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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혁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09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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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클라우드, 공공시장 보안관제 서비스 진출

엔에이치엔 클라우드(이하 NHN클라우드, 대표 김동훈)가 공공시장에도 보안관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보안 역량을 확보했다. NHN클라우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로부터 '보안관제 전문기업'에 신규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보안관제 전문기업 지정 제도는 과기정통부가 국가 및 공공기관의 보안관제 센터 운영을 지원/수행할 수 있는 전문기업을 지정하는 제도로 전문기업으로서 갖춰야 할 인력, 자본, 수행능력 등을 심사해 선정한다. NHN클라우드는 보안관제 전문기업으로서 법적, 시스템 준수 요건을 충족하고 전문 보안관제센터 구축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보안관제 업무 수행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지정으로 NHN클라우드는 기존 고객군인 일반 기업을 비롯해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공공 시장에서도 보안관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자가 됐다. 'NHN클라우드 보안관제 서비스'는 NHN클라우드가 자체 역량으로 완성한 전문 보안 서비스로, NHN클라우드 보안관제센터의 연구 성과를 결합해 'AI 관제'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보안관제 관리 체계를 바탕으로 관제 이력 및 탐지 이벤트를 학습한 AI 기술을 더해 정확도 높은 보안위협 탐지를 제공한다. 탐지 결과는 자체 노하우로 구현한 '보안 오케스트레이션, 자동화 및 대응(SOAR)' 플랫폼을 통해 신속하게 분석하고 상황에 맞는 자동 방어 체계를 지원한다. 이어서 보안위협 분석 보고서도 자동으로 발행한다. SOAR은 보안 운영 시 유입되는 다양한 보안위협에 대해 대응 수준을 자동으로 분류하고, 표준화된 업무 프로세스에 따라 사람과 기계가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또한, NHN클라우드는 보안관제센터를 기반으로 양질의 원격 보안관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고객의 다양한 보안 요구사항에 맞춘 형태의 관제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다. 보안관제 서비스 이용 고객은 보안 인력과 관리에 대한 리소스 부담은 줄이면서 NHN클라우드 보안 전문인력의 24시간 365일 네트워크 모니터링과 신속한 위협 대응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궁극적으로 보안을 강화하면서 본연의 사업에 집중할 수 있다는 비즈니스 이점을 얻을 수 있다. NHN클라우드는 대표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CSP)로서 고객의 온프레미스 인프라부터 클라우드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최적화된 보안관제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NHN클라우드 김동훈 대표는 “NHN클라우드는 보안관제 수행 경험과 AI보안관제 기술을 바탕으로 보안관제 전문 기업 인증을 한 번에 통과했다"며 "클라우드 환경부터 기존 전통적 시스템 환경까지 모두 아우르는 전문 보안관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사가 안정적인 보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9 16:02남혁우

행안부, 공공데이터 사업화 지원…"창업 준비부터 해외진출까지"

행정안전부가 공공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 2종을 추진한다. 행정안전부는 공공데이터 활용기업 맞춤형 지원과 리빙랩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공공데이터 활용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사업'을 제공한다. 맞춤형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전문 컨설턴트와의 상담을 거친다. 상담을 통해 기업의 역량과 창업 전, 초기, 성장기, 도약기 등 기업 형태를 분석한 결과를 반영해 성장 단계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사업 초기 단계의 기업이나 예비창업자에게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사업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사업에 필요한 공공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찾을 수 있도록 관련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미 공공데이터 활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은 ▲데이터를 활용한 기술이나 인공지능(AI)·클라우드 등 신기술 접목과 관련한 컨설팅 ▲사업 확장 등을 위한 자금 조달 방안 ▲해외 진출 지원 멘토링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 공모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개발하고자 하는 기업과 예비창업자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적격성 심사와 심의위원회 평가를 거쳐 최종 30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30개 기업 및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 결과, 신규 사업등록 2건, 지식재산권 출원·등록 16건, 18건의 신규 서비스가 출시됐다. 이 중 2개 기업은 투자 자금을 유치하는 등의 성과가 있었다. 시민이 생활 속 문제를 발견하고,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해결책을 설계해 직접 문제를 해결하는 공공데이터 활용 '리빙랩 프로젝트'도 공모를 진행한다. 서류심사와 심의위원회 평가를 통해 선정된 4개 단체에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지원금(최대 750만 원)과 전문가 교육·멘토링을 제공한다. 프로젝트 수행 결과가 우수한 2개 프로젝트는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원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마을버스 정보안내단말기(BIT) 미설치 정류장 우선 도입 순위 제안' 및 '금연 구역 데이터를 활용한 흡연부스 설치 입지 선정' 과제 등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공공데이터 활용과 관련된 두 공모사업의 상세한 내용은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공공데이터포털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민간의 많은 참여를 통한 민·관 협력 활성화가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의 핵심”이라며, “정부의 방대한 공공데이터를 국민과 기업이 더 쉽게,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7.29 15:07남혁우

베스핀글로벌, 개발·검증 과정 테스트 통합 관리

베스핀글로벌이 개발 및 검증 과정에서 발생한 다양한 테스트 활동을 하나로 기록·분석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기능을 출시했다. 베스핀글로벌은 통합 테스트 리포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 '이슈 리포터(Issue Reporter)'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슈 리포터는 다양한 테스트 활동을 기록하고 분석하여 프로젝트 관계자들에게 발견된 문제점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프로젝트 생성 ▲테스트 계획 관리 ▲테스트 수행 ▲이슈 관리 등 개발과 검증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이슈를 하나의 워크플로우 내에서 처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개발 비용을 절감하고 업무 생산성 증가와 함께 프로젝트의 전체적인 품질을 상승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대시보드를 바탕으로 한 통합적인 관리를 제공한다. SaaS방식으로 개발되어 회원 가입만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슈 추적 관리를 위해 사용하는 외부 티켓시스템과 연동도 가능하다. 베스핀글로벌의 이준태 AI옵스 본부장은 "이번에 출시된 SaaS 솔루션 '이슈 리포터'는 이슈 등록부터 문제 해결까지 하나의 솔루션으로 모두 가능하다"며 "간단하고 효율적이면서 비용을 절감하는 등 이슈 리포터를 통해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7.29 13:56남혁우

노드.js, 변환 없이 타입스크립트 코드 지원…생산성·개발편의성 향상

노드.js가 추가 변환(transpilation) 없이 타입스크립트 코드를 직접 작성하고 실행할 수 있는 실험적인 지원 기능을 도입한다. 29일 데브클래스 등 외신에 따르면 노드.js 기술 운영 위원회는 노드.js에 타입스크립트에 대한 실험적 지원을 추가했다고 깃허브 커뮤니티를 통해 밝혔다. 노드.js는 웹 브라우저를 비롯해 윈도우, 리눅스, 맥OS 등 다양한 환경에서 자바스크립트를 실행할 수 있는 크로스플랫폼 런타임 환경이다. 타입스크립트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자바스크립트 문법을 기반으로 개발한 언어로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에 특화된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노드.js는 타입스크립트로 작성된 코드를 자바스크립트로 변환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하지만 이번 기능 추가로 변환 과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 개발 중인 실험적인 기능으로 오류가 있을 수 있어 실무에서 활용하기엔 추천되지 않는다. 이번 통합은 타입스크립트를 자바스크립트로 변환하는 복잡성을 제거함으로써 개발 워크플로우를 단순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러한 간소화는 생산성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점차 증가하는 웹 및 앱의 복잡성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개발 단축을 통한 오류 감소, 코드 관리의 용이성 향상을 비롯해 더 나은 개발 경험 제공을 통해 시스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장애에 대한 회복탄력성을 지원한다. 노드.js 기술 운영 위원회는 아직 실험단계인 이번 업데이트를 발전시키기 위해 커뮤니티 피드백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개발자들에게 적극적으로 테스트하고 통찰력을 제공할 것을 권장하며, 개발자들이 제공한 의견은 수렴 후 개발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업데이트에 대해 상당수의 개발자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충분한 개선과 발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되는 중이다. 노드.js의 기술적 개발과 보안을 담당하는 마르코 이폴리토 수석 보안 엔지니어는 이번 기능 업데이트에 대해 "간단히 무시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번 업데이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24.07.29 10:38남혁우

다우데이타, 뉴타닉스와 가상화 플랫폼 국내 총판 계약

다우데이타가 VM웨어 대안으로 뉴타닉스를 선정했다. 뉴타닉스는 다우데이타와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뉴타닉스는 클라우드 전반에서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실행할 수 있는 단일 플랫폼을 제공해 기업이 복잡성을 줄이고 운영을 간소화해 비즈니스 성과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우데이타는 30여년간 VM웨어, 시트릭스, 마이크로소프트 등 솔루션 총판 사업을 하고 있으며, 전문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에 글로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김상준 다우데이타 대표는 “이미 많은 국내 고객이 기존 가상화 플랫폼에서 벗어나 다른 공급업체로의 마이그레이션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뉴타닉스가 국내 클라우드 및 HCI 시장의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변재근 뉴타닉스 코리아 사장은 “다우데이타와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국내 기업들이 뉴타닉스 클라우드 플랫폼 솔루션을 사용해 가장 적합한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운영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7.29 10:18남혁우

올림픽 개최국 프랑스, 사이버위협 제거 작업 시작

2024 올림픽을 개최하는 프랑스가 악성코드·봇넷 등 사이버위협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제거 작업에 나섰다. 28일 해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사법 당국은 유로폴, 국가별 수사조직, 보안기업과 협력해 악성코드를 제거하기 위한 프로젝트명 '소독작업'을 시작했다. 파리 검찰청(Parquet de Paris)은 지난 18일 작전을 시작했으며 2024 파리 올림픽 과 장애인 올림픽을 모두 포함하는 만큼 앞으로 몇 달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작전은 사용자의 PC를 탈취해 조종하는 봇넷을 주요 타깃으로 한다. 사이버범죄자들은 봇넨으로 탈취한 PC를 이용해 공격 루트를 숨기거나 대규모 디도스 공격으로 조직이나 기업의 네트워크를 마비시킨다. 또한 기업이나 주요 조직에 잠입한 봇넷을 이용해 핵심적인 데이터를 유출하는 데 사용하기도 한다. 이미 프랑스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수백명에 달하는 PC가 봇넷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 작전은 플러그X라는 알려진 악성코드에 초점을 맞춰졌다. 프랑스 사이버 보안 회사인 세코이아가 이를 위한 제거프로그램을 만들어 배포한다. 코플러그(Korplug)로도 알려진 해당 악성코드는 중국 관련 사이버범죄조직에서 주로 사용해 상대의 PC에 잠입 후 명령을 실행하거나 파일을 업로드/다운로드하고, 데이터를 검색하고 수집하는 등 원격접속도구(RAT) 역할을 한다. "이 백도어는 원래 Zhao Jibin(일명 WHG)이 개발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다양한 변형으로 진화했습니다." Sekoia가 올해 4월 초에 말했습니다 . "PlugX 빌더는 여러 침입 세트에서 공유되었으며, 그 중 대부분은 중국 국가안보부와 연결된 가짜 회사에 기인했습니다." 파리 검찰청은 프랑스를 비롯해 몰타, 포르투갈, 크로아티아,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의 사용자들도 이미 이번 작전을 통한 혜택을 받고 있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다만 시스템 상에서 악성코드를 원격으로 삭제하는 것은 프랑스 법상 복잡한 문제가 존재하기 때문에 국가 컴퓨터 비상 대응팀(CERT), 법 집행 기관(LEA) 및 사이버 보안 당국은 해당 방안은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대신 사용자들이 스스로 PC내 악성코드를 감지하고 제거할 수 있도록 알리는 활동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한 세코이아 관계자는 "파리 검찰청과, 경찰, 헌병대 등 프랑스 수사당국을 비롯해 유로폴 등 국제조직과 함께 사이버범죄 활동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28 14:54남혁우

현대오토에버 김윤구號, 분기 역대 최대 매출 달성…인재 영입 전략 통했다

현대오토에버가 2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 초 김윤구 대표 선임 후 주요 IT 기업의 리더급 핵심 임원을 연달아 영입하며 IT경쟁력을 끌어올린 성과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현대오토에버 2분기 매출 9천181억원, 영업이익은 6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8%, 30.0% 성장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영업이익률은 7.5%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역대 분기 최고 매출을 달성한 이번 성과는 김윤구 사장이 주도하는 전문 IT인력 바탕의 경쟁력 향상이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 3월 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된 김윤구 사장은 현대자동차그룹 인사실장과 감사실장을 역임하며 리더십과 업무 추진력을 인정받았으며, 그룹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선임 당시 김 대표는 IT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제고하고, 신기술 R&D 역량 강화 등을 통해 기술 중심의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SW 기술 및 품질 강화와 핵심 인재 확보 등을 통해 조직 전반의 체질을 개선할 것임을 밝혔다. 이후 실제로 네이버 클라우드 출신 최원혁 상무와 쏘카 류석문, 지두현 상무 등 주요 IT 기업의 리더급 핵심 임원을 적극 영입하며 IT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ERP 기술 리더와 ITO 운영 총괄을 맡아온 김선우 상무도 ERP센터장으로 영입한 바 있다. 부문별로 실적을 살펴봐도 IT와 SW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달성했다. 시스템통합(SI) 부문 매출은 3천308억원으로 전년 대비 37.3% 증가했다. 또 모셔널 클라우드 서비스와 기아 차세대 고객센터 시스템 구축 등 대규모 신규 계약 수주를 달성하며 가파른 실적 향상을 이끌어냈다. IT아웃소싱(ITO) 부문 매출은 3천726억원으로 7.2% 증가했다. 이 밖에도 미국 조지아 전기차 신공장 메타플랜트에 IT시스템과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구축하고 현대차 차세대 ERP시스템을 도입 등 그룹사 프로젝트로 인한 해외 ITO 수요가 대거 늘었다. 차량 소프트웨어(SW) 부문 매출은 29.8% 증가한 2천147억원 기록했다. 내비게이션 SW 탑재율 상승 및 완성차의 고사양화로 평균판매단가(ASP) 개선 등의 성과 바탕으로 차량SW 부문 분기 처음으로 2천억원의 매출을 넘어섰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집중적으로 강화해 온 IT 기술력을 바탕으로 2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앞으로 스마트팩토리,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기회를 확보하고 국내외 프로젝트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하반기 계획을 밝혔다,

2024.07.26 15:06남혁우

러스트 1.80버전 출시…리소스최적화 위한 '지연' 기능 추가

프로그래밍 언어 러스트의 신규 버전 러스트 1.80이 출시됐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성능 최적화와 안전성 향상을 위한 '지연(Lazy)' 유형이 추가됐다. 26일 인포월드 등 외신에 따르면 러스트 개발팀은 러스트 1.80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1.80버전에서 추가된 레이지셀(LazyCell)과 레이지록(LazyLock) 등 지연 유형은 프로그램이 시작할 때나 객체가 선언될 때 바로 계산하거나 초기화하지 않는다. 실제 값에 접근할 때까지 프로세스를 미루는 방식으로 리소스 사용을 최적화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프로그램 실행 도중 사용하지 않는 계산을 처리하지 않는 만큼 메모리와 CPU 낭비를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규모 데이터 구조, 네트워크 연결, 데이터베이스 세션 등 초기화 비용이 많이 드는 리소스에 효율적이고 프로그램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레이지셀은 초기화 코드를 간결하게 유지할 수 있으며, 초기화가 필요한 시점에만 이루어지도록 보장할 수 있는 구조체로 단일 스레드 환경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레이지록은 멀티스레드에서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된 지연 유형의 구조체다. 동시에 여러 스레드에서 값에 접근해야 하는 상황에서 프로그램의 안정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 러스트의 컴파일러는 코드 컴파일 시 설정 속성인 cfg의 이름과 값이 예상과 일치하는지 자동으로 검사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이를 통해 컴파일 과정에 설정 실수를 빠르게 발견하고 코드의 품질과 안정성을 개선할 수 있다. 또한 패턴 매칭에서 상한 범위를 제외한 범위를 표현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 예를 들어, 0..10 패턴에서는 10이 포함되지 방식으로 이를 통해 사용할 수 있는 표현력을 높일 수 있다. 다만 이 기능은 아직 불안정해 추가로 활성화해야 사용 가능하다. 이 밖에도 기존 API를 개선해 안정성을 높이고 컴파일러 기능을 추가하고 호환성을 높이는 등 대거 기능개선이 이뤄졌다. 러스트 개발팀은 "러스트는 모든 사람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소프트웨어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 언어"라며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이번 업데이트를 수행할 수 있었다"며 업데이트를 지원해 준 참가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2024.07.26 08:49남혁우

[컨콜 종합] 삼성SDS, 클라우드·AI 전략적 투자 성공…하반기 글로벌 진출 가속

삼성SDS가 전략적으로 투자해 온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중심으로 2분기 실적 성장을 달성했다. 브리티 코파일럿과 패브릭스 등 생성형AI를 비롯해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사업을 중심으로 하반기에는 계열사를 넘어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하며 상반기를 넘어서는 실적을 거둔다는 포부다. 25일 삼성SDS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2분기 실적과 함께 하반기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실적발표에 따르면 삼성SDS의 2분기 매출은 3조 3천690억 원, 영업이익은 2천209억 원의 잠정실적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 증가, 영업이익은 7.1% 증가한 수치다. 전략마케팅실 이정헌 부사장은 2분기 금융업종에서 대형사업을 수주했고 전사적사업관리(ERP) 솔루션을 다양한 업종으로 확대하며 실적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또한 생생형AI 사업에서도 성과가 있었으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시장에서 인지도를 강화하고 동시에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2분기 성과를 소개했다. 이 부사장은 하반기 자동차와 반도체 중심 수출 증가를 비롯한 경기회복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이와 함께 고객사와 계열사의 IT서비스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제조를 비롯해 금융과 공공소프트웨어(SW)의 성장이 두드러질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이에 따라 클라우드전환사업과 생산력 AI 사업 등에 대한 고객사의 요구가 늘고 있어 다음 분기 매출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부장인 구형준 부사장은 AI 등으로 인한 고성능컴퓨팅(HPC) 서버의 수요 확대로 인한 것으로 생생형 AI를 위한 그래픽처리장치(GPU)의 수요도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시장 상황에 맞춰 삼성SDS는 생성형AI 기반의 페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을 중심으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반기 관계사 11개 사에 도입을 완료했으며 하반기에도 순차적으로 도입을 확대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오는 10월 오픈하는 공공소프트웨어(SW) 사업으로 참여한 대구데이터센터에 참여했으며 해당 사례를 앞세워 행정·공공기관 등에서 발주하는 사업 공략에 나선다. 송해구 솔루션사업부 부사장은 "생성형 AI의 올해 매출을 1천억원대 중반으로 예상한다"며 "SRM 사스(SaaS) 사업의 경우 이제 막 시작한 단계로 가시적인 성과는 올해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 즈음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크라우드스트라이크발 장애로 보안솔루션 분야도 장애복구(DR)와 보안 솔루션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구형준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 부사장은 "보안솔루션은 어느 회사나 활용해야하기 때문에 CSP나 클라우드관리서비스(MSP) 쪽에는 사업 기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프로세스를 잘 정리하고 문제 잘 해줄 수 있는 MSP 사업자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마트팩토리 등 솔루션 부문은 클라우드 서비스의 성장을 기반으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하반기에는 컨설팅 사업의 후속 구축사업과 기존 고객사의 해외 법인 및 계열사 확산 프로젝트를 통해 ERP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스마트팩토리 부문은 남은 기존 공장 3곳과 신규 해외공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자회사 엠로와 협력해 차세대 공급망 관리(SCM) 서비스 사업과 기업용 모바일 관리솔루션(EMM)을 중심으로 글로벌 분야로 사업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송해구 부사장은 "EMM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며 서비스 오퍼링을 확장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나올 것으로 예측한다"며 "SRM 사업은 올해 시작된 단계로 가시적인 매출성과는 하반기부터 나오기 시작해 내년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구일 물류사업부 부사장은 물류 영업이익률이 하락한 이유에 대해 1분기 영업 이익이 상당한 규모의 일회성 이익이 반영됐을 뿐 아니라 2분기에는 항공운송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오 부사장은 "해상 운송은 홍해 이슈와 주요 국가의 관세정책 변화로예년보다 빠르게 성수기 효과와 운임상승이 발생해 매출이 증가했다"며 "반면 항공운송은 주요 고객의 신제품 운송이 1분기에 마무리되어 2분기에는 매출이 다소 감소됐다고 밝혔다. 다만 물류 디지털플랫폼인 첼로스퀘어의 경우 2분기 매출이 2천85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2%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중국, 북미, 유럽 등 글로벌 파트너사도 대거 확보했다. 삼성SDS는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물류 부문의 해외 매출 시장 성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컨퍼런스콜의 사회를 맡은 삼성SDS 기업설명(IR)팀의 서원석 팀장은 "이번 컨퍼선스콜부터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 이후 다시 듣기와 생성AI를 활용해 전체 발표 내용을 정리한 스크립트를 제공하려 한다"며 "해외 투자자를 위한 영문스크립트까지 함께 제공하는 등 이 밖에도 다양한 활동에 생성형 AI를 적용해 고객사와 투자자들과 소통하고 정보를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7.25 17:10남혁우

포스코DX…"2분기 실적감소, 지난해 성과로 인한 착시"

포스코DX는 2분기 실적 감소가 지난해 폭발적인 성장으로 인한 착시 효과라고 밝혔다. 또한 하반기 디지털 전환(DX) 확대와 인공지능(AI), 로봇기반 신사업으로 지난해 못지않은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포스코DX는 25일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천530억원, 영업이익은 243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실적 공시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각각 4.4% 영업이익은 29.1%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28% 감소한 204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실적 하락은 철강 및 이차전지 수요 약세로 그룹사의 투자가 지연되고, 지속된 글로벌 불황으로 대외 고객사의 IT서비스 투자가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또한 포스코DX 측은 지난해 폭발적인 성장으로 인해 올해 실적이 줄어든 것으로 보이는 것이라며 기존 평균적인 성과는 기존에 비해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포스코DX는 지난해 2분기 매출액 4천65억 원, 영업익 343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 55.1%, 137.4%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 포스코DX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이 워낙 좋아서 올해 실적이 낮은 것처럼 보이는 현상이 발생했다"며 "최근 2차전지소재 등의 시장이 정체되면서 지난해보다 실적이 줄었지만 평년이 실적과 비교하면 높은 편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 별로는 공장(EIC)자동화 사업 부문 수주 잔고가 7천54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주요 고객사의 투자 지연으로 전년 대비 수주가 줄었다는 설명이다. IT서비스 사업부문은 매출은 866억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85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이익률이 하락했다. 이는 시즌성 인건비 및 경비가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DX 하반기 실적 개선을 위해 디지털혁신(DX) 사업을 확대하고 철강 및 이차전지 사업을 강화한다. 또한 AI, 로봇 중심의 스마트팩토리 분야도 본격적으로 사업화할 계획이다. EIC 사업부문은 포스코그룹의 전략에 맞춰 이차전지소재·철강 부분에 보다 더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IT서비스 사업부문에서는 상반기 밀린 대외 고객사의 DX 요구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 포스코DX 관계자는 “포스코그룹에서 지속적으로 2차 전지소재 사업의 정체를 돌파하기 위해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도 이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또한 주요 매출원인 IT서비스 사업은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집중되는 만큼 이를 수주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라며 실적 개선 방향을 밝혔다. 이어서 "또한 AI와 로봇 연구를 위한 조직을 신설하는 등 스마트팩토리를 넘어 인텔리전스 팩토리를 지향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이런 신규 역량 등을 바탕으로 실적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7.25 12:00남혁우

삼성SDS, 2분기 매출 3조3천690억…클라우드 부분 성장 견인

삼성SDS가 클라우드 사업 성장에 힘입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했다. 삼성SDS는 2분기 매출액 3조3천690억 원, 영업이익 2천209억 원의 잠정실적을 달성했다고 공시를 통해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 증가, 영업이익은 7.1% 증가한 수치다. IT서비스 부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 증가한 1조 5천864억 원으로 집계됐다.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지속적인 수요 급증에 힘입어 25.1% 증가한 5천560억 원을 달성했다. 클라우드 사업 중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 CSP 사업은 고성능 컴퓨팅(HPC), 생성형 AI를 위한 구독형 GPU 서비스(GPUaaS) 확대로 꾸준히 매출이 증가하는 추세다. MSP사업은 금융 업종의 클라우드 전환, 생성형 AI 및 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EMM 등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 매출도 증가했다. 물류 사업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해 1조 7천826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능형 공급망 관리의 한 축으로 진화하고 있는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Cello Square)는 가입 고객 1만4천800개사를 돌파하며 2천84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SDS는 기업의 하이퍼오토메이션(Hyperautomation)을 가속화하는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 패브릭스(FabriX) ▲메일, 미팅, 메신저 등 업무 협업 솔루션에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 등을 통해 하반기에도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 사업을 적극 전개하겠다는 방침이다.

2024.07.25 11:25남혁우

오라클, 소스 코드 편집기 'VS코드'용 JDK23확장 기능 공개

오라클이 소스코드 편집기인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VS 코드)에서 자발개발키트(JDK)23을 사용할 수 있도록 확장 기능을 선보인다. 25일 인포월드 등 외신에 따르면 오라클은 VS코드 자바 플랫폼 확장 기능 업데이트 버전을 비주얼스튜디오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출시했다. 자바 플랫폼 확장 기능은 VS코드에서 편집, 컴파일, 디버그, 테스트 수행 등 개발 과정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JDK 23의 앞서해보기(얼리액세스) 버전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JDK23은 9월 정식 출시 예정으로 범위가 지정된 값, 구조화된 동시성, 암묵적으로 선언된 클래스 및 인스턴스 메소드를 비롯해 유연한 생성자 본문, 스트림 수집기 및 클래스 파일 API 등의 기능을 미리보기로 선보인다. 또한 마크다운 주석, 테스트 탐색기 등 개발 경험 향상을 위한 추가 기능도 선보인다. 마크다운은 일반 텍스트 기반의 경량 마크업 언어로 이를 활용해 주석 문서를 구조화해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테스트탐색기는 프로젝트의 모든 테스트를 실행한 후 결과를 검토하거나 소스 코드에서 특정 테스트를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테스트 전용 도구다. 이 밖에 빌드도구 없이 프로젝트의 종속성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선보인다. 오라클의 아라빈드 아파메야 JDK 엔지니어링 리더는 "이번 업데이트는 JDK23 지원을 비롯해 개발자들의 개발 편의성을 지원하기 위한 업데이트"라며 "VS코드에 대한 지원은 계속될 예정으로 서비스의 발전을 위한 피드백과 지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7.25 10:42남혁우

안재만 베슬AI CEO…"범용AI 출시 3년도 채 안 남았다"

"매년 인공지능(AI) 개발 패러다임이 변화하며 관련 기술도 급격하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제 범용인공지능(AGI)도 앞으로 3년이면 충분히 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재만 베슬AI 최고경영자(CEO)는 24일 서울시 강남구 모두의연구소 강남캠퍼스에서 열린 'ML옵스 나우(MLOps Now)'에서 이 같이 말하며 AI 산업의 발전 방향을 예측했다. ML옵스 나우는 국내 AI산업 발전을 위해 글로벌 AI트렌드를 추적하고 주요 기술 사례를 소개하는 AI전문 컨퍼런스다. '생산에서의 대규모 언어모델(LLM in Production)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 베슬AI를 비롯해 위비에이트, 라이너, 삼성SDS의 AI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기업용 대규모언어모델(LLM) 관련 신규 기술을 소개하고 전망을 제시했다. 안재만 CEO는 "하나의 대규모 AI가 모든 업무를 처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이제 각 산업 분야에 따라 최적화한 AI에이전트를 적용해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AI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며 "이제 각 분야에 특화된 AI에이전트를 연결해 모든 업무에 대응할 수 있는 범용AI가 현실적으로 가능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범용 AI를 위해선 AI에이전트간에 서로 커뮤니케이션하며 프로세스를 직접 만드는 기능이 요구된다"며 "이러한 기능이 완료되기까지 3년이 채 남지 않은 것으로 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재만 CEO는 범용AI 개발을 위해 남은 과제인 수많은 AI에이전트가 연계해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과정을 자동화하기 위한 기능과 기업들이 이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지원 기능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위비에이트의 밥 반 루츠 CEO는 AI학습 과정에서 데이터 저장 방식의 중요성을 소개하며 한국어를 예시로 들었다. 그는 "아버지가 방에 들어가신다"라는 문장이 있을 때 어떻게 단어를 학습하는지에 따라 AI의 정확성이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만약 문장을 그대로 학습한다면 "아버지가 방에 들어가신다"라는 문장과 구분을 하지 못해 오류가 발생해 잘못된 결과를 출력할 가능성이 발생한다. 특히 한국어는 영어 등 서구 언어와 달리 띄어쓰기만으로 단어가 나눠지지 않기 때문에 단순 분할로는 정확도를 높이기 어렵다. 이에 위비에이트는 한국어에 최적화된 새로운 토큰화서비스를 도입해 보다 정확하고 완성도가 높은 결과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밥 반 루츠 CEO는 "AI의 급격한 발전으로 한국어와 같은 텍스트를 비롯해 비롯해 음성, 영상, 이미지 등 새로운 양식의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렇게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가장 적합한 데이터베이스가 무엇인지 다시 파악하고 도입하는 과정이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라이너의 허훈 테크리드는 LLM 앱을 개발하기 위한 팁을 소개했다. 하승훈 삼성SDS 컴퓨팅시스템연구랩장은 AI 연구 과정에서 하드웨어 인프라를 비용과 성능을 최적화하는 GPU 플랫폼을 제시했다. 안재만 CEO는 "이제 기업들이 단순히 업무를 자동화하는 것을 넘어 신규 비즈니스의 결과를 예측하고 주요 의사결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에 AI를 도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기본적인 업무에서 최상단의 의사결정까지 모두 AI가 도입되는 것이 앞으로 다가올 미래라고 생각하며 이런 프로세스를 지원하기 위한 범용AI가 곧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예측했다.

2024.07.24 17:56남혁우

이데아텍 iPaaS, AWS 마켓플레이스 통합연계 플랫폼으로 선정

이데아텍(대표 이정수, 어윤호)이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선다. 이데아텍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제1차 소프트웨어(SW) 판매전문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주최한 이번 사업은 개발 완료된 클라우드 기반 SaaS 제품을 보유한 기업을 대상으로 추진되었다. 선정된 기업은 AWS 마켓플레이스 등록 프로세스 지원 외에도 포괄적인 기술 및 상용화 멘토링과 교육지원을 얻게 된다. 기업역량, 기술성 및 사업성 검토 등의 선정 기준에 의해 심사가 진행됐으며, 클라우드 인력과 개발자 현황 및 당사 SW 제품의 완성도, 기술 차별성 및 경쟁력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한 평가가 이어졌다. 사업자로 선정된 이데아텍의 iPaaS 통합연계 플랫폼은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까지 다양한 환경을 지원한다. 표준 API 자동생성 및 자동변환 기능을 제공하고, 댜양한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API 중심으로 효율적으로 통합하여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워크플로를 자동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이정수 이데아텍 대표이사는 “글로벌 SaaS 마켓플레이스 지원 사업에 이데아텍이 선정되었다는 것은 글로벌 소프트웨어와 비교했을 때 높은 완성도와 기술적 차별성이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히며 지속적 기술 혁신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장에서의 입지를 견고히 다지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2024.07.24 17:53남혁우

인스웨이브, AI UI/UX 플랫폼·클라우드 전환 모델로 하반기 공략

인스웨이브시스템즈(이하 인스웨이브, 대표 어세룡)가 하반기 실적향상으로 상반기 기 시장 부진 극복에 나선다. 인스웨이브는 하반기 집중되는 고객사업과 인공지능(AI) 기반 신사업으로 실적향상에 박차를 가한다고 24일 밝렸다. 인스웨이브의 지난 4년간 매출 추이를 분석하면 ▲2020년 상반기 59억원/하반기 151억원 ▲2021년 상반기 130억원/하반기 195억원 ▲2022년 상반기 160억원/하반기 275억원 ▲2023년 상반기 140억원/하반기 185억원으로 하반기 강세가 이어졌다. 이러한 양상에 따라 올해도 고객사의 하반기 예산 집행으로 하반기 실적 쏠림 기조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와 함께 인스웨이브는 하반기 신기술 기반의 신규 솔루션 개발과 인공지능 기반 UI/UX 플랫폼 웹스퀘어 AI(WebSquare AI)의 완성도를 정점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스웨이브 측은 디지털전환(DX) 솔루션의 클라우드 서비스 전환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고도화해, 고객의 환경에 알맞은 솔루션 제공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프로젝트 수요가 몰릴 경우를 위한 공통 개발자 상비군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세룡 인스웨이브 대표는 “올 초부터 다양한 프로젝트가 무르익고 있어 하반기 실적 강세는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속적인 AI 융합 신기술 개발과 클라우드 모델화로 고객에게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만 아니라, 사업 다각화 및 계절성 매출 완화에도 노력을 기울여 올해는 이익 초과 달성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4.07.24 14:21남혁우

에스넷시스템, 139억 규모 국립대학자원관리시스템 유지관리 착수

에스넷시스템 컨소시엄이 약 139억 원 규모의 국립대학자원관리시스템(KORUS) 통합유지관리 사업을 수주했다. 에스넷시스템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KORUS 통합유지관리 사업을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KORUS는 국립대학의 복잡한 회계 프로세스를 하나로 연결하고 통합관리해 재정 운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행∙재정 통합 시스템이다. 현재 37개교 국립대학 교직원, 교수, 연구원 등의 8만여 명 사용자 및 교직원 채용 응시자 등 일반 국민들이 해당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어, 시스템의 원활한 작동과 유지를 위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번 사업은 지난 1일부터 2026년 4월 30일까지 약 22개월 간 진행된다. 에스넷시스템 컨소시엄은 KORUS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통합시스템 유지보수와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해당 컨소시엄은 에스넷시스템, 아이티아이즈, 우경정보기술, 비온시이노베이터 등 총 4개 업체로 구성됐다. ▲공통포털, 인사급여, 업무관리, 재정회계, 산학연구 등 5개 분야를 포함한 코러스 응용프로그램의 유지 관리 및 품질 개선 ▲하드웨어, 상용 소프트웨어부터 기반시설 장비까지에 이르는 코러스 인프라 유지관리 및 성능, 구조, 용량 진단 및 개선 ▲코러스 보안 취약점 분석, 평가 및 개인정보 보호 ▲코러스 시스템 유관 사업자 등 관련자와 원활한 협업 체계 구축 및 운영 등을 추진한다. 에스넷시스템은 시스템 안정성 확보차원에서 고용승계 일부 진행과 더불어 전체 수행인력을 자사화했다. 수행사 직접 관리 체제로 전환해 유지관리 서비스 품질을 제고하고 근로자들의 고용 보장을 통한 안정적인 유지관리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유홍준 에스넷시스템 대표는 "국립대학원관리시스템은 37개 국립대학의 인사ㆍ급여, 재정회계, 산학협력 서비스와 대학 현장의 문서 업무를 관리하는 핵심 서비스"라며 "정보 유출, 해킹, 변조를 방지하고 정보처리의 정확성을 보장해야 하며, 시스템 장애나 오류 발생 시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처럼 중요성이 높은 대규모 시스템인 만큼, 에스넷시스템은 전문 인력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운영은 물론 신속한 기술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7.24 10:22남혁우

마이크로소프트-구글, 스파이웨어 차단 법정분쟁 지원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을 비롯한 글로벌 IT기업들이 개인정보 탈취에 주로 악용되는 스파이웨어의 확산을 막기 위한 법정분쟁 지원에 나섰다. 24일 MS파워유저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은 콜럼비아대학 산하 '나이트 퍼스트 어멘드먼트 인스티튜트(이하 나이트연구소)'에서 NSO그룹을 상대로 제기한 법정 소송에 대해 참고인 의견서를 제출했다. 이번 의견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을 비롯해 링크드인, 깃허브, 트렌드마이크로, 빅 클라우드 컨설턴트 등 IT기업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나이트연구소를 지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NSO 그룹 같은 사이버용병 조직이 세계적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손상시키고 있지만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그들의 행동에 대해 법적 결과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러한 공격이 미국 영토 밖에서 발생하더라도 해킹 방지법에 따라 사이버 공격 피해자가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더 강력한 법적 지원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이 나이트연구소의 법정분쟁 지원에 나선 이유는 이스라엘의 사이버용병 기업인 NSO그룹의 행위가 전 세계적으로 국가와 개인의 자유를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이버용병 기업은 해킹이나 피싱 등 사이버공격 기능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기업이나 조직을 말한다. NSO 그룹의 페가수스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등 모바일장비에 침투해 사용자의 위치 데이터, 통화, 메시지 등을 무단으로 접근하고 감시할 수 있어 높은 악명을 가지고 있다. NSO그룹에 소송을 제기한 나이트연구소는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비영리 단체다. 지난 2022년 11월 엘살바도르의 독립 뉴스기관인 엘파로(El Faro)가 NSO그룹의 페가수스를 악용한 해킹에 시달리자 미국 연방 법원에 대신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당시 엘파로 측은 2020년 6월부터 2021년 11월 사이에 직원들이 226회에 걸쳐 페가수스의 감염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공격을 통해 엘파소의 기자들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등 스마트폰에 저장된 개인데이터를 도난당했으며 통신 및 활동이 감시됐다. 특히 이러한 공격은 엘 파로에서 중요한 조사 보도를 발표했을 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나이트연구소는 미국의 컴퓨터 사기 및 남용법(CFAA)을 위반했다며, 법원에 NSO 그룹이 감시지시한 고객을 식별하고, 공격을 통해 얻은 모든 정보를 식별, 반환 및 삭제할 것을 요구했다. 더불어 해당 사건에 대해 페가수스 같은 스파이웨어 기술이 특정 정부나 조직에서 악용될 경우 언론과 시민의 자유를 위협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피해자가 엘살바도르 기업이고 고소를 당한 조직도 이스라엘 기업이라 미국 내 법안으로 처리하기 어려워 2년 가까이 지연됐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을 비롯한 IT기업들도 나이트연구소의 의견에 공조하며 소송에 동참한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에이미 호건 버니 사이버 보안 정책 및 보호 총괄 관리자는 "사이버 용병에서 개발한 상업용 스파이웨어의 확산은 중대한 국가 안보 위협"이라며 "전 세계 개인 및 조직의 민감한 정보, 위치 데이터 및 통신에 대한 무단 액세스를 가능하게 하여 글로벌 보안 및 개인 정보 보호를 훼손하며 인권과 민주주의를 위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우리는 정부, 산업 및 시민 사회의 파트너와 협력해 사이버 용병 회사의 활동을 제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사이버 용병이 사이버 공간에서 허가 없이 사용자에게 접근해 도청하거나 데이터를 탈취하는 행위를 적극적으로 막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7.24 10:12남혁우

슈나이더 일렉트릭, 국내기업과 북미 배터리 시장 진출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대표 김경록)는 디지털 모터 관리 시스템 '테시스 아일랜드'가 국내 기업과 함께 북미 배터리 시장에 진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정밀성과 안정성이 요구되는 배터리 제조 공정에서는 공정의 원활한 운영을 도와주는 솔루션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모터와 같은 주요 장비의 안정적인 작동은 생산 라인의 중단을 방지하고, 장비의 수명을 연장시켜 비용을 절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제조 공정 내 설비의 대부분은 여러 모터를 이용하여 작동되고 있으며 이는 과부하, 과열, 전기적 불균형 등으로 예상치 못한 생산 중단을 유발할 수 있다. 이에 손실을 방지하고 전체 공정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디지털 모터스타터가 필수적이다. 디지털 모터스타터는 배터리 공정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기계와 장비의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작동을 보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테시스 아일랜드는 다양한 규모의 현장에 적용 가능한 디지털 모터 관리 시스템으로, 북미 배터리 시장에 진입한 것은 처음이다. 테시스 아일랜드는 전자 접촉기, 과부하 계전기, 정한시 보호를 위한 EOCR, 계측을 위한 미터기 등 4가지 제품을 1개의 모듈로 통합하여 간편성을 높인 디지털 모터스타터다. 이를 이용하면 실시간으로 장비 데이터를 수집하고, 그 데이터를 활용해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설계에서부터 시운전 및 수리까지 장비 제조를 디지털화하며, 이를 통해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새로운 방식을 모색할 수 있다. 또한 테시스 아일랜드는 부하 관리를 위한 혁신적인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한다. 산업용 사물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시대에 대비하여 운영 데이터를 제공하고, 올바른 정보를 토대로 장비 성능 최적화를 위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더불어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로 고객 맞춤화된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테시스 아일랜드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프로페이스 HMI와 결합해 북미 배터리 시장에서의 접근성을 높였다. 디지털 전환에 핵심이 되는 프로페이스 HMI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연결하는 인터페이스로, 더욱 직관적인 모터 설비 모니터링 및 예측보수가 가능하다. 전류 및 전압 상태가 비정상일 경우, 이를 통해 사전 경고를 받을 수 있어 가시성 및 효율성 높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파워프로덕트 사업부 권지웅 본부장은 “이번 테시스 아일랜드의 북미 진출로 인해 배터리 공정에도 최신 기술을 적용해 디지털화된 예측, 유지 보수 기능을 적용하게 되었다”며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테시스 아일랜드가 그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만큼 미국 시장에서의 확장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7.23 17:29남혁우

미소정보기술·시야인사이트, 강원도 바이오헬스 사업 진출

미소정보기술(대표 안동욱)이 강원도 주력 산업으로 재편하는 헬스케어, 데이터 사업에 진출한다. 미소정보기술은 시야인사이트 등 강원도 의료·바이오 기업들과 의료데이터분석, 신약개발등 바이오헬스 사업제휴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정부는 강원도 주력 산업을 디지털과 바이오 기반의 첨단산업으로 재편하며 불필요한 규제도 완화에 나섰다. 춘천과 홍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와 글로벌 혁신특구를 마련하며 관련 기업 유도에 적극적이다. 미소정보기술은 연세의료원, 전남대병원, 건국대병원 등 국공립 대학병원 및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생성형AI를 위한 차세대 의료 빅데이터와 임상분석 통합플랫폼 '스마트빅' 구축 사업을 수행한다. 임상연구에 필요한 임상 데이터 웨어하우스(CDW), 의료데이터 심의지원솔루션(DRB) 등 워크플로우 전과정을 제공하는 통합솔루션 '서비스형 임상실험(CRaaS)' 사업도 실시한다. 시야인사이트는 AI 학습 기술을 적용한 추천 시스템과 비대면 원격 업무시스템, 코로나 예측 시뮬레이션, 데이터 기반 구급 및 재난예측 솔루션, 취약계층 케어플랫폼등 디지털헬스케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양사는 이번 사업제휴를 통해 강원도내 병원, 바이오, ICT기업들과 디지털헬스케어 사업 협력을 통해 임상연구분석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정밀의료, 신약개발지원 등 사업화를 강화한다. 또한 강원도 대학들과 ICT 인재육성 등 강원도가 바이오 특화단지로 빠르게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이사는“강원 인공지능(AI) 헬스케어 글로벌 혁신특구 입주 기업들과 강원도가 바이오헬스산업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를 위해 신약개발에 필요한 임상 빅데이터분석, 임상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신약개발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형준 시야인사이트 대표이사는“강원도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는 바이오헬스산업에 양사의 빅데이터 구축 경험과 노하우로 정밀의료, 신약개발, 개인건강기록 등 미소정보기술과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3 16:55남혁우

막기 불가능한 IT장애, '회복탄력성'으로 대처해야

최근 IT시스템에 발생한 하나의 오류로 전세계적인 혼란이 발생했다. 이번 사태는 전 세계가 네트워크로 연결된 구조가 얼마나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다. 특히 기업이나 개인 단독으로 이러한 장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없다는 점이 핵심적인 우려 사항으로 지목되고 있다. 클라우드 인프라의 경우 고객사에서 제어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방식으로 사용 중인 수많은 서비스와 앱 중 어디에서 문제가 발생할 것인지 사전예측하는 것도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클라우드와 보안 업계에서는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서비스를 유지하거나 빠르게 복구할 수 있는 회복탄력성(resilience)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고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서는 앞으로 우려되는 IT장애를 방지하기 위해 재해복구(DR) 시스템을 도입할 뿐 아니라 거버넌스 단계에서 회복탄력성 확보를 우선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IT서비스에서 회복탄력성은 시스템에 일부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빠르게 복구하는 것을 말한다. 시스템이 복잡해지고 네트워크로 다양한 서비스, 장비와 연결되면서 발생하는 수많은 변수로 사전에 대처하거나 막을 수 없어 나온 대안 전략이다. 보안 및 클라우드 업계에선 단순히 백업 서버 등 DR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시스템 운영 방식 및 임직원 교육 등 거버넌스 단계에서 이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시스템 장애가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만큼 장애가 발생할 수 있는 여지를 최소화하고, 문제 발생시 전사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대표적으로 지난 19일 발생한 IT 시스템 장애로 항공편이 결항하고 방송사와 이동통신사의 운영에 차질이 발생하는 등 막대한 혼란이 발생했다. 분석 결과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보안패치로 인한 윈도 시스템 장애가 원인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태는 클라우드 시스템 자체의 문제는 아니었다. 하지만 클라우드와 네트워크를 통해 모든 시스템이 연결되고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확산이 빠르고 사고 규모도 더욱 커진 상황이다. 일부 기업은 백업 서버 등 DR환경을 갖췄음에도 복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사례도 있었다. 이번 장애는 클라우드가 아닌 운영체제(OS) 단계가 원인이기 때문에 서비스 환경과 백업 서버가 동일한 윈도 기반으로 동시에 업데이트하는 과정에서 두 시스템 모두 장애가 발생했다. 한 보안 기업 관계자는 "이번 장애는 하나의 열쇠로 2개의 창고를 지키던 상황과 비슷하다"며 "하나의 창고가 탈취된다면 다른 창고로 복구할 수 있겠지만 열쇠를 빼앗기면 두 창고 모두 제 역할을 할 수 없는 것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선 신규 업데이트나 데이터를 추가할 때 백업 서버와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차를 두고 안전성을 확인하는 과정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장애가 발생했을 때 대응 운영 방식이나 복구 과정 등을 체계적으로 사전에 정리하고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임직원들이 즉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클라우드 기업인 베스핀글로벌의 한 관계자는 "이번 장애나 판교 데이터센터 화제처럼 기업의 대처만으로 사전에 모든 사고를 막는 것은 이제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시대"라며 "기업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비즈니스 활동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는 것인 만큼 만약의 사태를 대비한 매뉴얼과 운영 체계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7.23 16:49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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