생성형 AI의 급격한 확산과 급증하는 사이버 위협 및 지정학적 갈등 등에 대응하기 위한 AI∙보안 융합 전략을 설명했다. AI 시스템 인프라에 대한 과도한 선투자보다 AI를 위한 데이터 인프라 강화와 AI 거버넌스 구축에 중점을 두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해 온 조대표는 기반 프로세스에 대한 가이드라인 구축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조 대표는 또 사이버 위협과 지정학적 갈등에 대비하기 위한 우선 과제로 ▲사이버 보안 최적화 ▲CPS(사이버 물리 시스템) 보안 ▲공급망 리스트 관리를 꼽았다. 특히 사이버 보안 최적화와 관련,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세계 대부분의 기업들이 많으면 수십개의 보안 솔루션을 동시에 활용하는 현실에 대해 예산 부담과 여전히 존재하는 보안 위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조대표는 리스크 정량화와 사이버보안 프레임워크, 사이버보안 플랫폼을 제시하고 그 적용 예시를 공유했다. 이어 강봉호 파수 서비스사업본부장이 최근 연달아 발생하고 있는 국내 사이버 보안 사고들과 관련한 한국 기업들의 사이버 보안 현실의 주요 문제점과 보안 구축의 기본을 다시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강 본부장은 한정된 자원에서 최대의 효과를 위한 보안 투자를 위한 보안의 기본으로 ▲임직원의 보안 인식 향상 ▲데이터 암호화 및 백업 ▲취약점 분석 ▲태세관리(Posture Management)를 꼽았다. 강 본부장은 나날이 진화하는 사이버 위협을 완벽하게 막는 방법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만, 반복된 모의 훈련을 통해 임직원들의 보안 인식을 강화하는 것만으로도 이메일을 통한 해킹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보안 사고 발생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암호화/백업과 함께, 평소 보안사각 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한 IT인프라, 공급망 애플리케이션, OT(운영기술) 및 CPS(사이버 물리 시스템) 보안 취약점 점검을 제안했다. 글로벌 보안 트렌드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태세관리는 데이터(DSPM)를 비롯해 애플리케이션(ASPM)과 OT시스템(OSPM) 등의 자산 식별 및 분류, 실시간 탐지 및 대응,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게 해준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특정 보안 솔루션 몇 개로 현재의 보안 위협을 완벽하게 방어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더욱 현재 상황에 대한 보안 위험 평가를 기반으로 단계적으로 실행 가능한 통합 전략이 꼭 필요하다”며 “글로벌 데이터 보안/관리 시장을 이끌어 온 파수는 보안부터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AI시장까지, 독자적인 기술력과 검증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국내외 주요 기업의 파트너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5.07.03 11:25방은주

이글루, 보안 운영 자동화 품질 높이는 SOAR 특허 취득

이글루코퍼레이션(대표 이득춘)은 보안 운영·위협 대응 자동화(SOAR) 특허를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허 획득으로 기술력을 입증한 이글루코퍼레이션은 SOAR 솔루션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네트워크 보안 위협에 자동 대응함으로써 보안 운영 효율성과 신속성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공격 패턴 및 발생 빈도를 토대로 네트워크 보안 위협을 예측하고, 플레이북(Playbook)을 통해 위협 유형별 자동 대응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공격에 보다 빠르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고, 동시에 보안 담당자의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SOAR 솔루션 '스파이더 쏘아(SPiDER SOAR)'를 통해 보안 위협 대응 프로세스 자동화를 구현하고 있다. SPiDER SOAR는 다양한 산업군에서 보안 운영 경험을 보유한 이글루코퍼레이션만의 노하우를 집약한 플레이북과 고유의 AI 기술을 기반으로 보안 위협 대응 프로세스 자동화를 구현, 보안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해준다. . 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는 “독자적인 특허 기술 개발로 보안 기술 선진화와 차별화를 이끌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지식재산 확보로 글로벌 보안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5.07.03 10:13방은주

개발원, 전국 지자체와 시스템 장애대응 모의훈련 실시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하 개발원)은 장마철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전산망 장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일까지 전국 지자체 대상 전산망 장애 대응 점검 및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자체 전산망의 안정적인 운영과 서비스 연속성 확보를 목표로, 장애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6월 24일부터 30일까지는 전국 245개 전 지자체가 참여한 공통기반시스템 모의훈련이 일제히 실시됐다. 개발원은 훈련 전 과정에 대한 시나리오를 제공하고, 기술지원을 병행하며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훈련은 ▲전산실 화재로 인한 시스템 마비 ▲공통기반시스템 부품 장애 발생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한 복합 시나리오로 구성됐다. 지자체는 이를 바탕으로 장애 감지부터 복구, 보고체계 확인까지 전 단계를 실전처럼 수행했다. 개발원은 이번 모의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지자체별 개선사항을 도출하고, 오는 20일까지는 장마철 집중 점검과 추가 훈련을 병행함으로써 지자체 전산망의 안정성과 복원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박덕수 원장은 “지자체 전산망은 행정서비스의 핵심 인프라인 만큼 위기 상황에서도 중단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실전형 모의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지자체 행정서비스의 연속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개발원은 공통기반시스템을 비롯해 지방행정 디지털 인프라의 핵심 운영기관으로서, 전국 지자체의 정보시스템이 각종 재해와 장애 속에서도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예방과 대응, 복구체계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2025.07.03 09:57방은주

디엘지, '마이데이터 제도 도입에 따른 변화와 혁신' 세미나 15일 개최

법무법인 디엘지(대표변호사 조원희·안희철)는 오는 15일(화) 오후 2시 드림플러스 강남 지하 1층 이벤트홀에서 '마이데이터 제도 도입에 따른 변화와 혁신'을 주제로 무료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개인정보 전송요구권 제도의 본격적인 시행에 따라 의료 마이데이터를 포함해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과 분야별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김대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팀장의 '전 분야 마이데이터 제도와 전송요구권에 따른 전송체계' 발표로 시작한다. 이어 김동환 법무법인 디엘지 파트너 변호사가 '본인전송요구권의 대리행사에 따른 변화와 이슈'를 주제로 발표를 한다. 후반 세션에서는 황보율 주식회사 위뉴 대표가 '의료 마이데이터가 가져올 보건의료 산업의 변화'에 대해 설명하고, 황규호 법무법인 디엘지 파트너 변호사가 '디지털헬스 시대의 법과 데이터, 의료정보와 규제 그리고 마이데이터'를 주제로 발표한다. 발표 후에는 패널토의 및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 목소리와 제도 발전 방향도 논의한다. 조원희 법무법인 디엘지 대표변호사는 “전송요구권은 단순한 데이터 접근권을 넘어 산업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제도”라며 “이번 세미나가 마이데이터 제도의 현장 안착과 산업계의 실질적인 대응 방향 설정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무료로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디엘지 공식 이벤터스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2025.07.03 09:51방은주

한국정보시스템학회 주최 '2025 디지털금융 포럼' 성료

'제6회 2025 디지털금융포럼'이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2일 열렸다. 디지털화폐, AI 기반 차세대 디지털 금융을 논의한 이 행사는 한국정보시스템학회(학회장 홍태호 부산대 교수)가 주최했다. '디지털금융포럼'은 선진 디지털금융 지식을 공유하고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발족한 모임이다. 올해가 6회째 행사로 디지털금융 관련 전문가를 비롯해 1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디지털금융포럼 공동대표(김호원, 이민혁) 개회사에 이어 홍태호 한국정보시스템학회 회장, 김영희 부산대학교 BK21디지털금융교육연구단장, 이현규 한국디지털금융진흥원장, 박영기 KrAIS 회장이 각각 환영사를 했다. 또 박형준 부산시장,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Bdan 대표, 이동해 부산국제금융진흥원 해양금융센터 센터장이 축사를 했다. 디지털 금융 대상은 카카오뱅크와 우리아이티가 받았다. 윤성관 한국은행 디지털화폐연구실장이 '디지털화폐, 예금토큰, 스테이블코인 관련 이슈 및 대응방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어 이경전 경희대교수가 'AGI와 AI Agent 활용 사례와 전망'을 주제로, 이주형 부산은행, 경남은행 디지털금융그룹 부행장보는 '디지털 금융시대, 지방은행의 생존 전략'을, 박준하 토스뱅크 CTO는 '잠들지 않는 은행, 토스뱅크'를, 황태영 삼정 KPMG 파트너는 '2025년 국내 디지털금융 주요 이슈'를, 이장우 부산대학교 교수는 '디지털금융과 금융시장의 미래'를, 조용복 동아대학교 교수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디지털금융 허브로 도약'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홍태호 한국정보시스템학회장은 "이번 '디지털금융포럼'은 매년 부산에서 금융기관들과 협력해 열리며, 각계각층 전문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관점에서 디지털금융 산업의 현황과 발전 방향을 공유한다"면서 "디지털금융 전문인력 양성과 부산이 글로벌 디지털금융 허브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7.03 09:19방은주

파이오링크, 일본 차량정비 DX 시장 공략 '돌풍'

국내 보안기업이 일본 차량정비 디지털전환(DX) 시장을 공략, 큰 성과를 냈다. 보안 전문기업 파이오링크(대표 조영철)는 일본 최대 자동차 용품 판매 및 정비 서비스 체인 브랜드인 '오토박스 (AUTOBACS)'에 자사의 보안스위치와 보안 액세스포인트(보안AP)를 3000여 대 공급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 보안기업이 일본 차량정비 DX에서 보안 장비를 이처럼 대규모로 공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오래전 일본에 진출한 파이오링크는 일본 내 중소 및 소호 기업 대상 IT 매니지드 서비스를 그동안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이런 경험이 이번 성과의 바탕이 됐고, 향후 다양한 산업군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급한 장비는 오토박스 584개 매장에 도입중인 '안심 피트 카메라' 인프라에 적용된다. 뿐만 아니라 전국 약 9만 개 일반 정비사업소 시장을 겨냥한 구독형 IT 서비스인 '아크로시즈(AXCS)'에도 함께 공급된다. 시장성이 큰 만큼 서비스 가입 확대에 따라 지속적인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 최근 일본은 차량 정비 불량 및 과다 청구로 소비자 불신이 커지고 있다. 이에, 투명한 정비 서비스를 위한 디지털 전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오토박스세븐은 고객이 스마트폰을 통해 정비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안심 피트 카메라' 시스템을 전국 오토박스 매장에 도입, 연내 구축 완료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오토박스세븐은 일반 정비업체를 위한 IT 서비스인 '아크로시즈'도 선보였다. '아크로시즈'는 보안 네트워크와 인터넷 회선, 정비업무 지원 및 고객경험 향상 앱 등을 통합해 구독형으로 제공하는 관리(매니지드) 서비스다. '안심 피트 카메라' 시스템 구축과 '아크로시즈'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회사 오토박스 디지털 이니셔티브(ABDi)는 "랜섬웨어 등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피해가 증가하는 가운데, 지방이나 중소 정비업체는 인력과 비용 한계로 대응이 어려운 실정이다. 침입·확산·유출 방지 기능을 갖춘 '보안 네트워크'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DX 서비스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파이오링크는 이러한 환경 변화에 맞춰 유·무선 보안 네트워크 장비를 공급한다. 파이오링크의 보안스위치와 보안AP는 내장된 보안 전용 엔진을 통해 랜섬웨어, 웜, 봇 등 내부 확산 공격과 영상 탈취 위협을 탐지 및 차단한다. 또 사용자의 인터넷 통신 시작 지점에서 비인가 기기의 접근을 방지하고, 각종 유해 트래픽 유입 및 확산을 차단함으로써 안전하고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을 구현해준다. 이번에 공급한 3000대 이상의 장비는 파이오링크가 제공하는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클라우드에서 집중적으로 관리된다. 파이오링크는 연결된 AI카메라 및 업무용 기기 관리, 내부 트래픽과 보안 위협 상태 등을 직관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가시성과 보고서를 제공, 운영 효율성도 높인다. 이성민 파이오링크 일본 지사장은 “이번 성과로 상반기 일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70% 증가했으며, 이후에도 구독 서비스 가입 확대와 함께 안정적인 매출이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 전환 수요에 맞춰 보안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이오링크는 일본에서 '티프론트' 보안스위치와 보안AP를 주력으로 공급, 4만 곳 이상 고객사를 확보했다. IT 매니지드 서비스를 받는 중소·중견기업을 비롯해 전국 지점과 매장을 운영하는 유통·프랜차이즈, 대학, 공공기관을 고객사로 뒀다. 또 전기 관련 유명 대기업을 비롯해 에이블릭(예전 세이코 인스트루먼츠 세미컨덕터), 샤프 등 엔터프라이즈까지 고객층을 골고루 확보하고 있다.

2025.07.02 17:30방은주

[부음] 유혜진 지디넷코리아 기자 모친상

▲신명란씨 별세, 유혜진(지디넷코리아 기자)씨 모친상=2일 오전, 경기 오산장례문화원 303호, 발인 4일, 장지 경기 평택서호추모공원(031-375-5236).

2025.07.02 09:21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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